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25.1.26 11:29 AM
(223.38.xxx.129)
딸들이 예전 딸들이 아니예요
아들이고 딸이고 다 마음 비워야 돼요
2. ..
'25.1.26 11:30 AM
(106.101.xxx.145)
정신 차리려구요ㅠ
3. ....
'25.1.26 11:31 AM
(114.204.xxx.203)
뭘 후회에 원망까지요
앞으로 안그러면 되죠
딸도 그래놓고 후회중일거에요
애도 직장 다니랴 혼자 해먹으랴 힘들겠다 싶어
가끔오면 먹고 싶은거 물어보고 미리 해둡니다
4. ..
'25.1.26 11:31 AM
(211.234.xxx.33)
결혼 했고 애도 있지만 명절엔 그냥 쉬고 싶지 친정이고 시가고 다 귀찮아요 ㅎ 얼굴이라도 비추는 게 다행인거고 여행가는 사람들ㅇ 대부분이죠.
5. 이 글만으로는
'25.1.26 11:31 AM
(218.54.xxx.25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잘못이 뭔지 모르겠는데요?
굳이 찾자면
여러가지 반찬 해다준거?
싸가지없는 딸한테 뭘 그리 해다 바칩니까?
짝사랑 그만 하시길.
6. 차이
'25.1.26 11:31 AM
(112.154.xxx.177)
입장차이였네요
원글님은 그동안 내가족 먹을 양보다 훨씬 많이 만드느라 힘들어서 이제 내가족 먹을 것만 하니 편하고 좋으셨나봐요
따님은 음식을 해야할 의무가 없는데, 직장 다니며 명절에는 쉬고싶었는데, 갑자기 엄마가 같이 요리를 하자니.. 당황..
그런 차이였나봅니다
왜 딸이랑 같이 요리하는 로망을 가지셨는지..
남편이랑 하세요~
7. 토닥토닥
'25.1.26 11:32 AM
(14.50.xxx.208)
엄마와 딸의 로망이 틀린 거 뿐이에요.
사실 직장생활 만만치 않잖아요. 그래서 설연휴때 모처럼 쉬려고 하는데 누군가 태클
거는 것처럼 느꼈을지도 몰라요.
엄마는 사실 딸과 요리하고 웃으며 힘들었던 이야기 하고 풀어주고 싶었잖아요.
서로 생각하는 로망이 틀려서 그렇지 딸을 잘못 키워서 그런거 아니예요.
저도 딸 키우면서 섭섭하다가도 나중에 나중에 이야기 듣다보면 정말 힘든 시기인데
꾹 참고 엄마에게 말 안했더라고요.
잘못 산것도 아니고 그냥 서로 로망이 틀린 건데 또 다독이고 이해하고 넘어가면
딸이 엄마 감동 시킬때가 와요.
절대 원망하지 마시고 자책하지 마세요.
그냥 그때 상황 자체가 딸도 힘든시기일지도 몰라요.
8. ㅇㅇ
'25.1.26 11:32 AM
(39.125.xxx.199)
-
삭제된댓글
아무렴 딸오면 다 시켜먹을것도 아닌데 서운하시겠어요.
이쁜말 하는 딸도 많아요.
원글님이 크게 잘못한건 없어보여요. 이일로만 보면요.
9. ..
'25.1.26 11:32 AM
(106.101.xxx.145)
그런가 봐요
딸아이가 늘 예쁘고 소중한 마음.
그래서 함께 하고 싶은 시간을 갖고 싶었나 봐요
10. 111
'25.1.26 11:33 AM
(218.48.xxx.168)
그정도는 같이 하자고 해도 어려울거 없을것 같은데
평소 따님이랑 사이가 안좋으신가요?
11. ...
'25.1.26 11:34 AM
(39.125.xxx.94)
그러니 남의 딸한테 명절이니 음식 좀 같이 하자
소리하는 시어머니는 얼마나 눈치가 없는 건지.
12. ★
'25.1.26 11:34 AM
(223.39.xxx.247)
음..
따님이 뭐가 제일 서운하다던가요?
그동안 해준 반찬 먹었단 얘길보니
아쉬워서 억지로 먹었나본데
엄마와 한끼정도 준비해서 밥먹는게 그렇게 싫었대요?
드시지마세요.
샤브 준비하는거 어려울게 뭐있다고
그깟거에 서운하니 뭐니.
물론 음식준비가 아니라 다른 서운한게 있었을테지요.
그건 자세히 안써놓으셔서 모르겠지만.
다 제껴놓고 딱 저 사건만 본다면 전 괘씸해서 반찬도 안해줘요.
그게 뭐라고 소원까지 되십니까.
대화로 풀수 있는 자식이라면 풀겠지만
안될것같네요.
속으로 꽁해있다가 그깟거 같이 하자니 서운하다고 터트리다뇨.
다정한 딸같은건 기대하지마시고
원글님만을 위해 사셔요.
아..속상하고 괘씸하다.
13. ..
'25.1.26 11:34 AM
(106.101.xxx.145)
한편으론 잘 된 거죠뭐.
딸애 마음속에 불만까지 들었으니,
밤새 잠이 안오더라고요.
지긋지긋한 엄마는 되지 않으려고요. 최소한
14. ....
'25.1.26 11:35 AM
(148.66.xxx.15)
같은 과정을 이미 겪었어요.ㅎㅎ
너무 걱정마세요.
몇 년 더 혼자하셔서 맛있게 멕이고 싸주세요.
이제는 나름 잘 하네요.
어깨넘어 배우기도 하고요.
15. ...
