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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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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르몬 리비알 복용후 느끼는 장단점

ㅇㅇ 조회수 : 4,309
작성일 : 2025-01-23 01:22:59

완경된지 일년안된.

먹을려고 결심한건..남들 다 느끼는 갱년기 장애 단 하나도 50살까지 느낀적 없음

유일하게 불면증 하나는 십대때부터 공부할때 항상 밤늦게 하는버릇이 십대떄부터 생겨서

불면증은 내 삶의 일부라서 갱년기로 나타난다고 괴로울 일이 아님.

십대떄부터 이미  잠과의 싸움이 시작된터라.

 

일반적인 갱년기 장애는 30살부터 운동을 해서 잘 못느낌.

 

근데 생리 안나온지 6개월즈음부터

일할때 특히 겨울에..여름은 에어컨이 있으므로.

실내에 난방이 잘되어 있는곳에서 더우면

얼굴에 땀이 줄줄흐름.

열감이나 그런건 전혀 못느낌.

그냥 더우면 얼굴에 땀이 흐름.

이게 완전 미치는줄

화장한 얼굴에.

상대방이 나를 무슨 병자취급 하는 느낌.

 

진짜 딸랑 그거 하나 땜에 처방받음.

피검사 했고 완경되었다고 들었고.

 

 

일단 장점

몸 중심 코어쪽으로 힘이 들어가고

몸이 반듯하게 되는 느낌.

그리고 자궁과 배 안쪽 코어가 일체가 되는 느낌이 되면서

몸중심축이 긴장되고 수축되는 느낌

나이가 들면 모든것이 퍼지는데 그걸 막아주는 느낌.

뭔가 여성여성 느낌이 다시 들게 됨.

그냥 가슴이 더 부각되고 엉덩이가 더 부각되는 약간의 느낌

그리고 성욕이 생김.

피부가 반들반들 윤이 남.

피부색이 고와짐.

 

 

단점

피로감 장난아님

잠이 계속 옴

미식미식거림.

자궁쪽이 부푸는 느낌. 생리하기전 느낌.

식욕이 너무 생김. 이래서 멋모르고 먹다가 살찌는듯.

이 약으로 살이 엄청 찌는것 같진 않음

몸이 좀 부푸는느낌.

육덕진 느낌적 느낌으로 변하는 느낌

 

엄청 장기복용은 안할거고

얼굴에 땀나는거만 해결되면 멈추고 싶은데.

아무튼 그렇네요

IP : 59.22.xxx.19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도기
    '25.1.23 2:04 AM (73.37.xxx.27)

    78년 생이고 아직 생리하지만 점점 불규칙적이 되어서 이런 글들 유심히 보고 있어요. 전 자궁에 혹도 여러 개 있고 갑상선에도 결절, 유방 맘모톰은 두 번 했는데 또 생겨서 추적 관찰 중이에요. 이런 몸뚱아리라 ㅠㅠ 호르몬 치료는 안 하는게 좋을까요?

    아직은.갱년기 증상이 없고 운동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점점 두려워집니다.

  • 2.
    '25.1.23 2:13 AM (121.179.xxx.201)

    저도 원글 님과 같아요.
    땀이 없는 체질인데 흘려본적없음
    땀이 줄줄이요.얼굴에
    확 더웠다 추웠다를 반복하니 미쳐요.
    거기다 잠을 2시간자다 깼다 다시 자고 반복요.
    저는 잠을 학생때도 10시간 넘게 시험끝나고자는 스타일
    잠순이 였는데
    이게 더 괴롭네요.
    물혹이 많아 약을 몇달만 먹고픈데 그건 안되겠죠?

  • 3. ㅇㅇ
    '25.1.23 2:48 AM (73.109.xxx.43)

    굉장히 예민한 분 같아요

  • 4. ㄴㄴ
    '25.1.23 3:09 AM (172.225.xxx.224)

    네 맞아요. 엄청 예민해요 내 몸 하나하나 모든 신경 기관을 다 느끼고 살아요.

  • 5. ..
    '25.1.23 4:26 AM (175.114.xxx.123)

    전 복용한지 3년 됐는데
    님이 말한 느낌 다 느꼈어요
    부푼다는 그것..세포하나하나가 쪼그라들었다가 다시 회복된 그런 느낌이 있었어요 전 골다공증이였거든요
    지금은 운동하는데 계속 기록 경신중입니다
    복용전에는 하향 곡선이였거든요
    다시 제2의 인생을 사는듯..
    리비알이 특이한게 간에 가면 남성호르몬이 미량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성욕도 생긴다고..그래서 약이름도 리비알인가 봐욬 ㅋㅋ 남성호르몬은 인터넷에서 의사가 얘기함

  • 6. ㅇㅇ
    '25.1.23 5:11 AM (76.151.xxx.232)

    여성 호르몬 복용 후기 장단점 감사해요. 너무 도움됨.

