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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활비로 카드만 주는 남편 어떤 심리인가요

생활비 조회수 : 4,308
작성일 : 2025-01-26 11:06:43

결혼 10년 넘었어요. 40다 되서 결혼해서 쌍둥이 키우느라 뭐 중간 몇번 알바하고 제가 맞벌이는 못했네요. 

그런데 남편한테 어차피 다음달 카드값으로 나가는 돈이니 미리 목돈으로 생활비를 달라. 그래야 나도 살림 하는 재미도 있지 않겠냐해도 귀를 닫고 그냥 카드쓰면 더 많이 쓸 수도 있고 한데 왜 제한해서 돈으로 받으려하냐며 15년간을 버티네요.

애들 어릴 땐 애키우느라 정신 없어서 나보다 돈관리 잘하겠거니 싶고 나가서 애들 용품 말고는 살일도 없고 나가더라도 애둘이 쌍둥이이니 남편 없이 나가기 힘들어 그냥 저냥 세월갔는데.

이제 애들고 왠만큼 커서 제가 심정적여유가 생기니 남편한테 분노가 폭발하네요. 물론 현금이 필요할 땐 공용통장에서 꺼내쓸 때도 있는데.그통장 자체가 마이너스 통장이고 일 최대 인출액 70인데 제가 얼마를 그날 빼쓰는지 다 남편이 아는구조이죠. 정작 저는 통장이 없이 카드만 있고.

그마저도 돈이 없을 때가 여러번이라 10만원만 보내줘. 얼마 필요해 하며 찔끔 찔끔 돈달라 전화해야하고.

그럼 잔소리하거나 그런것 일체 없이 주기는 하는데. 답답해 미칠것 같어요.

딴주머니 차서 친정으로 돈빼돌릴까봐 그런거라면 그건 절대 아니구요.친정에서 오히려 전세자금 몇천 보태주실 정도.

오히려 남편이 결혼 후 저 한테 말도 안하고 매달 몇십만원씩 시어머니한테 돈 부쳐왔던걸 2년 전에 알게 됐고

남편 결혼전에 남편 월급 통장은 어머니가 다 가져갔다고해요. 자기는 보너스 나오는달에 그돈이랑 회사 식비 따로 이체되는 걸로 용돈하고. 

남편이 마흔 다 되도록 직장생활하고는 결혼하며 딱 3천만원 가지고 왔어요. 그간 벌은돈 다 시어머니가 알아서 하고. 직장은 대기업 ㅠㅠ

 제가 벌은돈 합쳐 둘이 전세 얻었죠. 자기 엄마 때문에 그런건 절대 아니라고 펄쩍 뛰어요. 제가 당신이 번돈이라고 당신 맘대로 하는거냐 했더니 자긴 한번도 내 돈이라 생각한적이 없이 우리 가족 돈이러 생각한다고. 그래서 그건 당신 생각일 뿐이고 당신 생각과 행동의 괴리를 보라했어요. 집문제도 제가 이리 저리 옮기자 월세살면 안되다 해도 다 자기 맘대로 결국 제때 집도 사지도 옮기지도 못하고 전세자금받아 아직도 전세살이예요. 미쳐요

이제 나이 먹고 곱씹으니 분이 넘쳐 미치겠어요

IP : 61.83.xxx.51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6 11:11 AM (112.160.xxx.87) - 삭제된댓글

    카드가 더 편하던데요?
    현금쓸일이 뭐가있어요?
    생활비로 나가는 돈 뻔한데 그거 지출내역 남편이 아는게 왜 화가날만큼 분이 넘치는지요?
    개인용돈이라면 액수를 정해서 그만큼은 현금으로 받고 싶다고 차분히 말씀해보세요

  • 2. ㅁㅁ
    '25.1.26 11:12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 일생 맡겨보니 재미없었던거죠 뭐
    이제 님이 나가서 님 통장 만들어요
    분하고 말고 할거없이

