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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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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시장에 비양심적 장사치들이 요즘같은 시대에도 있네요

... 조회수 : 3,104
작성일 : 2025-01-23 15:38:40

요즘이야 인터넷으로 클릭한번 하면 집앞까지 

식재료 배송되고

이상있으면 현관문앞에만 내놔도 수거되고 교환환불되는 시대인데

경동시장, 진짜 화나네요.

어제 경동시장 도라지골목에서 도라지 통정과용으로 사려한다고하니 직접 굵은거 골라서 비닐에 담아주더라고요. 골라주는거니 돈 더 받아야되는데 그냥 준다하고요. 감사하다고 인사까지 꾸벅하고 다음에도 여기로 사러와야겠다고 간판사진까지 찍어왔는데 집에 와서보니 3근 모두 하나도 온전하게 없어요. 싱싱하지않은게 아니라 쥐가 갉아먹은듯? 파여서 거뭇거뭇 썩은부분들이 다 있어요. 결국 통정과는 못하고 전부 도려내고 편썰어놨거든요. 기껏 경동시장까지 경기도에서 버스타고간게 속도 상하고 상인이 물건상태를 모를수는 없는데 너무 비양심적이잖아요? 마침 간판을 사진찍어온거있어서 전화해서 어제 판 도라지 상태가 어떤지 혹시 모르고 파셨냐니 도라지 내가 안까보고 어떻게 아냐고 다다다...지금 그 도라지상자보시면 대부분이 껍질 안까도 이미 군데군데 쥐갉아먹은듯이 찍혀서 썩었다고 해도 인정을 안하시네요. 아이구 그랬냐고. 미처 몰랐다.죄송하다 한마디만해도 위로가 되었을텐데 진짜 너무해요.저렇게 팔면서 막가파 응대하시니 전통 시장에 뭐 사러 갈 마음이 생기겠어요? 

그리고 땡초 고추 파신분!  400g한근에 4000원하는거 만원어치 달라고 사왔는데 802g뿐이네요. 가다보니 다른데는 한근 3000원 써 있는곳도 있어서 에잇, 비싸게 쌌네..하고 왔는데 용량도 제대로 안줬어요. 살때 믿거니 있지말고 저울 보고 확인해야되나봐요.

시장 갈일이 손꼽을 정도인데 경동시장 진짜 비양심적인 저 두 장사꾼들때문에 신뢰감 제로~

 

연근은 얼마나 싸든지 만원어치 한봉지 가득 담아주셨고 반건시도 21개 만원줬는데 넘 맛있게 야곰야곰 꺼내먹고 있어요.

세분화된 전문골목보다는 길 중앙에 놓인 노점에서 산게 다 좋네요.

경동시장 다녀오신분들 후기가 늘 좋았던것같은데 시장 잘 봐 오는 팁이 있나요?

나이 오십넘어서도 시장가서 장삿꾼한테 당했다고 생각하니 좀...그러네요ㅠ

IP : 58.231.xxx.14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자요
    '25.1.23 3:41 PM (222.117.xxx.170)

    60넘은 시어머니도 재래시장 가기를 주저하셨어요

  • 2. ㅁㅁ
    '25.1.23 3:42 PM (116.32.xxx.119)

    재래시장이 참 ㅠㅠ

  • 3. ...
    '25.1.23 3:48 PM (58.231.xxx.145)

    얼마어치 주세요 하고는 주는 대로 믿고 가져오지
    그걸 저울 무게가 맞나, 소쿠리무게는 뺀건가 눈빠지게 들여다 봐야 되는지,
    비닐봉지에 골라서 담아주시는거 돈주기전에 뒤적뒤적 물건상태 확인해야되는지,
    넘 피곤해요. 이래서야 재래시장 가겠나요..ㅠ

  • 4.
    '25.1.23 3:50 PM (121.167.xxx.120)

    계속 다니면서 단골 되면 덜 당하고 나쁜 장사꾼이 섞여 있어요
    검색해서 경동시장 상인회 사무실로 컴플레인 거세요

  • 5. 00000001
    '25.1.23 3:52 PM (220.65.xxx.115)

    경동시장 왜 그렇게 여기에 열풍인지 알수가 없었네요
    싼건 싼데요. 사기꾼도 많이요
    경동시장 걸어서 이용하는 주민입니다.
    옆에 홈플러스나 롯데마트가 쌀때가 더 많더만요.
    경동시장 과일시장한테 당한게 두번 있어서 구석구석 잘 보고 사네요

  • 6. 안가요
    '25.1.23 3:55 PM (39.7.xxx.52)

    여기 댓글 몇번 썼는데요
    길건너 이사와서 재래시장 앞이라 너무 좋아했는데
    첫날 딸기 사왔는데 집에와서 보니 내가 산게 아니더라고요?
    기억을 더듬어보니 가게 안에 들어가 비닐에 담아주면서 내가 돈 꺼내는사이 다른걸 담아줌
    며칠 후 다른집 갔는데 체리 반은 무른거 줌.
    비닐 고대로 들고 갔더니 자기가 판거 아니라며 생사람 잡음.
    평소에 카드 되는집이었는데 명절되니 다들 카드 안받음.
    그뒤로 안가요.
    여기서 경동시장 찬양하는 분들 어디서 뭘 사시는건지 궁금.
    저도 차라리 롯데마트 홈플가는게 맘편함
    주차도 되고 교환 환불도 되고 눈뜨고 사기는 안당하니까요

