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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성경에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체험하신분?

믿음 조회수 : 899
작성일 : 2025-01-21 07:46:54

저는 크리스쳔이 아니고, 무교입니다.

헌책방 구경갔다가, 옛날 성경책을 샀어요.

책 겉포장지가 특이해서 산건데, 읽어보게 되네요.

잠이 안오는날에 요긴하긴 합니다.ㅎ

 

일부 눈쌀 지푸리게 만드는 교인들도 있지만,

성실히 신앙생활 하면서 좋은일 많이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줄로 알아요. 

 

신앙하시는 분들께 질문.

실제로 '너의 믿음대로 될지어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굳건히 믿고 기도 했는데..

정말 불가능해 보였던 일도, 일사천리로 해결이 되거나

했던 체험담 있으세요?(하루이틀 기도해서 되는건

아니겠죠.)

 

저에게도 힘이 되게 체험담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IP : 223.39.xxx.24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1 8:10 AM (58.76.xxx.65) - 삭제된댓글

    저는 성당 다니는데
    집이 너무 힘들어서 고딩때 부터 직장 다니면서
    동생들과 같이 밥해먹고 다녔어요
    직장이 가톨릭재단이라서 종교를 20대 초에
    갖게 되었고 신기하게 그 후로 돈 걱정 없이 살아요
    가족은 저보다 더 잘살게 됐구요
    그 후로 갑자기 부모님 돌아 가시고 동생이 아팠는데
    제가 이제 하느님 믿는 방법 밖에는 없다며
    바로 명당성당에 데리고 갔네요
    그 후로 절대 세례받고 항암없이 수술로 끝나고
    늦은 나이에 결혼도 했어요
    한동안 기도를 게을리 하며 두렵게 보낸 날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평일미사 드리고 기도까지 3시간 정도
    하며 기쁘게 살려고 합니다
    가톨릭 어플에 성경 있으니 마르코복음 부터 읽어 보세요
    지금 명동성당 가는데 원글님을 위해 기도 하겠습니다

  • 2. ...
    '25.1.21 8:11 AM (39.7.xxx.195)

    기도와 그리스도를 닮기 위한 실천을 통해
    내 뜻을 주님 뜻과 일치시킴으로서 이루어지는 것이 기도의 결과물이예요.

  • 3.
    '25.1.21 8:13 AM (58.76.xxx.65)

    https://capt54.tistory.com/19898
    정진석 추기경님의 글입니다
    꼭 읽어 보세요

  • 4.
    '25.1.21 8:15 AM (58.76.xxx.65)

    저는 성당 다니는데
    집이 너무 힘들어서 고딩때 부터 직장 다니면서
    동생들과 같이 밥해먹고 다녔어요
    직장이 가톨릭재단이라서 종교를 20대 초에
    갖게 되었고 신기하게 그 후로 돈 걱정 없이 살아요
    가족은 저보다 더 잘살게 됐구요
    그 후로 갑자기 부모님 돌아 가시고 동생이 아팠는데
    제가 이제 하느님 믿는 방법 밖에는 없다며
    바로 명당성당에 데리고 갔네요
    그 후로 세례받고 항암없이 수술로 끝나고
    늦은 나이에 결혼도 했어요
    한동안 기도를 게을리 하며 두렵게 보낸 날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평일미사 드리고 기도까지 3시간 정도
    하며 기쁘게 살려고 합니다
    가톨릭 어플에 성경 있으니 마르코복음 부터 읽어 보세요
    지금 명동성당 가는데 원글님을 위해 기도 하겠습니다

  • 5. ㅁㅁㅁ
    '25.1.21 8:15 AM (211.192.xxx.145)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읽은 이야긴데요.
    이 여자분은 이혼녀이고 재정상태가 엉망이고 직장도 없는 상태에서
    기분을 바꾸기 위해 자신이 원하는 것 10개를 적었대요.
    이런 직장을 갖고 싶다.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
    내 미래의 남자친구는 검은 머리에 회색 눈이었으면 좋겠다.
    내 미래의 남편은 경비행기를 갖고 있었으면 좋겠다.
    등등등 매우 구체적으로요.
    안 좋은 일이 있어도 이걸 보면서 난 이렇게 될 거야! 하며 살았대요.
    그리고 거의 10년이 지났을 때 자신에 관한 소망이 이뤄져 있었고
    난 이제 행복해 하다가 우연하게 간 파티에서
    검은 머리에 회색 눈에 원하던 지역 출신이며 경비행기를 갖고 있는 미혼남을 만나서
    결혼했다는 이야기에요.
    신앙적으로 기도를 했다는 건 없고
    자다가 입에 떡이 들어왔겠습니까.
    소망을 이루려고 본인이 노력해서가 아니겠어요.
    그러다보니 바라는 걸 이루게 된 거고요.
    고등학교 때 읽은 이야기에요, 전 좋은 이야기라고 여겨져서 오래 기억하고요.

