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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고 싶어요.

이런날. 조회수 : 14,816
작성일 : 2025-01-28 23:30:37

이혼하고 싶어요.

 

정말. .남편에겐 질릴대로 질리고 지칠대로 지쳐서 사람에 대한 아쉬움은 헤어지고 나면 단1도 없을거라고 확신할만큼 애정이 없습니다.

 

그동안 바람도 여러차례 피우고 유흥업소에 간것도 여러번 걸리고 도박도 당당히 하고 수입도 딴주머니 찼다가 걸리고 결정적으로 가정에 애정이 없어요.

 

아이들 어릴때 놀이동산이며 어린이날은 거의 저 혼자 아이들 데리고 다녔고 주말에도 회사핑계대고 평일과 같이 오전에 나갔다 좀이른 저녁에 들어 옵니다.

 

저와는 대화나 소통 자체가 안되고 벽보고 얘기하듯 식사중 대화하다가도 제 얘길 안듣는것 같아 중간에 말을 멈추어도 이야기가 끊긴것조차 모르고 말을 왜 하다 마냐 묻지않고 식사하며 티비만 볼 정도로 대화 소통이 안되는 사람이예요. 차 타고 이동중에도 제가 일상적인 무슨 말을 해도 제 얘기는 남편의 그 어떤 대답이나 추임새 하나 없이 그냥 허공에서 그냥 답 없이 먼지 처럼 사라지는 날도 한 두번이 아니예요. 이런 사람과 30년을 살았는데 이제 더이상 살고 싶지가 않습니다. 

 

구체적으론 언급하기 조심스러워 말씀은 못드리지만 시댁의 어떤 상황이 남편 제외한 시부모 포함 시누들.시누 남편도 다 저와 같은 맘이고 제일 큰 피해자가 저라서 다들 저를 다독이는 상황에서 남편만 저를 이해못하는 사람취급하는데 이렇게 남보다 못한 이 사람과 이혼하고 싶으나 결정이 쉽지 않은 걸림돌이 있어 결정이 쉽지 않습니다.

 

그것은 남편 모르는 부모님께서 주신 돈 3억 정도가 제 명의 계좌에 있는데 이것도 이혼하게 되면 다 밝혀져서 나눠야 한다는게. .시댁에서는 결혼때 거의 도움 받은것도 없이 저희 힘으로 맞벌이 하면서 겨우 10억도 안되는 빚이 있는 자가1채가 재산이 다인데. .저렇게 애정 1도 없는 사람에게 부모님이 고생하셔서 번 돈을 나눠 주는게 너무 싫어서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이혼하게 되면 남편은 월급을 받기에 따로 현금은 없고 집 한채만 남편 명의고 정년퇴직하게 되면 연금이 나옵니다.저는 부모님이 주신 남편 모르는 3억 있습니다.

 

남편과 이혼하게 되면 남편 명의의 집 반씩 나누고(대출금과 세금 제하면 각 3억 정도밖에 안될것 같아요) 부모님이 주신 3억은 있어야 제가 살 전세라도 얻고 곧 환갑인 제가 일하는건 한계가 있으니 많은 돈은 못벌어도 소소하게 벌이를 해도 노후까지 그나마 덜 걱정할것 같아 자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만약 부모님께서 주신 제명의 계좌에 있는 3억을 나누게 되면 이제 환갑이 얼마 남지 않은 저는 노후가 걱정이 되어 이혼 결정에 갈등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돈 벌어오는 기계로 생각하고 딱 제가 할 도리(밥.세탁.청소.시댁일)만 하고 무시하고 사는게 나을까요?

 

평생 외도와 도박, 거짓말, 가정적이지 못한 남편에 대한 불신과 믿음이 없는 이 사람과 살아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너무 괴로워요. 그래도 참고 살아온건 안정적인 직장과 어른들 때문에 아이들에게 이혼 자녀라는 상처를 남겨주는게 미안해서 참았는데 이제 아이들도 대학졸업반이라 어릴때보다 제 중심에서 이혼을 고민하게 되네요.

 

어떤 결정이 제게 조금이라도 나을까요?

 

IP : 211.245.xxx.29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1.28 11:32 PM (1.222.xxx.56)

    별거를 하시는 건 별로인가요.

  • 2. 움보니아
    '25.1.28 11:34 PM (220.72.xxx.176)

    이혼 후의 삶에 대비하고 이혼하시는 게 좋겠죠.
    이혼을 후회하지 않게요. 여러모로...

    아이들 다 큰 후라면 나쁘지 않아 보여요.

    다만, 아이들을 이혼하는데 유리하게 활용(?)하진 마시길요.

    깔끔하게 이혼하는 게 좋습니다. 아이들은 아빠와 척지면 안되는 거 같아요.

  • 3. 그냥
    '25.1.28 11:34 PM (70.106.xxx.95)

    그냥 아무것도 해주지말고 그냥 냅두세요
    투명인간 취급하고 님은 님 생활 하구요

  • 4. ..
    '25.1.28 11:36 PM (58.236.xxx.52)

    남편은 일단 그돈에 대해 모르실테니,
    살살 구슬려 협의이혼 하세요.
    반 나누고 헤어지자고.
    그게 지금으로서는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 5.
    '25.1.28 11:37 PM (61.43.xxx.159)

    정신적으로나 걍제적으로 독립을 하시면 됩니다..
    사류상 이혼은 언제든 할 수 있을 만큼요

  • 6. 협의이혼
    '25.1.28 11:46 PM (14.50.xxx.208)

    일단 부모님 통장 하나 받아서 개설해서 다시 옮겨 놓으세요. 그리고 난 뒤 부모님께 빌렸던

    돈 돌려드렸다고 하시고요. 그리고 협의이혼하면 돼죠.

  • 7. 이런날.
    '25.1.28 11:48 PM (211.245.xxx.29)

    ㅡㅡ님. .별거도 생각해봤는데 훗날 별거를 먼저 제안한 사람이 이혼시 귀책사유가 될수도 있다는걸 얼핏 봐서 먼저 얘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움보니아님. .아이들은 이미 성인이므로 이혼시에는 본인들 편할대로 하게 하려고 합니다. 이미 성인인 아이들이고 시댁 식구들에겐 제가 감사한 부분도 많고 서로 사이가 좋기에 아이들이 선택해야할 결정에 대해선 무조건 아이들의 선택을 따를겁니다.

    그냥님.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하고 살았는데 너무 외롭네요. 아까운 한번뿐인 제 인생 도둑 맞은것 같고 앞으로 30년 넘게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게 넘 슬퍼서 오늘도 정답을 모르는 고민에 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님 잘은 모르지만 이혼의 길에 발을 딛는 순간 예기치 않은 쑥대밭이 된다고 하는걸 보면 순순히 집 한채 반씩 나누지 않고 제 명의 재산 다 조회 할 것 같아서요. .친정 부모님께서 제게 저정도 금액은 아니지만 조금씩 챙겨준다는 걸 느낌으로 알고 조회 할 것 같아요.

