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부터 간단한 김장 레시피 올려주신 당시 '김장 레서피'님 덕분에 올해 김장은 대성공입니다.
그래서 저 너무 신나요!
지난주에 쿠팡에서 후기 많은 해남 절임배추 20키로.
오아시스에서 태양초 고춧가루 1키로.
농라에서 육젓 1키로 3만원하는거 3.5키로 9만원.
멸치액젓은 쿠팡에서 후기 많은거 곰소멸치액젓.
마늘 생강 다 쿠팡.
설탕은 집에 원당과 매실액있는거 섞어서 넣었고요.
절임배추 20키로 양념에 양파1개만 갈아 넣었어요.
원래 레서피에서는 육수 내란말은 없었지만 황태머리육수 냄새 안좋아해서 디포리랑 다시마로만 육수냈고 홈플에서 파는 국산 찹쌀가루 넣고 묽지도 되직하지도 않게 딱 적당하게 풀을 쒔어요.
1월이라 홍갓이 없어서 미나리와 쪽파반단, 대파 흰부분 3대.
무는 원래 1개를 갈아서 넣으라고 되어 있었지만 무채를 좋아해서 작은무 4개 채 썰었어요.
해남배추가 고갱이가 덜 절여져서 걱정했는데 양념에 무를 갈아넣지 않아서인지 짜서 간이 딱맞았어요.
(젓갈외에 소금은 넣지 않았어요)
김치색도 맛도 모양도 식감도 냄새도 너무너무 맛있는 시원하고 아삭한 김장김치가 되었습니다.
친정엄마도 드리려고 작은거 1통 담아뒀어요.
2월 8일에 20키로 배추 사서 또 담그려고 합니다.
훌륭한 레서피 고이 간직해서 집안대대로 물려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