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간만에 레이프 파인즈 영화를

uri 조회수 : 701
작성일 : 2025-01-23 11:04:11

더 디그라는 영화를 별 생각없이 선택해 보기 시작했는데요

반 이상 보다가 별 특징없는 60대 중년 아저씨 주인공이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거 같았어요

나이대는 다르지만 옛날에 본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주인공 같다는 

 

잠시 스톱하고 잉글리쉬 페이션트를 검색 

맞아맞아 레이프 파인스

1996년 작

다운로드를 해 놓고도 마음이 아파 4년이나 다시 보기를 주저했던 그 영화의

얼굴과 전신을 붕대로 감고도 눈 만으로 애절한 연기를 했던 그 배우

제가 워낙 사람도 영화 내용도 잘 기억하지 못하는 편이지만 감동도 잘 하는 편이라^^

 

21년 개봉됐다는 더 디그의 레이프 파인즈는 쉰아홉의 머리숱도 별로 없고

얼굴살도 늘어진 그냥 보통 아저씨

그런데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사람을 끌어들이는 눈빛과 입매는 여전

잔잔하게 진행되는 남 주인공과 여주인공의 신뢰, 부부간의 신뢰, 모자간의 사랑

그리고 2차 세계대전 직전 영국의 한 시골의 잔잔한 영상

누워서 보기 시작했다가 어느새 앉아서 뭉클뭉클했던 수작

 

레이프 파인즈를 따라 당분간 가볼까나...

 

살짝 다른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로

다운로드 해 놓고 5년 이상이나 보기를 주저하고 있는 영화가

또하나 있다는 ㅎㅎ

 

 

IP : 60.94.xxx.9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호
    '25.1.23 11:05 AM (119.69.xxx.233)

    이 분도 필모가 괜찮지않나요? ㅎㅎ
    뭔가 지식인 스타일인데, 감정표현에 능하진 않지만 어쩌다보니 불륜을 하고 있는
    그런 역에 찰떡 같아요.
    불륜은 나쁘지만, 이 사람이 하면 왠지 이해가 가는~~~~

  • 2. ...
    '25.1.23 11:09 AM (121.168.xxx.139)

    잉글리쉬 페이션트로 떴을 때 우리나라에선 랄프 파인즈라고 표기했는데...
    이름 표기가 달라졌군요.

    레이프 파인즈라서 처음에 누구? 못 알아들었어요.

  • 3. ```
    '25.1.23 11:09 AM (219.240.xxx.235)

    랄프 파인즈요? 잉글리쉬 페이션트?

  • 4. ㅇㅇ
    '25.1.23 11:09 AM (211.58.xxx.111) - 삭제된댓글

    랄프 파인즈~~
    목소리가 넘 멋져요.
    잉글리쉬 페이션트 최근에 인상깊게 보고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도 잘 봤어요.
    무엇보다 해리포터의 볼드모트!!!!

  • 5. ㅇㅇ
    '25.1.23 11:10 AM (211.58.xxx.111) - 삭제된댓글

    랄프 파인즈가 맞아요^^

  • 6. ...
    '25.1.23 11:12 AM (61.97.xxx.55)

    스펠링은 랄프이지만 이 사람 조상이 북유럽계라 레이프가 맞는 발음이라고 합니다

  • 7. uri
    '25.1.23 11:16 AM (60.94.xxx.99)

    북유럽식으로 읽어서 레이프 파인즈라네요
    저도 처음엔 랄프 파인즈로 기억했었죠

  • 8. ㅇㅇ
    '25.1.23 11:16 AM (175.223.xxx.11)

    ㄴ맞아요. 본인이 그렇게 발음하더군요.

    줄리안 무어와 함께 나온 영화도 참 좋았어요. 엔드 오브 어페어

  • 9. uri
    '25.1.23 11:18 AM (60.94.xxx.99)

    불륜은 나쁘지만, 이 사람이 하면 왠지 이해가 가는~~~~22
    그니깐요 ㅎㅎ

  • 10. ///
    '25.1.23 11:50 AM (59.6.xxx.225)

    랄프 파인즈, 해리포터의 볼드몰트잖아요 ㅎ
    나이 들면서 연기 활발히 해서 좋네요
    007 시리즈 꽤 오래 헀고
    킹스맨의 시초인 옥스포드 공작도 멋있게 잘했죠

  • 11. ditto
    '25.1.23 11:53 AM (114.202.xxx.60) - 삭제된댓글

    오 레이프 파인즈라고 발음해야 하는 건 처음 알았네요 랄프 파인즈라고 알았어요 이제껏. 혹시 스릴러 영화도 좋아하시면 넷플릭스에 레드 드래곤도 보세요 예전에 봤던 작품인데 최근에 어디서 재조명했길래 다시 보게 됐는데 이 사람이 그 사람이라고? 놀랐어요 처음에 볼 땐 전혀 눈치 채지 못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254 연말정산 한부모공제 받을까요? 5 ... 2025/01/23 706
1679253 이재명 "정치보복 절대 없다...다만 '내란세력'사면 .. 26 법대로 처리.. 2025/01/23 3,674
1679252 내란당 바짝 쫄아서 난리중 9 2025/01/23 1,993
1679251 전광훈 국짐당 대표로 나와라 6 2025/01/23 619
1679250 과일 선물세트 미리 사둬도 되나요? 5 ㅇㅇ 2025/01/23 758
1679249 물 끓여드시는분들 얼마나 끓이세요? 10 2025/01/23 1,616
1679248 기도 부탁드립니다 27 아내 2025/01/23 2,016
1679247 과외샘 설 선물? 4 바람 2025/01/23 726
1679246 尹측 "검찰, 공수처 같은 불법수사 말고 적법절차 준수.. 12 ㅇㅇ 2025/01/23 1,796
1679245 김문수가 갑자기 왜 떠요? 25 .. 2025/01/23 2,741
1679244 만두 속에 넣는 돼지고기는 생고기 VS 볶아서.. 15 만두 2025/01/23 1,703
1679243 설 과일 지금 사도 될까요? + 육회고기 보관이요 2 ... 2025/01/23 550
1679242 다이슨 에어랩 오리진 좀 물어볼게요.. 3 ㄷㄷ 2025/01/23 673
1679241 집 주인이 세입자한테 말 없이 주담대를 받아도 되나요? 23 ㅇㅇ 2025/01/23 3,640
1679240 뿌염주기가 어떻게 되세요 20 Hn 2025/01/23 2,910
1679239 코트 줄이면 이상할까요?? 11 .... 2025/01/23 1,145
1679238 중학생 아이에게 돈 얼마나 쓰시나요? 9 1112 2025/01/23 1,062
1679237 20~50대 생산인구는 여론조사 응답이 힘들어요 9 내란제압 2025/01/23 598
1679236 제사상에 과일중 단감 깎아서 놓죠?? 15 카라멜 2025/01/23 1,317
1679235 이재명 "기본소득 재검토 심각히 고민" 19 ㅇㅇ 2025/01/23 1,963
1679234 문수 행복에 겨워 심장마비 올 여조 결과 9 조원씨앤아이.. 2025/01/23 1,197
1679233 오이무침에 참기름 넣나요? 9 ㅇㅇ 2025/01/23 1,016
1679232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 조심해야겠어요. 7 .... 2025/01/23 4,051
1679231 엔비디아 전망 어떻게 보세요? 수익 500% 인데 팔까요 9 happy 2025/01/23 2,313
1679230 진보진영의 상징이었던 김문수는 왜 보수로 변했을까 (김문수의 생.. 33 심리분석이필.. 2025/01/23 1,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