  • 8. ..
    '25.1.28 11:52 PM (61.43.xxx.159)

    저 이혼소송 2년째에요..
    제가 느낀건 소장을 내는 순간.
    서로 휴지통까지 뺏어갈 태세가 나옵니다 ㅎ
    내가 아니라도 변호사들이 돈을 좋아하니까요..

    그러니 충분히 안정된 직장이라던지
    적어도 2-3년 버틸정도 기본 정신력과 경제력 키워놓고요..

  • 9. 이런날.
    '25.1.28 11:56 PM (211.245.xxx.29)

    . . .님 곧 환갑이 코앞이 되니 정신적 독립은 가능하나 경제적 독립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경제적 독립에 제 명의 3억이 꼭 필요한데 이걸 나누게 되는게 걸려요. .

    협의이혼님. .부모님께서도 사정이 있어 현재는 부모님 계좌에 3억을 옮길 수 있는 사정이 안되어서요. .맘 같아서는 진짜 믿음 가는 친구에게라도 맡기고 싶지만. .사람 맘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그 생각은 일찌감치 접었습니다.

  • 10. ..
    '25.1.29 12:01 AM (211.210.xxx.89)

    3억은 부모님통장에 다시 보내놓으면 안되나요? 재산분할에 해당안될수도있구요. 별거가능하면 재산나눠서 별거하세요. 졸혼이라고들 하죠.

  • 11. ...
    '25.1.29 12:02 AM (219.254.xxx.170)

    3억 밝히지 마시고 협의 이혼하세요.
    협의 이혼하면 굳이 서로 통장 밝힐일이 있나요?
    있는 집만 정리하자 하세요.

  • 12. 이런날.
    '25.1.29 12:07 AM (211.245.xxx.29)

    . .님 그쵸? 그럴것 같아서 가슴속에 늘 새겨진 두 글자. .이혼. .이란 말을 쉽사리 못꺼내고 있습니다. 진흙탕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확신의 내 길을 미리 준비 해두고 얘기해야 할 것 같아서요. .
    이혼소송이 2년째라고 하시니 상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팽팽한 싸움이네요. .곧 환갑인 제게 안정적인 직장이란게 쉽지 않은 나이다보니 더 바보 같고 이런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
    부디 2년을 끝으로 꼭 승소 하시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 13. 나라면
    '25.1.29 12:08 AM (124.216.xxx.79)

    한 집 졸혼이다 하고 돈같고 살겠어요.
    여태 살았는데 지금 나이되서 뭐 남편 영향이 있나요?
    걍 돈보고 살래요.

  • 14. 남이다
    '25.1.29 12:12 AM (106.101.xxx.162)

    생각하고 사시면 어떠세요
    정서적 이혼은 했고
    각종 세금 공과금 내주면 기본 생활비 깔고 가주니
    없는거보다 낫잖아요
    보증등 사고칠일 없으면 법적 동거인으로 나둬요

  • 15. ..
    '25.1.29 12:14 AM (61.43.xxx.159)

    환갑 가까우시면.. 차라리 자녀들에게 나눠 주시고
    원글님 편한 곳에서 혼자 사시는건 어떨지요..

  • 16. 이런날.
    '25.1.29 12:24 AM (211.245.xxx.29)

    ..님 3억을 현재 부모님명의로 다시 보낼수 있는 상황이 안되구요. .이 금액이 제게 있은지가 좀 많이 오래되고 이혼전에 이체해서 빼돌린 금액이 조회되면 그게 또 문제가 되는것 같아요 ㅠㅠ

    …님. .얼핏 이혼 관련 글 보일때 보다보면 진짜 그 길에 들어선 순간 서로 밑바닥까지 다 보일정도로 순순히 평탄한 길이 아니더라구요. .돈 앞에선 인간들이란 어쩔 수 없는것 같아요. .저또한 마찬가지라 비슷한 고민 글을 오늘 썼네요 ㅠㅠ

  • 17. 이혼
    '25.1.29 12:29 AM (59.7.xxx.217) - 삭제된댓글

    하지미시고 그냥 집팔아서 각자 살자고 해보세요.

  • 18. 이혼하지
    '25.1.29 12:31 AM (59.7.xxx.217)

    마시고 집팔아 각자 반반 나눠 살자 해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현금 반반 하시고 퇴직금이랑 연금 있을테니 반반 분할 하시면 얼추 맞지 않을까요?

  • 19. 이런날.
    '25.1.29 12:34 AM (211.245.xxx.29)

    나라면님. .남이다님. .점두개님. .82쿡 여러분들 의견 듣다보니 갈팡질팡 괴로운 제게 한 줄기 빛을 보여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한 집 졸혼. .각종 공과금 세금 기본 생활비 깔고 가주는 댓가로 생각하고 이쪽으로 맘을 잘 추스리고 남편에 대한 감정을 '화'조차도 나지 않은 인간으로 무시할 수 있는 내공을 더 키워보겠습니다. 특히 '한 집 졸혼' 자주 맘에 새길게요. .다시 한 번 감사 드려요.

  • 20. 이런날.
    '25.1.29 12:47 AM (211.245.xxx.29) - 삭제된댓글

    이혼하지님. .요즘 물가가 장난이 아닌 시점에 각 각 전 재산 분할하면 1인 4억5천이 다인데. .이걸로 전세 얻고 80대후반까지 자식한테 신세 안지고 스스로 노년을 책임지기에는 너무 불구덩이에 뛰어 드는것 같아 결정이 쉽지 않은거였어요. .부모님께서 주신 3억을 지켜야 그나마 제 노년을 자식에서 신세 안질것 같은 맘이 들었거든요. .윗분 말씀처럼 ㆍ한 집 졸혼ㆍ했다 수시로 생각하면서 너는 너, 나는 나. .이렇게 무시하고 살아야겠다고 가닥을 잡아 봅니다. 가족이 함께 아닌 행복이 아니라 아쉽지만 가만히 생각을 정리해보니 이렇게 사는게 이혼 보다 나은 또 다른 복수가 될 수도 있는것 같기도 해요. 늦은 시간임에도 가족 같은 맘으로 생각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1. 이혼
    '25.1.29 12:48 AM (1.176.xxx.209)

    이혼해서 혼자 살아도 생활비 200넘게 그냥 나가는데 대책은 마련하고 이혼하시길 바래요,
    앞으로 돈 벌 일이 얼마 안 남았는데 있는 돈 계속 쓰는 처지이면 마음이 너무 불안할것 같아요

  • 22. 이런날.
    '25.1.29 12:49 AM (211.245.xxx.29) - 삭제된댓글

    이혼하지님. .요즘 물가가 장난이 아닌 시점에 각 각 전 재산 분할하면 1인 4억5천이 다인데. .이걸로 전세 얻고 80대후반까지 자식한테 신세 안지고 스스로 노년을 책임지기에는 너무 불구덩이에 뛰어 드는것 같아 결정이 쉽지 않은거였어요. .부모님께서 주신 3억을 지켜야 그나마 제 노년을 자식에서 신세 안질것 같은 맘이 들었거든요. .윗분 말씀처럼 ㆍ한 집 졸혼ㆍ했다 수시로 생각하면서 너는 너, 나는 나. .이렇게 무시하고 살아야겠다고 가닥을 잡아 봅니다. 가족이 함께 하는 행복이 아니라 아쉽지만 가만히 생각을 정리해보니 이렇게 사는게 이혼 보다 나은 또 다른 복수가 될 수도 있는것 같기도 해요. 늦은 시간임에도 가족 같은 맘으로 생각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3. 이런날.
    '25.1.29 12:50 AM (211.245.xxx.29)

