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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

... 조회수 : 5,389
작성일 : 2025-01-27 11:56:28

시가에서

 

명절 아침 식사 후 울리는 전화를 받는 시모.

대화가 평소답지 않게 어물어물. 

(....??....)

원래 본래 기차 화통 삶아 먹은 급임.

 

눈치없는 노총각 시동생이

"엄마!  누구야?"

시모: "어?  아무도 아냐! "

 

눈치 밥 말아 먹은 시동생이 재차

"누군데?  뭔 일이야? "

시모: (눈을 껌뻑이며)  "별 전화 아니라니까! "

 

무료하던 시동생의 집요함 발휘

"누군데 그래?"

시모:  "아! 별 일 아니라니까~~~빼액! "

 

노노총각 맏아들이 

"거 뭔 일인데 그럽니까? " 하니

마지못해 소근소근

시모:  "네 누나들이 지금 오는 길이라 곧 들어선다고! "

 

소머즈급 청력.

상황 순간 감지.

곧 들어설 시모의 딸네들, 사위들,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

식모 노릇할 내가 눈치쨀까 얼버무린 시모의 연기를.

 

12제자도 아닌 무려 16인 무리 떼.

거기에 시모의 아들 셋에 시모까지 19인.

 

이 집 딸 넷도 친정에 오는데

'아!  나도 내 엄마에게 가야겠구나 '

바로 짐도 싸고, 내 애들에게 옷을 입으라고 했죠.

남   편  너는 계속 여기 있고 싶으면 있어도 돼.

 

오래된 얘기입니다.

2탄은 곧.

IP : 1.233.xxx.10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7 12:00 PM (49.142.xxx.126)

    트로피로 어머니께 국자를 안겨드리고
    친정으로 고고

  • 2. ㅋㅋㅋ
    '25.1.27 12:02 PM (61.105.xxx.21)

    눈치 없는 시동생 왤케 웃기나요 ㅋㅋㅋㅋ
    원글님 얼른 친정 가세요

  • 3. 유리
    '25.1.27 12:03 PM (175.223.xxx.133)

    시어머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준비 중인듯

  • 4. ㅇㅇ
    '25.1.27 12:06 PM (112.149.xxx.115)

    늙은여우가 따로 없네요..

  • 5. ㅇㅇ
    '25.1.27 12:06 PM (110.70.xxx.132)

    어머 예전의 저인데요? ㅋ
    다행히 남편이 아침먹고 바로 일어나자
    막 서둘러요
    시모가 시누 보고 가라 해도
    남편이 안보고 싶다 시전하고
    막 애들보고 옷입으라
    저도 처음에 있다가 식모노릇 한번하고
    바로 일어나자 했고요

  • 6. 점점
    '25.1.27 12:07 PM (175.121.xxx.114)

    울 시어머니도 그래요 형제들도 보고 그래야 좋치 저 한술 더 떠거 그러게여 저도 언능.가서 형제들.만나야죠 ㅋ

  • 7. 눈에
    '25.1.27 12:10 PM (118.235.xxx.252)

    훤히 보여요 ㅎㅎ.

  • 8. ㅎㅎㅎ
    '25.1.27 12:10 PM (1.225.xxx.193)

    엑스트라들이 협조를 안 했네요.
    딸들이 해야죠 암요.
    원글님 행동력 최고예요.

  • 9. 원글
    '25.1.27 12:13 PM (1.233.xxx.102) - 삭제된댓글

    에피소드 대방출 할 테니 구독 부탁드립니다.
    명절 기억 털어내기.

  • 10. 원글
    '25.1.27 12:16 PM (1.233.xxx.102)

    에피소드 대방출 할 테니 양해와 구독 부탁드립니다.

    명절 기억 털어내기.
    시간지나도 털어내지지가 않네요.
    에잇.

  • 11. .....
    '25.1.27 12:22 PM (172.224.xxx.27)

    그래도 원글님 시모는 1%의 양심은 있네요
    제 시모는 집집마다 가풍이 다른거라고 저한테 우리집은 며느리는 끝까지 있어야 하는 가풍이래요ㅋㅋㅋㅋㅋㅋㅋ
    10년 참다가 11년차부터 무시하고 나왔죠
    저는 중간중간 에피소드 진짜 많아요..무슨 시트콤+막장 드라마 콜라보 같은 에피소드인데ㅋㅋ
    이제 그런 얼토당토 없는 일엔 가볍게 대답 안하고 걍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하고 나와요 뒷통수는 따갑지만 안보면 그만

  • 12. ㅇㅇ
    '25.1.27 12:26 PM (39.7.xxx.95)

    시댁에 명절 생신 김장 이때만 가는지라
    명절에 시누이들 보고 오는 게 편해요
    차라리 시누이들 빨리 오면 한끼 식사하고
    빨리 나오는데., ㅠ

  • 13. ...
    '25.1.27 12:29 PM (1.233.xxx.102) - 삭제된댓글

    사위들은 술고래 들이라
    오마카세 식으로 쉼없이 안주를 리필해줘야 합니다.

