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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혁쌤 페북글(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보고 소감..

ㅇㅇ 조회수 : 3,360
작성일 : 2025-01-28 08:14:50

넷플릭스의 드라마 추천 1위가  중증외상센터 (주지훈, 주영우)라고 해서, 나도 오늘 틀어놓고 보기 시작했다. 

드라마 자체는 딱 1화부터 벌써, 한국의 외상의료의 현실, 이국종 교수가 옛날부터 피를 토해내듯 외쳐 왔던, 그런데 아직까지 조금도 변하지 않고 있는 그 현실을 고발하고 있다. 


이국종 교수를 모티브로 해서 나왔던 작품이 이게 처음이 아니다. 얼른 떠올려지기는 이선균 이성민의 '골든타임'이 있다. (메디컬 드라마 중 내가 최고작이라고 꼽고 싶은 작품) 

외국 (분쟁지역)에서 중증 외상 환자를 치료하던 백강혁 (주지훈)이 한국의 '상급 종합병원'에 교수로 취임하면서 이 드라마가 시작된다. '김사부'와도 통하는 스토리다. 이런 면에선 좀 걱정된다. 주인공의 '신의 손'을 강조하고 자꾸 영웅시하는 건 이미 김사부가 시즌3까지 울궈먹을 대로 울궈먹은, 그 판을 또 한번 벌이겠다는 것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어쨌든 중증 외상센터를 주제로 한 작품들은 하나같이 '기존의 병원 시스템' vs  '응급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척박한 외상센터'의 구도로 가고 있고 그런 대비를 강조해서 보여주는 것이 영화나 드라마로서는 어쩔 수 없는 숙명인 것같기도 하다. 

 

그런데 기존 의료 집단의 속성 즉, 의사들이 외면하고 지원하지 않고 사명감으로 남은 몇몇이 몸빵하다 판판이 깨져 나가는, 그래서 그 사명감 가진 몇명을 기껏 드라마에서나 영웅화시키는 이런 거 (무한 반복...) 대체 왜 그렇게만 가는지, 그거에 대해 좀 얘기할 때가 된 것같다. 


의사들이 힘들고 어려운 중증 외상 안 한다는, 그리고 병원들은 맨날 적자 심하게 나는 그 중증센터 거부한다는, (혹은 하는 시늉만 낸다는) 그게 왜 그렇게 되는지 뿌리를 아무도 얘기 안 한다. 나는 그게 답답하다. 

 

이국종 교수가 아주대 병원 외상센터에서 물러나면서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인터뷰를 했다. 이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아주대 병원에서 하는 얘기들, 숨만 쉬는 것 빼고 다 거짓말이라고. 자기를 팔아서 국가 예산을 년 60억이 넘게 따내고 그 돈은 외상 센터에 투자 전혀 않고 돈 나오는 엉뚱한 곳에다가 쳐박고 있는 게 아주대 병원 재단이라고. 그리고 아주대 병원장은 이국종 교수한테 쌍욕을 해 대고 사직서를 받아들였다. 비단 아주대 병원뿐일까. 다른 곳도 비슷할 것이다. 

 

이 중증 외상의료의 문제, 응급실 뺑뺑이의 문제, 응급의학이 초저인기과가 된 문제, 아무도 외상 의학을 전공 안 하려 하는 문제, 병원들은 전부 기피하는 문제, 이 모든 것은 한국에서 "공공 의료"라는 개념 자체가 없기 때문에 해결되지 않는 것이다. 
아니, 비단 의료뿐이 아니다. 한국의 모든 분야에서 "공공의, public의, 비영리 사업의" 이런 것에 대해 사람들이 생각을 안 한다. 


병원 자체가, 원래가 공공의 성격을 가져야 하는 것인데도. 병원은 그 사업 내용의 특성때문에 늘 공공에 기여를 하고, 공공은 병원에 지원을 하고 있어야 한다. 병원이 공공성을 가질 수록, 더 적자가 나야 한다. 의료라는 사업은 영리사업일 수가 없다. 그런데 비영리사업이라면, 막대한 시설비와 인건비가 들어가는 병원의 설립과 운영에 항상 국가/지자체 예산이 들어가고 있어야 맞지 않는가. 
 