    이혼하지님. .이혼님. .
    요즘 물가가 장난이 아닌 시점에 각 각 전 재산 분할하면 1인 4억5천이 다인데. .이걸로 전세 얻고 80대후반까지 자식한테 신세 안지고 스스로 노년을 책임지기에는 너무 불구덩이에 뛰어 드는것 같아 결정이 쉽지 않은거였어요. .부모님께서 주신 3억을 지켜야 그나마 제 노년을 자식에서 신세 안질것 같은 맘이 들었거든요. .윗분 말씀처럼 ㆍ한 집 졸혼ㆍ했다 수시로 생각하면서 너는 너, 나는 나. .이렇게 무시하고 살아야겠다고 가닥을 잡아 봅니다. 가족이 함께 하는 행복이 아니라 아쉽지만 가만히 생각을 정리해보니 이렇게 사는게 이혼 보다 나은 또 다른 복수가 될 수도 있는것 같기도 해요. 늦은 시간임에도 가족 같은 맘으로 생각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4. . . .
    '25.1.29 12:51 AM (218.159.xxx.202)

    은행에 가서 골드바 같은 걸 사 놓으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몇 년 참으셨다가 협의이혼하시면 안되나요?

  • 25.
    '25.1.29 12:52 AM (1.176.xxx.209)

    잘 생각하셨어요,
    속으로 욕하면서 60 다 된 나이에 바람피우든 말든 내버려 두세요,
    남편 의지하고 살 나이도 아니고 너는 너 나는 너 좋네요,
    괜히 이혼했다 생활비 번다고 내 시간 다 바쳐야 하는데 그것도 쉬운것 아니고 골병듭니다.

  • 26. 이런날.
    '25.1.29 1:01 AM (211.245.xxx.29)

    점 세개님. .골드바 조언 감사 드려요. .추후에 또 다른 상황이 생길수도 있을 때를 대비해서 설 지나면 조금씩 사봐야겠어요. 82쿡 가족분들 감사한 조언들 읽다 보니 제가 혼란스럽던 생각들이 조금은 가닥이 잡히네요. 현실적인 비용이 이혼후 감당할 수 있는 안전한 재산으론 불안한 금액이라 한 집안 졸혼으로 무시하고 그와 연관된 일들은 무심히 처신하고 제 행복에 중심을 맞춰 살아 보려고 가닥을 잡았습니다. 만약 이혼을 하게 되더라도 상대방이 지금 보다 더 힘 없고 보잘것 없을때 생각해볼게요. 특히 골드바 조언 진심 감사 드립니다.

  • 27. 이런날.
    '25.1.29 1:10 AM (211.245.xxx.29) - 삭제된댓글

    네님. .저의 생각에 같이 으쌰으쌰 맞장구 쳐주시는것 같아 힘이 나네요. 적어도 혼자 살때 보다는 돈걱정 만큼은 하는거에 스스로 위안삼고 부모님께서 주신 값진 돈으로 ㆍ한 집안 졸혼ㆍ속 나만의 편안한 노후(생각해보니 이게 제일 남편에 대한 복수 같네요)를 상상하며 지금부터는 저에게 집중된 삶에 더 의미 있게 살아보겠습니다. 늦은 시간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 28. 이런날.
    '25.1.29 1:11 AM (211.245.xxx.29)

    네님. .저의 생각에 같이 으쌰으쌰 맞장구 쳐주시는것 같아 힘이 나네요. 적어도 혼자 살때 보다는 돈걱정 만큼은 안하는거에 스스로 위안삼고 부모님께서 주신 값진 돈으로 ㆍ한 집안 졸혼ㆍ속 나만의 편안한 노후(생각해보니 이게 제일 남편에 대한 복수 같네요)를 상상하며 지금부터는 저에게 집중된 삶에 더 의미 있게 살아보겠습니다. 늦은 시간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 29. ..
    '25.1.29 1:23 AM (58.236.xxx.52)

    이혼소송 21 9월에 시작해서, 24.8월에 끝난 사람입니다.. 당장 급한게 아니시라면,
    은행 2~3일에 한번씩 들러서 현금 100씩 뽑으세요.
    그리고, 종로 귀금속 상가 가셔서 현금이든,
    이체든 500만원 어치씩 금을 사 모으세요.
    꾸준히 1~2년 잡고 하세요.
    준비 단계다 생각하시고..
    그리고, 동생이나 친한 친구 있으시면,
    500씩 보내고 현금으로 돌려받으시고.
    이렇게 해서 3억 털으세요.
    은행 금고 대여하시면 1년 계약 보증금 30만원 입니다.. 재계약 3년 연장되구요.
    보증금은 되돌려줘요. 은행금고에 다 넣어두세요.
    은행거래내역서 3년치 보통 서로 뽑는데,
    지난 1년 이후것은 사실 따지지 않더군요.
    아주 아주 큰돈 몇천아닌 이상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아요.

  • 30. 이런날.
    '25.1.29 1:42 AM (211.245.xxx.29) - 삭제된댓글

    점두개님. .직계 가족 같이 찐친같이 진심담아 구체적으로 긴 글 조언 주신거 우선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러 주신대로 기간 길게 잡고 향후 혹시 있을 수 있을때를 대비해서 차분히 실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감사한 현실적인 조언이셔서 우선 캡쳐도 해두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1. 은행 금고 대여는 아무나 해주는지요?

    2.은행금고에 있는 재산은 조회해도 재산 자체가 안잡히나요?
    (은행이라 혹시 통장개념처럼 제 명의로 된 금고에 보관중인 금액이 재산 조회때 안뜨는지 궁금해서요. .)

    3.언급하신 지난 1년 이후것은 사실 잘 따지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지난 1년 이후는 언제를 말씀하시는건지(예를 들어 점두개님 소송 시작과 끝난 달 기준) 조심스레 여쭈어 봅니다.

    무엇보다 3년간 넘 고생하셨네요. .말이 3년이지. .상상만해도 피를 말리는 길고 힘든 고통스런 시간이었음이 가슴에 훅 하고 들어 오네요. 앞으론 행복한 꽃길만 걸으시길 축복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31. 이런날.
    '25.1.29 1:54 AM (211.245.xxx.29)

    점두개님. .직계 가족 같이 찐친같이 진심담아 구체적으로 긴 글 조언 주신거 우선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러 주신대로 기간 길게 잡고 향후 혹시 있을 수 있을때를 대비해서 차분히 실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감사한 현실적인 조언이셔서 우선 캡쳐도 해두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1. 은행 금고 대여는 아무나 해주는지요?

    2.은행금고에 있는 재산은 조회해도 재산 자체가 안잡히나요?
    (은행이라 혹시 통장개념처럼 제 명의로 된 금고에 보관중인 금액이 재산 조회때 안뜨는지 궁금해서요. .)