'25.1.26 11:37 AM
(121.133.xxx.136)
그냥 따님이 그렇게 배려심있는 아이가 아니라 그리요. 자도 딸이 둘이지만 하나는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고 얻어먹으려만 하고 하나는 저 퇴근하면 청소며 설거지 다 해놓고 밥 같이 먹자고 기다려요. 고2인데도요. 하지말래도 하니요. 타고난 심성인거 같아요. 님 잘못도 따님 잘못도 아니죠. 그냥 그렇게 태어났고 그렇게 살거예요
16. 그건
'25.1.26 11:37 AM
(119.202.xxx.149)
딸 입장도 들어 봐야…
딸 키우면서 살갑게 했는지 생각해 보세요. 불편한 시댁,친정 오가면서 남편과 자식을 감정의 쓰레기통처럼
대 했는지…보통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키웠으면 본인은 최선을 다해서 키웠다고 하는 부모들이 있더라구요. 저희 집도 마찬가지… 자식들이 가축인가? 저렇게만 해 주면 부모한테 감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부모들이 문제예요.
따님한테 살뜰히 대하며 키웠으면 저렇게 안 나와요.
17. ...
'25.1.26 11:38 AM
(211.227.xxx.118)
평소 딸 어렵나요,
내 가족 같이 음식 준비해서 같이 해먹는거까지 눈치를?
지 혼자 직장 생활 하는것도 아니고.
다 차려진 밥상만 먹을줄 알고. 순 이기주의.
저라면 집에와도 알아서 먹든말든 냅둘듯.
18. ㅠ
'25.1.26 11:39 AM
(220.94.xxx.134)
전 같이 사는데 맘 다비웠어요 제가 저희집서 제사지내는 혼자 음식하고 딸은 쇼파에 누워 티브이보고 아들은 방에서 게임합니다. 도와주기는 커녕 그와중에 밥달랍니다. 짜증나 알아서 사먹으라면 시켜먹습니다. 자식잘못 키웠다 생각하고 제탓하며 삽니다. 제주변은 거의 비슷해요
19. ㅜㅜ
'25.1.26 11:40 AM
(112.171.xxx.25)
-
삭제된댓글
뭔지 모르게 슬프네요
명절만되면 시가에 왜 가냐?
각자 집으로 가자!
이런글 어김없이 올라올때마다
그렇게집에 가면 누가 밥해줄까 궁금했었거든요
결국 아들이나 딸이나
엄마가 밥해주는게 당연한 세대
그 엄마들은 위아래로 돌봄만 제공하다
입다물고
조용히 끝내야된다는걸 확인하는 에피소드같아요
20. 저위엔
'25.1.26 11:40 AM
(210.98.xxx.60)
무슨 자식한테하듯
다음부터 안그러면 된다니.. 참..
원글님
딸 반찬도 해다주지마세요
요즘 직장인들 점심은 회사에서 먹고
저녁 주는곳도 많고 아님 약속등으로
밥 잘 안먹는데
반찬 남고 그럼 잔소리하니까
그런것도 스트레스일수 있어요
무슨 큰 로망이라고 싸가지없게 저러는지
애들 와라 올거지? 이런 얘기도 말고
냅두세요
21. ㅇㅇ
'25.1.26 11:40 AM
(1.231.xxx.41)
샤브샤브는 채소만 씻기만 하면 되는 음식이니, 그 자체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평소 엄마에게 불만이 많았던 것 아닐까요. 저도 독립한 직장인 딸 엄마이지만, 요즘 아이들이 아무리 개인주의여도 평범한 모녀 관계라면 이런 반응이 나오지 않을 거라 생각하거든요.
22. ᆢ
'25.1.26 11:47 AM
(58.140.xxx.20)
반찬 해다주지마세요
23. ㅇㅇ
'25.1.26 11:47 AM
(118.235.xxx.242)
원글님 글만 읽기로는 딸이 너무 버릇이 없어보이는데 이건 따님분 말도 들어봐야할긋. 샤브샤브 준비 뭐 얼마나 걸린다고요, 오랜 원망이 있는 것 같네요 따님 맘속에.
24. 전지적 자식시점
'25.1.26 11:51 AM
(39.7.xxx.206)
직장 다니며 힘들면 솔직히 명절이고 뭐고 잠만 자고 싶거든요. 오래 나가 살면 엄마 아빠 있는 곳은 내 집이 아니라 본가가 되고요.
그래도 명절이니 집에 가려고 하는데 음식준비 같이 하자니 짜증 솟은 거죠.
25. ...
'25.1.26 11:52 AM
(61.253.xxx.240)
같이 음식하는 즐거움. 그게 어머니들의 명절 재미중하나인거같아요
근데 아랫세대는 그게 즐거움이 아닌..ㅠ
26. 헉
'25.1.26 11:52 AM
(58.120.xxx.112)
전을 부치자는 것도 아니고
샤브샤브 뭐 야채 손질만 하면 되는데
재미삼아 해보자는 걸
구리구리 속좁게 구는 딸이라니..
반찬 해주지마세요
너무 잘하면 그렇게 나오더라고요
27. 음.
'25.1.26 11:53 AM
(202.86.xxx.250)
자식들.
진짜지들만 다잘났다..에효
그래도 아낀다ㅠ
28. ㅇㅂㅇ
'25.1.26 11:54 AM
(182.215.xxx.32)
평소에 가졌던 서운함이 뭐길래...
29. 반찬노노
'25.1.26 11:55 AM
(58.227.xxx.39)
나이 든 자식을 둔 부모들님들이,
자식들이 요청하지도 않은 걸 자꾸 해다주는 게 문제인거죠.
사실 자식은 반찬해달라고 한 적이 없는데 자꾸 해다주시면서
마음의 빚을 얹어줍니다.
그거 받는 자식입장에서 불편해요.
같이 안살면 반찬 요리 이런거 해주지마시고
그럴 시간 있으면 운동을 해서 건강을 챙기세요.
나이 든 엄마가 해주는 반찬 요리 솔직히 말하자면 입에 안맞습니다.
우리 엄마 자타공인 요리왕 장금이셨는데
연세드시시고 저도 같이 안 산 지 오래되어 입맛이 변해서
엄마 반찬이 그렇게 맛있지가 않아요.
30. ..
