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0120043128653
尹 사실상 법치주의 파괴 조장
"국민 저항권 발동" 궤변 퍼뜨리며 지지자 선동
유튜버·정치인이 재확산 "극단적 선동 멈춰야"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19일 새벽, 대한민국 법치가 짓밟혔다. 폭도로 돌변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일부가 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것이다.
이번 사건은 사실상 윤 대통령이 부추긴 거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12·3 불법계엄 사태' 이후 극단적 지지층에 '함께 끝까지 싸우자'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내놨다.
정치권도 예외가 아니었다.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사법부 결정에 불복하는 윤 대통령 주장에 동조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가 벌어진 뒤에도 법원 담을 넘은 지지자에게 "조사 후 곧 석방될 것"이라며 안심시켰다.
극우 인사들과 유튜버들을 향한 책임론도 거세지고 있다. 자유통일당을 이끄는 전광훈 목사는 이날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전국 주일 연합' 예배를 열고 "국민저항권이 헌법보다 위에 있다" "국민저항권이 발동됐다"며 지지자들을 선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