  • 3. 당연히
    '25.1.26 11:14 AM (61.83.xxx.51)

    카드 쓰죠. 저도. 전체 생활비를 제가 주도권을 가지고 운용하며 계획을 하며 사는거와 정작 소비의 주체인 저는 결정권이 전혀 없이 그냥 저축이 얼마나 되고 있는지. 보험이 얼마나 나가는지 대출이자는 얼마인지
    시댁엔 얼마를 보내고 있는지 등 모든 지출에 흐름에 대해 넌 알거 없이 그냥 쓰기나 하라인 상태예요.
    그럼 뭘 사든 모든 소비가 불안해요. 남편이 현 재정상태를 전혀 제게 공요를 안해주니까

  • 4. 통제성향
    '25.1.26 11:15 AM (14.50.xxx.208)

    통제성향이 강해서 그런데 그러면 공인인증서 공개해서 같이 머리 맞대서

    재테크하자. 나도 나름 재테크 잘한다. 같이 불리자고 하세요.

  • 5. ...
    '25.1.26 11:15 AM (219.254.xxx.170)

    남편 명의 카드인가요?
    어디에 쓰는지 확인하겠다는거겠죠..
    전 신혼 때 카드 혜택 때문에 남편명의 훼미리카드로 사용 했는데, 결제하니 남편 전화로 문자 가는거 본 후로는 두번다시 안썼어요.

  • 6. ㅇㅇ
    '25.1.26 11:17 AM (211.36.xxx.167)

    생활비뿐 아니라 모든 재정상황을
    혼자만 안다는거네요. 애 키워주고 살림살아줄 여자한명 들여놨네요.

  • 7. 남편
    '25.1.26 11:17 AM (61.83.xxx.51)

    명의의 카드죠. 카드 혜택 받아야하니 그렇게 써야한다고. 전 명품빽하나가 없이 미용실도 15천원 커트 4달에 한번하는 생머리예요. 남편 월급 명세서도 신혼초에 제발 월급이 얼마인지 알아야할것 아니냐해서 신혼2년만에 간신이 본적있어요. ㅠㅠ

  • 8. ...
    '25.1.26 11:17 AM (124.50.xxx.225)

    원글님이 생각하시는게 맞아요

  • 9. 돈버세요
    '25.1.26 11:18 AM (58.29.xxx.96)

    남편이 카드주니 님의 소비성향이 그대로 노출되니 님이 힘들었던거에요.
    사람은 나만의 비밀공간이 필요하답니다.

  • 10.
    '25.1.26 11:19 AM (59.6.xxx.211)

    애들 이제 좀 컸다면
    오전 알바라도 하세요.
    내 손으로 하루 몇 만원이라도 벌면
    좀 나아요

  • 11. ㅇㅇ
    '25.1.26 11:19 AM (118.235.xxx.186) - 삭제된댓글

    아 그냥 카드만 준다는거죠?
    통장오픈해달라 해야죠
    다짜고짜 생활비 전액 현금으로 달라라고 읽히니 첫댓 저리 썼네요
    전 통장 입출금내역 다 문자로 받게 세팅해두고 남편카드받아 카드로만 생활비써요 나머지 금액들은 통장내역 보면 되니까 제가 통제 가능하구요

  • 12. ㅇㅇ
    '25.1.26 11:20 AM (112.160.xxx.87) - 삭제된댓글

    아 그냥 카드만 준다는거죠?
    통장오픈해달라 해야죠
    다짜고짜 생활비 전액 현금으로 달라라고 읽히니 첫댓 저리 썼네요
    전 통장 입출금내역 다 문자로 받게 세팅해두고 남편카드받아 카드로만 생활비써요 나머지 금액들은 통장내역 보면 되니까 제가 통제 가능하구요

  • 13.
    '25.1.26 11:21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무슨마음인지 알것같아요
    저는 월급받을때는 제가 관리하다가
    사업하는 지금은 남편이 관리하는데
    남편도 카드쓰라고 하고 정기적으로 돈을주지않아요
    우리경우에는 한번에 목돈을 주니까 다르긴한데
    카드만쓰고 경제상황을 모르면 불안해서 돈을쓸수가없어요
    돈의관리는 서로 공유해야 가정경제기 잘돌아가는것 같아요

  • 14. 왜 저자세예요
    '25.1.26 11:21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돈도 가지고 보탠분이 왜...
    도우미신가요?

