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아들이 착해요

햇살 조회수 : 2,096
작성일 : 2025-01-25 09:45:36

고등되어

안하던 공부를 열심히 하려하고,

집앞 5분거리 자습형학원에서 늦게까지 자습하더니 

근래들어 새벽2-3시까지 하는데 무리기도 하고, 

그러면 잠을 4시간도 픅 못자는거라서, 

 

어제는 너 올때까지 엄마는 기다리기도 하고(가끔 잘때도)

그래도 12시전까지는 집애오는 규칙을 정하자 했더니 

그러다 딜을 하는데 그러면 용돈을 달라길래. 

자습하고 그래서 음료수도 사먹기도 하고 가끔은 샌드위치도 먹기도 해서 충전을 10만원 가량 해주긴하는데, 

만원만 더 올려달라네요. 

 

마음같아선 집에만  12시전에 온다면 5만원 더 올려주고 싶었지만, 아이 요청금액이 있으니 그선에서 주려고요. 

슬쩍 좀 더 줄까요? 버릇될까요? 

 

제가 좀 알뜰한 스타일이라  그런건지 몰라도

너무 착하지 않나요? 

IP : 222.94.xxx.1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5.1.25 9:46 AM (124.49.xxx.188)

    애가 싹수가ㅜ있네요. 성실하고

  • 2. 햇살
    '25.1.25 9:52 AM (222.94.xxx.173) - 삭제된댓글

    네, 태어나자마자부터 뱃속애서 엄마 목소리 듣고 익숙한지
    제가 옆에있기만 해도 순하게 잠잘자고,
    순하고 착했어요.
    그런데 어릴때 제가 학습지비용 아끼려
    한글, 수학 직접 가르친다고 하다
    애를 잡기도 했는데 그게 생각만해도 너무 미안해요ㅠ
    남편도 대기업인데도 어차피 내가 아껴봤자 쓰는
    사람 따로 있던데요ㅠ

  • 3.
    '25.1.25 9:55 AM (223.39.xxx.195) - 삭제된댓글

    저라면 5만원으로 딜할거에요

    새벽 5시에 일어나 학원가면 어떻냐고
    5만원 얹어준다고요.

  • 4.
    '25.1.25 9:56 AM (223.39.xxx.195)

    저라면 5만원으로 딜할거에요

    새벽 5시에 일어나 학원가면 어떻냐고
    5만원 얹어준다고요
    귀가는 9시나 10시까지.

  • 5. ㅇㅇ
    '25.1.25 10:00 AM (175.197.xxx.81)

    오늘 자식 칭찬 릴레이군요
    아 부러워요
    좋은 글 읽고 좋은 기운 받아 가는 연휴 첫날 훈훈합니다~
    만원만 올려달라니 감동입니다

  • 6. .....
    '25.1.25 10:01 AM (114.200.xxx.129)

    공부하다가 출출하니까 용돈이 더 필요하기는 하겠네요 ..
    샌드위치 사먹고 음료수 사먹고 하면.. 그냥 5만원 더 올려주세요 .

  • 7. 너무
    '25.1.25 10:29 AM (39.122.xxx.3)

    착하고 성실하고 그러네요
    고등 성적 올리기 쉽지 않은데 저정도 노력에 마음 가짐이면 성적도 오르고 잘될거라 생각됩니다

  • 8. 햇살
    '25.1.25 1:06 PM (168.126.xxx.228)

    네, 모두 감사합니다.
    제가 끼고 한글, 수학 가르치다 초,중 10여년을 공부에 흥미잃었는데,
    잘 못해도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너무 기특해요.
    용돈도 만원만 딜하고,
    사춘기가 심하진 않았지만 철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780 힘들지 않으세요? 2 뭐하세요 2025/02/01 1,294
1681779 요새는 장남도 다들 제사안지내나요? 19 ... 2025/02/01 3,989
1681778 2023년 10월 닥터프렌즈 입장문(feat.중증외상센터) 4 ........ 2025/02/01 1,494
1681777 내란은 윤석열이 일으켰는데 이재명 비방만 하는 언론들.. 21 ㅇㅇ 2025/02/01 1,695
1681776 강아지가 발랄하니 귀엽네요 3 ㅇㅇ 2025/02/01 1,233
1681775 구속과 함께 사라진거래요 14 ㄱㄴ 2025/02/01 5,900
1681774 70여년동안 국힘,검찰이 공산화,간첩몰이 이제 식상하지 않나요?.. 7 윤괴물 2025/02/01 584
1681773 암게 간장게장 마트에서 봤는데 1 마트 2025/02/01 1,011
1681772 저 이재명 너무 싫거든요. 59 ........ 2025/02/01 4,221
1681771 반수고민 25 ㅇㅇ 2025/02/01 2,106
1681770 전쟁을 일으키고 4 도대체 2025/02/01 1,053
1681769 지금 홈쇼핑 유난히 얼굴이 8 2025/02/01 4,305
1681768 존 오브 인테레스트 영화 추천합니다. 9 아카데미영화.. 2025/02/01 1,586
1681767 아이 반찬 크기로 계속 트집잡는 시엄니 25 ㅇㅇ 2025/02/01 4,230
1681766 집 정리 중인데 물건을 여전히 잘 못버리겠네요 19 ooooo 2025/02/01 3,881
1681765 인품이나 도덕성 김경수랑 이낙연 누가 더 나은가요? 47 ... 2025/02/01 1,248
1681764 중국 설은 우리랑 같고 중국 추석은 다르죠? 8 .... 2025/02/01 1,091
1681763 50대 볼살부자 계신가요~~~~ 9 u.nk 2025/02/01 1,772
1681762 탄핵반대 vs 탄핵찬성 집회 어디가 더 많나요? 13 ㅇㅇ 2025/02/01 1,583
1681761 이사나가야 하는데 화장실 타일이 떨어졌어요 4 .. 2025/02/01 1,772
1681760 천안문 항쟁 이후 35년, 그 후 중국은 어떻게 바뀌었나 5 역사 2025/02/01 700
1681759 중학교 성적표 어려워요. 1 중1학부모 2025/02/01 825
1681758 ktx지연 11 .... 2025/02/01 1,554
1681757 피쉬앤칩스는 생선까스랑 맛이 같나요? 10 .... 2025/02/01 1,861
1681756 이재명지지하지만 김경수 뜨는것도 54 ㄱㄴ 2025/02/01 1,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