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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이혼 고민할정도로 싸웠는데 누구한테 의지하나요?

Coco 조회수 : 13,674
작성일 : 2025-01-27 17:54:04

어제 싸우고 처음으로 제가 집에 안들어가고 동네 언니집에서 잤어요

근데 낼 명절인데

지금 서로 연락도 없어서 시댁에 갈수있을지 모르겠네요

저는 몇년전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아버지 혼자계세요

칠십중반에도 계속 일하시면서 늙어가시는 아버지에게 말하자니 속상하실까봐 말도 못하겠어요

이혼생각할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힘들다 이런얘기를 어찌하나요? 

결혼초반엔 엄마아빠한테 남편얘기 시댁얘기 힘든이야기 다했어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좋은 얘기만 하게되고 부모님 속상하실까봐 걱정되서 나쁜얘기는 안하게 됐거든요?

어제 아는 언니집에서 자고 계속 오늘 이야기 나눴는데

막 엄마아빠한테 의지할수있는 기분정도는 아니에요

진짜 이젠 누구에게 의지할수가 없네요

누구에게 의지하시나요?

 

IP : 59.16.xxx.167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몇살인데
    '25.1.27 5:56 PM (14.55.xxx.44)

    의지를 하나요?
    들어가서 화해하세요

  • 2. dksmsdjssl
    '25.1.27 5:56 PM (175.208.xxx.185)

    그래도 아는언니가 재워주셨네요
    저는 오래전 그런 상황에 아무도 재워주지 않더라구요
    호텔잡아 일주일여 있다 다시 들어와서 소송했었어요
    그 이후 일들은 그냥 말하고 싶지 않구요

    누구한테 의지하겠다는 생각을 아예 없애시구요
    경제적 독립하시고 살지 말지 결정하시면되요.

  • 3. ㅆㅏ우면
    '25.1.27 5:58 PM (221.167.xxx.130)

    안방사수!

  • 4. ....
    '25.1.27 5:58 PM (211.186.xxx.26)

    누구에게 의지를 하나요. 나 혼자 서는 거죠.
    폭력으로 위험한 거아니면 집으로 돌아가세요. 내집에서 싸워야죠.

  • 5. 010
    '25.1.27 5:58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그걸 누구에게 의지,얘기해야한다는 생각을 안해봤어요 친정엄마에게도
    마음공부는 많이 했죠

  • 6. 나이가 몇이신지..
    '25.1.27 5:59 PM (124.50.xxx.70)

    의지하다보면 끝이 없어요 답도 없구요.
    스스로 판단하고 해결하고 삭이는 연습을 하면 그것도 이력이 붙어서 나를 다스리게되죠.
    다른이에 의지하는건 그때뿐.
    상대도 부모아닌이상 싫어해요.
    그냥 의지할사람없다~ 받아줄사람없다~ 생각하면 맘이더 편해요.

  • 7. 누굴 의지해요
    '25.1.27 5:59 PM (58.29.xxx.96)

    안방에서 나오지 말고
    뜨시게 하고 밥 잘챙겨 먹고 지내세요.
    남의 집에 가서 자면 그언니가 좋아라 하겠어요,.

  • 8. 00
    '25.1.27 6:01 PM (59.16.xxx.167)

    ㄴ아진짜요? 제가 미성숙한 상태인건가요? ㅜㅜ누가 날감싸주고 무조건적 사랑해주는 사람에게 기대고 싶은데 그럴 여건이 안되니까 넘 힘들어요 남편하고 틀어지기전엔남편 많이 의지햇던것같아요

  • 9. ...
    '25.1.27 6:02 PM (211.234.xxx.235) - 삭제된댓글

    젊을때도 부모님껜 말 안했어요.
    딸 힘들면 속상하실까봐요.
    지금은 부모님이 아프고 연로해서
    제가 길잡이가 되야하고 노력하고 있어요.

  • 10. ...
    '25.1.27 6:03 P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저같은 사람은 지인 연락도 안합니다.
    mbti가 이리 중요합니다.
    아니 원글탓은 아니고 저는 애초에
    무조건적 사랑은 유아기때 관계외엔 없다고 보는지라

  • 11. ㅇㅇ
    '25.1.27 6:04 PM (211.209.xxx.50)

    이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고 의지할 사람 1 없는거에요

    원래 혼자서 헤쳐나가는게 인생입니다.

    오죽하면 사람들이 의지할데 없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신에 의지하려고 교회, 성당을 나가겠어요..

    사람에 너무 의지하려고 하지마세요

    툴툴털고 다시 시작하시거나
    남편하고 잘 얘기해서 화해하세요

  • 12. ...
    '25.1.27 6:05 PM (124.50.xxx.169)

    싸우고 자꾸 누구한테 털어놓는거 습관이고 싸움자체를 안하도록 해야 해요. 싸움 더 커지려고 하면 말을 마세요
    빨리 싸움 정리 하시고요. 싸우고 누구 집에 가서 자고 그래봐야 상황이 하나도 바뀌지 않아요. 점점 더 그와 나 사이가 벌어지기만 해요.
    의지하지도 마시고요. 이렇게 싸우게 되면 서먹해지고 점점 벌어져 냉냉한 사이가 되고 냉냉한 사이가 편해지고 하루 종일 말 안해도 아무렇지 않은 사이가 되요. 남은 건 이혼 뿐. 이혼 한다고 뭐 뽀족한거 있는 줄 아세요?
    그나마 남편이라고 달고 다녀야 번듯하지 혼자 다녀봐야 눈치보이고 그것도 편치 않아요.
    잘 구슬려서 가르치며 델고 사세요.
    윽박질러서 가르치지 말고 칭찬으로 버무려서..
    둘이 모두 쎄게 나가면 맨날 집 나가고 언니집 가서 자고 사네 못사네 하는 거고요.