'25.1.26 11:57 AM
(39.7.xxx.173)
명절 때 시댁 친정 불편하게 다니셨다면요. 거기엔 아이들도 포함인데 그런 분위기는 아이들도 알아요.
저도 그런 분위기 명절 지내면 명절은 즐거운게 아니라 음식 노동 하는 시간이 되보리거든요.
집에서 우리끼리 오손도손 음식 장만 말고 차라리 외식을 해보세요.
31. ㄴㄴㄴ
'25.1.26 11:57 AM
(211.234.xxx.152)
딸이 뭐가 불만이라고 하던가요.. 어제 한말을 써보면 누가 문제인지 알겠죠. 아무리 그래도 딸은 엄마랑 샤브샤브 준비도 못할정도인가 싶네요. 시집살이도아니고
32. ᆢ
'25.1.26 11:57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직장다니는딸 어젯밤에 내려왔는데
밤 11시에 밥차려서 옆에않아 생선발라주고
레드향 까서 놔주고 따끈한 우롱차도 우려주고
했어요
애들 일하느라 고생하잖아요
집에오면 편안하게 엄마밥먹고 쉬다 가게하고싶어요
평소에 따님에게 집안일로 귀찮게한거 아니면
딸이 왜 그런반응인지 모르겠네요
33. 메뉴
'25.1.26 11:57 AM
(27.126.xxx.56)
메뉴가간단해도
그간불편했던 명절
이제는 내가족과 소소히?
내내 명절부담스러워해놓고
내식구끼리 명절에 음식하는기쁨 하자는게 웃겨요.
엄마가 일관성 없는게 딸눈에도 보이는거죠.
34. ㅁㅁ
'25.1.26 11:58 AM
(112.187.xxx.63)
에구
짠한 우리엄마들
이제 우리실속차리며 살자구요
바리바리 만들어 싸주기도 이제 그만
35. ㅇㅇ
'25.1.26 12:00 PM
(223.38.xxx.6)
불경기에 분위기 안좋은 회사 많아 요즘 직장생활 힘들어요
명절이라도 아무생각없이 쉬고싶은 딸 입장에서는
자식이 명절에 쉬는꼴도 보기 싫은 엄마라는 생각할 수 있죠
36. …
'25.1.26 12:01 PM
(106.101.xxx.201)
샤브샤브가 뭐 대단히 준비할게 있다고..잠깐 거들면 되는데 딸 반응이 이상해요. 직장다니면 연휴에 잠만 자고 싶다고요? 그냥 다른 스케쥴에 방해되는 제안이라 그런것일 확률이 높을듯요.
일주일내 야근하고 지방와서 명절상 장봐서 차리는 직장인인 저는 머리풀고 대성통곡이라도 해야하나..ㅜㅜ
37. 너무
'25.1.26 12:01 PM
(222.100.xxx.51)
기죽어서 눈치 살피지 마세요
그런 엄마도 별로에요
그냥 자기 생긴대로 각자 살고, 노선 겹치면 즐겁게 놀고..아니면 따로 즐겁게 ㄴ로고.
38. ...
'25.1.26 12:05 PM
(39.125.xxx.94)
결혼 전에 명절 때 엄마한테 일찍 가서 명절 음식 같이 했지만
엄마가 나한테 일찍 와서 같이 준비하자 했으면 하기 싫었을 거 같아요.
집에 가면 엄마밥 먹으면서 편히 쉬고 싶어요
그렇다고 드러누워 받아만 먹지는 않지만요
39. ,,,,,
'25.1.26 12:06 PM
(219.241.xxx.27)
요즘 딸들도 다 공주로 자라서 쉬운거 하나도 하기 싫어할거에요. 마음 비워야죠 뭐.
40. ..
'25.1.26 12:10 PM
(106.101.xxx.145)
네
저도 이젠 반찬 해주지 않으려구요
해주면 그것만 들고갈뿐
설거지나 뒷정리는 제가 다 했던
어리석음도 이젠 그만.
41. ...
'25.1.26 12:16 PM
(115.22.xxx.169)
갑자기 평소 저에게 가졌던 서운함을.
ㅡㅡㅡㅡㅡ
음식얘기가 아니네요. 평소에도 서운함이 있었는데 그걸 쏟아낸다 말할정도면
둘사이 해소되지않은 응어리가 계속 있었다는건데
원래 사이가 서먹서먹 데면데면 그런사이였는데 엄마는 뭔가
지난일은 다잊고 명절맞아 화목한가정같은 그림을
그리시려하는 느낌이니 딸은 떨떠름한거죠
82글도 가끔올라오잖아요.
클때는 사랑도못받고 냉정한말들로 상처가 많은데
나이들어 이거저거 같이하자 다가오시는데 어색하게 왜그러시는지모르겠다 하는글들요
42. ㅇㅇ
'25.1.26 12:16 PM
(1.231.xxx.41)
-
삭제된댓글
맞아요. 마음을 비우세요. 저도 딸 독립했을 때 아예 마음을 비우고 카톡도 잘 하지 않았어요. 그랬더니 엄마는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며.....
43. …
'25.1.26 12:22 PM
(203.170.xxx.203)
저는 원글님 마음도 따님 마음도 둘다 너무 이해가요. 딸을 생각하면 뭔가 같이하고싶은 로망에 다가가다 한번씩 현타가 오고 연로하신 친정엄마를 생각하면 뭘하기도전에 부담이 먼저 엄습해와요. 그래서 저는 제나이가 자식에게 당하고(?) 또 이런나를 자책하는 때가 되었구나합니다.
44. 원래
'25.1.26 12:26 PM
(123.212.xxx.149)
원래 쌓인게 있었던 것 같고요.
음식이고 뭐고 라는걸로 봐서는 딸은 먹는거에 크게 의미안두는데
엄마는 함께 음식해 먹는 것이 행복인 사람이라는 점이 큰 차이점인 것 같아요.
