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입시고민 정시로 미대? 문과?

... 조회수 : 912
작성일 : 2025-01-24 07:41:55

친구가 딸 때문에 고민 상담을 원하는데 제가 미대 입시는 잘 몰라서 입시선배님들께 의견 여쭙니다.

현재 상태는...(반말 양해부탁드려요)

수학 점수가 넘 안나와서(모의고사6등급정도) 고2부터 동네 미술학원에서 기디로 미술 시작.

이번 겨울방학하면서 선릉쪽 학원 알아봤는데 한군데에선 지금까지 한게 거의 없으니 새로 시작한다 생각하고 재수까지 생각해야한다고 하고 다른곳에선 가능성있어 보인다 열심히 하면 충분히 인서울 미대 현역으로 가능하다고 희망적으로 얘기해서 이 학원을 다니면서 기소 배우기 시작함.

아이는 학교욕심이 있어 현역으로 고대미대를 가기 원해서 기소를 시작했는데 학원에서 잘챙겨주지도 않고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현타가 옴.(멘탈이 매우 약하고 소극적인 아이임) 친구가 보기에도 미술을 좋아하긴하지만 소질이 있어보이진 않음.

엄마가 기디를 하자고 하니 자긴 건대 정도 학교 가려고 미술 시작한게 아니다. 고대가 너무 가고 싶다. 근데 막상 잘하는 애들 보니 멘탈이 흔들려 미술을 포기해야하나 싶다고 함.

현재 고민은...

1번. 수학 말고 다른 과목은 2등급 정도 나오는 상황에서 미대입시 포기하고 수학을 기초부터 다시해서 최대한 끌어올리고 문과로 대학간다.(이럴 경우 수학을 몇등급까지 끌어올려야 인서울 남녀공학 가능할까요? 여대는 싫다네요)

2번. 미술 실력도 올리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고대 미대 목표로 열심히 한다.(이러려면 미술실기가 어느 정도 된다고 할때 수능이 얼마나 나와야할까요)

3번. 기디로 건대이하 미대를 노린다.

IP : 1.235.xxx.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5.1.24 7:44 AM (1.235.xxx.12) - 삭제된댓글

    참고로 아이는 재수는 절대 안한다고 해요.

  • 2. 미대
    '25.1.24 7:53 AM (182.212.xxx.153) - 삭제된댓글

    경쟁률이 만만치 않아요. 지금 2등급이면 수능은 3-4등급 나오기 쉽상이고 수능 후 성적땜에 부랴부랴 기소하다 기디로 트는 애들 엄청 많아요. 그리고 건대가 고대보다 미대로 떨어지는 학교도 아니고 현역에 구력도 짧은 아이가 재수없이 한번에 가기도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아이는 지금 현실을 제대로 못보고 있네요. 미대 입시판에 재수 삼수 사수는 흔하디 흔한데 그 이유가 뭔지 생각해 보라고 하세요. 학원에 휘둘려선 안됩니다.

  • 3. 원글
    '25.1.24 7:54 AM (1.235.xxx.12)

    참고로 아이는 수시는 불가능한내신이고 재수는 절대 안한다고 해요.

  • 4. ㅁㄴㅇ
    '25.1.24 8:08 AM (182.216.xxx.97)

    둘다 수시 아니면 불가능.
    미대는 그림 천재들 많아 아래학교도 실기는 힘듬. 수학은 단기간 절대불가...

  • 5. 나무木
    '25.1.24 8:22 AM (14.32.xxx.34) - 삭제된댓글

    아이가 입시 현실을 너무 모르네요
    수학이 너무 안나와 실질적으로 포기한 상태였다가
    다시 기초부터 해서 올릴 수 있을까요?
    재수는 못해 여대도 싫어 수시도 안돼
    대강 인서울 남녀공학
    ...........

  • 6. ..
    '25.1.24 8:23 AM (222.121.xxx.232) - 삭제된댓글

    미대입시는 정말 아무도 모릅니다.ㅠ
    실기비중이 50~60%인데 ....
    수능으로 학교가 정해지고 실기로 당락이 결정된다는 말이 있거든요

    미대입시 재수삼수 사수 진짜 흔합니다.

    그리고 재수삼수를 하고 싶어 하는 아이는 없지요ㅠ
    할수밖에 없으니까 하는거지......떨어졌는데 뭘 어쩌겠습니까

  • 7. 미대학부모
    '25.1.24 8:34 AM (120.142.xxx.113)

    고대미대 국영탐 작년 평균이 수능 평백 89.5에 실기는 무조건 A받아야 합격해요. 가능성 희박합니다
    모고에서 수능 최소 1~2등급 떨어진다고 봐야해요

    건대가 쉬운학교가 아니예요. 성적대는 고대보다 낮지만 경쟁룰높아서 실기를 작살나게 잘해야해요

    수시는 더 못가요. 내신 3이하면 기디로 경희 삼여대 가천 이런곳 쓸수있는데 경쟁률이 최소 10넘어서 성적떨어지고 실기신들이 붙는 영역입니다

  • 8. 미대수험생엄마
    '25.1.24 8:50 AM (222.111.xxx.222)

    헐... 이런 상황으로 미대를 그것도 고대 미대를 가려 하다니..
    수학 성적이 안나와서 미대를 간다는 너무 말이 안되는... ㅎ
    미술을 너무 잘해야 미대를 갈 수 있는 것인데 ㅎㅎㅎ
    미술을 수학 1등급 나올 만큼 열심히 해야 A권이 나옵니다.
    게다가 나머지 국어, 영어, 사탐은 얼마나 나오는지도 중요하고
    미술을 정말 많이 해야 하는데 고등 2학년 때 시작은 늦게 시작하는 것이어서
    이럴 때는 공부를 정말 잘해야 합니다. 그런데 미술도 잘해야 하고
    실기 하면서 공부 잘하기가 정말 힘들어요.
    이번에 국어, 영어, 사탐 1등급, 2등급인 애들도 실기로 탈락 많습니다.