  • 7. .....
    '25.1.23 8:31 AM (125.240.xxx.160)

    저는 리비알 부정출혈때문에 중단했어요
    여러 장점이 많았는데 최대 단점은 머리카락이 엄청 빠지는거 였어요 그래도 장점이 많아서 먹던 차에 부정출혈이 계속 생겨서 끊게됐어요

  • 8. . .
    '25.1.23 8:58 AM (14.33.xxx.93)

    저는 관절때문에 복용시작했어요
    그냥 아픈정도가 아니라
    뼈가 다 조각난 상태로 지들끼리 부벼대는것 같았어요
    일단 그거 좋아진거 만족하고

    다이어트해도 찌던살이
    다이어트 하면 빠져요

    대신 살짝있던 눈밑기미는 정말 찐갈색으로 짙어지고
    뺨 한가운데까지 기미가 덩어리져 올라오는데
    화장으로 절대 가려지지않고
    더더 뚫고나와서
    화장을 하다보면 화장은 너무진해지고
    기미는 눈에 더띄고
    얼룩덜룩 난리라
    왠만하면 마스크 쓰고 다녀요

    몸을 얻고 얼굴을 잃음ㅋ

  • 9. 40대
    '25.1.23 9:06 AM (223.18.xxx.60)

    이런 글 너무 좋아요
    원글님 감사!

  • 10. ㅇㅇ
    '25.1.23 9:17 AM (211.54.xxx.9)

    저도 리비알 1개월 복용하다가 몸이 좀 붓고 푸석푸석한 느낌 있어서 안젝릭으로 갈아탔어요.
    안젤릭이 저한테는 더 잘 맞는듯요.
    의사쌤에게 증상 얘기하고 다른 약으로 바꿀 수 있는지 함 물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 11. 여성호르몬탈모
    '25.1.23 9:48 AM (175.223.xxx.173)

    리비알은 탈모 부작용이 있고 안젤릭은 없다고 알고 있어요.
    45전 이른 폐경인 경우 크리멘 등 쎈 호르몬을 써서 가짜 생리를 하게해요. 그게 심리적인 것도 도움이 된다네요.
    제일 위 78년생님.
    몸에 혹이 있어도 저는 호르몬 시작했는데 추적검사하면서요. 먹던 중 어느날 유방에 있던 몇 개의 혹이 사라졌어요.
    호르몬 먹게 된 이유였던 골다공증도 좋아지구요. 적어도 약을 먹는 동안에는 더 이상 진행은 안될거라네요.
    저는 갱년기 증상이 너무나 독하게 와서 땀은 그냥 제가 인간분수 수준이고…온몸이 다 아프고요. 머리만 대면 자던 사람이 초저녁에 깜빡 자고는 새벽을 하얗게 지새워서요.
    호르몬 먹고 운동하고 지금은 진짜 안아프고 잠도 잘 자요. 땀은…큰 도움은 안되네요. 그래도 새 삶 살고 있습니다.

  • 12. 추가
    '25.1.23 9:51 AM (175.223.xxx.173)

    갱 초기에는 훼라민큐 같은 약국약도 도움이 되긴 해요
    근데 기미는 기본값으로 가져가구요.
    훼라민큐가 광독성이 있어서 자외선을 쐬면 기미가 싸악 올라와서 안 없어져요. 호르몬약의 효과는 훼라민큐랑 비교하면 딱 10배 이상인거 같아요.

  • 13. ㅇㅇ
    '25.1.23 12:41 PM (223.38.xxx.130)

    78년생 관절은 원래안좋았고 아직 아는게 없는데
    리비알 안젤릭
    호르몬치료해도 유방자궁 같이 관리하면 괜찮을수있단거죠

    훼라민큐는 처방없이 먹어도 되나요?
    산부인과가면 전반적 상태 체크될까요??

  • 14. 윗님
    '25.1.23 3:32 PM (121.131.xxx.63)

    훼라민큐는 일반의약품이라 처방 필요없어요.
    리비알이나 안젤릭 등 처방이 필요한 호르몬제의 경우
    산부인과가시면 몸 상태 이야기하고 유방이랑 난소, 자궁 등 초음파 검사랑 골밀도체크, 피검사(호르몬수치) 등 파악한 후 호르몬제 복용 여부 상담해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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