그래도 먹는게 중요하지 같이 요리해먹으면 행복하겠다라는 건 엄마 생각.... 이걸 은연 중에 강요한건 아니었나 모르겠어요.
45. ..
'25.1.26 12:26 PM
(223.62.xxx.5)
요새 결혼시킨 딸들 얻을 거 있어야 친정에 온다고 이모가 그러셨어요
아기 봐주거나
사위 뭐 사주거나
먹을거 푸짐하게 차려놓거나(이건 늘 기본)
아닌 딸도 있겠지만 저래서 싫다는 딸은 없죠
46. 어머나
'25.1.26 12:43 PM
(211.206.xxx.191)
다른 것도 아니고 샤브샤브 채소 손질도 싫고
오로지 엄마가 차려주는 것만 먹고 싶다???????????????
진짜 너무하네요.
독립한 아들도 집에 오면 밥 먹고 상 같이 치우고 설거지 합니다.
엄마가 만들어 준 반찬 귀한 줄 알고 고마워 하고.
이번을 계기로 마음을 재정립 하셔야 겠어요.
죽을 때 까지 엄마만 음식해야 해요?
가족이 모이면 뭐라도 먹어야 하는데 항상 외식이나 배달식 할 수도 없고.
같이 해서 같이 먹고 같이 치우고 해야죠.
듣는 사람도 속상하네요.
전을 한 바구니 하자고 한 것도아니고.
47. 이해
'25.1.26 12:54 PM
(223.62.xxx.84)
저는 생각을 전환할 기회가 생긴 후
내가 힘들어도 안쓰럽고 도움 주고 싶어서 챙겼던 것들을 조금 자제하고, 내가 해주고 싶은것 보다는 상대가 원하는것을 묻고 해주니, 자식과의 관계 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에 적용하면 복잡하지않고 편해요.
48. ㅡㅡㅡ
'25.1.26 1:04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아니 그전에 쌓인게 안풀려있으니 그런거지 샤브샤브 같이 하쟀다고 폭발하는게 어디있어요 진짜 이런 단세포같은 엄마 너무 괴로와요 내엄마 같아요. 본인위주로만 말을 해석하고.
49. ..
'25.1.26 1:09 PM
(182.220.xxx.5)
딸이 쏟아냈다는 평소 저에게 가졌던 서운함의 내용이 중요하죠.
엄마 로망에 한번쯤 따라줄만한 상황인건지
딸에게 자기 욕망을 투영하신건지...
50. ,,
'25.1.26 1:16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자식도 머리크니 조심스럽고 서운할때도 있죠.
저도 바리바리 싸주고 챙겨주는 타입이었는데, 이제 안해요.
고마워하는 마음도 없고 그렇게 안해줘도 좋은데 가서 맛있는거 잘 먹고 다니더라구요
앞으로 우리 자신을 위해 살자구요
마음으로도 독립시키고 나를 더 사랑하렵니다
51. 딸입장
'25.1.26 1:23 PM
(59.20.xxx.162)
딸이랑 같이 요리하는게 왜 로망이세요? ㅠㅠ
아들이랑 같이 요리하는 로망은 없으실거잖아요
딸 입장에선 요리하고싶은 맘 없었고
명절음식 지긋지긋할텐데
엄마는 그거 다 싫다는 티 팍팍 내더니
이제는 나랑 같이 준비하자 하는게 도무지 이해가 알갈거같아요
52. 반찬도
'25.1.26 1:28 PM
(119.202.xxx.149)
분명히 딸이 해 달라고 하지도 않았을 듯
53. .....
'25.1.26 1:31 PM
(223.39.xxx.31)
님이 짐같이 느꼈던 명절음식 같이하기를
이제는 딸에게 요구하는 것처럼 생각돼요
뭐가 다른가요?
별로 준비할것도 없으니 다르다고 생각드시나봐요
로망이니 해보고 싶었다?
시어머니들도 다 며늘이와 오손도손 이야기꽃 피워가며 음식 만드는 재미, 로망을 원하셨던게죠
54. ..
'25.1.26 3:00 PM
(61.105.xxx.175)
그동안 쌓인 게 있었네요.
원글이 딸이랑 같이 요리하는 게 로망이었다니 좀 낯설긴 하네요.
어지간해서는 요리 좀 같이 하자고 했다고 쌓인 거 쏟아낼 만한 일 이 아니죠.
혹시 딸이 이미 상처받아 껄끄러운 상태였는데
원글만 아무일 없다는 듯이 행동하신건 아닌지
55. 아이고
'25.1.26 3:03 PM
(169.212.xxx.150)
이 글만 봐서는 엄마가 도대체 뭘 잘못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따님이 쏟아냈다는 이야기도 앞뒤 상황이나 성장배경을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 것이고..
56. 음?
'25.1.26 3:04 PM
(124.62.xxx.147)
-
삭제된댓글
혹시 아들이 있나요?
57. ..
'25.1.26 3:21 P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나의 엄마가 생각나는거죠.
자기도 밥하는거 지겨워 하면서 명절음식 같이 하자는 로망...
우리 엄마도 그런 모순된 모습을 보이셨죠.
58. ᆢ
'25.1.26 3:49 PM
(121.167.xxx.120)
세상이 변했어요
엄마나 딸이나 자기 세대에 익숙한 방법으로 소통 했네요
딸을 잘못 키웠다거나 엄마가 잘못 했다던가 지책하지 마세요
59. 소통이
'25.1.26 5:21 PM
(121.162.xxx.234)
성인입니다
엄마에게 불만이 있을 수 있고 엄마 로망 채워줄 필요도 없지만
의사표현을 저렇게 하는 건 무례는 물론 무책임한 거에요. 스스로에게도 관계에게도요
엄마니까 편해서?
저 말이 다른 말로 강약약강이죠. 펀해서 마누라 잡는 서방들, 며느리 잡는 늙은이와 같은 거죠
60. 솔직히
'25.1.26 6:06 PM
(114.206.xxx.139)
우리 스스로도 시집 친정 오가면서 자식 노릇 하는 거 귀찮아 했으면서
자식은 명절에 집에 오길 바라는 모순이 있잖아요.
