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당 얘기 궁금해하시길래.

무당 조회수 : 5,118
작성일 : 2025-01-25 02:04:04

울 할머니가 무당이었어요.

시골에서 잘 나가셨어요.

 

저는 어릴때

깊은 산속

할머니 신당에서 산적도 있어요.

그 앞에서 징치고 깃발 뽑던게 어릴때 기억나요.

 

저는 별 그런거 없어요.

귀신도 안보이고

신기도 없어요.

 

근데 촉은 좋아서

하고 싶은 대로만 하도 살면

탈이 없어요.

 

근데 할머니가 돌아가시기전에 

내가 물어본걸 대답해준적이 있는데

 

할머니 ~~신은 어째고 

은퇴했냐니깐 

 

어느날 보냈답니다.

 

그 얘기 들은 큰 고모가 

그 신을 나나 주지 왜 보냈냐고 

삐쭉 하시더라구요 

 

울 고모도 

나중에 무당 되셨거든요.

 

고모도 나름 잘 나가는 

무당이라고 

고모 피셜....

 

옆마을에서 온 사람에게

보고 들은 것처럼 얘기해주서서

놀라신다고...

 

밑에

 

무당이 죽으면 그 신은 어디가냐고 묻길래

자손에게 간다길래 

 

안줬더니 

달라던 고모도 있었다고 

남겨봅니다.

IP : 211.234.xxx.23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25.1.25 2:05 AM (49.169.xxx.6)

    신이란게 있나요?
    그동안 잘 맞춘분을 본적이 없어서요

  • 2. 저도
    '25.1.25 2:36 AM (118.219.xxx.214)

    젊었을 때 유명하다는 전국 무당집 순례 꽤 했는데
    제대로 맞춘 무당이 없어서
    안 믿고 누가 점 본다고 하면 극구 말리네요
    그 돈으로 맛있는거 사 먹고 기분전환 하라고

  • 3. 한 번
    '25.1.25 2:42 AM (218.239.xxx.253)

    신혼 시절에 친정어머니가 저를 데리고
    아주 용하다는 점집에 가서 봤는데
    살아보니 큰 줄기가 기가막히게 딱 맞네요
    그래서 잘 보는 무당 있다고 믿네요

  • 4. 울어무니
    '25.1.25 3:06 AM (124.53.xxx.169)

    결혼해서 어린 첫딸 둘째딸을 차례로 잃고
    정신이 반쯤나가 일상 내팽개치고
    유명한 무당이란 무당은 다 찿아다녔데요.
    새파란 신혼 시절을 그렇게 허비한 후
    무당들이 아주 쬐금은 알긴 해
    그러나 세상 쓸모없는 짓이 그짓이다
    그럴돈으로 맛있는거나 사먹어 ..ㅎㅎ

  • 5. 물론
    '25.1.25 3:07 AM (70.106.xxx.95)

    용한 무당도 있겠죠
    근데 불과 1프로도 안돼요

  • 6.
    '25.1.25 5:19 AM (14.44.xxx.94)

    일생을 무속연구한 서정범 교수님이 쓴 글 봤는데요
    인간문화재인 김금화 만신도 맞추는 확룰이 55%라고ㆍ

  • 7. ㅇㅇ
    '25.1.25 6:52 AM (180.66.xxx.18) - 삭제된댓글

    귀한 얘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원글님 글과는 별개로
    저는 현재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많은 현상들이 실재한다고 생각하고 무속도 그 중 하나인데요
    제 상식으로는 모시는 신들이 전지전능한 유일신도 아닌데
    보이는 것도 있겠지만 그 신이 어떻게 모든 사람의 미래를 다 볼까요.. 그러니 당연히 안맞는게 많을 것 같아요

  • 8.
    '25.1.25 8:27 AM (115.86.xxx.7) - 삭제된댓글

    귀신이라고 어찌 미래를 다 알까요?
    살아서 인간이었는데…
    귀신도 영험한 귀신이 있고 찌끄레기도 있고
    영험하다고 늘 그런것도 아니고.
    신점 보지 마세요. 돈지랄이예요.

  • 9. ㅇㅈ
    '25.1.25 8:35 AM (106.101.xxx.127)

    무당 아니라도 신끼 있는 사람들은 과거 현재 속마음은 다 맞춥니다 근데 미래를 맞추는 사람들이 드물어요

  • 10. 과거나
    '25.1.25 8:46 AM (72.73.xxx.3)

    과거나 현재는 맞춰요
    문제는 일반인들도 맞춰요.
    미래를 보는 무당이 거의 없는거죠

  • 11. 전뭉가
    '25.1.25 9:17 AM (61.72.xxx.209) - 삭제된댓글

    제대로 신받은 무당은 과거와 현재는 아주 잘 맞춰요.
    그러나 미래는 50프로만 맞춥니다.

    흠흠, 왜냐허믄
    사람 안에 있는 영혼이 다 알려주니까요.
    그 사람 안에 있는 영혼이 그 사람에.대해서 제일 잘 아니까
    무당이 그걸 전해 듣고 보고 좔좔좔 읊는 거에요.

