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하루를 살면서
해야할일들을 나열하고
하나씩 클리어할때가 가장 기분좋아요
오늘 할 계획을 나열후
하나씩 마치고 100프로 완료하면 날아갈듯한 기분이에요
미진한게 있을때 다음에 하면 되니 큰 스트레스 받진 않지만 개운치못한 느낌은 있어요
공부도 꽤 잘했고 지금 직업도 괜찮고 돈도 꽤 벌고
나이대비 이룬 자산도 꽤 됩니다.
한가지 문제는 사람들과 교류를 잘 하지 않는다는거에요
친구도 꽤 있고 만나면 즐겁지만 약속이 깨지면 더 즐거운;;
성향이고 그러다보니 가끔 내가 너무 고립돼있나하는 생각도 들어요 새 친구나 지인을 사귄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고 이대로 더 나이들면 삶이 진짜 외로워지는거 아닌가 싶어요
가족과는 활발히 연락하고
기본적으로 외로움을 잘 못느끼긴한데요
얼마전 이런 고민을 듣던 친구가 외부와의 교류를 늘리기보다는 일단은 너 스스로와 잘 노는? 시간을 가져봐 하더라고요
넌 왜 해냈다!!! 에만 즐거움을 느끼니, 그 과정을 즐겨봐
쉬운 예로 라운지가서 유유자적 책도 좀 보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그런 여유를 왜 줄기질 않니?
하는데 뒤통수를 한대 맞은거 같았어요
그러고보니 저는 그런 시간을 너무 아깝다 생각하고
골프도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서 시간아까워 하다 말았거든요
저는 왜 즐기지를 못할까요?
mbti는 intj 인데 mbti하고도 연관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