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 다니시는 분! 자모회 꼭 참여해야 할까요?

초신자 조회수 : 1,167
작성일 : 2025-01-19 20:38:59

얼마전 아이와 함께 영세 받은 초신자입니다.

예비신자일 때, 신부님께서 아이 중고등부 권유하셔서 몇 번 보냈는데

저의 아이가 미사드릴 때 아이들이 너무 떠들어서 싫다고 교중미사에 더 많이 가게 됐어요.

 

예비신자여서 그런지 자모회 가입하라는 권유도 없었고, 특별행사 있어도 초대 안하더라고요.

세례 일주일 전,  연말 파티로 단톡 처음 초대해서 인당 음식비용 냈고 참여할 수 있었어요.

그 후 세례 받고나서 새학기 미사 한다고 신부님이 참여하라고 해서 갔는데,

자모들이 삼삼오오 자기들끼리 앉아있고 아이도 혼자 앉고 저도 혼자 앉고, 아무도 관심없고.

교중미사랑 분위기가 너무 달랐어요. 끼리끼리 느낌. 치맛바람 느낌이랄까요. 

 

저는 예비신자 때부터 줄곧 교중미사, 평일미사를 자주 참례해서 그 시간에 뵌 분들하고는 잘 지내거든요.

구역모임도 꼬박꼬박 가서 구역식구들과 잘 지내고있고 (구역엔 거의 대학생/취업한 부모님들이라 자모회아님),  세례 후 레지오도 들어가서 나름 잘 지내고 있다 생각했는데,

중고등 미사는 적응도 안되고, 너무 낙동강 오리알 느낌이 들어요. 분심만 들고.

성당이 마치 다른 성당같이 어색하고 불편해요. 

 

중고등 자모회를 꼭 참여해야 되나요?

회비는 내겠지만 봉사도 불편하고, 제일 중요한 건 미사시간 내내 불편해요.

아이도 중고등부보다 교중미사가 좋다는데 억지로 꾸역꾸역 보내고 있어요.

중고등부 대신 가족끼리 교중미사 참례하는 것이 좋을까요?

문제는 아이가 복사단을 하고 싶어하는데 중고등부에 익숙해져야 할 것도 같고..... 고민이예요

IP : 121.156.xxx.2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25.1.19 8:47 PM (49.236.xxx.96)

    그냥 같이 교중미사 드려도 괜찮습니다

    ..^^

  • 2. 복사단
    '25.1.19 8:56 PM (172.224.xxx.28)

    하려면 좀 친해지는게 좋겠죠

    교중미사 가다보니 낯이 익어 친해지신 것처럼
    중고등부 미사도 그리 익숙해지면 되지 않을까요?

    복사단 엄마들 모임도 있는 성당도 있어요....
    마음을 열어보세요

  • 3. ..,
    '25.1.19 9:03 PM (116.125.xxx.12)

    복사단 하면
    복사단자모 모임이 있으니
    구지 자모회 참석 안해도 됩니다
    대신 복사단 자모회는 참석해야합니다
    서로 시간도 바꾸고 해야하니 얼굴은
    알고 있어야겠죠

  • 4. Bb
    '25.1.19 9:14 PM (121.156.xxx.193)

    우선 세례 축하드리고
    레지오 구역모임 교중미사만 드려도 충분히 훌륭한 신앙생활입니다.

    자모화랑 중고등부 교리가 필수는 아니죠.
    하지만 복사를 하고 싶으면 중고등부 복사단 활동 하며
    자연스레 교리와 자모회를 권하실 거예요.

    그마저도 싫으시면 복사단 자모모임만 참석하시면 되는데
    저희는 복사간 자모회가 따로 있고 월마다 회합
    간식 챙기기, 방학마다 복사단 캠프 준비까지
    주일학교 자모모임보다 더 바빠요…

    자모회가 싫으신데 복사단 자모회가 괜찮으실지..