딸 엄마들 대부분 보면 자기 마음이 딸 마음과 일치할 거라는 착각이 있더라구요.
61. ㅜㅜ
'25.1.26 9:48 PM
(125.181.xxx.149)
샤브샤브 준비가 귀찮고 싫은게 아니라 모녀가 소소한 음식준비해서 화기애애하게 먹는 모녀타임^^이런 감성자체가 싫은거같은데요? 동상이몽. 불만을 쏟아낸거 음식만드는게 싫은거 보다는 그냥 님,엄마에대한 감정이 그것뿐인듯하고요.
62. …
'25.1.26 10:01 PM
(117.111.xxx.22)
-
삭제된댓글
아들이면 전혀 기대도 않고 서운해하지 않을 일들 ㅡㅡ
63. 딸 입장도
'25.1.26 10:11 PM
(217.149.xxx.149)
듣고 싶어요.
딸이 서운했던 점이 뭔가요?
그걸 왜 꼭 빼놓고 딸만 원망하는지.
64. ,,
'25.1.26 10:17 PM
(125.181.xxx.200)
애들이 다 보고 배운다는 말 실감합니다.
시댁이든, 친정이든,,내부모든, 남의 부모든 주변 혈육이 귀찮고, 싫고,
다 이유는 있겠죠. 나에게 잘해주고 날 편하게 않해주니 그랬겠죠.
그런데..그런걸 은근히 배워서 내 자식들도,,그런 마인드가 될수도 있어요.
주변에서 보면,,그래요. 그것도 참,,어쩔수 없는 조기교육 같아요.
65. …
'25.1.26 10:20 PM
(117.111.xxx.22)
아들이면 전혀 기대도 않고 서운해하지 않을 일들 ㅡㅡ
게다가 정작 딸이 무슨 말을 했는지는 쏙 다 빼고…
서운한 이유가 있을 거 아녜요.
느낌 쎄한 원글.
글 쓴 그대로 실제도 이런 태도와 마인드라면
딸이 싫은 것, 힘든 것도 백번 이해되는데…??
66. 서운함?
'25.1.26 10:21 PM
(175.193.xxx.206)
딸의 서운함은 뭔지 모르겠지만 엄마는 그럴수 있구요. 주책이니 뭐니 그런생각은 할거 없구. 그래 알았어. 하고 말면 된다 생각해요. 엄마의 생활을 더 확대해서 즐기세요. 딸하고 말고 그냥 운동을 다니건 다른 소소한 관계를 통해서 즐겁게 사세요.
67. 평소의 서운함이
'25.1.26 10:27 PM
(153.190.xxx.172)
뭔지 궁금한데 이 글은 너무 원글님 위주로 써서 잘 모르겠네요.
68. 그 분이세요?
'25.1.26 10:28 PM
(217.149.xxx.149)
결혼한 딸 애 봐주러 가는 그 분?
69. 입장차이
'25.1.26 10:36 PM
(182.211.xxx.204)
주는 마음 받는 마음 틀린 거같아요.
우리도 부모가 하는 게 다 마음에 들지 않았듯이
자식도 우리가 하는 거 다 마음에 들지 않겠죠.
다 내 마음 같지 않아요.
70. ...
'25.1.26 10:46 PM
(183.100.xxx.139)
글을 이렇게 쓰면.. 읽는 사람들 대부분은, 딸이 이상하고 엄마한테 너무한다.. 생각 들어요
혹시 평소에도 화법이 이런 식이라 딸이 그동안 맺힌 게 많은 건 아닌가 싶기도...
(보통은 이런 식으로 글을 잘 안 쓰잖아요.. )
71. 시대오해
'25.1.26 11:19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가정에서부터 여자한테 역할강요 심하고
아들한테라면 같이 요리하는 로망 없었을텐데
딸이니까 갖는 로망도 성역할 강요인거죠.
그동안은 사회분위기나 가정에서의 성역할이 스테레오 타입이어서 받아들이고 자연스럽다고 생각되던것들
딸들이 배우고 외국물 먹고 아닌 가정들을 보고 그동안 강요받은것들 다 하나씩 깨닫고 본인이 당한거 그대로 대물림하는 엄마한테 양가감정 갖다가 양가감정 분리하고 정확히 거부할줄 알게 된거죠.
엄마들은 70년대에 테어나 옛날에 머물러있는데
딸들은 글로벌스탠다드 여자가 아니라 휴먼이 된것을 받아들여야해요.
우리딸이 딸이 아니라 인간으로 살겠다는데 바직가랑이 잡고 딸역할 원하면 안되는 시대입니다.
딸이 더 좋다.
딸 낳고 싶다.
딸 낳고 싶었다.
라는 말에 가성비 자식 취급받는다고 기분상하고 우리부모도 아들한테 안바라는 노후케어 원한다고 맘 돌아서는게 요즘 딸들.
72. 전70년대생이지만
'25.1.26 11:39 PM
(59.11.xxx.100)
자책하지 마세요. 딸은 딸대로 사정이 있는 거고 원글님은 원글님대로 이유가 있었던 건데 서로 입장이 다른 것 뿐이예요.
전 70년대 생이지만 딸 입장을 알 것도 같아요.
저 신혼 워킹맘 때 일이었는데, 지방 사시는 갱년기 친정 엄마가 마음 심란하다고 전화하고 완경 앞두고 이것저것 챙겨드린 영양제 떨어졌다고 전화하는데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딸은 집에선 종종 걸음치고 밖에 나와선 이리저리 치이느라(툭하면 야근에 잔업에... 주 1회 휴무도 못챙기던 전투적인 삼십대였거든요.) 속 시끄러운데 엄마는 한가하게 갱년기 타령이라니... 그 온도차가 너무 서운했지만, 시절이 시절이니 만큼 꾹 참고 견뎠어요.