  • 15.
    '25.1.26 11:22 AM (61.83.xxx.51)

    제 소비가 노출되는건 부차적이예요. 남편이 돈관리를 하며 자산이 불어나고 생활이 윤택해지면야 무슨 걱정이겠나요.
    처음 전세에서 월세 60만원 그러다 월세 120만원
    이젠 제갸 월세안된다고 난리치니 전세라며 전제자금대출 만땅 전세자금 대출 이자가 1백이 넘게 나가네요. 대판 싸우며 통장까라고 제가 난리치니 이제 이실직고.
    다른 점은 술주사 없고 한눈 파는 형도 아닌데 정말 미쳐요. 답답해서.

  • 16. ㅡㅡ
    '25.1.26 11:23 AM (1.222.xxx.56)

    본인 생각이 맞아요2222
    알바를 하던지 친정이 도움주면 그돈 남편몰래 모으셔야지
    숨통이라도 트고 살듯요.
    남편 이기적임.

  • 17. ...
    '25.1.26 11:26 AM (219.254.xxx.170)

    알바해서 돈을 번다고 나아지는게 뭐가 있을까요? 원글님의 고생만 배가 되는거죠.
    와이프 도움으로 결혼 때 집 얻고, 지 엄마 경제적 지원은 계속 할수 있고, 애 낳아주고 키워줄 여자 얻었고, 밥차리고 빨래 해주고.
    혜택 다 누려가며 그 여자가 돈을 어디에 썼는지 투명하게 감시까지 하고 있는거죠.

    결혼 전 월급통장 지 엄마한테 맡겼던 남자는 절대 걸러야 해요. 남편이 문제가 아니라 그 시모가 놓지르루못해요. 그돈이 내 돈 같고 며느리는 내 돈 뺏어간 꽃뱀 같고. 그래서 뒤에서 아들 조정하고 이간질 하고.

  • 18. 당연 카드써서
    '25.1.26 11:27 AM (61.83.xxx.51)

    카드금액이 빠져나오고 그런걸 제가 제 생활바 규모안에서 통제하고 싶은건데. 그마져도 깜깜이니 분이나는거예요. 작년 주식에 돈 왕창 넣었다가 반토막도 안되게 남아서 한 1주일 폐인모드로 자긴 되는 일이 없다고 잘못했다고 읍조리더니. 얼마냐고 얼마 주식에 넣었냐고 해도 까지를 않고.
    그간 중간 중간 알바해서 모자라는 생활비 몇백씩 매꾸고 했는데
    이젠 제가 류마티스관절염이 걸려 어디가서 힘든일을 못해요.
    친정엄마는 남편 멀쩡한 월급받고 부모가 어쩌다 돈 몇씩 전세금도 보태줬는데 왜 너 사는건 이렇게 팍팍해보이냐고.
    너 그냥 목구멍만 얻어먹고 사냐고 하세요.
    제가 등신이예요

  • 19. ...
    '25.1.26 11:27 AM (1.222.xxx.117)

    솔직히 저라도 그리 하겠네요.
    돈을 버는 자가 경제 주도권 쥐게 되어 있어요.
    부부지간 오픈도 서로 협의선이 있는데
    그것도 안 정하셨어요?