  • 13. 절대집먼저
    '25.1.27 6:05 PM (42.25.xxx.125)

    나오지마세요
    칠순아버지께 뭐하러 얘기를 하세요
    이혼할때 하더라도 내집내안방사수!
    그게 기본입니다.
    친정은 물론
    동네언니집다시는 가시지 마시길!

  • 14. 심각한 T
    '25.1.27 6:06 PM (121.162.xxx.234)

    이혼은 현실이에요
    이혼해서 잘 사시려면
    누구에게 의논하고 누구에게 기댈게 아니라
    진짜 내가 홀로 설 수 있는지가 먼저.
    미성숙보다
    많은 분들이 이혼을 좀 낭만적?으로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 15.
    '25.1.27 6:06 PM (112.166.xxx.103)

    자녀들에게 의지처가 돼 주어야죠..
    자녀가 성인인가요??

    40넘은 나이에
    누구를 의지처로 삼을 생각을 하다니..

  • 16. ..
    '25.1.27 6:06 PM (116.40.xxx.27)

    한번도 누구한테 의지해야한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이상황을 어떻게 해결할까를 고민하셔야죠.

  • 17. 아이고
    '25.1.27 6:07 PM (219.249.xxx.6) - 삭제된댓글

    누구한테 그런얘기하면 나중에 나의 약점으로 되돌아와요. 절대 의지하려고 하지마시고요
    연세드신 부모님에게는 더더구나 얘기하는거 삼가시길 바랍니다
    알면 속만 상하지 어떻게 하겠어요

  • 18.
    '25.1.27 6:07 PM (1.225.xxx.193)

    남편이 좋은 분이었던 거 같네요.
    극한 상황 아니면 화해하는 게 최선일 거 같아요.
    재워준 언니도 한 번이니까 재워준 거예요.
    상황을 만든 것도 나고 그 상황을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것도 나입니다.
    내가 주체이다라는 생각으로 잘 헤쳐나가세요.

  • 19.
    '25.1.27 6:08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그렇게 의지하던 남편인데 이혼할거 아님
    남의집에 자며 그언니에게 하소연하지말고
    집에 들어가세요
    싸울때 하소연하고 집도나오고 하다가
    또 좋아서 하하호호 하게되면 민망하지 않겠어요

  • 20. ...
    '25.1.27 6:08 PM (211.234.xxx.235)

    천상천하유아독존
    불교에서 하는 말인데
    세상에 나밖에 없다가 아니고
    홀로 서라는 뜻이죠.
    부모님도 연로한 나이인데
    받은 사랑을 갚아야지
    언제까지 의지를 합니까.

  • 21. 휴식
    '25.1.27 6:10 PM (125.176.xxx.8)

    집으로 들어가세요.
    이혼은 정말 미러다 죽겠구나 ᆢ 할때 하는거죠.
    그리고 가장큰조건은
    경제적 자립이 가능하야 하죠
    구렁이 담넘어가듯히 천연덕스럽게 들어가셔서 이번에는 남편을 쫓아내버리시던가 ᆢ
    화해하세요.

  • 22. ....
    '25.1.27 6:10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의지 할필요는 없죠. 남편이 의지를 많이 할정도였으면 남편도 나쁜사람 같지는 않는데
    이젠 명절인데 오늘도 남의집에 가서 잘것도 아닐테고 그냥 화해해요
    무슨 이혼은..??
    연세도 있는 아버지한테 부부싸움 했다는 그런류의 이야기는 하지 마시구요

  • 23. ㅇㅇ
    '25.1.27 6:11 PM (222.108.xxx.29)

    나이가 몇인데 엄마 아빠...
    누구를 의지하냐니요 어린앤가요
    가서 남편한테 손이 발이되도록 비세요
    이런 미성숙한 인간을 데리고 살아주니 얼마나 고마워요

  • 24. ....
    '25.1.27 6:12 PM (114.200.xxx.129)

    의지 할필요는 없죠. 남편한테 의지를 많이 할정도였으면 남편도 나쁜사람 같지는 않는데
    이젠 명절인데 오늘도 남의집에 가서 잘것도 아닐테고 그냥 화해해요
    무슨 이혼은..??
    연세도 있는 아버지한테 부부싸움 했다는 그런류의 이야기는 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원글님은 이혼 하면 안될것 같아요.
    너무 미성숙한것 같아요
    남편 어쨌든 붙잡고 사셔야 될것 같아요

  • 25. 저도
    '25.1.27 6:13 PM (220.72.xxx.2)

    저도 이야기안해요
    꼭 의지해야 하는건 아니라서...
    전 원래 의지를 잘 안 해요

  • 26.
    '25.1.27 6:14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싸우고 집 나와 외박이라니... 최악이에요.
    그러지 마세요.
    싸워도 집에서 싸우세요.
    재워준 동네사람은 무슨 봉변인가요

  • 27. ㅇㅇ
    '25.1.27 6:17 PM (122.47.xxx.151)

    나이도 있을텐데 의지처가 되지 못할 망정
    무조건 사랑이라뇨... 누가 왜 그래야 하죠?
    남편이 잘못한 건지도 의심스러워요.
    이번기회에 객관적으로 본인을 돌아보세요.