딸이나 며느리나 직장인은 휴일에는 쉬고 싶어요. 평온한 낯으로 출퇴근하는 하는 모습만으로는 짐작할 수 없는 사정이 있는 걸겁니다.
미쳤었나 부다 자책하지는 마시고 그게 내 로망이었다, 내 로망 챙기려다 네 사정 못 헤아려 미안했다 하세요. 딸도 미안한 맘 들거예요.
73. 40대 중반 워킹맘
'25.1.26 11:46 PM
(223.39.xxx.6)
사실 딸과 함께 요리하고 싶은 게 로망일 수 있다는 것도
이해를 못 하겠어요 ㅎㅎ
원글님을 비난하려는 건 아니고요..
그만큼 갭이 크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요.
제가 결혼 전에 엄마가 같이 샤브샤브 해먹자고 했음
아 뭔 소리야 나 좀 쉬자고 했을 거 같은데..
바로 말 못 하고 돌려 말한 거나
엄마가 반찬 만들어주면 정리는 딸이 해야 하나요…?
원글님 뭔가 엄마가 아니라 딸 같은 며느리를 원하는 시모 느낌?
딸 입장에 더 이입되는 제가 보기엔 그러네요
74. 로망??
'25.1.26 11:47 PM
(115.138.xxx.30)
님 시모랑 요리해요
님의 시누랑 요리하세요
로망?????
아랫것이랑 요리하면서 가르치는게 로망인가본데
님 하는짓이 시모짓이에요
친모인데 시모처럼 구는 사람 또 있구나.
75. ..
'25.1.27 12:24 AM
(39.7.xxx.69)
-
삭제된댓글
70년대생님은 이해하시지만 70년님 어머님이 하신게 성차별이예요.
어머님등 아들 사위한테 살림하고 일하는데 전화해서 갱년기 타령하시지 않는데
딸이나 며느리한테는 하잖아요.
섹스어필할 대상이 아닌건 아들사위나 딸며느리나 똑같은데도요.
그게 어리고 힘없는 여자자식한테만 자연스레 쥐어주던 감쓰역할인데 성장하면 감쓰역할에 실질적으로 노동과 시간 돈까지 써서 가정에 딸역할 며느리 역할 원한다는 걸 딸들이 알아채고 그동안 당한걸 깨닫고 거부하기 시작한거예오.
엄마로망이 며느리랑 장보고 쇼핑하고 딸같이 지내는 거였다. 도 되도않는 자기꿈에 며느리한테 소꿉놀이 강요하는 거고 그거 들어주는 며느리 없듯이
엄마가 딸이랑 뭐 하고싶었다 수십년 듣고 성인돼서 들어주는 딸도 있지만 그게 엄마의 가스라이팅이고 거기에 껴맞추느라고 장녀병걸리고 자기자신 못챙겨왔던거 어렴풋이 홧병으로만 자리하던거 원인을 알고 지금부터라도 거부하는게 요즘 딸들이예요.
76. 휴
'25.1.27 12:30 AM
(223.38.xxx.158)
그놈의 감정의 쓰레기통...
이제사 원 가족끼리 단촐하게 명절지내며 같이 맛있는거 해 먹자는게 문제인거죠?
명절엔 그냥 나가서 사먹어요 나중에라도 사위고 나발이고 . 부모 봉양 언제 끝나나 했는데 그거 끝나면 자식 대접이 기다리네 해 바치면 암말 안하고 와서 먹었겠죠?
77. .....
'25.1.27 12:41 AM
(175.117.xxx.126)
음..
그런데..
원글님도 시댁 친정 다 불편하셨던 거잖아요..
그거 애들도 알아요...
그리고 애들도 원글님에게 그대로 합니다...
엄마는 외할머니네집도 할머니집도 불편하고
거기서 요리하는 거 내내 싫어했으면서
그게 끝나자마자 나를 불러 엄마가 당했던 거 그대로 시키려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어요...
일단 좀 내버려두세요..
조금 더 나이들어 애도 낳아 길러보고 하면.. 엄마 위하는 나이가 됩니다.
78. ....
'25.1.27 12:49 AM
(121.168.xxx.40)
딸이자 며느리인데... 친정엄마 시엄마 맞춰주기 너무 힘들어요.. 아들, 사위 어려워하는거 눈에 다 보이고. 만만한 딸, 며느리에게 모 하자 모 하자..
처음 몇번은 그럴 수 있다지만 지쳐요. 같은 여자라서? 나를 더 편하게 생각해서 부려먹는건가? 그게 명절 가사노동이든, 감정의 쓰레기통이든, 소꿉장난같은 주방놀이든, 수다 떨기든, 쇼핑이든 가끔 너무 지칠때가 있어요.. 왜냐면 남자만큼 여자도 일상이 지치고 너무 피곤하거든요... 어찌보면 남녀차별 모르고 학교생활, 직장생활했는데 가정 안에서 차별이 느껴지는 순간이있어요...
79. 그런데
'25.1.27 1:25 AM
(112.149.xxx.194)
얘기를 하다 만 느낌 ... 이런 생각이 드네요. 두리뭉실하게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알 수가 없네요. 쓰신 글로는
80. ..
'25.1.27 1:28 AM
(61.74.xxx.188)
샤브샤브 대단한 요리도 아니고 딸 본인입으로로 들어갈 식사 닽이 준비해서 먹자는데 그런도 못하나요?
단지 그 한가지만 원인은 아닐듯하고 뭔가 앙금이 있었나보네요..
반찬 꼬박꼬박 해주지마세요. 그럼 그것도 안해주나 할려나요??
참 부모자식간 어렵네요..