  • 6. .....
    '25.1.21 8:18 AM (106.101.xxx.210)

    소망을 이루려고 본인이 노력해서가 아니겠어요.
    그러다보니 바라는 걸 이루게 된 거고요.222

  • 7. ...
    '25.1.21 8:41 AM (39.7.xxx.87)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 8. 기적은
    '25.1.21 8:46 AM (59.1.xxx.109)

    인간의 의지를 대변하는 또다른 표현일뿐이예요

    하느님도 공짜는 없습니다

  • 9. 어머머
    '25.1.21 8:53 AM (27.33.xxx.28) - 삭제된댓글

    저기 ㅁㅁㅁ 님 댓글 제 실제 경험이랑 비슷하네요.
    제 경우 이렇게 해야 겠다 마음 먹으면 다 이루어져요.
    어릴 적 성당 친구들이랑 다녔지만 시간 아까웠구요, 주로 불교나 믿는 거 없어요.

    3년 즘 전남편이 애들이랑 안놀아주고 교회 간다고( 바람끼에 알콜중독) 해서 내가 무슬림 남자 만나야 겠다고 짜증이 확 나서 선 언했거든요.
    그런데 어디 멀리 출장가서 무슬림 이라고는 하나 전혀 종교색 없는 남자를 만났어요, 엄청 가정적이고 다정해서 아직도 잘 지내고 행복하게 살고 있구요. 다음에 만나는 남자는 엔지니어, 연봉은 $$
    술 전혀 안하고 활동적인 사람 이였는 데 지금 남친이 땋 그래요

  • 10. 00ㅔㅔ
    '25.1.21 8:57 AM (49.173.xxx.147)

    네 믿음데로 될지어다

  • 11. 어머머
    '25.1.21 9:00 AM (27.33.xxx.28) - 삭제된댓글

    제 직장도 연봉 $$ 받게끔 일하고 공부하자 했는 데 4년 간 연봉 두배로 올랐고.. 일 좀 덜하고 시간 아주 많은 직장 & 남친이랑 같은 회사 가서 출퇴근 같이 하자! 그랬는 데 작년 말에 남친이 이직하면서 같은 직장에 자리가 나서 이번주 같이 출근 합니다. 일년에 6개월만 일하는 일정이라 둘이 해외여행 많이 다니자 그래놨어요.

    거기다 외국이라 시민권 받아야 학비 무료인 과정 하고 싶어했는 데 그거는 작년에 다 이루어졌어요.

    어쩜 불가능 할 것 같던 것들이 다 이루어지는 데 뒤로 엄청나게 노력하기도 합니다

  • 12. ㅇㅇ
    '25.1.21 9:15 AM (106.101.xxx.86)

    가족모두 모태신앙인데도
    가끔 목시님 하시는 말씀이 애매해서
    종교보다는 주말 친지모임 의미를 더두고 있어요..
    이번에 핍박받는대통령을 위해 기도합시다
    말에 황당하더라구요
    . . 분당 대형교회예요

  • 13. 간혹
    '25.1.21 9:17 AM (210.222.xxx.94)

    하니남은 은혜로 병을 고쳐주시거나
    힘든 상황을 바뀌 주시기도 하지만
    내가 믿는다고 병이 낫고
    부자가 되고
    아이들이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느끼기에 기독교는
    인생의 모든 희노애락을
    하나님과 함께 겪느냐
    혼자겪느냐의 차이일 뿐
    기도하는대로 다 이루어진다는 건
    표면적인 말. 그대로의 의미가 아니라
    종 더 상징적인 의미의 말씀이라고 생각해요

  • 14.
    '25.1.21 9:45 AM (106.244.xxx.134)

    믿음대로 되지 않아요.
    그게 인생이에요.
    굳건히 믿고 기도했는데 일사천리로 안 되면, 신앙을 버리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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