    3.언급하신 지난 1년 이후것은 사실 잘 따지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지난 1년 이후는 언제를 말씀하시는건지(예를 들어 점두개님 소송 시작과 끝난 달 기준) 조심스레 여쭈어 봅니다.

    무엇보다 3년간 넘 고생하셨네요. .말이 3년이지. .상상만해도 피를 말리는 길고 힘든 고통스런 시간이었음이 가슴에 훅 하니 느껴지네요. .앞으론 행복한 꽃길만 걸으시길 축복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32. ㅇㅇ
    '25.1.29 1:56 AM (223.38.xxx.100)

    대여금고안에 있는 실물자산은 조회가 안되지만
    압류들어오면 대여금고안에 있는 물건 뺄수가 없어요
    부모님댁에 금고 사서 그 안에 보관하는것도 고려해보세요
    그리고 친구나 동생 계좌로 이체하는건 사업하는사람
    세무조사받거나 부모님 유산상속시 문제될수 있어요

  • 33. ..
    '25.1.29 2:00 AM (58.236.xxx.52)

    님, 3억 어느 은행에 있으세요?
    그 은행에 가보세요. 은행 금고 자리 있으면 빌려줍니다. 거의 빈금고 있어요. 금고도 크지도 않아요..
    A3 용지 정도 되려나?
    금고실 들어가면 칸칸히 번호순으로
    몇백개가 있습니다. 님 번호키의 금고에 혼자 들어가서 넣어놓고 잠그고 나오시는거예요.
    키는 님이 소유.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는 은행 직원도 모릅니다.
    법원에서 조회될리 없죠.
    이혼소송 2019.9월에 했다면,
    2018년 9월 이전의 입출금 내역은 거의 안봐요.
    최근 6개월(2019.9월 소송 이라면 2019년 3월 이후분을 집중적으로 계획적으로 빼돌린게 있는지,
    또는 내가 모르는 부동산등 계약금으로 들어간게 있는지등)을 본다는 얘기입니다.

    이혼소송 1심만 3년 걸렸습니다.
    재판만 12번 했고, 조정 1번, 가사조사 4번등.
    정말 치열했어요.
    저는 급하게 하느라, 크게 계획한것도 없었지만,
    금고 사용할 정도의 현금, 귀금속은 다 챙겨서 나왔어요.

    저는 별거도 추천드려요.
    특별한 이혼사유(법률상 이혼에 해당하는 유책사유
    즉 폭력, 폭언, 외도, 도박등) 가 안된다면,
    법원에서는 가정을 유지하고자 하여,
    이혼소송을 제기해도 특별한 유책이 없는 경우엔 기각되기도 합니다.
    오랜 별거는 사실, 혼인을 계속할수 없는 사유에 해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인데.

    이혼소송은 똑같은 케이스는 없어요.
    제가 뭘 알겠습니까?
    진료는 의사에게, 법률상담은 변호사에게.
    준비를 하시더라도 변호사님 조언받아,
    똑똑하게 하세요.
    1시간 상담에 30만원 정도면 할겁니다.

    제댓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34. 이런날.
    '25.1.29 2:20 AM (211.245.xxx.29) - 삭제된댓글

    ㅇㅇ님. 제가 모르던 금고 관련 내용인데 큰 도움 되는 정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부모님댁 금고나 이체는 다른 형제들 문제도 복잡해질수 있어서 부모님 관련해선 제외 시키고 있습니다. 늦은 시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일부러 로그인까지 해서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점두개님. . 와~ 저 완전 감동 받았습니다.ㅠㅠ 일면식도 없는 제게 이렇게 진심 가득한 현실 조언을 이렇게 상세히 긴 글로 알려 주시다니요. ㅠㅠ. .이건 친한 사이라도 이런 긴 글을 생각하고 정리해서 적어 주신다는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닌거잖아요. .ㅠㅠ 특히나 이 새벽 시간에요 ㅠㅠ 제가 궁금한것들 콕 찝어서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 주셔서 정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또한 위에ㅇㅇ님 글과 함께 캡쳐 했습니다. 아마 저 말고도 비슷한 고민 있으신 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되는 정보일것 같습니다. 부디 평안한 잠자리 보내시기 바라며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 35. 이런날.
    '25.1.29 2:28 AM (211.245.xxx.29)

    ㅇㅇ님. 제가 모르던 금고 관련 내용인데 큰 도움 되는 정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부모님댁 금고나 이체는 다른 형제들 문제도 복잡해질수 있어서 부모님 관련해선 제외 시키고 있습니다. 늦은 시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일부러 로그인까지 해서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점두개님. ..와~ 저 완전 감동 받았습니다.ㅠㅠ 일면식도 없는 제게 이렇게 진심 가득한 현실 조언을 이렇게 상세히 긴 글로 알려 주시다니요. ㅠㅠ. .이건 친한 사이라도 이런 긴 글을 생각하고 정리해서 적어 주신다는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닌거잖아요. .ㅠㅠ
    특히나 이 새벽 시간에요 ㅠㅠ

    우선 은행은 예금자 보험법 때문에 각 은행마다 5천씩 나누어 정기예금 중입니다.

    제가 궁금한것들 콕 찝어서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 주셔서 정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또한 위에ㅇㅇ님 글과 함께 캡쳐 했습니다. 아마 저 말고도 비슷한 고민 있으신 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되는 정보일것 같습니다. 부디 평안한 잠자리 보내시기 바라며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 36. ..
    '25.1.29 2:39 AM (182.220.xxx.5)

    이혼 준비 시작하시는거 축하드립니다.

  • 37. ...
    '25.1.29 3:47 AM (119.192.xxx.61)

    혼자 속으로 고민은 중단하시고요
    무료법률상담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일반적인 얘기 해주세요.

    이혼전문변호사 2,3곳 찾아가서 상담 받으세요.
    30분 1시간 5,10만원 정도 냅니다.

    그리고 나서 이혼을 할지, 하면 합의할지, 조정으로 갈지 정해도 되요

  • 38. dd
    '25.1.29 7:42 AM (211.186.xxx.173)

    이런날님 댓글에서
    1년 이내 거래만 보는 건 아니예요.
    증여받은 거 있는지 찾아내려고 20년치 거래내역 다 찾아봅니다.
    증여받은 내역이 있는 통장 계좌를 없애버려야 해요.
    돈 찾아서 금고에 넣고 그 돈 거래 내역 있는 모든 계좌를 없애버리면
    은행에 계좌가 있는 통장 거래 내역만 은행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못찾아요.

  • 39. 에효...
    '25.1.29 9:00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법원이나 변호사는 가만있을지라도
    상대방측이 20년전부터의 내역,재산파악해서
    이렇다라고 해버리면 나눠야해요.

    솔직히...이혼할러면 나눠야죠.
    이혼은 하고싶은 돈은 다 내것하고싶고...

    오히려,상대측 재산이 어디있나파서 더 끌어올 작정하시면 돼요.

