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이가 7살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8개 동 아파트)는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만 있고 중고교는 도보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초등학생 대상 학원이 아주 몇 개 있고요.
그래서 아이가 학교, 학원 다니기 편하게
강동구 아파트를 팔고 대치동 빌라로 갈까 하는데..
어떨까요?
올해 아이가 7살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8개 동 아파트)는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만 있고 중고교는 도보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초등학생 대상 학원이 아주 몇 개 있고요.
그래서 아이가 학교, 학원 다니기 편하게
강동구 아파트를 팔고 대치동 빌라로 갈까 하는데..
어떨까요?
지금 강동구 조건 넘 좋은데요
도보 20분 정도는 엄청 좋은조건입니다
전세주고 전세 가시든~ 하세요~ 왜 아파트를 팝니까~ 빌라는 나중에 팔기가 어렵죠
대치 가는 거 말리고 싶구요.
사실 아이가 영과고특목고 가거나 해서 특정 수업을 들어야 하는 거 아니면
강동구에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강동구 살면서 의대서울대 보냈는데,
고 2겨울부터 몇몇 수업만 라이드해주시면 될거고
괜히 어려서 좋은 교육 시켜준다고 대치 들어가서 고생하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강동구도 좋은데 굳이 빌라를..
차라리 강동구 아파트를 알아보세요~
아이 중3때 굳은 결심하고 대치가서 대학 보냈어요.
아이가 그때 왔기때문에 공부할 수 있었다고 했어요.
대치에서 자란 아이들이 공부에 너무 찌들어서 공부 열심히 하기 힘들다고요..
저희집은 돈도 별로 없고 그냥 학교만 다녔는데, 공부 잘해서 특목고를 보낼 형편도 안되고 대치동 가면 좋지만 학원비 싼 대형 강의 들을 수 있다고 해서 정말 고민끝에 갔어요.
3년 살았고 좋은 대학 갔어요.
가자마자 전교권에 들었고 1학년때까지 학원 좀 다니고 거의 인강들었어요.
아이가 학교와 친구를 좋아했어요.
집 팔아서 대치가야할 경제적 형편이라면 말립니다.
제가 집팔아서 전세간 형편이었던지라..
대학은 원하는 걸 얻었는지 몰라도 여러가지로 힘들었어요.
지금 사는 곳에서 놀면서 공부 잘하면 그때 생각해보심이 어떨까요.
지금 좋은 대학나온다고 아이한테 대단한 뭐도 아닌 직장인입니다. 희생이 큰 것에 비해 얻는게 너무 작다는 생각입니다.
어릴때 많이 놀리는게 아이경쟁력을 키운다고 봅니다.
많이 놀리시고 초조해하지마시고 운동 많이 시켜서 체력 키우시고 고기반찬 채소반찬 영양가 있게 잘 먹이시고 가능하면 책 많이 읽히셔요. 초등저학년때 문제집 풀리는것도 아끼시는게 좋습니다. 그 시간과 그돈 조차도 아끼고 아이가 획일화된 사고로 만들지않도록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반대예요 대치가서 상대적 박탈감 느끼며 살바엔 그냥 강동가 나아보여요
초등학교는 어디나 비슷하니
정 대치동에 오고 싶으시면 초등6한년때나
중학교때 전세놓고 전세로 오세요.
여기 중학교 고등학교 6년과정 동안 전세로 많이 옵니다.
대학교 가면 다시 본집으로 들어가요.
여기있는 애들이 순해요. 학교끝나고 학원으로 ᆢ
놀아도 학원에서 ᆢ(좋은건지 나쁜건지 ᆢ)
우리아들 공부 못해서 지방대 갔는데 학원에서 놀아서인지
공무원시험에는 바로 붙더라고요.
지금 공무원하고 있는데 학교다닐때 공부 못해서 참 속상했던 기억이 ᆢ
공부 즐기며 할 순하고 착실한 아이면 대치 가세요. 후회 안 하실 거에요. 친구들 학교 분위기 무시 못합니다. 강동이랑은 천지차이.
신축아파트들 들어오면서 사는곳 따지고 계층 구분짓는거 더 심해졌어요. 애가 주눅들어다닐거에요. 공부가 전교권이라면야 잘 다니겠지만요
강동아파트 전세놓고 빌라 전세가세요
돈 부족하면 반전세로
미래는 자식교육과 내 노후 두토끼를 잡아야합니다.
자식을 위해서도 그게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