    옛날 할머니들 시대처럼 쥐꼬리 돈 맡겨도
    살림하는 사람이 알아서 불리고 불고 하는 시절이 아니니
    돈 버는 사람이 쥐고 알아서 하는시대네요

    그리고 명품백도 비싸머리도 못한다고 라는 식
    스스로를 구질하게 만들지마세요. 그거 돈 못번다고
    눈치 본인이 보고 누굴 원망하겠어요

    다 맡기는 놈 아니다 싶으면
    억울하다 감정적으로 분기탱천이 아니라
    돈을 벌던지 머리를 쓰던지 둘 중 하나넹ᆢㄷ

  • 20. ㅁㅁ
    '25.1.26 11:28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그만큼 동반자 취급 안하는거죠 뭐
    딱 도우미수준

  • 21. ...
    '25.1.26 11:29 AM (1.228.xxx.59)

    남편이 대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전세인데 전세대금대출만 100넘는다니... 돈이 많이 새는거 같네요..어떻게 해서든지 돈흐름 파악하고 님도 맞벌이 하시고 정신 바짝 차리셔야겠어요..빚빼고 순자산이 얼마인지..이러다 노후 깜깜..

  • 22. 에고..
    '25.1.26 11:30 AM (218.233.xxx.109)

    제 남편도 그런 스타일이고 저는 30대 후반에 쌍둥이 낳고 7년 경력단절 있었어요
    그래서 어떤 마음인지 알겠는데 못 고칩니다
    맞벌이하면서 제꺼만 따로 관리하고 생활비만 저도 남편 카드 결제하고 있어요
    남편하라는대로 해야 그나마 가정이 평화가 있어요
    재취업 준비하시고 따로 경제권 관리하셔요

  • 23. 맞아요
    '25.1.26 11:32 AM (61.83.xxx.51)

    제가 머리르 썼어야하는데
    마이너스 통장에서 제가 돈을 빼서 딴주머니를 차고 제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커트롤을 했어야하는데.
    남편몰래 다른 돈을 만든다는게 이러고도 부부인가 싶어 못했던 등신이예요. 스스로를 도우미 수준으로 생각한. 정작 남편은 저 모르게 시어머니 돈보내고 구렁이 담넘듯이 모르쇠로 투명성이라고는 1도 없었는데. 저 혼자 헛다리 짚은거죠.

  • 24. 나이 많아
    '25.1.26 11:34 AM (61.83.xxx.51)

    결혼해서 쌍둥이 키운다고 미친사람 처럼 너무 힘들게 살았어요. 15년 세월이 정말 제 머리속에서 사라진듯요. 그런데 이제 정신차려보니 현타가 오네요

  • 25. 친정부모님이
    '25.1.26 11:36 AM (61.83.xxx.51)

    돈은 어렵지 않으셨는데 너무 너무 싸우고 사셨어요. 그래서 전 집에서 큰소리나는걸 회피하고 싶었던것 같어요. 남편이 근본이 나쁜 사람이 아니니 이유가 있겠지 라든지. 잘해나가겠지 라든지. 아니면 언젠가는 내 말이 통하겠지 등. 그런데 아니네요

  • 26.
    '25.1.26 11:38 AM (106.101.xxx.126)

    와 요새도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 있네요???
    밖에서 하남자들이 적은 돈으로 집에서나마 여자랑 가족들 통제하려 하는거고요 그 사람은 절대 안바뀝니다 싸우든 지혜를 쓰든 가져 오셔야돼요
    님은 아마 싸우느니 조금 받고 타협하는 길을 택하는 성향일거 같은데 나이들면 손주보다도 자산 적은 본인을 발견하실거에요
    요새 다들 카드만 쓰지만 공용 통장 계좌이체할수있게 공동인증서도 달라고하거나 매달 일정 현금은 받아야죠
    본인 권리는 본인이 챙겨야 돼요

  • 27. 82가좋아
    '25.1.26 11:38 AM (1.231.xxx.159)

    넘 싫네요.시댁 보조때문에 자기 멋대로 하는거 맞아보여요.