왜 의료인들은 공공 의료병원을 가기 싫어할까? 정부가 공공 병원을 향해, "너희는 왜 또 이렇게 적자가 많이 났어? 왜 사업을 이렇게 밖에 못해?"라며 투덜거리기 때문이다. 공공 병원은 적자가 나야 잘한 것인데 말이다. 봉사하고 사람을 살리고 영리에 신경쓰지 말라고 공공 의료가 있는 것인데, 그걸 흑자를 내라는 건 그건 말인가 방귀인가. 그러니 공공병원들도 수익을 내는 의료만 자꾸 하려 하는 것이다. (서울대 병원 포함) 건강검진이나, 비급여나, 이런 거에만 몰빵하고, 1년 내내 돈을 꼴아박아야 하는 중증의료따위엔 눈길조차  주지 않는 것이다. 진짜 중증의료센터가 필요한 사람들은, 대부분이 가난한 사람들이다. 외국인 노동자, 일용직 근로자, 배달 노동자 등등. 이런 사람들이 중증 외상을 당하면, 그걸 살리기 위해 엄청난 재원이 투입돼야 한다. 대한민국은, 그걸 하기 싫다는 것이다. "중증외상센터"같은 드라마 열 개를 더 만들어도, 지금 이 시스템이 바뀔 가능성은 전무하다. 

 

그럼 왜 정부 높은 곳에선 맨날 응급실 뺑뺑이 대책 마련하라고 떠들면서 실제로 운영은 이따우로 하고 있을까? 기재부에서 예산을 절대로 안 주기 때문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한국 기재부만큼 웃기는 곳이 없다. SBS의 모회사인 태영 건설같은 데가 자금 경색이 있다는 시그널이 보이면 곧바로 몇 천억이상 엄청 돈을 풀 것같은 태세를 취해 주고, 고금리, pf 문제로 부동산 경기가 죽으려 하니 건설회사들 살리겠다고 아파트 신규분양에 대규모 지원을 약속한다. (이게 돈을 푼다는 거랑 똑같은 소리다.)  
그래 놓고 공공의 병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병원, 감염병 판데믹에 대비한 병원, 중증 외상 센터에는 50억 100억 아니 단 돈 몇 푼조차 너무 쓰기 아까와서 죽으려 하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때에도 똑같았다. 아니 더 심했다. 코로나 대유행 시국이 한창일 때 적십자 병원같이 몸빵하던 공공 병원에 지원 다운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 거길 지키던 의사, 간호사들은 지쳐서 나가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기재부는그런 곳에 돈 풀긴 죽기보다 싫어했다.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이 말했듯, 부자를 위해 돈을 푸는 건 투자라고 생각하고,  빈자를 위해 돈을 쓰는 건 소비(낭비)라고 보는 것이다. 

 

얘기를 하자면 한이 없다. 중증 외상센터를 보면서 나는 자꾸 이국종, 아주대, 공공의료, 코로나 19, 그리고 모피아들 고위 경제관료들이 기업인들과 결탁한 기재부로 연결되면서 아주 괴로워진다. 이 드라마를 끝까지 다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검찰청 해체같은 소리 참 많이 한다. 나는 거기보다 훨씬 한 100배는 더 필요한 게 기재부를 해체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경제 행정이야 말로 아주 근본부터, 완전히 환골탈퇴해야 한다. 대한민국 자체가 기업들-언론들이 돈 갖고 장난치라고 존재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설국열차의 뒷칸에 타 있는 사람들에겐 벌레로 만든 식량 이상의 것은 허락되지 않는다.

 

========

이주혁 쌤 보기드물게 깨인 진보 성향 의사죠.

기재부도 어마어마한 집단이네요.

검찰,기재부..다 갈아 엎어야할텐데..

(첫줄에 배우이름 주영우 아니고 '추'영우인데 오타 내셨네요.ㅋㅋ)

IP : 116.122.xxx.7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8 8:21 AM (58.236.xxx.238)

    드라마에서 말씀하신 부분을 제대로 꼬집더라구요.
    이 시리즈가 그래도 이런 부분에 대해 잘 모르던 일반 국민에게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야 뭐든 달라지니깐요.

    좋은 글 공유 감사드려요.

  • 2. ...
    '25.1.28 8:36 AM (117.111.xxx.252)

    이 드라마 재밌어서 이틀만에 다 봤어요.
    연애가 안 나와서 더 재밌었나 봐요.

    헬리콥터 자주 드나들어 시끄럽다 구급차는 소리 끄고 다녀라 이런민원이 수시로 발생하는 나라예요.
    그 와중에 현실 정치인들도 마치 저 드라마의 정치인처럼 중증의료를 자기 이미지 제고에 이용해 먹고 나중엔 관심 끊고요.
    드라마에서는 장관이 이용하는 것까지만 나와서 나름 아름다운 결말인데 시즌 2를 염두에 두고 제작했다고 하니까 기다려 볼래요.