  • 14. GG
    '25.1.27 12:31 PM (123.111.xxx.211)

    2탄 빨리 주세요
    현기증 난다 말이예요 @@

  • 15. 대놓고
    '25.1.27 12:32 PM (112.186.xxx.86)

    시누들 오니 (명절 당일에 )내일가라는 노인네도 있는데 그정도면 눈치라도 보네요.

  • 16. 원글
    '25.1.27 12:32 PM (1.233.xxx.102) - 삭제된댓글

    사위들은 술고래 들이라
    오마카세 식으로 쉼없이 온종일 안주를 리필해줘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새벽까지 저들이 마신 널부러진 술자리를 목도.

    저들은
    처가에 오면 대접받는다 생각하니
    명절 연휴를 처가에서 내리 지냅니다.
    강적들!!

  • 17. 원글
    '25.1.27 12:34 PM (1.233.xxx.102)

    시모가 저의 눈치를 보는 게 아니라
    제가 맺힌 게 많아 뒤집은 적이 있거든요.



    사위들은 술고래 들이라
    오마카세 식으로 쉼없이 온종일 안주를 리필해줘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새벽까지 저들이 마신 널부러진 술자리를 목도.

    저들은
    처가에 오면 대접받는다 생각하니
    명절 연휴를 처가에서 내리 지냅니다.
    찰 거머리급 강적들!!

  • 18.
    '25.1.27 12:57 PM (118.235.xxx.17)

    저도 시누이네 오는걸 시어머니가 막판까지 숨긴적이 있어요 자기들도 그게 부당한줄을 알면서 왜 욕심부리는지

  • 19. 경윤엄마
    '25.1.27 1:10 PM (211.234.xxx.247)

    원글님 구독 누릅니다 ^^

  • 20. ㅇㅇ
    '25.1.27 1:14 PM (59.29.xxx.78)

    연기대상 시모에
    눈치백단 며느리네요 ㅎㅎ
    걔속 찾아 읽을 수 있게
    닉네임을 정하시든지
    시모를 제목에 넣어주시면 좋겠네요.

  • 21. 윗 댓글님
    '25.1.27 1:24 PM (211.234.xxx.76)

    좋은 의견예요
    2탄 빨리 보고 싶어요

  • 22.
    '25.1.27 1:35 PM (58.140.xxx.20)

    연재로 해주세요
    결론은 님이 승 이었으면 합니다

  • 23. 풀빵
    '25.1.27 2:10 PM (211.207.xxx.54)

    명절 연기대상 2탄 기다립니다.

  • 24. ㅋㅋ
    '25.1.27 2:21 PM (223.39.xxx.156)

    우리 차 빌려서 시댁간 시누에게
    남편이 우리도 처가에 가야 하니 되도록
    빨리 오라고 하니 시어머니가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새해 첫날부터 여자가
    남의집에 가는거 아니라고 저한테
    그럽디다. 말인지 방구인지...
    벌써 30년이 다 되어가네요.
    새댁이라 아무말 못하고 당했죠.

  • 25. 저도저도
    '25.1.27 2:39 PM (172.225.xxx.234)

    진짜 양심없는 여자

    자기 딸 시집갔을 꺼라고 뻥뻥!! 알고보면 맨낭 친정서 놀다가 시집은 명절잔날 저녁에 갔다가 명절날 아침에 오는데 며느리는 보낼 생각이 없음. 진짜 나쁜 *들

  • 26. 원글
    '25.1.27 2:59 PM (1.233.xxx.102) - 삭제된댓글

    양해와 구독 감사드립니다.
    저를 욕하실 줄 알았는데 ㅎㅎㅎ

    2탄으로 "명절 시모 " 게재했습니다.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싶으나
    82 욕 공세 받을까
    새가슴이라 무서워서 소심하게 명절 시모로 ㅎ

    심심한 참에 3탄도 바로 !!

  • 27. 원글
    '25.1.27 3:01 PM (1.233.xxx.102) - 삭제된댓글

    명절 기억 털어내기.
    내 홧병 치유 개념 차원이니 너그러이 양해 바랍니다용 :D

    보기 불쾌하다 하시면 올린 글들에 댓글 주세요.
    냉큼 지우겠습니다.

  • 28. 원글
    '25.1.27 3:06 PM (1.233.xxx.102)

    양해와 구독 감사드립니다.
    저를 욕하실 줄 알았는데 ㅎㅎㅎ

    2탄으로 "명절 시모 " 게재했습니다.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싶으나
    82 욕 공세 받을까
    새가슴이라 무서워서 소심하게 명절 시모로 ㅎ


    명절 기억 털어내기.
    내 홧병 치유 개념 차원이니 너그러이 양해 바랍니다용 :D

    보기 불쾌하다 하시면 올린 글들에 댓글 주세요.
    냉큼 지우겠습니다.


    구독 의향이 있으시면
    심심한 참에 3탄도 곧 !!

  • 29. ㅎㅎ
    '25.1.27 3:15 PM (183.102.xxx.78)

    열받는 얘기를 유쾌하게 풀어주시네요^^

  • 30. 무조건
    '25.1.27 8:53 PM (125.179.xxx.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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