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진 서울과기대 초빙교수(문화평론가)는 ‘윤측 발언’을 일종의 ‘개소리’라고 평가했다. 오 초빙교수는 미국 철학자 해리 프랭크퍼트가 1986년 낸 에세이 ‘개소리에 대하여’를 인용하며 이렇게 말했다.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하고 단순한 헛소리라고 하기엔 화자의 교묘한 의도가 숨겨진 말을 ‘개소리’라고 해요. 진릿값은 무시하고 특정한 목적을 위해 말하고, 그 발화 행위 자체에 힘을 발휘하고 효과를 내도록 기대하는 거죠. 지금 ‘윤측’이 딱 여기에 해당해요. 이런 발화를 언론들이 ‘언어프레임’에 넣어주고, 따옴표 저널리즘을 구사하면서 받아쓰거나 조망해주니 정말 문제죠.”
https://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6744.html
언론들아, 개소리 좀 내보내지 말아줄래. 피곤타. 난무하는 여조도 일종의 개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