  • 28. 남편이
    '25.1.26 11:40 AM (112.186.xxx.86)

    수입과 지출을 공개 안한다니 진짜 짜증나겠어요.
    그렇다고 돈이 모이는것도 아니고...
    여태 뭐한건가 싶을듯

  • 29. ㅇㅇ
    '25.1.26 11:41 AM (1.233.xxx.156)

    님 이름으로는 경제 활동을 전혀 못하게 하는 행위이니까 님을 사회인으로 취급 안하는 거죠.
    님의 가사, 양육을 하는 님의 노동력에 대한 가치도 인정을 안하는 거구요.
    님 이름으로 통장 못 쓰게 하고, 신용카드 못만들게 하는 거니까..
    경제 공통체가 아닌 거죠.

    이런 상태에서 님 남편 쪽에서 경제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예를들어, 대출받아 주식을 한다거나 시어머니한테 대출을 받아준다거나 등등의 문제가 생기면 그 피해를 오롯이 님이 떠안아야 합니다.

    재정 상태 투명하게 공개하고, 월급 받으면 님 통장으로 생활비 이체해야 한다를 목표로 다시 얘기해보세요.

    지금 님 남편이 하는 행위는 님을 동등한 사람으로 보는게 아니라 님의 가사, 양육에 대한 노동은 대가 없이 하는 게 당연한 거고, 님을 자기 신용카드를 쓰는 부양자로 밖에 취급 안하는 거예요.

  • 30.
    '25.1.26 11:41 AM (121.168.xxx.239) - 삭제된댓글

    재산의 규모를 모르니
    돈을 쓰면서도 불안하고
    미래를 계획하기도 힘들죠.
    미안하니 카드 써도 뭐라 안하더군요.
    대출만땅되어서 이자불고
    더 이상 돌려막기 힘드니
    개인회생하자고.
    회생 5년동안 저도 나가서 일 했네요.
    숨기는게 있으니 공개안하는거 일수도
    있으니 잘 상의해보세요.

  • 31.
    '25.1.26 11:42 AM (106.101.xxx.126)

    한눈파는형 아니라 하시는데 그많은 돈이 몰래 필요하고 막상 돈도 안 모이는 이유가 여자인 케이스가 정말 많아서요
    한번더 알아보세요

  • 32. 본인이
    '25.1.26 11:52 AM (59.7.xxx.217)

    번 본인 돈이니 안주죠. 처음부터 그런 마음이었을걸요. 돈 없는 나랑 결혼한건 너가 선택해서 한거니 다 이유가 있는거라 생각할거고. 돈도 없는 남자 돈 싸들고 결혼한건 니 선택. 이런 맘보일겁니다. 절대 현금 안줄 남자임 . 지맘대로 써야하거든요.

  • 33. 마이너스
    '25.1.26 11:54 AM (59.7.xxx.217)

    통장 최대 인출 하면 7000정도 뺄 수 있나요. 일 최대말고요. 최대로 다 뽑아서 님 통장으로 이체하세요.그리고 그냥 계세요. 돈주면 그돈만큼 마통으로 이체하세요.

  • 34. ㅇㅇ
    '25.1.26 11:56 AM (14.5.xxx.216)

    시어머니가 월급 맡기지 말라고 했나보네요
    그래야 주도권을 가지고 산다고요
    결과적으로 살림이 하나도 안불어난걸 보라고 하세요
    내가 알아서 쓰는 돈도 있어야지 생리대하나 커피한잔 마시는것도
    남편이 알아야 하는것도 힘들다고 하세요
    하긴 15년을 고집피우는 남편이니 원글님이 뭔들 안했겠어요 ㅜㅜ

  • 35.
    '25.1.26 11:57 AM (61.83.xxx.51)

    이체한도 70이고 1천 만원 마이너수 통장이예요. 월급날 며칠 지나고 나면 그나마도 인출이 안되요. 마이너스 1천만원 꽉차있어요. ㅠㅠ

  • 36. ...
    '25.1.26 12:05 PM (39.7.xxx.152)