  • 40. 스텔스 계좌
    '25.1.29 10:13 AM (221.167.xxx.130)

    알아보시고.
    2-3일에 100씩 뽑는건 누가봐도 걸려요.

  • 41. 저는
    '25.1.29 10:27 AM (49.167.xxx.114)

    50대중반이고 이혼1년차 인데요
    협의안해줘서 소송했다가 화해권고조정 받아들여 거의 6개월만에 이혼했고 공동명의 아파트한채 팔아서 절반받고 나왔는데
    현재 15평 빌라전세얻어 혼자살고
    (애들은 다성인이고 직장있어서 따로 살고요)
    5시간일해서 딱 생활비만큼 벌어쓰는데
    이혼전만큼 힘드네요
    그냥 혼자사는게 넘 서럽고 외로워요
    남편에 대한 미련은 없지만
    이혼전 생각못한 또다른 어려움이고 고통이네요
    이혼한다고 행복해지는건 아니니 잘 생각해보세요

  • 42. 응원합니다
    '25.1.29 10:29 AM (116.32.xxx.155) - 삭제된댓글

    은행 2~3일에 한번씩 들러서 현금 100씩 뽑으세요.
    그리고, 종로 귀금속 상가 가셔서 현금이든,
    이체든 500만원 어치씩 금을 사 모으세요.
    꾸준히 1~2년 잡고 하세요.
    준비 단계다 생각하시고..
    그리고, 동생이나 친한 친구 있으시면,
    500씩 보내고 현금으로 돌려받으시고.
    이렇게 해서 3억 털으세요.
    은행 금고 대여하시면 1년 계약 보증금 30만원 입니다..
    재계약 3년 연장되구요.
    보증금은 되돌려줘요. 은행금고에 다 넣어두세요.
    은행거래내역서 3년치 보통 서로 뽑는데,
    지난 1년 이후것은 사실 따지지 않더군요.
    아주 아주 큰돈 몇천아닌 이상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아요.22

    이혼한다고 행복해지는건 아니니 잘 생각해보세요22

  • 43. 이게맞을듯
    '25.1.29 10:32 AM (116.32.xxx.155)

    증여받은 거 있는지 찾아내려고 20년치 거래내역 다 찾아봅니다.
    증여받은 내역이 있는 통장 계좌를 없애버려야 해요.
    돈 찾아서 금고에 넣고 그 돈 거래 내역 있는 모든 계좌를 없애버리면
    은행에 계좌가 있는 통장 거래 내역만 은행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못찾아요22

  • 44. 댓글들 훌륭
    '25.1.29 12:13 PM (218.239.xxx.253)

    주옥같은 댓글들 참고할 게 많네요
    지우지 말아주세요
    아직 한집 졸혼을 귄유드립니다
    그 사이 3억 보관은 댓글들 참고하시면 되겠어요

  • 45. 정말
    '25.1.29 1:14 PM (222.235.xxx.203)

    보석같은 정보입니다.
    제가 작년에 소송으로 이혼했는데,
    이글이 진작에 있었다면, 좀 더 여유가 있었을텐데..
    저 연금나오는 안정된직장 다니고 있고, 친정에서 물려받은 재산있어 제가 아이들 다 키우던 상황인데도,
    이혼하니 돈이 정말 부족합니다.
    제가 잘 모르고 현금 오백씩 뽑고, 언니들에게 천만원씩 준거 다 나와서 재산분할시 불리하게..그거 다 부모님이 주신건뎨도 10년 넘어가니 부부공동재산으로 인정됩니다

  • 46. 에효
    '25.1.29 1:49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해지한 통장도 본인통장내역에 나오고
    거래내역조회해달라하면 해줍니다.

    해지했다고 삭제되는게 아녀요.

  • 47. dd
    '25.1.29 3:15 PM (223.39.xxx.239)

    에효님..
    이혼 소송은 경찰 조사랑 달라서 해지 계좌까지 다 알려주지 않아요.
    은행에 사실 조회 신청하면 현재 은행에 있는 계좌거래 내역만 알려줘요.
    해지된 계좌는 계좌 번호 알고 있어서 그 계좌 조회 신청해야 하는데 상대방이 그렇게까지 알고 있지는 않죠.
    저 위에 님처럼 그 금액이 들어오고 나가는 내역 있던 계좌는 다 없애야 해요. 그래야 못찾아요.

  • 48. ..
    '25.1.29 3:46 PM (58.236.xxx.52)

    20년치를 누가 뽑습니까?
    행여 뽑았다 칩시다. 어디다 어떻게 썼는지,
    기억해요? 그렇게 뽑는 경우도 없고,
    대부분 최근 3년치 뽑습니다.
    증여 20년전 받았다 해도 쓰고 남은것중 혼인기간 봐서 기여분(증가분에 유지등) 받을수 있어요.
    그러니, 자녀 결혼하더라도 다 주지 마세요.
    아들 결혼할때 한몫 든든히 떼주고, 불의의 사고로
    아들 사망하면 그거 다 며느리가 가져갑니다.
    그리고, 해지한 계좌, 보험내역 최근 3년치
    다 나옵니다.

    저도 소송해봤지만, 남편 거래내역중 100만원씩
    하루에 5번 500만원 찾은것도 꼬투리 잡지 못했습니다. 어딘가에 썼겠죠 라고 변호사님이 그러더군요. 내가 알지 못하는 누군가에게 3,000넘게
    송금한것도 둘러댈일 천지라 꼬투리 잡지 못했어요.

    그렇게 형사소송처럼, 추적 수사하지 않아요.

    이혼소송은 소장접수일 기준일로 모든 재산을 나눕니다. 그러니, 서서히 준비하라는겁니다.
    2~3년 내역 기억을 끄집어내서 소명해라 라는 판사는 거의 없어요. 부부 공동의 자산이었고, 그건 은닉및 횡령으로 하기도 어렵고, 절도죄 성립도 안되요.

  • 49. ㅇㅇ
    '25.1.29 4:19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이혼 과정도 너무 골치 아프네요.

    어차피 정도 없는 우리
    집과 연금 반반 나눠서 따로 살아보자 하고
    남편, 시가 일에 손 딱 떼는 건 어떨까요?

