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게알 드셔보신 분, 맛이 어때요?

궁금 조회수 : 2,312
작성일 : 2025-01-27 23:50:42

아직 한번도 못먹어봤어요;;;

너무너무 궁금한데 대체 어떤맛인지

표현해주실수 있을까요? 

음.. 예를 들어 아보카도 같은 경우, 

크리미하고 버터맛도 나고 뭐 그런..

갑자기 하도 궁금해서 잠이 안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 : 211.235.xxx.20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7 11:54 PM (114.84.xxx.216)

    크리미하면서 고소해요
    바다향 살짝 나고

  • 2. ..
    '25.1.27 11:58 PM (39.118.xxx.199)

    이걸 말로 어찌 표현할지..
    크리미한 건 채취 후 녹아 내려 2~3일 지났을 때 외관상 그런거고요.
    보라성게보다(봄철에서 초여름 채취) 말똥성게(겨울철)가 더 맛있고 더 고급으로 치고 가격도 2.5배정도 더 비싸요.
    처음엔 바다향이 입안 가득, 삼키고 입안에 도는 맛과 향은 짭조름하면서 달큰.
    해녀들이 겨울에 채취한 말똥성게알을 생미역에 말아 먹은면 음, 천상의 맛.
    성게도 포항 구룡포에서 경주 감포에서 채취한걸 최고로 칩니다. 자연산 전복도요.

  • 3. ...
    '25.1.28 12:00 AM (171.98.xxx.196)

    어떻게 표현할 말이 없네요
    크리미하지만 느끼하지 않고 바다향이 입안을 상쾌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 4. ..
    '25.1.28 12:01 AM (39.118.xxx.199)

    성게알 6월 초쯤, 친정에 가서 바로 채취한 거, 못 가면 엄마가 사서 택배 보내주시는데 1킬로 한통자리로
    그냥 숟가락으로 막 퍼 먹거나 갓 지은 흰쌀밥에 김치 쏭쏭 썰어서 참기름 뿌려 푹 퍼서 비벼 먹어요. ㅋ

  • 5. droplet
    '25.1.28 12:02 AM (119.149.xxx.10)

    성게는 선도에 크게 좌우해 처음 드실 때 신선한 상태인 걸로 드시는 게 중요해요. 맛은 바닷가의 향과 함께 약간의 자연스러운 쌉쌀함과 간장게장 게딱지 안의 알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 6.
    '25.1.28 12:07 AM (118.217.xxx.233)

    그나마 비슷한 건 꽃게 알 생으로 먹는 거?
    부드럽고 달큰해요. 성게 특유의 바다향 나면서요.
    동해쪽에 오시면 어시장 가면 파는 곳 많아요.

  • 7. 우와
    '25.1.28 12:24 AM (211.235.xxx.145)

    저 게 엄청 좋아하는데 알맛이랑도 비슷하다니..
    한분한분 표현에 더 궁금해졌어요!!!!
    으아ㅠㅠㅠ 먹고싶어요 ㅠㅠㅠㅠ

  • 8.
    '25.1.28 12:24 AM (220.94.xxx.134)

    짭짤 고소

  • 9. jijiji
    '25.1.28 12:47 AM (58.122.xxx.55)

    녹진한맛.

  • 10.
    '25.1.28 1:22 AM (74.75.xxx.126)

    단 걸 극도로 싫어하는데요. 이건 자연의 단 맛.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신선도가 엄청 중요한 식재료죠. 예전 남친이 어느 섬에서 군의관으로 근무할 때 친구들하고 놀러 갔는데 동네 애들이 앞바다에 뛰어 들어가서 성게를 따다 줬어요. 성게가 그렇게 생긴 줄도 몰랐는데 그 자리에서 따주는 성게알은 그야말로 반전. 성게는 새까맣고 뾰족뾰족한데 안에 들은 건 망고 퓨레같은 비쥬얼이에요. 달고 부드럽지만 해산물의 감칠맛까지 더해서 너무너무 맛있어요. 근데 그 후에 비싼 음식점에 가도 그렇게 맛있는 성게알은 못 먹어 봤네요.

