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자기 기준에서 벗어나면 못견디는 부모

ㅁㅁㅁ 조회수 : 1,860
작성일 : 2025-01-26 11:36:15

애가 중딩인데 통통하고 열이 많아요

멋도 부리고 싶어하고요.

오늘 교회 가는데 안에 반팔티 입고 위에 후리스 입고 나갔거든요

그거 갈아입으라고 난리...

겨울인데 '안춥다는 건 말도 안된다'.

 

그럼, 아이가 갈아입으면서 입 댓발 나와서 궁시렁 대거든요

그 태도를 또 못견디겠대요

겨울에 긴팔을 입는 너무나도 상식적인 기본적인 이야기에

투덜거리는 그 태도를요.

 

그리고 돌아와서는

애 때문에 두통이 있다 힘이 빠진다 머리가 아프다 .....

 

모든 일을 '옳고 그름'으로 따져서

자기 말은 논리적이고 이치에 맞는 옳은 말이니

옳은 말에는 옳은 태도로 반응하길 바라는 거죠.

아이가 청소년기든, 뭐든 네. 하고 말하고

토를 달더라도 아주 표준적이고 단정한 태도로

제 생각은 이래요..하고 바른 말로 대답하길 바라고요.

주로 하는 말이 '말도 안된다' '기본 아니냐' '상식적으로 살아라'...

 

옆에서 보고있는 내가 다 숨이 막히고...짜증이..

좀 유연하게 삽시다 좀

 

 

IP : 222.100.xxx.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6 11:41 AM (211.244.xxx.85)

    애를 키우거나 부부생활은
    통제형이 가장 안 좋은거 같아요
    근데 그거 몬 고쳐요
    자기성격이라 ᆢ 제 주위에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만

  • 2. ....
    '25.1.26 11:42 AM (114.200.xxx.129)

    멋부리고 밖에나가서 본인이 얼어 죽을것 같으면 다음번에는 그렇게 안입을텐데요
    본인이 나가서 지금 이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그리고 이렇게 입으면 안된다는건 본인이 느끼는건 있으면 다음번에는 그렇게 안입겠죠 .

  • 3. 판다댁
    '25.1.26 11:52 AM (104.28.xxx.57)

    누가그런다는거예요?가족 중에 있으신가요?

  • 4.
    '25.1.26 11:59 AM (220.94.xxx.134)

    애가 몇살?초등까지할수 있는 잔소리 ㅋ 중등가면 한겨울 반바지입어도 냅두게되요ㅠ 자식은 이해하게 된다기보다 포기가 크죠

  • 5. 네네
    '25.1.26 12:00 PM (175.125.xxx.8)

    본인이 선택하고 그 선택에 책임지는걸 가르치지 않으면
    선택 자체를 못하고 책임지는 것도 모르게 됩니다.

  • 6. 네...
    '25.1.26 12:01 PM (222.100.xxx.51)

    남편이 저럽니다...

  • 7.
    '25.1.26 12:03 PM (175.127.xxx.130) - 삭제된댓글

    강박증이 있으면 통제하려 하는데 강박증 아닌가요.
    강박증이면 본인이 깨닫거나 아니면 약 드셔야 나아져요.
    원들님이 너무 힘드시겠지어요..

  • 8. ...
    '25.1.26 12:14 PM (1.241.xxx.220)

    얼어죽어서 감기 걸려도 저러고 입고 다녀요;;;;
    저도 어느정도 통제형이지만 초6 정도되니 포기했어요.
    근데 전 애들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너무 유연한 것도 방임이라고 봐요. 잡아줄 때는 잡아줘야하는데 대부분 그 정도를 지키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원글님이 방임형이라는건 아니구요. 주변을 보니...ㅎ

  • 9. 점점
    '25.1.26 12:16 PM (175.121.xxx.114)

    사춘기 옷은 알아서 입게 놔둬야 하던데요 신경전 할 일이 아님

  • 10. 통제형
    '25.1.26 12:29 PM (115.139.xxx.224)

    이면서 강박도 있나요?

  • 11. ..
    '25.1.26 1:03 PM (182.220.xxx.5)

    남편 큰일이네요.
    심리치료 받으셔야 할듯요.
    본인도 힘들고 가족도 힘들고.
    중딩이 교회 같이 가는 것만 해도 감사할 일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2434 3년 전 유시민 예언 -폭군 , 헌법파괴 예언 2025/02/03 805
1682433 새해계획 세우셨나요? 5 ㅣㅣ 2025/02/03 569
1682432 고등입시 끝내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19 ... 2025/02/03 1,766
1682431 코스트코 회원연회비 올랐다고 문자왔는데 6 costco.. 2025/02/03 3,046
1682430 흔한남매요 ㅋ .... 2025/02/03 856
1682429 이재명도 일본관계에 우호적이라니 렉서스 타도 되겠네요 53 ㅇㅇ 2025/02/03 1,460
1682428 살을 빼야 합니다. 15 ddd 2025/02/03 3,396
1682427 요플레는 괜찮나요? 우유대비 2025/02/03 854
1682426 중학생 게임 7 .. 2025/02/03 327
1682425 오늘 겸공에서 정리해 주는 유작가님.jpg 12 2025/02/03 2,877
1682424 박근혜가 채운 국고 문재인이 거덜낸거죠 66 . . 2025/02/03 3,332
1682423 100억 현금 있다면 어디 사시겠어요? 15 D d 2025/02/03 2,908
1682422 오래된 만남 추구 라는 예능 재미있어요 6 ........ 2025/02/03 1,336
1682421 숙소관련 궁금한데 가르쳐주실분 5 모셔요 2025/02/03 579
1682420 세뱃돈 질문이요 8 ㅇㅇ 2025/02/03 984
1682419 다이어리 앱 추천해 주세요. 3 또또몽 2025/02/03 512
1682418 미국가서 일할 기회가 있음 무조건 가는게 맞을까요? 27 ... 2025/02/03 3,112
1682417 경기 안좋아진걸 어디서 느끼세요? 23 ㅇㅇ 2025/02/03 4,187
1682416 지금 지하철안인데 11 빈속 2025/02/03 2,871
1682415 수족냉증인들에게 이팥찜질팩 추천드려요 1 소음인 2025/02/03 538
1682414 아일랜드 식탁 수납장이 서랍식인데요 자주 여닫다 보니 쩍쩍 소리.. 2 ㅇㅇ 2025/02/03 562
1682413 들기름이 올리브유보다 좋은가요? 16 .... 2025/02/03 2,392
1682412 슬라이딩 옷장 쓰시는 분? 4 ... 2025/02/03 775
1682411 한국일보.. 윤 대통령·여당의 '헌재 갈라치기'는 국가적 자폭 .. 11 ... 2025/02/03 1,916
1682410 고2 올라가는 딸 공부가 하기 싫다네요. 조언 절실해요~ 16 고민중 2025/02/03 2,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