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인 제가 20세 언저리인 아이를 부양가족으로 연말정산 받아보니 느낀 점

알바 조회수 : 2,196
작성일 : 2025-01-23 14:17:15

공부를 잘하는 게 장땡이긴 하다..

는 걸 느꼈어요

 

이제 고등학교 갓 졸업한 울 아이가 지금 4대보험 신고 되는 곳에 알바를 하는데 ..

최저시급보다 살짝 더 받아요

대기업계열구요

여튼 일주일에 3-4일 하고 20여시간 알바하고 한달에 100만원 정도 받을 예정인데

얘가 알바를 계속해서 500만원 받으면 

제가 나중에 울 아이 기본공제도 못 받고 교육비공제도 못 받겠더라구요?

소득이 있는 곳 투명해야 하고 그거에 따른 세무처리는 투명해야 함이 맞지만

공부잘한 아이들은 대학생 때

제 주변인들이나 두루두루 다 봐도 과외 해서 100-200 거뜬히 벌어도

그냥 현금으로 받고 그 부모 연말정산 다 받던데..ㅠㅠ

울 애는 투명하게 신고되고 저는 연말정산도 못 받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2024 연말정산을 거의 끝낸 지금 내년을 위해 뭘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흑흑..내년에 울 아이 공제 못 받는 걸 알고 낙담해서 글 써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IP : 59.8.xxx.2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3 2:26 PM (211.235.xxx.213)

    대학생이 알바해서 소득 초과되어도 교육비공제는 될거에요. 의료비도 되고요

  • 2. 원글
    '25.1.23 2:32 PM (59.8.xxx.230)

    아 정말요? 올해 연말정산 책자를 다시 한번 봐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3. 나는나
    '25.1.23 2:40 PM (39.118.xxx.220)

    교육비랑 의료비는 공제돼도 기본공제에서는 빠질거예요.

  • 4. ..
    '25.1.23 4:37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저는 넣어서도 해보고, 빼고도 해봤더니 환급액 50만원 차이나더군요. 편한 마음으로 뺐어요.

  • 5. ..
    '25.1.23 9:47 PM (112.186.xxx.56) - 삭제된댓글

    낳아달라 해서 나온 아이 아니고 내가 좋아 세상에 불러낸 아이니 엄마 가 가장 사랑해줘야하는 존재임

    주변에 공부 잘해도 인생 망한케이스 못보셨나요
    삐루빼로라는 채널한번 가보시길..20대에 루게릭환자라 엄마가 먹는거 입는거 씻는거 다 해줘야해요
    루게릭환자들 보면 대개 놀고먹고 게으른 사람들보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인듯..그만큼 스트레스 많았나봐요

    내자식이 내 기준에 부합하지않는다고 낙담하지마시고 그애가 내 분신이다 생각해보세요.내 디앤에이로 만들어진 애고 내가 키웠잖아요
    나자신이 그애라면 어떤 엄마이길 바랄까요
    지금 현재 내가 가진거에 감사못하면 더 안좋은 상황생기면 지금이 나은상황인줄알껄요

    저는 공부가아니라 돈이 다인거 같은 천박한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공부못해도 요즘 젊은사람들 주식이나 코인으로 잘버는 사람들 꽤 있어요. 증권사 주최 대회입상자들 보면 한탕이 아니고 나름 치열하게 공부해서 벌더라구요. 마크 미너위니 전미 주식 대회 챔피언은 초졸이에요
    자녀가 돈 잘벌어 큰돈 척척 주면 공부얘기 안하겠죠
    그렇다고 주식공부해서 돈벌라하진마시구요

    지나가다 긴글 일부러 쓴 이유는 공부못한 자기얘기 이렇게 쓴 엄마를 둔 그 아이가 이걸 알면 어떨까해서요. 참견마라 니가 뭔데 하실지 모르지만
    저도 예전에 그랬어요
    근데 이제 많이 깨달았어요
    지금은 우리아들이 너무 고마워요 못난 나같은 사람 엄마라 불러줘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322 어재 헌재 재판 보니까 9 ㅇㅇㅇ 2025/01/24 2,231
1679321 사실상 김건희 지시로 만들어진 '퀸건희' 팬클럽 15 가지가지 2025/01/24 2,594
1679320 윤건희는 김어준 위상만 높여줬네 6 ㅈㄱㄴ 2025/01/24 1,494
1679319 문과 수학 어느 정도까지 올릴 수있을까요? 10 ... 2025/01/24 725
1679318 '소공동'의 유래 19 봄날처럼 2025/01/24 2,665
1679317 갤럭시 s25 구입. 3 ........ 2025/01/24 1,687
1679316 윤 대통령, 군인들 부당한 지시 안 따를것으로 보고 계엄 조치 20 머니투데이 2025/01/24 2,466
1679315 동생이 2찍인데요…안변하는듯 24 ㅇㅇ 2025/01/24 3,594
1679314 오늘 전국에 팀장님들 눈치 챙겨 15 ... 2025/01/24 4,311
1679313 예체능으로 대학가기도 참 힘드네요 11 Jk 2025/01/24 2,883
1679312 곡물라떼 가루가 미숫가루? 2 어디서살까요.. 2025/01/24 719
1679311 현관에 큰 거울 다신 분 계신가요 6 ,,, 2025/01/24 1,508
1679310 고양이뉴스-윤 넥타이에 숨겨진 비밀 6 원PD 2025/01/24 3,010
1679309 싫다vs 못한다 제발 2025/01/24 317
1679308 하루종일 며느리 쳐다보기 39 준맘 2025/01/24 18,527
1679307 한국 노동 환경에서 주 52시간은 축복입니다 8 dddd 2025/01/24 1,031
1679306 82 회원수 11만명이래요 16 Df 2025/01/24 2,697
1679305 이중호적이 뭔가요? 1 2025/01/24 737
1679304 보석 표현 체득법 영상과 시청 후기 5 책책책 2025/01/24 461
1679303 성악과 나오면 주로 뭐하나요 14 진로 2025/01/24 2,434
1679302 [일상] 앞니가 작아져서 틈이 많이 생김.떼우기? 새이빨? 4 .. 2025/01/24 988
1679301 1980년대 말 '하나워드' 써보신 분? 11 ㅅㅅ 2025/01/24 1,145
1679300 멧돼지를 본 뒤에 2 어제 2025/01/24 730
1679299 고3 입시고민 정시로 미대? 문과? 7 ... 2025/01/24 886
1679298 꼭 말해야 상대방을 이해하는 24 사람속깊이 2025/01/24 2,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