  • 28. 그 언니
    '25.1.27 6:19 PM (223.39.xxx.39)

    왜 재워주었대요
    평생 재워 줄거도 아니면서

    의지는 누굴 의지하고 사나요
    아기예요?
    그런 생각으로 살아가니 삶이 그 모양
    결혼한거 보니 미성년자도 아닌거 같은데
    주체적으로 좀 살아요
    자기 의지대로 좀 사세요

  • 29. 이런일은
    '25.1.27 6:20 PM (59.7.xxx.217)

    성인인 님이 스스로 일어설 일입니다.

  • 30. ..
    '25.1.27 6:21 PM (49.167.xxx.35)

    왜 의지하려고 하시나요?
    그리고 부부싸움 하더라도 집 나오지 마세요 습관되고 나중 이혼시 불리해요

  • 31. ㅇㅇ
    '25.1.27 6:22 PM (49.175.xxx.61)

    의지라기보담 내 말 들어주고 위로받을수있는 상대가 필요한거죠. 보통은 친구죠

  • 32. ㅇㅂㅇ
    '25.1.27 6:25 PM (182.215.xxx.32)

    의지할 사람이 어디있나요..
    그냥 혼자 삭이고나서
    친구나 동네엄마들과 수다처럼 털어내고 지나는거죠..
    집나와서 남의집에서 잔다는건 상상도 못해봤네요
    누군가가 부부싸움하고 우리집와서 잔다는것도 상상안되구요

  • 33. ,,,,,
    '25.1.27 6:26 PM (110.13.xxx.200)

    의지하다 되려 상처받아요.
    혼자 일어서야죠.
    전 애초에 원가족이 마음붙일 대상이 아니라 혼자 생각하고 행동함.

  • 34. 00
    '25.1.27 6:27 PM (59.16.xxx.167)

    ㄴ 어제도 오늘도 두명에게 하소연하고 털어놓았는데 그들은 지금 제옆에 없어요 한명은 한참 커피숍에서 이야기하다 집에갔고 재워준언니도 제옆엔 없죠.. 진짜 예전 엄마아빠처럼 안길 존재는 없는듯해요 저는 외동이라 형제도없네요.. 의지하지말라는 쓴 말씀 들으니 저도 자신을 돌아봐야겠어요

  • 35. 제발
    '25.1.27 6:30 PM (121.124.xxx.33)

    누구 의지할 생각마세요
    인생은 독고다이에요
    그렇게 의지해 살아 버릇한 사람이 나중에는 자식한테 치대고 징징대서 학을 떼게 만들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원글님같은 스타일이라 너무 지겨워요
    독립적으로 좀 사세요

  • 36. ..
    '25.1.27 6:31 PM (182.220.xxx.5)

    나 혼자 서는거죠.
    이 나이에 누구에게 의지해요?

  • 37. 미안하지만
    '25.1.27 6:32 PM (180.70.xxx.42)

    명절 연휴에 남편이랑 싸우고 남의 집이요??
    얼마나 친한진 모르겠지만 그 언니도 속으로 엄청 욕하고 원글님과 거리둬야겠다고 생각할듯요.

  • 38. ....
    '25.1.27 6:34 PM (114.200.xxx.129)

    친구한테 하는 하소연도 한두번이죠..
    원글님이 외동이 아니라 형제가 있다고 해도
    이건 형제지간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예요 . 하소연을 누가 좋아해요
    내 핏줄도 그걸 한두번은 들어줄수 있어도 싫어해요
    도대체 몇살이길래 엄마 아빠를 찾아요 .
    82쿡을 할정도이고 결혼을 했으면 20대는 아닐거 아니에요

  • 39. ㅇㅇ
    '25.1.27 6:34 PM (122.47.xxx.151) - 삭제된댓글

    그나마 그래도 님 남편이 잘 데리고 살아줬네요.
    남의집 우물가에서 숭늉 찾지 말고
    님 가정, 남편 잘 데리고 사세요.
    나이가 몇인데 싸우고 남의 집에서 재워달라니...

  • 40. ..
    '25.1.27 6:34 PM (182.220.xxx.5)

    누구나 날감싸주고 무조건적 사랑해주는 사람에게 기대고 싶죠. 그럴 여건이 안되니까 혼자 서는거죠.
    혼자 서지 못하겠다면 남편하고 싸우지말고 의지하고 사세요.
    이혼해야 하는 사유가 무엇인가요?
    돈 바람 마약 도박 이런건가요?

  • 41. ㅇㅇ
    '25.1.27 6:35 PM (122.47.xxx.151) - 삭제된댓글

    그나마 그래도 님 남편이 잘 데리고 살아줬네요.
    남의집 우물가에서 숭늉 찾지 말고
    님 가정, 남편 잘 데리고 사세요.
    나이가 몇인데 싸우고 남의 집에서 재워달라니...
    중딩에서 졸업할 짓을
    안부끄러우신가요?

  • 42. 그리고
    '25.1.27 6:36 PM (180.70.xxx.42)

    저 대학생 외동딸 키우는데 중학교때부터 저한테 하소연같은거 한 적 없어요. 나중에 그런 일이 있었구나 안 적은 있어도..
    님이 외동이어서가 아니라 그냥 타고난 성향 같아요.
    님은 형제가 있었어도 아마 이랬을 거예요

  • 43. ..
    '25.1.27 6:41 PM (211.234.xxx.168) - 삭제된댓글

    나이든 여자의 하소연은 아무도 궁금해하지도 불쌍해 하지 않아요. 길어지면 흉 할뿐이에요.