  • 3. ㅇㅇ
    '25.1.28 8:46 AM (116.122.xxx.71)

    저도 드라마는 재밌게 잘 봤어요.
    그런데 이런 드라마 10개 나와도 기재부, 관료들이 바뀌지 않는 이상 변화는 없을 거라는 이주혁 쌤 말에 싫지만 동의합니다...
    이국종 교수도 국민적 관심이 얼마나 높았나요.
    하지만 바뀐거 없고 현실은...ㅠㅠ

  • 4. 좋은 글 추천
    '25.1.28 8:49 AM (61.73.xxx.75)

    잘 읽었습니다 기재부 카르텔은 너무 안알려져 있어요
    검찰 언론과 더불어 기재부 개혁 필수!!

  • 5. 극공감
    '25.1.28 9:09 AM (121.121.xxx.46)

    개검개혁만큼 기재부카르텔 갈아 엎는것도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 6. ..
    '25.1.28 9:14 AM (123.214.xxx.120)

    이국종 교수가 아주대 병원 외상센터에서 물러나면서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인터뷰를 했다. 이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아주대 병원에서 하는 얘기들, 숨만 쉬는 것 빼고 다 거짓말이라고. 자기를 팔아서 국가 예산을 년 60억이 넘게 따내고 그 돈은 외상 센터에 투자 전혀 않고 돈 나오는 엉뚱한 곳에다가 쳐박고 있는 게 아주대 병원 재단이라고. 그리고 아주대 병원장은 이국종 교수한테 쌍욕을 해 대고 사직서를 받아들였다. 비단 아주대 병원뿐일까. 다른 곳도 비슷할 것이다.
    ……………
    역시 투표가 중요하다.
    공공의료를 중요하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정책 펴 갈 사람을 뽑을겁니다.

  • 7. 문정부때
    '25.1.28 9:16 AM (125.184.xxx.70)

    코로나로 그리 힘들어할때 기재부의 만행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기재부도 개혁의 대상입니다.

  • 8. 정리하면
    '25.1.28 9:25 AM (59.7.xxx.113)

    기재부가 공공의료 투자를 안해서 공공의료가 자리잡지 못한게 문제라는 거네요. 근데 자게 덧글을 보면 공공의료원 있어도 직원들이 찾아오는 환자들 내쫓아서 병원 적자나게 만들고 있고 공공의료하면 의료 질이 떨어지니까 하지 말라고 하던데..또 어떤 이는 빵집 사장의 "욕심"이 있어야 우리가 빵을 사먹을수있다는 논리도 펼치던데요.

    기재부는 어떻게 개혁하나요. 재경고시 합격한 공무원들 다 자르고 시민단체 출신들 앉히면 되나요

  • 9. ㅡㅡㅡㅡ
    '25.1.28 9:41 AM (61.98.xxx.233)

    60억예산을 받고도 돈되는 다른데 쓰느라 정작 외상센터 지원을 제대로 안한건 책임을 물어야하지 않나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답답한 현실.

  • 10. 다수의 행복
    '25.1.28 10:05 AM (59.7.xxx.113)

    아주대는 60억 받아서 딴데 쓴거잖아요. 다른 대학병원도 그렇대요. 흉부외과 10억 지원 받아서 딴데 써요. 그러면서 돈 없다고 하죠. 매년 적자 본다면서 파산 안하는거 진짜 신기해요.

    당장 내일부터 경증 진료 본인부담금 50%로 늘리고 중증치료로 지원 늘린다고 발표하면 다들 욕할거잖아요. 건강보험료 올려도 욕할 거잖아요.

    중증치료를 요구하는 사람은 적어요. 돈은 많이 들죠. 또 중병에 걸릴 확률은 경증에 비해 낮아요.

    그러면 어떤 선택을 하는게 남는 장사일까요? 되도록 많은 사람이 행복하게 다수의 행복을 위한 정책을 하는게 정치적으로 유리한거잖아요.

    다들 편하게 누리는 것을 빼앗아서 소수의 불행한(사고나 중병을 당한 분들)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정치적으로 이익일까요? 아니지요. 그래서 안하는 거예요.

    서로 남만 탓하니까 문제가 해결안되죠.