    그러나 사람 안의 영혼도 아직 내일은 경험하지 못했기에
    미래는 알려주지 못하나,
    이 사람의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거에요.
    Yes or No, 성공 아니면 실패, 아들 아니면 딸,
    그리니까 성공확률 50 프로죠.
    반반 확률로 맞으면 용한 무당이 되는거죠.

    전뭉가로써,,에헴,,,
    귀뜸을 드린다면,
    영의 세계에서는 더욱 근주자적, 근묵자흑이 확실한 세계입니다.
    무당 가까이 하는 사람은 무당의 귀신이 그에게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자주 접할 수록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죠.
    그러니까 무당 찾아다니지 마세요.
    당장은 위로를 받을지라도 길게 보면 화를 당합니다.
    이유는 천기누설이라..ㅋ

  • 12. ㅇㅇ
    '25.1.25 12:35 PM (180.230.xxx.96)

    '25.1.25 8:46 AM (72.73.xxx.3)
    과거나 현재는 맞춰요
    문제는 일반인들도 맞춰요.

    빵터졌네요 ㅎㅎ

  • 13. 탄핵인용기원)영통
    '25.1.25 2:59 PM (221.153.xxx.125)

    지금 60대인 작은 오빠가 장가를 안 가려고 해서
    (태몽에 부처님이 나왔고 어릴 적 육류 어류는 입에 대지도 않은 스님 사주)

    친정엄마가 유명한 점집은 다 다녔는데 40넘어도 장가를 안 감.
    중국 주재원으로 가서 16살 어린 조선족 미용사에게 반해서 따라다녀서 데리고 옴.

    친정 엄마가 한 말..
    그 많고 많은 점쟁이 중에 ..배필이 중국에 있다. 해외에 있다..저 멀리 있다라는 말 한 인간이 아무도 없다고
    하긴 그렇게 잘 맞추면 발을 땅에 밟고 다니겠어? 날아다니겠지?
    하셨어요...

    그래도 딸인 나는 엄마의 경험 무시하고...기독교인 남편을 무속도 받아들이게 만들어
    점도 보러 다닙니다..너무 의지는 안하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567 이사를 가야합니다.지역 추천 부탁드려요 9 이사 2025/02/01 1,195
1681566 국민의힘은 대선준비안해요? 6 A,amak.. 2025/02/01 1,068
1681565 주요 정치인들 다 체포하라고 국정원1차장한테 명을 내렸는데 3 ㅇㅇ 2025/02/01 1,139
1681564 난방텐트 추천해주세요 3 .. 2025/02/01 469
1681563 해외여행중 저녁해질때쯤이면 외롭다라고 느끼는 분 계시죠? 13 마음의평화 2025/02/01 2,387
1681562 서울에 맛있는 밥집 없나요? 4 2025/02/01 1,742
1681561 세탁기로 셔츠빨래 6 ㅇㅇ 2025/02/01 879
1681560 검찰이 또 이재명 주변 탈탈 터네요. 23 ㅇㅇ 2025/02/01 2,963
1681559 포항제철고 , 포항 학원가 문의요 2 ... 2025/02/01 796
1681558 분열되고 쪼개지고 싶은 민족성인가.. 8 ........ 2025/02/01 890
1681557 오요안나씨가 ㅈㅅ 시도를 네번이나 했네요. 35 ... 2025/02/01 13,329
1681556 pdf 편집 프로그램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2025/02/01 530
1681555 남자들 대중교통 매너 8 2025/02/01 1,612
1681554 하루 물 어느정도 마셔야될까요 6 ^^ 2025/02/01 1,237
1681553 약국에서 증상만 말하고 약 사면... 15 ... 2025/02/01 2,166
1681552 여동생이 걸으면 다리가 아프다는데... 4 다리 2025/02/01 1,678
1681551 풋락커 온라인 구매 반품했는데 환불을 못받았어요(50만원 이상).. 헤이즈 2025/02/01 464
1681550 이준석 다큐멘터리 영화가 3월에 개봉한답니다 대섡ㄷㆍㄴ비 13 ㅇㅇ 2025/02/01 2,066
1681549 위가 약했는데 좋아지신 분들 비결 좀 가르쳐주세요 30 건강 2025/02/01 3,116
1681548 70세 친정엄마 손녀딸과 여행 코스 문의 7 .... 2025/02/01 1,531
1681547 능력 없으면 결혼 못하는 시대 3 결혼 2025/02/01 2,135
1681546 까마귀도 눈오면 신나나봐요 3 ㅎㅎ 2025/02/01 1,148
1681545 전 평소 김갑수 좋아하는데 46 2025/02/01 4,609
1681544 친정에서 커피 한번 안 사는 남편 41 .. 2025/02/01 9,883
1681543 밀레식세기 살건데요 2 곧 구입 예.. 2025/02/01 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