  • 44. 프린
    '25.1.27 6:42 PM (183.100.xxx.75)

    진짜 답답하네요
    그들이 왜 의지가 되어주어야 하나요?
    남에게 민폐상황에서도 지금 그들은 내옆에 없다,부모같이 의지하고 안길수없다는 푸념을 한다는건 문제예요
    그래도 이야기도 들어주고 재워도 줬으면 할만큼 한거죠
    피를 나눈 형제도 아니고 부모도 아니예요
    명절 연휴 좋은시간에 남의집에 남의 시간을 배려받았다는 생각은 안하시나봐요
    고마움도 모르시고 오로지 본인만 우쭈쭈 해달라는 마음이신데 부모말고 나 자신 말고는 아무도 그렇게 해주지 않아요
    나도 상대한테는 안그러니까요
    모든 인간관계는 기브앤테이크고 저축관계예요
    그게 꼭 돈이 아니고 시간,마음 포함해서요
    나라면 이랬을거다 말고 그들에게 내가 준것을요
    계산을 잘해보세요

  • 45. ..
    '25.1.27 6:43 PM (211.234.xxx.168)

    나이든 여자의 하소연은 아무도 궁금해하지도 불쌍해 하지 않아요. 길어지면 흉 할뿐이에요.

  • 46. 싸우고
    '25.1.27 6:46 PM (118.235.xxx.17)

    집나와봐야 누가 하루쯤 재워줄수는 있겠으나 결국은 혼자라는걸 오늘 뼈저리게 느끼셨으면..
    그리고 명절전에는 특히 싸우고 집나오는 사람이 지는거에요 결국 들어가야하거든요.절대 집나오지 마시고 되도록 명절전엔 싸우지마세요 진짜 끝낼거 아니면 저는 이혼얘긴 꺼내지도 않습니다

  • 47. 스스로에게
    '25.1.27 6:49 PM (121.178.xxx.58)

    아는 언니는 혼자 사는 분이세요?
    이 연휴에.. 가족이 있대도 민폐고,
    1인가정이래도 그러라고 혼자 사시는게 아닐텐데요

  • 48.
    '25.1.27 6:51 PM (183.99.xxx.230)

    우리는 어른이잖아요.
    내 감정 내가 추스리는 거고
    그렇게 1차 소화한다음에야 친구들한테 흉보듯
    말하고 지나가는 거죠.
    날것 그대로 내 감정 다 받아 주는 사람은 이제 없어요. 쓰다보니 저도 슬프네요.

  • 49. ....
    '25.1.27 6:51 PM (211.201.xxx.73) - 삭제된댓글

    들어준 지인들도 앞에선 들어주고 공감해줘도
    원글님이 그분들 말 들을것도 아니고
    나중에는 그게 다 원글님 흉이 된다는 사실
    저러니 이혼했지 이러면서요.
    이혼도 하거나 말고나 알아서 하는고지
    다 늙은 부모에게 얘기해서 그분의 말년도 괴롭히고 싶나요
    원글님 말하는거보면 너무나 많이 미성숙해보여요.
    평소에 자기성찰도 많이 부족해보이구요
    인생 만만히 보지 마시고 성숙해지길 바랍니다.

  • 50. ....
    '25.1.27 6:53 PM (211.201.xxx.73)

    들어준 지인들도 앞에선 들어주고 공감해줘도
    원글님이 그분들 말 들을것도 아니고
    나중에는 그게 다 원글님 흉이 된다는 사실
    저러니 이혼했지 이러면서요.
    이혼도 하거나 말고나 알아서 하는거지
    다 늙은 부모에게 얘기해서 그분의 말년도 괴롭히고 싶나요
    원글님 글보면 너무나 많이 미성숙해보여요.
    평소에 자기성찰도 많이 부족해보이구요
    인생 만만히 보지 마시고 성숙해지길 바랍니다.

  • 51. 00
    '25.1.27 6:53 PM (59.16.xxx.167)

    ㄴ그렇게 해줄수 있는게 부모랑 나밖에 없다면 남편은요?
    남편도 기브앤테이크인가요? 근데 남편은 저에게 받기만을 바라네요 나 아플땐 약도 밥도 안해주고 매몰차게 하더니 본인아플땐 약달라 라면 끓여달라 하네요 나 아플때 그랬으니 똑같이 해줄거다 해놓고 전 마음약해서 해줬네요

  • 52. ..
    '25.1.27 6:55 PM (211.234.xxx.168) - 삭제된댓글

    원글 나이가 어떻게 돠세요?

  • 53. ...
    '25.1.27 6:59 PM (114.200.xxx.129)

    댓글을 보면 남편도 그렇게 원글님한테 그렇게 의지될것 같지는 않네요
    애도 아니고 뭔가 싶네요
    그리고 그 언니라는 분한테는 진심 고마워 하세요
    명절 연휴에 그렇게 잠재워 주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저도 혼자살지만 만약에 원글님처럼 그렇게 부부싸움하고 우리집에오면
    하나도 안반가울것 같고 그냥 집에 가서 자라고 할것 같네요

  • 54. .....
    '25.1.27 7:00 PM (211.201.xxx.7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에 남편은요 물어보셨는데
    남편과의 관계도 물론 기브랜테이크예요.
    남편이 일방적으로 원글님한테 받기만을 마란다면
    그런 남편을 고른 자신의 안목을 돌아보고
    저런 남자는 어떻게 변하시켜야하나 고민하고
    현명하게 사과할건 사과하고,섭섭한건 섭섭하다 표현하고
    둘이 맞춰 나가는거예요.여기서 어느 한쪽이라도 좀 지례롭고 현명한 사람이라면 싸워도 이겨내고 고쳐나가며 맞춰 살아가는거예요.