    이렇게도 살만하다 하면 어차피 안바뀔거니
    카드나 펑펑쓰며 사시고

    못견디겠다 싶고 행여 이혼해도 속시원하게 살수있다 정도면
    이혼서류 내밀고 마지막 기회라고 말해라 다까라 해보세요
    아마 원글님 찝찝해하는 부분이 맞을 거에요

  • 37. .........,,,
    '25.1.26 12:09 PM (115.139.xxx.224)

    어디다 쓰는지 감시 통제하는거죠
    저희 남편도 카드한도 정해서 줬는데 한도란게 결제금액+생활비한도 잡아서 넉넉하게 해야하는데 생활비만큼하니 한도초과 자주되서 카드반+현금반 달라고 했고 애들 과외비가 다 현금이라
    나중엔 다 현금달라고 했어요

  • 38. ..
    '25.1.26 12:11 PM (175.127.xxx.130)

    카드 그냥 마음 편히 쓰시고 아이들 손 좀 덜가면 알바라도 해야해요. 나이가 들 수록 여자가 경제력이 힘이에요.
    아이 키울때는 아무생각 없지만 아이들 자라고 나면 나만의 경제력이 힘입니다.

  • 39. .........,,,
    '25.1.26 12:11 PM (115.139.xxx.224)

    모은돈은 역시나 제가 11년동안 경제권 쥐며 관리한거보다 자기가 관리한 10년이 월소득이 현저히 많았음에도 훨씬 적어요
    저도 돈 못모으는 사람인거 알아서 애들 교육비에 많이 투자했어요
    내가 안쓰면 본인이 쓰거나 시댁에 들어가거나 해서
    총량법칙

  • 40. 남편은
    '25.1.26 12:17 PM (61.83.xxx.51)

    5남매 장남이고
    시아버지는 경제적으로 무능하시고 술드시두 긴암으로 남편 초등 고학년에 돌아가셨어요.
    홀어머니가 일햐서 자식5명 키우신거죠. 제가 제 발등을 찍었네요

  • 41.
    '25.1.26 12:18 PM (223.62.xxx.147)

    대기업 외벌이인데 공인인증서 서로 공유하고
    예적금도 다 투명하게 공유하며 살고 있어요.
    맞벌이 십년 정도 했기에 신혼초부터 그렇게 해오게된 면도 있고 재테크를 제가 하거든요.
    집도 공동명의고 예금, 주식 모두 부부 반반 명의로 관리합니다.
    원글님네는 첫단추를 잘못 끼우셨어요.ㅠㅠ
    자기가 번 돈이라고 남편이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는 심보인데 자산을 불리면서 그래도 얄미울텐데 그것도 아니고.. 이제와서 창피해서라도 오픈 안할게 뻔한데 이렇게 살다간 빚더미에 앉을 수도 있으니 이혼 각오하고 바로 잡으세요. 자식들 미래도 생각해야죠.

  • 42. ...
    '25.1.26 12:23 PM (219.254.xxx.170)

    남편은 두집 살림 중인거에요. 시어머니 집 살림 다 책임지고 있을거에요.

  • 43. .........,,,
    '25.1.26 12:25 PM (115.139.xxx.224)

    아마 시어머니뿐 아니라
    홀어머니가 5남매 키웠으면 못배운 자식도 있을텐데
    장남이라 그동생들도 도움주고 있을수도 있어요
    저희 남편이 그래요
    전 20년넘었는데 왜 그러고 사나 싶어요
    이런 사람 이혼이 답인가..

