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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무용이나 발레 취미로 하시는분 계세요?

ㅇㅇ 조회수 : 668
작성일 : 2025-01-21 04:49:20

그간 격렬한 운동을 많이 했는데 한국무용이나 발레를 해보고 싶어요. 발레는 삼십대에 잠깐 배웠다가 그만뒀었는데 혹시 사오십대에 계속 무용이나 발레취미로 오래하신분들 어떠세요? 목적은 저세교정 강한 스트레칭과 잔근육먼들기 입니다.

테니스 피티 많이 했는데 나이도 있고 해서 관절보호해야할 것 같아서 이제 부드러운 운동으로 바꿔보려고요. 

 

IP : 222.99.xxx.1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5.1.21 8:06 AM (39.7.xxx.195)

    배우셨으니 아시겠지만 발레 너무 좋죠.
    정서적으로도, 코어 기르고 몸 탄탄하고 린 하게 가꾸는데에도요.
    많은 분들 걱정하는 일은 레벨0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고
    저는 30대부터 10년가량 배웠는데 50대분들도 계셨고 함께 작품 공연도 했어요. 물론 전문가 기준에선 학예회였겠지만
    발레 하는 동안은 어쨋든 사방 거울로 몸매에 끊임없이 신경쓰게 되어요.

    한국무용은 전 좀 답답하고 싫었어요.
    거추장하게 긴 치마 때문에 발 움직임이 보이지도 않는데 동작을 제대로 보고 따라하기도 힘들고
    그놈의 굴신 때문에 무릎만 아프고
    음악이 별로 제 감성이 아니라 별로 흥이 나지 않았어요.
    그리고 고인물 할머니 꼰대들이 어리고 신입이라며 잡일 시키고 별로 잘 하는 것도 아니면서 참견질이고 자꾸 돈 걷고 원치 않는 친목을 원해서

  • 2. 암환우
    '25.1.21 8:12 AM (210.222.xxx.250)

    인데 수영이랑 발레 중
    어떤운동이 더 좋을까요
    곽청술해서 가족들은 요가하라는데
    집에서 스트레칭은 충불히 하거든요

  • 3. ...
    '25.1.21 8:19 AM (39.7.xxx.195) - 삭제된댓글

    저는 요가는 너무 따분하고 어느정도 이상이 되니깐 무슨 신흥 종교같고 이상해서 나왔어요.

    발레는 운동도 되지만 예술이기도 해서 얻는게 많았어요. 여자로서 여러모로 아름다운 것들을 가까이하면서 충족되는 만족감도 있고 그간 만들어진 그 많은 발레 역사를 배우고 보러다니고 발레리나들 덕질하는 취미도 생기고. 정서적으로는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근데 의사와 상의하는게 더 정확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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