  • 50. ..
    '25.1.29 4:30 PM (210.179.xxx.245)

    남편이 대화가 좀 되는 유형이라면 잘 구슬려서
    협의이혼으로 가는게 어떨까요
    집은 둘이 나누면 되고 현금은 잘 챙겨두시고요
    부모님 계시고 자식들도 있으니 현금 3억은 어찌어찌
    잠시 분산도 가능하고 대여금고도 괜찮고 금도 그렇구요
    재판이혼시 문제지 막가파 아내 안놔주려는
    못된인간 아니라면 대화로 협의가 좋겠죠

  • 51. ㅇㅇ
    '25.1.29 5:19 PM (219.250.xxx.211)

    좋은 조언 주시는 여러 님들 감사드립니다
    금고 알려 주신 분과 관련 조언 주신 분들도 감사드려요.
    이혼할 일 없는 싱글이지만
    원글님 상황에 발 벗고 나서 주시는 마음들이 제가 다 고맙네요

  • 52. ㅇㅇ
    '25.1.29 5:24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그리고 금고 알려주신 위에 ..님 이혼하느라고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속 사정이야 제가 모르지만
    님의 담담하게 쓴 글 읽으며 참 뭔지 모르게 뭉클했고
    이렇게 정보 나누어 주시는 따뜻함에 고마운 마음입니다

  • 53. ㅇㅇ
    '25.1.29 5:25 PM (219.250.xxx.211)

    그리고 금고 알려주신 위에 ..님 이혼하시느라고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속 사정이야 제가 모르지만
    님의 담담하게 쓴 글 읽으며 참 뭔지 모르게 뭉클했고
    이렇게 정보 나누어 주시는 따뜻함에 고마운 마음입니다

  • 54.
    '25.1.29 5:36 PM (220.117.xxx.206) - 삭제된댓글

    역대급 세수펑크때문에 올해부터는 현금인출 바로 세무조사들어올수 있다고 해요.
    부모님 계좌에 갔다가 다시오면 부모님 유고시 갔다 온거 2번다 ㅇ여세 내셔야 하구요.
    골드바를 사시면 부가세 10% 내셔야 하는 거는 아시나요? 시중 ㅁ값보다 10% 더 주고 사셔야해서 은행금리보다 못한 수익율도 문제지만 세금을 내신다는건 저쪽 변호사가 다찾아낸다는 의미에요.
    여기다 묻지마시고 법률적인건 변호사상담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의외로 친정에서 증여받은건 혼인기간중에 받았어도 분힐대상이 안될수도 있는데 그조건을 정확히는 기억 못하겠어요.
    외람된 말씀일수도 있지만 비슷한 연배고 이혼 16년차( 양육비없이 혼자 아이 키워본 )로 말씀 드리자면 진흙탕에서도 견딜 대쪽같은 마음…그런거 있지도 않지만 그런 마음 가지시면 남편분 아니어도 다른 일들로 마음 긁히세요. 단단한게 강한게 아니고 부러워도 탄력적인게 강한거더군요. 이혼을 하든 안하든 사람이 한결같을순 없어요. 힘든때는 또 와요.
    답답한 마음에 여기 하소연하시는 건 백번 이해합니다만, 법적인인 문제는 변호사, 세무사랑 상담하시길… 그리고 그분들에게 아무 베이스없이 가셔서 상담하지마시고 미리 유튜브 변호사분들 채널이라도 여럿보시고 공통된 부분을 숙지하시고 가세요. 이런 스탠스시면 재산분할만이 문제가 아니고 투자( 여기선 금투자, 다른사람 계좌 분산이체등… ), 부모님 유고시 상속등에서 또다른 문제 맞닥뜨리실수 있어요.

  • 55. ...
    '25.1.29 5:39 PM (118.42.xxx.41)

    인생 도둑 맞은 기분..공감하는 사람으로서 이혼준비에 도움되는 댓글이네요. 부디 지우지 말아주세요.
    쓰레기통에 던진 내 인생과 존엄을 되찾을 수 있을지.

  • 56. 금고
    '25.1.29 5:42 PM (211.246.xxx.82) - 삭제된댓글

    쉽지 않아요.

    제가 은행 대여금고 쓰다가 해지하고 집에 금고마련했다가
    이사할 때 골드바만 은행에 넣어둘까 싶어서 문의했었는데,

    국민은행은 예금액이 적어도 대기자 많고
    산업은행은 5억 이상인데 대기자 10명에 자리가 잘 안나고
    SC은행은 2억~3억정도지만 저축성보험같이 오래 묶여야 하는 상품 하나 가입해야 준다고 하네요. (10년 묶여본 경험이있는지라..)
    다른 은행등도 알아보고 미리 미리 대기 걸으세요.

    저 역시 나눠줘야 하는 친정 증여재산이 많아서 이혼못해요.
    예전에 변호사 상담하니 10년 넘어가면 50프로떼줘야 하니
    따로 타인명의로 예금 해놓으라 했는데 그러긴 싫었고,
    혹시나 해서 골드바모으고, 부동산외에 부모님께 받은 돈들 다 집에 있는 금고에 넣어뒀지만, 지금은 이혼생각 살짝 접었어요.
    제가 주위에 사람이 없어서 혼자 되면 더 외롭고 쓸쓸할 것 같고
    민원등 일처리 할 때 남편, 남자가 옆에 있는게 훨씬 도움이 되더라구요. (나이드니 여자 혼자 우습게 보고 무시하더라고요.)
    하숙집아줌마 정서적 이혼 상태로 지내지만 나중에 남편가면
    연금도 이어 받을 수 있고 자녀결혼도 걸림돌 되고
    뭣보다 이혼녀 딱지 싫어서 그냥 내 할일 하며 졸혼으로 살아요.ㅜㅜ 바라는 게 없으니 맘이 편하네요.

  • 57.
    '25.1.29 5:45 PM (220.117.xxx.206)

    역대급 세수펑크때문에 올해부터는 현금인출 바로 세무조사들어올수 있다고 해요.
    부모님 계좌에 갔다가 다시오면 부모님 유고시 갔다 온거 2번다 증여세 내셔야 하구요, 골드바를 사시면 부가세 10% 내셔야 하는 거는 아시나요? 시중 금값보다 10% 더 주고 사셔야해서 은행금리보다 못한 수익율도 문제지만 세금을 내신다는건 저쪽 변호사가 다찾아낸다는 의미에요.
    그냥 한번 하소연하시는 거 아니면 변호사상담 받으셔야죠. 의외로 친정에서 증여받은건 혼인기간중에 받았어도 분할대상이 안될수도 있는데 그조건이 뭔지 정확히는 기억 못하겠네요.
    외람된 말씀일수도 있지만 비슷한 연배고 이혼 16년차( 양육비없이 혼자 아이 키워본 )로 말씀 드리자면 진흙탕에서도 견딜 대쪽같은 마음…그런거 있지도 않지만 그런 마음 가지시겠다고 목표하시면 남편분이랑 이혼하셔도 다른 일들로 마음 긁히세요. 단단한게 강한게 아니고 부러워도 탄력적인게 강한거더군요. 이혼을 하든 안하든 사람이 한결같을순 없어요. 힘든때는 또 와요.
    답답한 마음에 여기 하소연하시는 건 백번 이해합니다만, 법적인 문제는 변호사, 세무사랑 상담하시길… 그리고 그분들에게도 아무 베이스없이 가셔서 상담하지마시고 미리 유튜브 변호사분들 채널이라도 여럿보시고 공통된 부분을 숙지하시고 가세요. 이런 스탠스시면 재산분할만시 증여받음 거 지키는 것만 문제가 아니고 투자( 여기선 금투자, 다른사람 계좌 분산이체등… 가 됐든 부모님 유고시 상속이 됐든 또다른 문제 맞닥뜨리실수 있어요. 그럼 건승하시길….