  • 55. .....
    '25.1.27 7:02 PM (211.201.xxx.7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에 남편은요 물어보셨는데
    남편과의 관계도 물론 기브랜테이크예요.
    남편이 일방적으로 원글님한테 받기만을 바란다면
    그런 남편을 고른 자신의 안목을 돌아봐야하고
    저런 남자는 어떻게 변하시켜야하나 고민하고
    현명하게 사과할건 사과하고,섭섭한건 섭섭하다 표현하고
    둘이 맞춰 나가는거예요.
    여기서 어느 한쪽이라도 좀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이 있다면
    싸워도 이겨내고 고쳐나가며 맞춰 살아가는거예요.
    그런 성찰을 하시라구요.
    기분대로 집 나오고 ,주변인한테 하소연하고 그런 일차원적 사고말고요

  • 56. .....
    '25.1.27 7:03 PM (211.201.xxx.73)

    원글님 댓글에 남편은요 물어보셨는데
    남편과의 관계도 물론 기브앤테이크가 기본이예요.
    모든 인간관계 심지어 부모 자식과의 관계도요
    남편이 일방적으로 원글님한테 받기만을 바란다면
    그런 남편을 고른 자신의 안목을 돌아봐야하고
    저런 남자는 어떻게 변하시켜야하나 고민하고
    현명하게 사과할건 사과하고,섭섭한건 섭섭하다 표현하고
    둘이 맞춰 나가는거예요.
    여기서 어느 한쪽이라도 좀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이 있다면
    싸워도 이겨내고 고쳐나가며 맞춰 살아가는거예요.
    그런 성찰을 하시라구요.
    기분대로 집 나오고 ,주변인한테 하소연하고 그런 일차원적 사고말고요

  • 57. ..
    '25.1.27 7:05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나이가 몇인데 나 말고 다른 의지할 사람을 찾나요?
    이런 분이 무슨 이혼이에요.
    집에 가요.
    원글은 이혼 못해요.

  • 58. ..
    '25.1.27 7:05 PM (148.252.xxx.9)

    댓글로 많이 배우고가요. 저도 가정사 힘든일있으면 친한친구나 엄마한테 털어놓는데 자제해야겠어요ㅠ

  • 59. 또또또또
    '25.1.27 7:20 PM (211.36.xxx.54)

    집단으로 미친듯 물어 뜯는다
    그만하세요 알아들으니까

  • 60. 의지처를 찾는 게
    '25.1.27 7:46 PM (211.208.xxx.87)

    어른으로서 미성숙한 태도죠. 그걸 모른다는 게 놀랍네요;;;

    늙은 부모는 무슨 죄며, 남편과 대등해야지 피곤하고 질리겠어요.

    다만 아플 때 위해주는 마음과 행동이 없는 건 ㅆ레기죠.

    이혼 고려할만한 인성인 거 맞아요. 근데 이런 님의 생각이

    태도로 나타날 거고, 주변 질리게 한다는 것도 이해하셔야 해요.

    감정 쓰레기통으로 상대에게 쏟아놓고 결국 실행하는 건 스스로인데

    내 편 들어달라며 와서 치대면...누가 책임져야 하나요??

    그나마 친정 부모죠. 정말 이혼해야 하는데 대책 없으면 가서 기대야죠.

    평소에 님이 괜찮았는데 지금 아주 특수한 상황이면 주변이 도울 거고

    이 기회에 님 태도를 좀 반성해보세요. 그리고 경제력 없으면

    이혼 못하는 거예요. 하루 머리 식혔으면 집에 들어가야죠.

    하기 싫은 건 하지 마세요. 상대가 이혼 청구할 것도 각오하시고요.

  • 61. ...
    '25.1.27 7:50 PM (180.70.xxx.141)

    누가 날감싸주고 무조건적 사랑해주는 사람에게 기대고 싶은데 그럴 여건이 안되니까 넘 힘들어요ㅡ라 쓰셨는데요
    이건 애기들 키울때나 하는거라구요

    중등 이상이면 보통 심적으로 자립합니다
    그러니 사춘기 지나는거구요

    성인이고 결혼도 한 나이 있는 사람이
    혼자 서야지 누굴 의지해요..ㅠ

  • 62. ..
    '25.1.27 8:02 PM (58.123.xxx.225)

    원글은 누구한테 그렇게 의지가 되주고 있는지부터 생각해보세요

  • 63. ㅇㅇㄷ
    '25.1.27 8:03 PM (175.206.xxx.101)

    부부싸움후 남에게 얘기하면 뭐가 얻어지나요?
    내팔 내가 흔든다던데..내 할일 하고 절대 누구에게 의지 같은건 안합니다
    특히 부부싸움은 부부끼리 해결보던지 혼자 호텔에서 자더라도 아는언니한테 왜 얘기하나요?다 약점 되고 내얼굴에 침뱉기이지..얼른 화해하시고 마음을 단단히 먹으시길 신혼도 아니고 타인에게 뭣때문에 얘기하나요?

  • 64. ㅡㅡ
    '25.1.27 8:10 PM (59.14.xxx.42)

    남편과빨리 싸움 정리 하시고요. 싸우고 누구 집에 가서 자고 그래봐야 상황이 하나도 바뀌지 않아요. 점점 더 그와 나 사이가 벌어지기만 해요.
    의지하지도 마시고요. 이렇게 싸우게 되면 서먹해지고 점점 벌어져 냉냉한 사이가 되고
    2222222222222222222
    댓글읽으니 어린아이 같으세요...ㅠㅠ
    남한테 울집 사정 미주알ㆍ고주알 하소연이라니...ㅠㅠ

  • 65. 무슨
    '25.1.27 8:11 PM (222.100.xxx.50)

    여중생도 아니고
    이나이에 누구에게 안기고 기대고 의지라니요
    남집에 재워달라고도 하지 마시고요
    이혼하면 독립하여 내 삶 사는 거에요