  • 7. .......
    '25.1.23 3:56 PM (106.101.xxx.196)

    저 그래서 못감 ㅜㅜ

  • 8. . .
    '25.1.23 3:56 PM (222.237.xxx.106)

    그래서 시장 안가요. 한살림 가서 조금씩 사요

  • 9. ff
    '25.1.23 3:57 PM (162.210.xxx.3)

    저도 경동시장 걸어서 이용하는데
    그냥 제기동역에서 청량리역 가는 길 노점에서 지나가다가 채소 정도만 사고
    오히려 그 옆 동네마트도 경동시장 영향인지 저렴해서 차라리 거길 가요

  • 10. . .
    '25.1.23 4:03 PM (222.237.xxx.106)

    저러고 장사 안된다고 지역화폐 달라니

  • 11. ㅠㅠ
    '25.1.23 4:18 PM (211.234.xxx.40)

    47년생 저희 친정엄마는 재래시장가서 절대 장 안 보세요
    물건관리도 더럽고 중량 다 속인다고ㅠ
    인터넷 배송이랑 근처 백화점 식품관, 마트가 얼마나 좋은데
    재래시장가서 이고지고오나고하세요ㅠ
    힘들게 다녀오셨는데 토닥토닥요ㅠ

  • 12. ...
    '25.1.23 4:29 PM (211.36.xxx.213) - 삭제된댓글

    매우 소심한 성격이라
    경동시장보다는 청량리 청과물 시장 쪽으로 가서
    가격표 붙어 있고 바구니에 담겨 있는거 위주로 사요
    그래도 가끔 당하긴 하는데 그런 곳은 기억해뒀다가
    다시는 안가요

  • 13. 그러게요
    '25.1.23 4:31 PM (61.74.xxx.175)

    시장에서 장 보는 감성이 있는 건데 사기 당하면서 갈 이유가 없죠
    몰랐어도 자기네가 판 물건에 이상이 있으면 사과 하고 가까우면 교환 해주고 멀면 나중에
    오시면 깍아주겠다던지 서비스를 주겠다던지 일단 고객의 맘을 풀어줘야지 저게 뭡니까
    저런데 누가 재래시장 가나요!

  • 14. ..
    '25.1.23 4:35 PM (118.235.xxx.214)

    일찍결혼했어요
    20대 중반 - 악명높은 소래포구에서 게를 샀어요 요리 할줄도 모르면서 그냥 샀어요 ㅎㅎ살아있다고 보여주며 잡아줬는데 집에와서 보니 죽어있고 다리가 없어요 봉지에서 떨어진게 아니고 아예 다리가 없었어요
    20대 후반쯤이었나 아기랑 시장구경 갔다가 산딸기 팔더라구요 엄청비쌌어요 스티로폼박스에 4-5만원정도 했던거 같아요 더이상이었을수도 있어요.. 고민하는데 정말 싱싱하다고 맛있다고 사라고.. 암튼 뭐에 홀린듯 사서 집에왔는데 맨윗줄만 멀쩡하고 아랫줄은 썩어서 곰팡이가 죄다 펴 있었어요 짓무른 정도가 아닌 곰팡이 펴서 엉켜 있어서.. 너무 화가나서 거리뷰로 찾아서 전화해서 곰팡이가 있다 했더니 오히려 큰소리.. 고래고래 소리 질러서 그냥 알겠다고 끊었어요..
    그뒤로 시장에선 뭐 안삽니다

  • 15. ..
    '25.1.23 4:36 PM (175.193.xxx.88)

    10년 넘게 다녔는데 인기끌며 소래포구화 되었어요. 식구 많아 박스로 장보는분 아니면 하나로마트가셔요.

  • 16. 저도
    '25.1.23 4:43 PM (122.32.xxx.68) - 삭제된댓글

    이래서 시장 안 가요.

  • 17. ㅇㅇ
    '25.1.25 1:51 AM (180.230.xxx.96)

    제 친구도 작년에 고기 사와서 이상하게 양이 적은거 같아
    달아봤더니 500g 부족했대요
    저는 가까워서 자주 다니는데 깜짝놀랐네요
    그정도까진줄..
    저도 오늘 상추 한바구니 2천원 하는거 사왔는데
    보이는것 아래에는 다 너덜너덜한 상추여서 씻으면서 욕했네요
    진짜 그집 어딘지 믿고 걸러야 겠어요

  • 18. ㅇㅇ
    '25.1.25 2:00 AM (180.230.xxx.96)

    경동시장 홈페이지에 가면 전화번호 있던데
    거기다 항의라도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이러면 신뢰가 없어지는건데 누가 여기 오겠냐고
    한번팔면 끝이 아니라는걸 알려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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