  • 9.
    '25.1.24 8:50 AM (112.216.xxx.18)

    인서울 못 간다...에 한표
    공부든 미술이든.
    둘다 희박한 가능성.
    아니면 삼여대 혹시나.

  • 10. ...
    '25.1.24 8:50 AM (121.124.xxx.187)

    아이가 눈이 너무 높네요. 건대 미대는 성적/실기 둘다 뛰어난 애들도 가기 힘든 학교에요.

    지인 자녀가 수도권 미대를 현역 정시로 갔는데, 공부는 수도권에서(학군지 아님) 중상위권 정도이고 실기는 상도 여러번 받고 엄청 뛰어났어요. 고3때 실기 준비하다보면 미술학원에서 거의 살아요. 그러면 공부할 시간 없어서 성적은 점점 떨어질수 밖에 없어요.

    우선은 미술을 계속 할지 결정하고, 미술을 그만두게 되면 수학을 과외 붙여서 기초 다잡고, 수능에서는 쉬운 문제만 맞히는 전략으로 가야지요.
    그리고 인서울 여대 가기 어려워요. 인서울 주요 남녀공학에서 정시 합격자 N수생 비율 보시면, 여학생이라서 여대 지원할 수 있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아시게 될거에요

  • 11. ..
    '25.1.24 9:12 AM (211.36.xxx.74) - 삭제된댓글

    처음 상담한 학원이 바른 말 한 거예요.

  • 12. ..
    '25.1.24 9:24 AM (203.236.xxx.48)

    그냥 문과가 가기 더 수월해요. 디자인으로 섣불리 발 들이면 그냥 늪으로 빠져버리는.. 국민대 자율전공도 늘었으니 공부 열심히 해서 국대 써보는거도 괜찮아요. 컷이 꽤 낮다고 하더라구요. 홍대도 자율전공 있구요. 인문계하고 비실기 미대 섞어서 쓰세요.

  • 13.
    '25.1.24 9:58 AM (220.72.xxx.2) - 삭제된댓글

    3번도 쉬운거 아닌데.....

  • 14. ..
    '25.1.27 2:49 PM (110.8.xxx.141) - 삭제된댓글

    2번이 현재로써는 가장 가능성 높음
    단 수능이 모고만큼 나온다면요
    그리고 기소만 파는게 기디만 파는거보다 실력향상에 유리
    저희 아이 1,2 등급 섞어받고
    가군 고대 다군 건대 쓰려고 했었는데
    솔직히 고대가 더 합격 가능성 높아요
    성적이 좋으면 고대는 절대적으로 유리함
    건대는 경쟁률 높고 성적 높다고 보장이 안돼요
    근데 고대는 올2등급이면 국어가 낮은2면 가능성 떨어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2587 최경영 기자님이 요즘 이슈에 대해 올린 글인데 여긴 없네요. 9 .. 2025/02/02 1,349
1682586 카페라떼에 휘핑크림 넣으려고 하는데요, 2 휘핑 2025/02/02 628
1682585 윤석열 지지율 17프로? 그럼40%는 뭐죠? 10 ㅂㅂㅂ 2025/02/02 2,155
1682584 묘지 이장 3 수목장 2025/02/02 909
1682583 오십견인지 목디스크인지? 2 어깨통증 2025/02/02 775
1682582 이제 결혼 고민할때 부모 노후 준비가 결정적일거 같아요 13 결혼 2025/02/02 3,037
1682581 40~50대 청바지 어떤브랜드 입으세요? 31 ........ 2025/02/02 4,789
1682580 확실한 이야기는 아닌데...유튜브 보다가 2 ........ 2025/02/02 2,459
1682579 황보라 아들 엄청 순하네요 ㅇㅇ 2025/02/02 2,185
1682578 부정선거 중국해킹 원천적 불가능-매불쇼쇼츠 3 ㅇㅇ 2025/02/02 581
1682577 서교동 추억 38 겨울나들이 2025/02/02 2,426
1682576 장례에 드는 비용 천만원은 식비 포함인가요? 15 ........ 2025/02/02 4,306
1682575 이게 나이먹는건지요? 4 다귀찮 2025/02/02 1,818
1682574 영남) 尹 긍정 64% 부정 33% 19 ㅇㅇ 2025/02/02 2,112
1682573 이제 알리에서 국산 물건 살 이유가 없네요. 4 오휴 2025/02/02 4,076
1682572 코스트코에서 파는 원두커피중 12 원두 2025/02/02 2,103
1682571 명절때마다 꼴보기싫은 형제 8 ㄱㄴ 2025/02/02 3,871
1682570 대학생 딸에게 이혼한 아빠가 보내온 선물 41 ㅇㅇ 2025/02/02 23,635
1682569 전업 시어머니를 사돈이 싫어하기도 하나요? 52 .... 2025/02/02 4,652
1682568 명태균과 제일 관련 있는 순서로 대선출마 선언 시작하네요 2 ........ 2025/02/02 1,620
1682567 적금 잘아시는분 13 자계 2025/02/02 2,340
1682566 홍상수 60년생, 김민희 82년생이네요. 26 ... 2025/02/02 6,010
1682565 아침에 산 소금빵, 시간지나 맛이없는데 어떻게 하면 27 처음맛처럼 .. 2025/02/02 3,402
1682564 [한인섭 페북] 윤측의 법에도 없는 해괴한 책략 1 ㅅㅅ 2025/02/02 843
1682563 어머니 돌아가시고 빈집 청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16 온기 2025/02/02 4,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