  • 58. ㅁㅁ
    '25.1.29 5:49 PM (121.152.xxx.48)

    연금 얘기가 안 나와서요
    이혼시 국민연금이든 공무원연금이든 반으로
    분할대상으로 알아요
    결혼 10년 이상이었나 그렇고요

    이혼을 않더라도 집명의는 공동명의로
    해야 할 것 같아요
    기회가 봐서 이사를 해서라도요
    제 경우 분양 받으며 놓쳐서
    남편 명의인데 여러문제가
    있더라고요
    제가 먼저 떠나면 남편은 타격 1도 없이
    지 맘대로 여유있게 애들 안 챙기고 살 것이고
    남편이 먼저 떠나면 집을 아이들과 나눠야하니 저는 타격이 클 거고요
    이래저래 공동명의 해야해요

  • 59. 확실한건
    '25.1.29 5:55 PM (125.179.xxx.40)

    지금 36살인데
    초등때 있던 통장 까지
    다 까던데요.
    소송 시작하면
    저질 되요.
    그냥 골드바가 젤 나을듯 해요.

  • 60. 골드바
    '25.1.29 5:55 PM (211.246.xxx.82) - 삭제된댓글

    부가세 내도 요새 몇년간 금값이 좋아서 손해는 안 볼 거에요.
    작년 이맘때 산 거 50프로 이상 올랐고, 팔 때 금액 쳐도 30프로는 돼요. 예전에 산 건 그 이상이구요.( 은행보다 낫네요)
    당장 쓰실 건 아니니 묵혀두면 좋죠.
    다만, 신한 국민같은 은행에서 사면 산 기록 남으니 금거래소가서
    현금 무기명으로 사세요.( 소득공제 영수증 하시면 안됨)
    종로같은 뒷금은 0.00001이라도 속은 사람 주변에 있어서 비추.
    몇년내 팔 거면 세공비 없는 주물금,
    오래 묵힐 거면 용량 큰 프레스 골드바로 사면 세공비 절약돼요.

  • 61. 확실한건
    '25.1.29 6:02 PM (125.179.xxx.40)

    잘 달래서
    협의로 하시는게 젤 안전
    소송 시작하면 지쳐요.
    상처 많이 받고요.
    남편놈 한테 상처 받고
    시가 좋으신 분들 이라고 하셨지만
    소송 시작 하면 달라져요.
    변호사들도 만만찮게 스트레스고요.

  • 62. ㅇㅇ
    '25.1.29 6:22 PM (211.234.xxx.190) - 삭제된댓글

    이혼이 의외로(?) 참 힘들군요.ㅠ

  • 63. ...
    '25.1.29 7:56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dd님...
    해지된 통장,내역 소명해달라하면 내역 제출해야해요.

    거래실명제가 불편하면서도 분명한거예요.

    여기서 카더라 소리해서 그게 정답인줄 알까봐 알려주니
    또 한소리듣네요.
    재산분할하는데...있는 공유재산은 다 드러내어짐이 맞아요.
    그게 뭔 꼼수라고들..ㅡ

  • 64. ...
    '25.1.29 8:02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금고도...없는 재산은 그기다 넣어 몰래보관하면 모를까
    갑자기 있던 자금이 사라지면 누구나 의심하고
    그게 어디로 갔나 소명해야돼요.

    즉 남편이나 아내가 얼마있을텐데 없네?싶으면
    통장뒤져서 오고간돈,해지된 통장및 비밀통장,금고대여중이라는게
    밝혀지면 본인에게 직접 물어볼 수 밖에요.

    이혼전 돈 빼돌릴려면 이혼전 10년전부터 서서히 표 안나게 작업해놔야돼요.
    그리고 여자들은 대충 넘어갈 수있는데
    남자들은 단돈 10원도 안넘길라하는 경향이 많다했어요.

  • 65. 뒤뜰
    '25.1.29 8:04 PM (120.142.xxx.104) - 삭제된댓글

    저는 60대 초반 아줌마이고,
    결혼 30년 인대 현재는 혼자 살아요.
    남편과 멀리 떨어진 도시에서 혼자 일하며 살아갑니다.
    법적 정리는 원하지 않는 남편과 시어머니때문에
    현재는 졸혼(?) 상태입니다.
    저는 분명하게 법적 정리의사를 밝혔으며,
    현재는 그냥 시간을 좀 기다를 상황입니다.

    이혼은...
    같이 사는 것이 죽음보다 더 힘들면 하는겁니다.
    내게 여유돈이 생겨서도 아니고, 상대에 대한 단순한 불만도 아닙니다.
    원글님이 갖고 계신 3억.
    그 돈이 없어도 이혼 생각이 드시는지요?
    아니면 그 돈이 있어서 이혼 생각이 드시는지요?
    본인에게 잘 질문해 보세요.
    전자의 경우라면 이유불문 갈라 서는게 맞고
    후자라면... 다시 생각해 보시길 권합니다.
    돈 3억. 많다면 많지만... 혼자 사는 인생에서 노후를 책임져 주지는 않습니다.

    저는 말 그대로 내가 살기 위해 "탈출"울 원했고,
    그렇게 온전히 홀로,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습니다.
    벌써 4년 되었네요.
    자격증을 따고, 직업도 구하고,
    성실히 일하며 통장에 잔고도 쌓이고...
    온전히 내게 집중하며 사는 이 삶이 눈물나게 감사합니다.

    원글님의 선택에 본질을 깊이 생각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이 돈이 없어도 나는 저 남자와 갈라설 것인가를.....

  • 66. ...
    '25.1.29 8:05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집의 명의는 누구이름으로 해놔도 상관없어요.(검색하면 다 나옴)

    너 준다고했던 아내이름해놔도 나눠야하고
    공동명의해놔도 결과는 같아요.

  • 67. 뒤뜰
    '25.1.29 8:05 PM (120.142.xxx.104)

    저는 60대 초반 아줌마이고,
    결혼 30년 인대 현재는 혼자 살아요.
    남편과 멀리 떨어진 도시에서 혼자 일하며 살아갑니다.
    법적 정리는 원하지 않는 남편과 시어머니때문에
    현재는 졸혼(?) 상태입니다.
    저는 분명하게 법적 정리의사를 밝혔으며,
    현재는 그냥 시간을 좀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이혼문제로 다투고 싸우는데 내 힘을 쓰기 아까워서요.

    이혼은...
    같이 사는 것이 죽음보다 더 힘들면 하는겁니다.
    내게 여유돈이 생겨서도 아니고, 상대에 대한 단순한 불만도 아닙니다.
    원글님이 갖고 계신 3억.
    그 돈이 없어도 이혼 생각이 드시는지요?
    아니면 그 돈이 있어서 이혼 생각이 드시는지요?
    본인에게 잘 질문해 보세요.
    전자의 경우라면 이유불문 갈라 서는게 맞고
    후자라면... 다시 생각해 보시길 권합니다.
    돈 3억. 많다면 많지만... 혼자 사는 인생에서 노후를 책임져 주지는 않습니다.

    저는 말 그대로 내가 살기 위해 "탈출"울 원했고,
    그렇게 온전히 홀로,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습니다.
    벌써 4년 되었네요.
    자격증을 따고, 직업도 구하고,
    성실히 일하며 통장에 잔고도 쌓이고...
    온전히 내게 집중하며 사는 이 삶이 눈물나게 감사합니다.