  • 66.
    '25.1.27 8:21 PM (58.228.xxx.152) - 삭제된댓글

    부친이 70중반이면 본인은 최소 40은 됐을텐데
    싸웠다고 이사람 저사람 붙들고 하소연하나요?
    부부싸움 했다고 남에게 하소연 하지 않았어요
    친정부모에게는 더더욱 말 못하죠
    그냥 혼자 이겨냈어요
    챙피해서 남들에게 얘기 못하겠던데ᆢ
    지나고나면 다 내 흉이고 약점이 되는거라서ᆢ

  • 67. ...
    '25.1.27 9:07 PM (49.168.xxx.85)

    독립적인 분들이 이렇게 많은데 왜 내 주변인들은 나한테 전화해서 하소연을 그리 해대는지 모르겠어요 친정부모님도 그렇고 ㅜㅜ

  • 68. ...
    '25.1.27 9:19 PM (106.102.xxx.84)

    무조건 날 사랑해주는 사람이 세상에 어딨나요?
    사람은 다 내가 상대 눈에 아주 이쁘거나 사랑받을 행동을
    해야 예뻐해주죠. 우리 자신도 그렇잖아요?
    남편을 그냥 무조건 사랑하나요? 아니잖아요.
    남편이 잘하거나 뭔가 사랑스러워야 사랑하죠.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다면 그가 의지가 되어줄만큼
    사랑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 69. ㄱㄱㄱ
    '25.1.27 10:43 PM (112.150.xxx.27)

    글쓴거보면 철부지 청소년이 쓴건줄 알았네요

    인생살기 어려운거에요

    누가 대신 들어주고 해결해주나요?
    이혼을 하든 참고 살든
    나의 선택이죠

    늙으신 부모님 속썩이지말고
    경제적 자립능력있으면 맘대로 하시고
    늙은 부모 얹혀살거면
    대충 데리고 사세요.

    이혼은 잘난 사람이나

    이러다 둘중하나 진짜 죽을수 있겠다 싶을때 하는거에요.

    더 잘난 재혼은 90프로 미만의 확률로 불가능 하니 꿈 깨시구요.
    주위분들 피곤하겠어요

  • 70. ㅇㅇ
    '25.1.28 11:17 AM (211.234.xxx.148)

    그런 감정들 자기가 다 감당하고 살아요
    누굴 만나서 속풀이 할수는 있지만
    의지하는거랑 다르죠
    누가 의지가 되어줄거라는 생각은 안해요
    외동이라 어릴때부터
    부모님과 정서적으로 공동체처럼 밀착되었던거 같네요

  • 71. 의지하려고 하면
    '25.1.28 11:23 AM (183.97.xxx.35)

    싸움이 나는거에요

    양보도 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불편함속에서도 집안의 평화가 유지되지

    일방적으로 부담주면 달아나고 싶은게 사람심리

  • 72. ...
    '25.1.28 11:23 AM (106.102.xxx.147)

    재워줄 지인 있는것도 흔하지 않아요. 혼자 자립해서 살아야죠. 그 지인한테도 너무 기대지 마세요. 부담스러워서 인연 끊어질수 있어요.

  • 73. . .
    '25.1.28 11:25 AM (121.134.xxx.55)

    저도 의지한다 는 말을 제일 싫어해요.
    인생은 독고다이.. 미성년이나 제몸 가누지 못하는 노인 아니면 누구에게 기대지도 말아야해요

  • 74. ㅇㅇ
    '25.1.28 11:29 AM (125.129.xxx.3)

    결혼할 정도의 성인이면 스스로 일어서야지 왜 의지할 생각을 하나요. 부모님 계신 사람들도 부모님에게 의지하지 않아요. 저 30대에 이혼했지만, 세상은 나 혼자다 하고 아무에게도 의지하지 않았어요. 의지하겠다는 그 생각부터 버리세요. 그리고 님은 의지하려면 집에서 나올 게 아니라 남편한테 바짝 기어야겠네요. 집 나오는 버릇도 고치시고요.

  • 75. 아이고..
    '25.1.28 11:48 AM (221.138.xxx.71) - 삭제된댓글

    나이가 무슨 상관입니까.
    마음이 약해지는 게 때가 있나요.
    원글님 힘내세요.
    우리 다 어른인 척 하고 살고 있는 거잖아요,

    의지하는 버릇은 고치는 게 맞다는 댓글은 ..정말 맞는 말이예요.
    그래도 한번에 그게 되나요..
    천천히 바꾸면 되지요.
    지금 기분이 많이 상하셔서 극단적으로 이혼 생각까지 하시는 것 같은데
    분위기 있는 카페라도 가셔서 맛있는 케이크라도 드시면서 마음 가라앉히세요.
    (제가 하는 방법입니다...사람마다 방법은 틀리겠죠..)

    남한테 하소연 하지 않고 기분을 푸는 법,
    내 마음 달래는 법을 알아내야 해요.
    안그러면 어느순간에 내마음을 받아주는 척 하는 아주 나쁜 사람에게 (대부분 사이비 종교죠)
    이용당할 수 도 있어요.