81. ,,,
'25.1.27 1:29 AM
(1.229.xxx.73)
가족의 화합
식구끼리
뭐든 같이하는 거
부모가 그런 것 주장하는 집 애들은
구속으로 느껴요
82. ㅇㅇ
'25.1.27 1:39 AM
(211.235.xxx.19)
-
삭제된댓글
갑자기 평소 저에게 가졌던 서운함을
쏟아내는 겁니다
말끝에 음식이고 뭐고
ㅡㅡㅡㅡㅡ
그 서운함이 뭔지가 이 글의 핵심인데 뭉퉁그려 놓으니 뭘 알수가 있나요.
저도 뭐든 오빠나 남동생 위주로만 돌아가고
오빠, 남동생 서울대 나온 과외교사 찾아가며 삼수시킬 때
저 학원 한번도 안 다니고 혼자 원서쓰고 그랬는데
갑자기 제가 결혼하니 저한테 친한척하고
신혼집에 찾아오려하고
그러는거 너무 싫었어요
왜 나랑 친한척하지???
아.. 반찬도 많이 보내주셨었죠
저는 바빠서 집에서 밥도 잘 안 먹는다고 말해도 들은척도 안하더군요.
그 반찬 먹는게 숙제같았고 그나마도 못 먹어서 버리면서 죄책감 느껴지는게 지긋지긋
83. ..
'25.1.27 3:21 AM
(122.36.xxx.5)
글 주시분들
감사합니다
84. 님이
'25.1.27 4:55 AM
(210.117.xxx.44)
뭘 잘못했는지..
85. 아마도
'25.1.27 5:32 AM
(218.54.xxx.75)
딸은 오랫동안 쌓여있던 응어리가 마음속애 있었는데
원래 엄마는 전혀 이해와 공감은 없고
본인 기분 위주인 성격 같은데요.
요리를 딸과 함깨 해보고 싶다는 것도
내 욕심을 실현하고 싶은게 크지 , 딸애게 해주려는거
보다도요.
그래서 딸이 소위 빡쳐서 전화로 퍼부은거 아니에요?
엄마랑 나랑 굳이 이럴 일이야? 뭣이 중헌디?
이런 느낌... 입니다.
평소 눈치도 없으신건지...
86. ᆢ
'25.1.27 5:51 AM
(58.140.xxx.20)
만두같이 복잡한음식을 같이 하자는것도 아니고.
철이 든 딸이었다면 연휴가 기니까 엄마혼자 하지말고 같이해 해야 예의일텐데 그게 마땅치않다고 그동안 서운했던걸 풀면서 엄마를 원망하나요?
이 기회에 딸 이랑 마음의 거리를 두어야겠네요
엄마한테 다다다다 했다면 나라면 명절날 못올거 같은데 온다고 했나요?
87. 아 진짜
'25.1.27 6:07 A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댓글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요
엄마가 딸에게 명절에 너 좋아하는 샤브샤브
같이 해먹자 할 수 있지
딸은 샤브샤브고 뭐고 피곤햐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쉬고 싶어
엄마 서운 할까봐 그동안 말 못헸는데
반찬 가져가지로 왔다 갔다 하는거 힘들어
그 시간에 자는게 더 좋아
라며 솔직하게 말 할수 있지
이렇게 서로 알아가고 배려하는 거지
누구 잘 잘못은 아니지 않나요? ㅠㅠ
88. ..
'25.1.27 6:24 A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어릴때 내내 엄마가 제 취향 편의 물어보지 않고 엄마가 입히고깊은거 먹이고 싶은거 ㅇㅇ이는 이거 어울리니까~ ㅇㅇ이는 이거 좋아하니까~ 라면서 입히고 먹이고 가르치고 했었어요.
독립할때까지는 제가 그거 좋아하는 줄 알고 컸는데
혼자 살면서 이것저것 해보니까
엄마가 ㅇㅇ이는 좋아한다고 한것 중에 제 체질에 맞고 좋아서 선택한 거 하나도 없다는 거 알았어요.
엄마가 노란색 잘 어울린다고 20년 넘게 뭐든지 노란색만 골라줬었는데 저는 파워쿨톤이라서 노란색입으면 얼굴 흙빛 되고요.
엄마가 맨날 저한테 꼬두밥 좋아한다면서 꼬두밥 해줬었는데 저는 위가 예민해서 꼬두밥 안맞아요. 저한테 고등어 좋아한다면서 맨날 구워줬는데 기름진거 못먹고 소화도 안돼서 콩밥 해먹고 고기 생선 다 안먹고 인생 처음으로 밥 한공기 먹게됐습니다.
어릴때 엄마가 사우나 좋아해서 사우나 답답해서 죽을듯한 저ㅜ데리고 다녔는데 커서보니까 피부 건조하고 예민해서 공동 목욕탕 이용 못해요. 남들 다 가는 찜질방 헬스장도 공용 물건 못써서 안가고 못가요.
친구들하고도 얘기해봤는데
엄마들이 자기들이 배운대로 좁은 식견으로 그 안에서만 경험물려주고 너도 좋아하잖아 라면서 딸을 자기랑 동일시 자주해요.
엄마도 미숙한 인간이고 애낳아서 기르는게 처음이라 악의는 없었겠지만
당하는 딸은 자기혼자 생존불가능한 아이였어서 그러려니 하고 나 먹여주고 입려주고 낳아줬다고 믿으면서 엄마를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산거죠.
그렇지만 이제 커보니까 아는거죠 낳아준게 아니고 낳음당햤다는 걸.
딸을 위해서 딸 낳은게 아니고 그냥 연애하고 딸이 만들어진것 뿐이죠.
딸이 좋아하니까 딸이 부탁해서 반찬 해줬는지 생각해보세요.
독립해서 사는 딸 반찬 해줘봤자 좋아하는 거 아니면 음쓰 치우기 귀찮을 뿐이고
원글님이 주고 싶고 먹이고 싶은거 준건지 딸이 필요한거 준건지요
간단하게 샤브샤브 진짜 딸이 좋아해서 같이 하고싶었는지
내 로망이 요리니까 하고싶은데 메뉴가 샤브일 뿐이었는지
꼭 엄마가 하고싶은건데 니가 좋아하잖아~ 너는 이러잖아~ 라면서 프레임 만드는 거 세살 다섯살 딸 다루던대로 하고있는거 아닌지 한번 돌이켜보세요.