    원글님의 선택에 본질을 깊이 생각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이 돈이 없어도 나는 저 남자와 갈라설 것인가를.....

  • 68. 일다말고댓글
    '25.1.29 8:30 PM (116.121.xxx.56)

    그 3억을요. 조금씩 빼서 금을 사세요. 생활비로 썼다거나 암튼 핑계를 만드시구요.
    은행에 금고에 넣지 마시고요 - 법적으로 들킴요- 제 담당 이혼 변호사가 전남편이 은행 금고에 금괴 넣지 않았다고 하니까 실망하더라구요 ㅎㅎㅎㅎ
    별도의 장소에(님이 알아서 하시구요)
    금고 하나 사서 금을 넣어두세요.
    그리고 준비가 다 되면 이혼진행하세요.
    그러면 3억 안나눠도 돼요.
    저 이혼할때 전남편이 이렇게 했습니다. 캬캬캬캬.

  • 69. 읽다말고댓글
    '25.1.29 8:34 PM (116.121.xxx.56)

    그런데요. 이혼해보니....폭력, 폭언, 도박만 아니면.....
    그냥저냥 소가 닭보듯이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거 같기는 해요.
    통제당하고, 간섭받고, 옴짝달싹 못하게 하고, 남편이 돈 뺏어가고,
    이러지 않는다면....
    내 인생 내 마음대로 살거나말거나 내게 간섭만 안한다면, 저라면 그냥 살거 같아요.

  • 70. ...
    '25.1.29 9:07 PM (112.148.xxx.80)

    30년이라뇨... 언니, 그렇게 살다가 죽습니다. 세가지 말씀드리고 싶네요.
    1. 삼억때문에 이혼을 못한다뇨. 이건 변호사 상담 해보세요. 저라면, 이게 나중에 문제가 되면, 부모님께서 맡기신 돈 돌려드린거다, 라든지, 빌려주신돈 갚았다라던지, 적당히 얘기할 것 같아요. 혹여 걱정하신 것처럼 빼돌린거로 확정된다해도, 그게 뭐 벌금나오는 일도 아니고요, 그때 법원에서 나누라고 하면 나누면 될 일이고요.
    이런 일은 고민할 일이 아니라 법전문가한테 상담을 받을 일이죠. 이혼변호사, 증여 상속 세무사와 상담해보세요.

    2. 관계의 문제는 내가 변하면 헤결할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벽같은 관계가 고착되신것 같은데, 상대의 문제는 두고, 내 문제만 해결해도 관계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저는 명상을 통해서 이런 경험을 해서 확실하게 말씀드릴수 있지만, 자기 성찰을 하는 어떤 방법이든,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정토회든 상담치료든 명상이든...

    3. 인생 그렇게 살면 안 됩니다. 이혼이 해결방법이라면 이혼 하시고 즐겁게 살면 됩니다. 이혼이 방법이 아니라면, 이런 관계 속에서도 즐겁게 사는 방법을 연구하셔야합니다.
    말씀 들어보니 많이 참으시고 또 참으신것 같은데, 그러면 병납니다. 그냥 하는 말 아니고 정말 암걸릴수도 있습니다. 더이상 방치하지 마세요.

    제 경우는 이혼해서 행복해진 케이스입니다. 전 남편이 정신병자였습니다. 명백하게 또라이였습니다. 그런 관계에 방치해둔 제가 너무 야속하고, 제 인생에 너무 미안합니다.
    저는 이런 문제에 판단이 안 설 때는, 내 딸의 문제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러면 바로 결론 납니다.

  • 71. ...
    '25.1.29 9:19 PM (112.148.xxx.80)

    댓글쓰고 다른 댓글 자세히 읽어보니, 부모님께 돌려드릴 상황이 아니군요.
    저는 소송이혼 5년 걸렸어요. 상대방이 이혼을 원하디 않아서 1심에서 졌었거든요. 제 경우에는 3년치 통장 거래내역 전체 조회하더아구요. 참고 하세요. 위에 20년은 말도 안되죠, 세무조사도 십년인데, 이혼소송에 무슨 20년;;

  • 72.
    '25.1.29 9:31 PM (180.64.xxx.230)

    님이 말하는중간에 끊어져도 다음말을 묻지않고 다른데
    보고있다ᆢ 이정도면 먼저 물어보세요
    남편의 속마음을 들어본뒤 변호사 상담해도 늦지않아요
    감정교류없이 더이상은 한집에 살고싶지않으니
    집 팔아 각자 집얻고 졸혼하자 해보세요
    이혼은 싫다하면 골치아파지겠지만 그때부터 진짜
    변호사 상담도 해보시고
    졸혼에 동의하면 일단 졸혼을 하는것도 괜찮죠
    3억에 대한 고민 안해도 되구요
    각자 집구해 따로살며 그꼴을 안보고 사는것만으로도
    숨통은 트일겁니다

  • 73. 50중반
    '25.1.29 10:52 PM (175.116.xxx.138) - 삭제된댓글

    말하는데 보이는 태도~저희 남편도 똑같아요
    현 재산이 최소 25억 현금 2억 정도있고
    제가 친정에서 상속받은거 5-6억 정도 있어요
    시댁에선 가능한 상속재산은 잘해봐야 1억 가능해요
    연금은 저는 100조금 넘고 남편은 200넘어요
    이혼 생각해봤는데 전 이혼이 손해가 너무 많아서
    각방쓰는것으로 결정했어요~남편 좋아합니다
    그리고 은퇴후 시골,지방에서 살기 이런거 하고싶어해서 보내주려고요~ 별거죠^^
    그러면서 살면 되겠다로 전 합의했어요
    아무리 꼴보기싫어도 아이들 아빠고 재산 1/2주면 이놈이 어찌 날릴지 걱정되서요
    반 나누고 누군 날리고 누군 지키고 싫어서요
    각방 별거로 결혼 적당히 유지하며 될것같아서요

  • 74. 50중반
    '25.1.29 11:01 PM (175.116.xxx.138)

    말하는데 보이는 태도~저희 남편도 똑같아요
    현 재산이 최소 25억 현금 2억 정도있고
    제가 친정에서 상속받은거 5-6억 정도 있어요
    시댁에선 가능한 상속재산은 잘해봐야 1억 가능해요
    연금은 저는 100조금 넘고 남편은 200넘어요
    이혼 생각해봤는데 전 이혼이 손해가 너무 많아서
    각방쓰는것으로 결정했어요~남편 좋아합니다
    그리고 은퇴후 시골,지방에서 살기 이런거 하고싶어해서 보내주려고요~ 별거죠^^
    그러면서 살면 되겠다로 전 제 자신과 합의했어요
    아무리 꼴보기싫어도 아이들 아빠고 재산 1/2주면 이놈이 어찌 날릴지 걱정되서요
    반 나누고 누군 날리고 누군 지키고~싫어서요
    각방그리고 별거로 결혼 적당히 유지하면 될것같아서요
    나에겐 예의가 없어도 아이들에겐 기본은 하니까요
    그 기본도 안하고 자유롭게 편하게 살게하고 싶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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