  • 44. .........,,,
    '25.1.26 12:32 PM (115.139.xxx.224)

    애들 교육비로 아낌없이 쓰세요
    저런 사람 돈 못모으고
    대물림 안하려면 애들 자립하게 잘 키워야해요
    알바해서 비자금 조금이라도 모으시고요

  • 45. ,,
    '25.1.26 12:53 PM (211.234.xxx.61) - 삭제된댓글

    저희집에도 같은 케이스 있어요 남편 연락 안되면 10만원 현금이 없어서 저에게 송금부탁하고 밤에 돌려주고 너 통장에 최소 1백원은 유지되게 현금 받아라 했더니 어짜피 마통이라 자기 통장 돈 넣어두면 이자 낭비하고 하며 남편 뜻대로 살아요

  • 46. ,,
    '25.1.26 12:54 PM (211.234.xxx.61) - 삭제된댓글

    우리집에도 같은 케이스 있어요 남편 연락 안되면 10만원 현금이 없어서 저에게 송금부탁하고 밤에 돌려주고 너 통장에 최소 1백원은 유지되게 현금 받아라 했더니 어짜피 마통이라 자기 통장 돈 넣어두면 이자 낭비라고 하며 남편 뜻대로 살아요

  • 47. 지인
    '25.1.26 1:00 PM (125.129.xxx.187)

    이랑 똑같아요
    남편 은행원 카드한장 생활비현금없음 결혼25년차

    결혼할때 남편 3천은 본인돈일까요 대출일까요
    아마도 돈한푼없이 결혼했다고 생각이드네요
    시댁문제 대출등 현금없이 결혼했으니 카드로 돌려막기했네요
    퇴직금은 괜찮나요
    지인은 남편이 퇴직금도 손데서 난리가났어요

  • 48. ..
    '25.1.26 1:10 PM (182.220.xxx.5)

    소비내역을 다 열람하겠다는거죠.

  • 49. ..
    '25.1.26 1:11 PM (182.220.xxx.5)

    남편도 수입과 지출 전체 내용 다 공개해야 해요.

  • 50. ㅇㅇ
    '25.1.26 1:28 PM (211.204.xxx.78)

    원글님 나이도 적지않을것같은데 당장 현금 생활비가 문제가 아니라 노후 대비는 하시는걸까요? 아니면 대기업이라도 명퇴되면 쌍둥이 대학까지 지원가능할까요? 좀 안타깝네요

  • 51. ..
    '25.1.26 2:46 PM (61.105.xxx.175)

    원글은 주는 생활비 아끼고 살림하는데
    머리 나쁜 남편이 투자기회를 번번히 실패하고
    경제권까지 쥐고 흔드니 열받으시겠어요.

  • 52. 촛점 안 맞음
    '25.1.26 2:48 PM (211.211.xxx.168)

    카드만 주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 외의 돈이 저축되는지 술값으로 날리는지 시댁으로 흘러 가는지(내용상 이게 제일 가능성 있음) 투자해서 날라고 있지 벌고 있는지 모르는게 가장 큰 문제 같은데요.

    지금 대로 생활해도 되니 남은 금액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 결혼후 사용 내역 보여달라 하세요.
    이게 중요하지요

  • 53.
    '25.1.26 4:13 PM (121.167.xxx.120)

    이혼 불사하고 대차게 뒤집어 엎으세요
    월급 통장 달라고 하세요
    마이너스 통장도 수시로 열어보고 잔액 빼서 원글님 통장으로 이체해 놓으세요
    한번에 70만원 밖에 못빼면 여러번 빼세요

  • 54. 답 없어
    '25.1.26 7:00 PM (211.234.xxx.26)

    원글 같은 남편은
    그냥 원글님이 돈 벌러 나가야 되요.

    82 말대로 대차게 해봤자 눈하나 깜짝 안하고
    이혼하자면 님도 답 없잖아요. 비상금 꿍치다 들키면 가만히 있겠어요? 벌어서라도 경제권 분리되야 노후가 있지

    사무실에 저런 놈 하나 있는데
    여기 말한데로 할려면 이혼각오 정도해야 되요.

    싸워쟁취 그거 남 일이니 쉽게 말하는것 뿐
    님 같이 못할 성정들은 끝까지 못해요. 한다고 줄 넘은 벌써주고도 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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