  • 11. 코로나때
    '25.1.28 10:16 AM (59.7.xxx.113)

    검사 한명 해주고 병원은 6만원 받았다죠. 많은 사람이 관심갖는 큰 이슈가 터지면 그건 정치적인 투자 항목이 되요. 쉽게 코로나 검사하고 (그나마도 의사가 안하고) 쉽게 돈버는 의사를 보며 중증치료하는 의사들은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요? 아무리 김사부 중증치료센터 골든타임 드라마 나와봐야 소용없어요. 각자 자기 손해를 감수 안하고 버티면..결국 운나빠서 중증치료를 받아야하는 소수의 사람들만 피해 봅니다.

  • 12. 안타깝지만
    '25.1.28 10:21 AM (59.7.xxx.113)

    전국민 의료보험과 건강검진은 노년의 수명을 늘리면서 의료수요를 폭발적으로 늘렸고 수명이 길어지니 치매발병(뇌라는 장기의 기능장애)까지 겪을 정도가 되어 요양간병 수요까지 늘렸네요. 병원을 쉽게 자주 다니면 의료수요 늘고 수명 늘고 요양간병 수요 늘고, 초고령화를 앞당겼네요.

  • 13.
    '25.1.28 10:24 AM (119.69.xxx.20)

    검찰 언론과 더불어 기재부 개혁 필수!! 22

  • 14. 검찰에 이어
    '25.1.28 11:02 AM (58.230.xxx.235)

    기재부도... 어릴 땐 우리 사회가 기성세대에 의해 완벽하게 구축해 놓은 시스템인줄 알았는데 내가 기성세대가 되어보니 여기저기 손봐야 할 것들이 참 많다는. 계속 공부하고 할 수 있는 건 해야죠. 어차피 세상은 행동하는 사람들에 의해 움직이니까요.

  • 15.
    '25.1.28 11:11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주지훈 캐릭터가 과해도 너무 과해요

  • 16.
    '25.1.28 11:30 AM (211.234.xxx.88) - 삭제된댓글

    저 위에 다수의 행복..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82에도 있군요.
    다수를 위해 소수는 희생해야 한다..
    설마 댓글 본인 생각이 아니라 그런 세태를 비꼬는 거라고 믿고 싶네요

  • 17. ㅇㅇ
    '25.1.28 11:32 AM (116.122.xxx.71)

    다수의 행복을 위해 소수는 계속 희생되도 된다는 논리로 국가 운영하면 안되죠. 국민 모두의 동의를 얻기 어려워도 해야할 정책은 해야죠.
    그런 지도자가 나와야하구요.

  • 18. 기재부
    '25.1.28 11:38 AM (175.214.xxx.225)

    기재부가 검찰보다 더 개혁이 필요한 초특권 권력층이죠
    모피아들
    진짜 쟤들 나랏돈으로 자기꺼마냥 자기들 마음대로 돈 쥐고 흔들어요
    국회건 대통령이건 아래로 봐요
    저 모피아들 반드시 공무원일 뿐이란거 알려줘야해요
    다음 대통령은
    언론장사, 내맘대로 기소검찰, 모피아들, 친일매국노
    저 네 가지는 강력하게 개혁해야
    진정한 대한민국 독립이 될거예요
    조선일보 이번 전면 광고건으로 내란공범 폐간시키고,
    광고니 언론탄압이니 떠드는 것들 같이 없애고
    가준이하 판정나서 폐간해야할 TV조선 그대로 집행하고

    그다음 이번 내란공범 유튜버, 사이비종교교회, 커뮤니티
    모두 정상으로 돌려놓아주시길
    그래야 젊은 일부 머리가 정상인이 됩니다
    저런 것들에게 있으면 정상적인 사회인 못된다는걸
    전한길을 봐도 알아요
    대한민국 암덩어리를 아예 수술해야해요

  • 19. 읽어보니
    '25.1.28 12:39 PM (125.178.xxx.170)

    좋은 드라마네요.

    그런데 마약 한 배우를 주인공으로
    그것도 영웅 캐릭터로 나온다니
    상당한 거부감이 드네요.

  • 20. ㆍㆍ
    '25.1.28 12:56 PM (59.14.xxx.42)

    기재부가 공공의료 투자를 안해서 공공의료가 자리잡지 못한게 문제라는 거네요.
    222222222222222

  • 21. 읽어보니님.
    '25.1.28 6:33 PM (125.176.xxx.131)

    달을 가리키면 달을 보세요..손가락을 보지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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