  • 11. ...
    '25.1.28 1:27 AM (221.151.xxx.109)

    게 알 보다는 더 쌉쌀해요
    저는 게알은 좋아해도 성게알은 그냥 그래요

  • 12.
    '25.1.28 1:30 AM (125.135.xxx.232)

    향이 멍게 향이 납니다

  • 13. ....
    '25.1.28 2:05 AM (72.38.xxx.250)

    성게알 먹고싶네요 츄릅
    동해바다에서 잡아 먹었던 그 성게 맛을 잊을 수 없었는데
    지난 여름에 카나다 바다에서 두 주먹을 합친 크기의 성게를 잡아서
    먹었는데 한국에서 먹었던 그 성게 맛이 안나서
    섭섭했네요
    성게도 K성게가 최고인가봐요?

  • 14. 000
    '25.1.28 8:39 AM (49.173.xxx.147)

    옛날 강원도 여행길에
    어느 포구들려 하룻밤 자고
    새벽 포구 나갔더니 성게따온 배를 만나
    5천원주고 한 양동이 그 자리에서
    다 까먹은 기억이 나네요
    성게 짜서 물에 살짝 헹구어줬어요. 어부님이 ..

    너무 많이 먹어 서울 올라오는 휴게실에서
    다 토하긴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2865 헌재 근처 내일도 복잡할까요? 2 젠장 2025/02/04 446
1682864 넷플릭스에 관객들 웃음소리나오는 미국 시트콤있나요? 2 .. 2025/02/04 1,156
1682863 헌재 탄핵심판변론은 생중계 안해주나요? 9 지금 2025/02/04 1,368
1682862 세상에 이 추위에 11 .. 2025/02/04 6,656
1682861 부대찌개 베이크드빈 넣으니 8 ㅇㅇ 2025/02/04 2,887
1682860 제주 항공권 5 제주 2025/02/04 1,303
1682859 쫀득한 감자조림 비법 있을까요? 9 0 0 2025/02/04 1,535
1682858 황현필 선생님 돌아 오시네요 9 2025/02/04 3,028
1682857 오리온 다이제 같은 과자 또 뭐 있을까요 3 .. 2025/02/04 1,248
1682856 피로감이 가시지 않는데 사우나 갈까요? 16 00 2025/02/04 1,942
1682855 남자아이 운전면허 종류 12 운전면허 2025/02/04 1,058
1682854 신반포 2차 재건축 12 ... 2025/02/04 3,005
1682853 지금 매불쇼 시작합니다 !!! 4 최욱최고 2025/02/04 870
1682852 시부모 안 모신 60대 시작은집들 -시모 60중반 돌아가심 7 2025/02/04 3,178
1682851 연말정산(주택대출상환이자) .. 2025/02/04 412
1682850 치앙마이는 몇 월에 가면 좋은가요? 13 2025/02/04 2,321
1682849 아들하나..제 노후는 일단 외로움은 따놓은거네요 ㅜㅜ 52 ㅜㅜ 2025/02/04 6,108
1682848 걸레슬리퍼 게으른 사람에게 좋을까요? 6 .. 2025/02/04 1,203
1682847 정영진이 쓴 책 반응이 별로 없네요 7 삼프로 2025/02/04 2,392
1682846 사랑제일교회 다른 특임전도사 긴급체포 9 ㅅㅅ 2025/02/04 2,909
1682845 토종생강 9 시골꿈꾸기 2025/02/04 810
1682844 골목길 좋아하는 분들 계세요? 27 2025/02/04 2,500
1682843 아파트 고민 5 고민 2025/02/04 1,078
1682842 "와!이재명습격 벤츠차주 (극우교회영상) 8 ... 2025/02/04 2,148
1682841 서희원은 패혈증이라는 소리도 있더라고요 30 dd 2025/02/04 2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