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딸이 복직하면서
마땅히 입을 패딩이 없다고 해서
70넘은 아버지가 카드 주면서 하나 사 입으라고 해요.
며칠 전에 이마트에서 본 패딩도 비싸다고 안 산 딸을 보며 속이 아팠을 아버지.
아버지는 사학연금 받고 직장 나가서 한 달에 150정도 수입이 있지만 집은 원룸 오피스텔에 살아요
아버지는 카드를 주며 비싸야 7,80 되겠지 했는데
150짜리 패딩을 샀다고 해요.
그것도 40프로 할인 받아서 산 거라 싸게 잘 산거라고.
이혼하고 혼자 사는 아버지를 육아 도우미로 주말마다 부르고 주말 외식 나가면 밥값은 늘 아버지가 내요
여행이라도 가면 비용도 아버지가 전액 부담.
결혼한 딸이 경제적으로 아버지한테 너무 기대는 거 아닌지, 너무 철이 없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