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년생 겨울 아이에요 (올해 6살입니다)
말은 엄청 일찍 트였고 논리적으로도 나름 대화를 해요
눈치도 빠르고 언어쪽으로는 접목하는 그런게 되게 빨라요
유치원 다니고 있는데
5시부터 예체능 쪽으로 학원을 보내볼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아이가 다 싫대요
태권도 구경가보자 했는데 입구에서 들어가는것도 거부해요
제 생각에는 아이가 꽤 완벽주의 성향이기도 하고
좀 불안감이 높기도 해요
그러다보니 뭔가 첫 시작을 하는데 꽤 겁을 내는거 같거든요
싫다는 애를 억지로 보낼 수는 없으니 그냥 못 보내고 있는데..
6살 유치원 반에서 사귀는 친구들이 학원을 가면 따라가지 않을까??
나름 희망회로 돌리구요ㅎㅎ
운동신경이 꽤 좋아서 축구를 하면 공을 컨트롤하고
달리면서도 공차기도 가능해요.
진짜 축구공으로 차고 놀았어요 더 어릴 때 부터요
태권도도 하면 너무 잘할거 같거든요
집에서 옆돌기, 앞돌기도 막 하고 ㅋㅋ
베드민턴도 저랑 1년 전 부터 조금씩 했는데
이제 공 위로 던져서 채로 치기도 해요
(도치 엄마 눈에만 더 잘해보이는 걸 수도 있지만요 ^^;;)
태권도나 축구클럽 보내고 싶은데..ㅠㅠ
피아노도 보내고 싶은데 ㅠㅠ
워킹맘이라 저녁에 8시나 되어서 오는데
6살에는 뭔가 하원 후에 그냥 놀기만 하는거보다
예체능 학원도 다니고 그랬음 좋겠어요
아이가 받아들이는 거와 달리 제 욕심인거지요?
아니면 뭐 팁이 있을까요? (아이 마음을 스르르 돌릴?)
조언 듣고 싶어서 글 적었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