엄마들이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잘못한게 많을테지만 딸이 싫어하믄 거 알려고 노력하고 그동안 잘못한거 있으면 앞1으로는 안할려고 조심하는 것도 필요하죠.
89. ㅇㅇ
'25.1.27 7:52 AM
(222.108.xxx.29)
자기잘못은 이악물고 안쓰는거보면 원글 잘못 100퍼센트
90. 간단해요.
'25.1.27 8:16 AM
(223.39.xxx.132)
울시어머니가 간단하게 해먹자 라고 말한거랑 같죠.
친정엄마가 이젠 너랑 명절 간단하게 같이 준비하자
이런거죠.
91. 나이들면
'25.1.27 8:23 AM
(119.71.xxx.160)
반찬하는 것도 얼마나 힘든데
이제부터는 원글님 자신만 생각하세요
반찬만드는 시간에 원글님 하고 싶은 거 하시고요
따님이 그러는거 섭섭할 만 합니다.
92. ᆢ
'25.1.27 9:37 AM
(183.99.xxx.230)
글 내용만 보면
딸이 너무 한 거죠. 그것도 못하나요?
93. ...
'25.1.27 9:44 AM
(106.102.xxx.34)
우리 스스로도 시집 친정 오가면서 자식 노릇 하는 거 귀찮아 했으면서 자식은 명절에 집에 오길 바라는 모순이 있잖아요.
딸 엄마들 대부분 보면 자기 마음이 딸 마음과 일치할 거라는 착각이 있더라구요. 22222222222
자식들도 자식 노릇 지긋지긋할 수 있어요.
94. 저도
'25.1.27 10:21 A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저도 딸만 키웠어요
제 동생은 또 아들만 키웠구요
우리 자매 머리 맞대고 의논한결과
자식은 성인이 되면
있는 존재만으로도 애틋하고 감사한 거다 생각하자
별탈없이 살아주는것만도 고마운데
거기에 자신의 일 성실하게 열심히 하면서 사는게
얼마나 감사한거냐
늘 고맙다 인사만 하고
기쁨은 우리 스스로 만들면서 사는게 정답이다
의존하려는 부모는 멀어지고
독립하는 부모는 가까워진다
결론 내렸어요
근데 독립 시키고 그 선을 잘 지키니
자식하고 오히려 가까워 졌어요
95. 저도
'25.1.27 10:21 AM
(112.157.xxx.212)
저도 딸만 키웠어요
제 동생은 또 아들만 키웠구요
둘다 성인된 자식들에게 상처좀 받고
우리 자매 머리 맞대고 의논한결과
자식은 성인이 되면
있는 존재만으로도 애틋하고 감사한 거다 생각하자
별탈없이 살아주는것만도 고마운데
거기에 자신의 일 성실하게 열심히 하면서 사는게
얼마나 감사한거냐
늘 고맙다 인사만 하고
기쁨은 우리 스스로 만들면서 사는게 정답이다
의존하려는 부모는 멀어지고
독립하는 부모는 가까워진다
결론 내렸어요
근데 독립 시키고 그 선을 잘 지키니
자식하고 오히려 가까워 졌어요
96. ...
'25.1.27 10:25 AM
(1.241.xxx.220)
내가 내 부모한테 하는 만큼 아이들도 하는 것 같아요...
우리 엄마보면, 딱히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시댁, 친정 한 번도 안모시고... 그냥 안모신게 아니라 맞며느리지만 질색팔색... 일부러 근처도 안 살았으면서... 저한테는 70세에 홀로 되시니 은근히 합가 바라시는거보고 황당했어요.
97. ...
'25.1.27 10:40 AM
(123.111.xxx.253)
평소 딸과의 소통에 문제있으셨던거 아닌가 싶네요.
딸에게 보고싶은 엄마 따뜻한 엄마가 아니신듯..
98. ㅇㅇ
'25.1.27 10:48 AM
(39.7.xxx.95)
요즘
딸들이 예전 딸들이 아니예요
아들이고 딸이고 다 마음 비워야 돼요
ㅡㅡㅡ
이런 마음이면 힘들어요
옛날처럼 어른이 하는 말이면
무조건 네네 하는 거 옳지 않다고 봐요
딸이 표현하는 방법이 거칠었지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평소 어떤 마음이었는지
딸 마음을 들여다봤으면 좋겠어요
99. 저도
'25.1.27 11:07 AM
(121.147.xxx.48)
원글님이 뭘 잘못한건지 이 글로는 하나도 모르겠고
댓글러님들은 그러면
원글님이 장성한 자식 밥도 하나하나 다 챙겨주고 바리바리 싸주고 설거지며 뒷정리까지 해줘야...옳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들딸 둘다 있지만 아이들 집에서 밥정도는 알아서 해먹고 치우고 같이 먹을 때는 서로 손 보태고 누구 하나 앉아서 기다리지 않는데 나는 계모인가 순간 헷갈리네요. 여자가 엄마가 부엌에서 여전히 식모처럼 다 해주는 게 대세라니.
100. 여기만봐도
'25.1.27 11:15 AM
(122.37.xxx.108)
부모를 내가 노인될때까지 돌보다
나이먹곤 자식한테 효도도 못받는 낀세대라는게 맞군요.
의존적인 부모는 멀리하고
독립적인 부모는 가까이 하려한다는것도
추가하자면 독립이란 경제적인 독립도 포함이구요.
101. ...
'25.1.27 11:31 AM
(61.83.xxx.56)
전 좀 이해가 안가네요.
딸한테 그정도 얘기도 못꺼내면 남이죠.
딸 부려먹겠다는것도 아니고 좋아하는 음식 같이 해먹으면서 얘기도 나누고 그게 모녀고 가족아닌가요?
평상시 딸이랑 사이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