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도 뭔가 자꾸 신경쓰이고 거슬렸었어요
뭔가 한두시간 간격씩 해서
하루 종일 문자로 이거저거 질문하고
(집보겠단 사람도 없는데 막 너무 자세히 묻고..)
넘 스트레스받고 신경쓰이고 피곤했어요;;
그러다가 한참후에 이번에는 또 아무말없이
자기맘대로 제가 내놓은 금액보다 월세를 10만원낮춰서
네이버에 떡하니 올렸더라고요
제가 우연히 그거보고 놀라 문자 연락하니
자기가 지금은 바쁘니 이따가 밤에 수정하겠대요
(아무런 설명도 미안하단 말도 없이;;)
제가 알았다고 하면서
네이버에서 그거보고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문자보냈는데
답문자도 없이 그대로 연락 뚝~
그냥 그대로 씹혔어요;;;
그리곤 그날 저녁 말없이 네이버에 금액 수정되긴 했는데
수정했다 어땠다 연락도 더 없었어요
그렇게 제가 씹힌게 한달전쯤이고요
그쪽도 더 이상 네이버에 더 안올리고
연락도 없길래 그냥 여기랑은 그런가부다 했는데
오늘 뜬금없이 내일 몇시몇분에 집 볼수 있냐고
문자가 떡하니 왔는데..
저는 지난번일이 기분나쁜게 남아있었나봐요
우리 집 보여주고 계약하면 사실 나도 좋은건데
연락할 맘이 내키지 않아요
저번에 자기맘대로 나한테 알리지도 않고 그랬으면
나한테 설명을 하든가 사과를 하든가 해야지..
그런것도 없이 오히려 그쪽에서 내 문자를 씹다니..
그게 기분이 나빴던게 되살아 났어요
문제는
그래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러고보면 저라는 사람은
이런순간마다 난감했던거 같아요
어떻게 하면 현명한 대응이 될까요?
이런 부동산 업자와 엮이면
계속 또 신경쓰이고 기분 나쁘고 그럴까요?
아니면 사무적으로 대하고 실리를 챙길까요?
천연덕스럽게 떡하니 보낸
저 문자를 보니 갑자기 기분만 안좋아지고
어찌하는게 현명한건지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