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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부양에 돈이 이중으로 드는거 같아요.

... 조회수 : 2,553
작성일 : 2025-01-24 01:55:27

저희부모님은 노후가 안되어있으세요

제가 생활비 보조를 하지않으면 생활이 안되세요

그래서 매달 상당히 큰돈을 보내드리는데요

 

그래도 목돈들때는 또 바라시는거 같아요

대놓고는아닌데..제가 안해드리면 안하세요

 

예를들면 에어컨이 고장났어요

빨리 새로 사시라고 해도 살생각을 안하세요

뭘 살때 까다로우셔서 제가 후보를 추려 두어개 링크를 보내도 안사고 버티세요

결국 보다못해 제가 아무거나 사드리구요

 

또 핸드폰이 수명을 다했어요 왔다갔다해서

자칫하면 액정이 안들어와서 기존폰 저장된 정보들 백업도 못하게 생겼어요

알뜰폰이라 자급제 폰만 사시면 되거든요

사놓기만하면 제가 다 옮겨드린다해도 안사시고

같이 폰 가게 가자해도 안가시고

이러다 연락이 갑자기 끊길까봐 답답해서 제가 사드리는데

눈만 높으셔서..또 최신 갤럭시로 사드려요

화면큰게좋다하셔서 울트라로요

 

대놓고 네가사달라는 아닌데

내심 바라는게 느껴져요

차라리 생활비라도 적게드리면 괜찮은데

생활비는 생활비고 목돈은 또 목돈대로 따로 나가니까 이중부담이에요

형편안좋으신거 뻔히아는데 꼭 필요한거 안사고계신 상황을 계속 모른체하기는 어려워요

제가 나름 돈을 잘버는편인데

아무리 잘벌어도 제가 재벌도아닌데 어찌 부담이 안되겠어요

근데 부모님 눈엔 제가 재벌로 보이시나봐요

IP : 58.29.xxx.17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4 2:01 AM (116.122.xxx.50)

    원글님이 알아서 척척 해드리니까요.

  • 2. 원래
    '25.1.24 2:02 AM (70.106.xxx.95)

    그래서 가난한 집 효녀가 제일 무서운거라고 하죠
    님이 아무리 잘 번다고 해도 그러면 안되죠

  • 3.
    '25.1.24 2:04 AM (220.94.xxx.134)

    힘들다고 하세요 용돈 보내드리는거에서 가능하심 해결하시라고ㅠ

  • 4. 쉽진 않지만
    '25.1.24 2:05 AM (221.153.xxx.127)

    대놓고 말해 보세요.
    이정돈 엄마, 아빠가 사시고 고치세요.
    돈 드리는거 있잖아요. 나도 고치고 살게 많아요
    그리고 아이 고생 안시킬려면 나도 노후 준비해야죠.
    마지막말은 좀 심한가?

  • 5. ..
    '25.1.24 2:05 AM (221.140.xxx.8)

    용돈을 줄이세요. 맘 딱먹고.

  • 6. 밑빠진 독에
    '25.1.24 2:06 AM (223.38.xxx.120)

    물붓기네요

    나중엔 훨씬 더 들어가요
    병원비에 간병비 등등
    간병비 몇년이면 억대 들어가죠

    설마 미혼이시겠죠
    기혼이라면 그렇게 못 쓸듯...

  • 7. 모기지론
    '25.1.24 2:06 AM (211.234.xxx.245)

    하라해요

  • 8. ...
    '25.1.24 2:10 AM (124.111.xxx.163)

    대놓고 네가사달라는 아닌데
    내심 바라는게 느껴져요
    ㅡㅡㅡㅡ

    느껴진다고 원글처럼 다 해주지 않아요.
    다 해주는 게 꼭 능사도 아니구요.

  • 9. 그나마
    '25.1.24 2:11 AM (70.106.xxx.95)

    님이 싱글이면 괜찮다지만
    결혼생활중이면 아무리 맞벌이여도 남편과 가정에 손해가 가는거에요
    지는해 보느라 뜨는해를 놓치는 격.

  • 10. ㅇㅇㅇ
    '25.1.24 2:34 AM (189.203.xxx.0)

    핸드폰 에어컨 제일 싼거 사드려도 그만 , 안사드려도 그만인대 원글이 사드리고 푸념하네요. 저도 싱글이길 바라네요. 아니면 남편분 힘드실거같아요ㅡ

  • 11. ㅓㅓ
    '25.1.24 3:03 AM (125.185.xxx.27)

    핸드폰 사는데 목돈 들어갈 일 있나요? 2년 할부 약정인데
    요금만 내주면 되죠

    그 안에서 생활하라 그래야죠

  • 12. ...
    '25.1.24 3:54 AM (211.201.xxx.83)

    눈높아서 본인돈으로 좋은거 비싼거 사면몰라도...
    생활비까지 부담하시면서 갤럭시 울트라 최신폰 사드린다는 말에 웃고갑니다.

    매달 왜 큰돈을 부담하시는지.. 차피 큰것들은 원글님이 지출한다면 최소생활비만 드리세요. 나도 힘들다 말씀을 하세오.

  • 13. ㅇㅂㅇ
    '25.1.24 4:30 AM (182.215.xxx.32)

    자식에게도 그렇게다 해주지 않아요
    적당히 해드리세요...
    바라는걸 어찌 다 채워주나요

  • 14.
    '25.1.24 5:50 AM (117.111.xxx.180)

    해드리시지 말고,
    다달이 드리는 걸 줄이거나 끊으세요.
    이 세가지를 적절히 조절해서
    부담되지 않고 적당한 선 까지만 하시고
    부모님도 확실히 느끼게 하세요.

    일부러, 알고 저러시는 건데,
    끌려다니시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자식 사랑하는 부모가 저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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