    남편이 한 행동은 둘째치고라도, 원글님이 냉정해 질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
    그러한 기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상황은 바꾸어야 합니다.
    지금 원글님의 심정을 알 것도 같습니다.
    제가 언니라면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
    그래도 이런 타인의 온정에 기대지 마시고 꼭 스스로를 안을 수 있는 사람이 되시길
    (이런 말 하는 저도 이걸 잘 못해서 , 심리 공부하러 다는 중입니다.ㅎㅎ)

  • 76. 아이고..
    '25.1.28 11:50 AM (221.138.xxx.71) - 삭제된댓글

    나이가 무슨 상관입니까.
    마음이 약해지는 게 때가 있나요.
    원글님 힘내세요.
    우리 다 어른인 척 하고 살고 있는 거잖아요,

    의지하는 버릇은 고치는 게 맞다는 댓글은 ..정말 맞는 말이예요.
    그래도 한번에 그게 되나요..
    천천히 바꾸면 되지요.
    지금 기분이 많이 상하셔서 극단적으로 이혼 생각까지 하시는 것 같은데
    분위기 있는 카페라도 가셔서 맛있는 케이크라도 드시면서 마음 가라앉히세요.
    (제가 하는 방법입니다...사람마다 방법은 틀리겠죠..)

    남한테 하소연 하지 않고 기분을 푸는 법,
    내 마음 달래는 법을 알아내야 해요.
    안그러면 어느순간에 내마음을 받아주는 척 하는 아주 나쁜 사람에게
    (대부분 단체죠. 사이비 종교라던가, 정치단체라던가..)
    이용당할 수 도 있어요.

    남편이 한 행동은 둘째치고라도, 원글님이 냉정해 질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
    그러한 기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상황은 바꾸어야 합니다.
    지금 원글님의 심정을 알 것도 같습니다.
    제가 언니라면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
    그래도 이런 타인의 온정에 기대지 마시고 꼭 스스로를 안을 수 있는 사람이 되시길
    (이런 말 하는 저도 이걸 잘 못해서 , 심리 공부하러 다는 중입니다.ㅎㅎ)

  • 77. 아이고..
    '25.1.28 11:51 AM (221.138.xxx.71) - 삭제된댓글

    나이가 무슨 상관입니까.
    마음이 약해지는 게 때가 있나요.
    원글님 힘내세요.
    우리 다 어른인 척 하고 살고 있는 거잖아요,

    의지하는 버릇은 고치는 게 맞다는 댓글은 ..정말 맞는 말이예요.
    그래도 한번에 그게 되나요..
    천천히 바꾸면 되지요.
    지금 기분이 많이 상하셔서 극단적으로 이혼 생각까지 하시는 것 같은데
    분위기 있는 카페라도 가셔서 맛있는 케이크라도 드시면서 마음 가라앉히세요.
    (제가 하는 방법입니다...사람마다 방법은 틀리겠죠..)

    남한테 하소연 하지 않고 기분을 푸는 법,
    내 마음 달래는 법을 알아내야 해요.
    안그러면 어느순간에 내마음을 받아주는 척 하는 아주 나쁜 사람에게
    (대부분 단체죠. 사이비 종교라던가, 정치단체라던가.
    내가 혼자 자립할 수 없으니, 어느 단체의 대의 기대서 혼자가 아니라는 걸 잊어보는 거죠...)
    이용당할 수 도 있어요.

    남편이 한 행동은 둘째치고라도, 원글님이 냉정해 질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
    그러한 기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상황은 바꾸어야 합니다.
    지금 원글님의 심정을 알 것도 같습니다.
    제가 언니라면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
    그래도 이런 타인의 온정에 기대지 마시고 꼭 스스로를 안을 수 있는 사람이 되시길
    (이런 말 하는 저도 이걸 잘 못해서 , 심리 공부하러 다는 중입니다.ㅎㅎ)

  • 78. 아이고..
    '25.1.28 11:52 AM (221.138.xxx.71)

    나이가 무슨 상관입니까.
    마음이 약해지는 게 때가 있나요.
    원글님 힘내세요.
    우리 다 어른인 척 하고 살고 있는 거잖아요,

    의지하는 버릇은 고치는 게 맞다는 댓글은 ..정말 맞는 말이예요.
    그래도 한번에 그게 되나요..
    천천히 바꾸면 되지요.
    지금 기분이 많이 상하셔서 극단적으로 이혼 생각까지 하시는 것 같은데
    분위기 있는 카페라도 가셔서 맛있는 케이크라도 드시면서 마음 가라앉히세요.
    (제가 하는 방법입니다...사람마다 방법은 틀리겠죠..)

    남한테 하소연 하지 않고 기분을 푸는 법,
    내 마음 달래는 법을 알아내야 해요.
    안그러면 어느순간에 내마음을 받아주는 척 하는 아주 나쁜 사람에게
    (대부분 단체죠. 사이비 종교라던가, 정치단체라던가.
    내가 혼자 자립할 수 없으니, 어느 단체의 대의 기대서 혼자가 아니라는 걸 잊어보는 거죠...)
    이용당할 수 도 있어요.

    남편이 한 행동은 둘째치고라도, 원글님이 냉정해 질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
    그러한 기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상황은 바꾸어야 합니다.
    지금 원글님의 심정을 알 것도 같습니다.
    제가 언니라면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
    그래도 이런 타인의 온정에 기대지 마시고 꼭 스스로를 안을 수 있는 사람이 되시길
    (이런 말 하는 저도 이걸 잘 못해서 , 심리 공부하러 다니는 중입니다.ㅎㅎ)

  • 79. 음..
    '25.1.28 11:56 AM (59.31.xxx.136)

    원글님

    세상 나 혼자 뿐이다~라고 생각하면
    지금 이 상황이 얼마나 견디기 힘들겠어요.

    내 주변에 그래도 따뜻한 사람이 있다~
    나 혼자만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면
    훨씬 힘이 나니까요.

    저는 원글님이 지금 부터라도
    좀더 철처히 이혼 준비를 하고
    마음의 준비도 하면서
    이혼을 결정했으면 좋겠어요.

