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시모 부잣집 사모님으로 사신 거 압니다
근데 저에게도 저의 스타일이 있잖아요
그리고 저도 어디서 옷 못 입는다거나
싼티 난다 소리 들어 본 적 없는데
매번 행사때면 은근 뭐 입고 갈거냐 체크하고
고급스럽게 입어라 어쩌고 하시는데..
저에게 강요하셨던 옷 스타일 중에
이세이미야키 플리츠 ..
: 니 나이는 이런 거 입는거다 (40대 후반)
브랜드 셔츠형 원피스 풍성한 타입들
모피코트...
저는 플리츠 싫어하고
셔츠형 원피스도 싫어하고
모피는 매우 싫어해서 캐시미어 코트,입어요
그나마 막스마라 코트 입으면 아무 말 안하시구요
마담 스타일 옷 입어야 예쁘다 생각하는 것 같아요. 패턴 들어가거나 풍성하거나
아님 90년대 사모님들 스타일이요.
요새 모피 잘 안입잖아요ㅜㅜ
어머님이랑 영혼을 나눈 것 같은
찰떡궁합 동서는 저보다 한참 어린데도
어머님이랑 플리츠 맞춰 입고다니고
행사 때 모피 뻗쳐입고 와요.
그러니 시모는 저 들으란 듯이
동서 옷 매번 칭찬하고 다른 친척들 제 또래 여자 옷 칭찬하는데 저는,,입기, 싫은 스타일이구요.
저랑은 완전 스타일이 다르고요
체형도 달라요
저는 어깨 각지고 체지방 낮고 배 없는 팔다리 가는 형이고 동서는 키는 크지만 좀 두루뭉실해요
옷이나 사주면서 그러던가ㅜㅜ
시동생네는 경제적 지원도 받지만.저흰
전혀 안받고 있구요
남편은 신경쓰지마라는데,
자존심도 상하고
고급스럽게 안 입는다는 식으로 말하니 너무 짜증납니다 ㅜㅜ
곧 또 행사있는데 이미 스트레스 받기 시작했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