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남동생.얘기입니다.
오십이 다되가네요. 결혼생활은 12년정도 햇고
아이는 없었어요.
갑자기 올케가 세상을 떠났는데. 제동생이 그 충격으로. 공황장애가 왔고. 약을 8개월 정도 먹었어요. 처음에는 하루도 안울은날이 없이 매일
처절히 울었고. 상담치료. 받고. 공황장애가
와서.약먹었고 지금은. 엄마 하고만 전화하고
한달에 두번정도 엄마집에 다녀가고. 형제들하고는 일절 교류나 전화 안합니다.
근데 세달전부터는. 엄마가 동생이 집에 와도
말을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어제 마침 동생이 엄마집에 와서 제가 가봤는데
올케 떠난지 15개월 넘은지금. 두번째 보는데
쇼파에 동생이. 그림자처럼 미동도 안하고
저를봐도 가만 있더라구요. 암말도 없이 .
제가 먼저 누구야 왓니 ? 하니가 들리지도 않게
응이라고 한건지....그냥 허수아비 같더라구요.
신랑은 처남은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어요.
마음이 아픈건데 치료받게 해야한다고.
제가 말할수도 없고..,.엄마가 동생한테 말을 해야하는데...엄마는 그냥 동생이 울거나 할까봐
늘 노심초사고...이일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불쌍한 제동생 ...이러다가. ..정말 살려는 의지조차 없어질까봐 ,,걱정입니다.
엄마한테 자기는 사는데 아무런 즐거움도. 없는데
형제들하고 말하고 싶지 않다고...
어제 저녁에 남동생이 너무 처량하게 앉아있는
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어떻게 치료받게. 해줄수 있을까요?
두번째...제가 결혼을 늦게 해서 삼년 되었네요.
제가 일하는곳이 유통쪽 입니다.
비싼것도 많은.
오늘 시누이둘과 조카들과 식사를 했어요.
제가 두어번 막내시누가 수영장을 다니길래
아베다에서 나온 샴퓨와 바디워시 드린적이 있어요.
저는 샤워시 세수비누. 써서 막내시누 드렸는데
오늘 시누딸이 자기가 바디워시 아주 잘 쓰고 있다 그 바디워시 아주 비싼거던데요?
심문조. 더라구요 비싸다는.
저는 형님이. 수영장 다니시길래 쓰시라고 드린건데..,제가 그거 들어왔는데 나는 안써서. 드린거다
햇는데 제기분이 참 묘하더라구요.
그동안 내가 이것저것 과소비 하는 사람이구나싶더라구요.
오늘 막내시누 마주쳤는데 제게 얼굴을 마주치지
않더라구요.
제가 느낀건 그냥 시집 식구들은 이런거구나.
앞으로는 절대 필요이상으로 주고 받지도 말아야지...나이 삼십인 시조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비싼것을 구매햇느냐고 하는데 정말 기분이 안좋았어요.
시집식구들은 이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