    도움 받을 사람이 없다고
    하지만 사실 나 힘드니까 좀 도와줘~~하고
    손 내민다면
    주위에 도와줄 사람이 분명이 있을거예요.
    하지만
    이건 도움을 받는 다고 되는 일은 아니니까

    좀 더 철저히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철저히 마음의 준비를 하면 할 수록
    후회를 덜 하게 되거든요.

  • 80. 시댁도
    '25.1.28 12:04 PM (183.97.xxx.120)

    가야하니 그냥 화해하세요

  • 81. ...
    '25.1.28 1:30 PM (221.147.xxx.127)

    길을 걸을 때 팔짱 끼면서 자기 몸을 나에게 기대면서
    길가쪽으로 자꾸 미는 듯이 걷던 친구 있었어요.
    동성 친구요.
    그 친구랑 걷고 오면 너무너무 피곤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은 멀어졌는데 암튼 지금도 기억 나요.
    애교가 많고 어리광도 많았던 친구였지만 ...

    암튼 성인이 된다는 건 각자 혼자 걷는 거예요.
    부모라도 자식이 기대기만 하면 못 받아줘요.
    부부간에도 지치고 멀어져요.

  • 82. 담에는
    '25.1.28 1:47 PM (218.48.xxx.143)

    남편 아프다하면 적당히 핑계대고 집을 나오세요.
    친정에 갑자기 일이 있다거나 선금받고 일해주기로 한게 있다고 하거나요.
    한번쯤은 본인도 당해봐야죠. 아픈데 아무도 챙겨주는 사람 없으면 기분 어떤가.
    그리고 누구에게 의지할 생각하지 마세요.
    인생 혼자예요.

  • 83. ㅠㅜ
    '25.1.28 2:22 PM (211.36.xxx.11)

    의지할 사람이 나밖에 없다고 하고
    살은지 30년이 되어 가네요.

    애들과 내 건강 신경 쓰고 직장 다녔는데

    이제 퇴직하니깐
    주6회 운동 다니고 있고 취미생활도 추가로 하려고요

  • 84. ...
    '25.1.28 2:29 PM (39.7.xxx.17)

    의지요? 인생 혼자에요...

    저 남편도 있고 자식도 있는데
    인생 혼자 맞아요.

  • 85. ..
    '25.1.28 4:24 PM (59.11.xxx.100)

    인생, 지 팔 지가 흔들고 가는 거다...하고 살아요.
    신혼, 결혼 십년 차까지는 그래도 고만고만한 고민들이었는데 사십 넘고 오십 넘으니 고민거리가 집채만 해진데다 한층 복잡하죠. 결혼 이십몇년차는 사실 일어난 상황보다 과거의 일들이 감정적으로 쌓여 있어서 훅 털기 힘든 지경이라 서사를 설명해가며 속내 털어놓자니 복잡해요.

    운동하고 책 읽고 산책하면서 내 자신에게 집중합니다.

  • 86. 끝없는 요구
    '25.1.28 4:32 PM (1.238.xxx.39)

    원글님이 불행한 이유네요.
    내가 의지할 생각 말고 온전한 둘이 서로 주고 받으며 산다
    생각해야지
    무조건적으로?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는게 어딨나요?
    명절에 싸우고 가출했다고 아는 언니네서 자는것도 미성숙하고
    명절 앞두고 바쁜데 자기 감정 해소하자고 둘이나 불러내
    하소연하는 것도 한심한 행동이예요.
    그러고도 재워주는 고마운 언니도 있고
    얘기 들어준 고마운 친구도 둘이나 있었다
    참 감사하고 이제 어떻게 할지 가닥이 잡힌다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얼마나 더 무조건적으로 의지할 궁리만 하고
    있으니 불안하고 헛헛할수밖에요.
    자기 다리로 꼿꼿하게 서 있음 덜 힘들어요.
    누군가에게 기대고 의지하니 똑바로 못서고 스스로도 불안하고
    상대에게도 부담주고 관계가 망가지는 겁니다.

  • 87. 므냐용
    '25.1.28 4:43 PM (222.108.xxx.199)

    ‘의지’ 라는 단어에 꽂힌 댓글러들 총출동했나봐요

    원글님 더 상처받았겠어요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요
    싸우고 집 나오면 다시 들어가기 어렵긴 한데요
    식히는 시간이 되었다면
    다시 들어가면 되지요

    전문가랑 얘기해보세요
    상담이 다는 아니지만
    상담 받아가며 맘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싶어요.

  • 88. zzz
    '25.1.28 4:51 PM (118.235.xxx.250)

    인생 혼자 맞아요
    이것만 인정하고 받아들여도 태도가 달라질 수 있어요
    누가 누굴 책임지고 누가 누구의 의지처가 돼요?
    몇번 될 수는 있겠죠 남편분도 때때로 되어 주셨겠죠
    그래도 본질은 다 자기 중심적이고 혼자여서
    계속 한결 같이 끊임없이…? 는 없어요
    내가 상대방에게 꽤나 도움이 되면 또 모를까

  • 89. 진실하나
    '25.1.28 5:07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마음은 이해하나

    누군가 에게 의지 한 만큼 경시 당합니다
    100퍼

    부모도 자식 하소연 듣기 싫어요
    부모 된 자로서 감내 하며 이겨 내는 거예요

    절대 쉽게 남애게 하소연 하지 마세요
    우습게 보이는거 평생 갑니다
    내 약점을 남에게 저댕 잡하는 거예요

  • 90. 이해는 하지만
    '25.1.28 5:23 PM (39.118.xxx.228)

    누군가 에게 의지 한만큼 경시 당합니다
    내 약점을 타인에게 넘기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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