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사놓고 한번도 안입었던 새거나 다름없는 패딩을 오늘 당근에 올렸더니
순식간에 채팅이 서너개 오면서 서로 자기한테 팔아달라고
그중 제일 먼저 오신분한테 10만원에 팔았어요
제가 당근에서 뭘 팔아서 이렇게 큰돈(?) 벌어본게 첨이라 너무 기뻐서
아들한테 말했더니 그사람들 그거 저한테 10만원에 사서 당근에 30만원에 되파는 사람들이라네요
당근에 다시한번 찬찬히 들어가서 봤더니
실컷입었을것 같은 걸레같은 패딩도 막 15만원에 올려놓고 그랬네요
저 진짜 업자한테 걸린건가요
아직도 새것같은 패딩이 서너개 더 있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