  • 5. 행복한새댁
    '25.1.19 10:47 PM (125.135.xxx.177)

    아이고... 그게 참.. 문턱이 높습니다. 또 잘지내면 보통 좋은 사람들인데 말이죠.... 언제부터 자모회가 비대해진건지.. 부모 비신자면 성당도 못다닐것 같아요. 부모 종교생활을 자녀와 너무 묶더라구요.. 전 반감있어서 자모회 안하고 얘들만 보내는데 꿋꿋하게 다녀라, 복사도 해라, 부모활동 안한다고 자녀 차별하면 가톨릭 보편성과 맞지않다 말해라 했어요. 다 지나고보니 자기 힘으로 성당 다녀야 오래 신앙생활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얘들은 낙동강 오리알처럼 다닙니다...ㅎㅎ

  • 6. - .-
    '25.1.20 12:53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오늘 교회글 성당 글 읽으니.....종교도 힘들고 무서워서 못갖겠네요
    각자 종교지..부모 종교가 뭔상관인지

    제가 예비신자 그 공부하는 그거 뭐죠? 또 단어 생각이 안나네요...세례반?
    그거 수녀들때매 두번 다 다니다 말았거등요...
    그거 신청서에도 가족이름 다 적어야되던데...그때부터 불만이엇어요 전.
    내 이름 써고 신청하면 되지..가족은 왜 다 적어야하는지
    부모이름옆에 불교 적기도 눈치보이게 ㅎ
    그리고 나이도 엄청 많은데 부모 이름만 적으니.......안됏다는 표정.....
    아유아유 한국사회 어디든 여자혼자 살기 진짜 너무 힘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785 설 추석 차례를 없앴는데 가족들은 모이나요? 19 2025/01/28 4,316
1680784 속이 좁아진거 같아요 제가 4 속이 2025/01/28 2,074
1680783 우울증 직장인 후기 9 2025/01/28 3,793
1680782 진짜 뭐하자는건지.. 29 .. 2025/01/28 7,527
1680781 눈이 내리지 않은 지역 7 2025/01/28 2,209
1680780 로밍폰으로 전화하면 요금이 어떻게 되나요? 1 초코크림 2025/01/28 410
1680779 양평땅이랑 석유시추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4 근데 2025/01/28 1,295
1680778 차례 제사 없애니 명절은 자유 그 자체 2 ........ 2025/01/28 2,782
1680777 이사 앞두고 옷정리 중인데_민들레국수 2 제니스 2025/01/28 1,415
1680776 와 김용빈 뭔가요 너무 잘생겻자나 7 .... 2025/01/28 3,084
1680775 팬* 라이너하시나요? 11 ㅁㄴㅇㅈㅎ 2025/01/28 4,345
1680774 모든게 특혜군요 1 2025/01/28 1,198
1680773 이재명이 대통령 되는걸 국힘이 싫어하니 23 어디 2025/01/28 2,052
1680772 윤 대통령 측 "설 연휴 지나고 보석 청구할 것&quo.. 16 .. 2025/01/28 3,200
1680771 나중에 천일의 대통령 이런것 나오려나요? 2 Mmsjjs.. 2025/01/28 819
1680770 이제 국민이 해야하는건 이재명 지키기죠 63 ..... 2025/01/28 2,235
1680769 차례를 없애는게 의미가 있나요? 47 근데 2025/01/28 5,414
1680768 커피 대신 차를 드세요 33 .. 2025/01/28 6,457
1680767 김건희 지금 심정 어떨까요. 영원할줄 알았던 권력 27 ........ 2025/01/28 5,059
1680766 땅콩버터에 기름(?)이 분리된거 같은데 문제없을까요? 5 ㄴㄱㄷ 2025/01/28 1,525
1680765 남자들의 판타지 2가지 28 ㅎㅎㅎ 2025/01/28 6,203
1680764 아이가 연수 간다고 주변분들이 용돈을 많이 주셔서 6 연수 2025/01/28 2,753
1680763 완전 번아웃 오면 어떻게 해요? 10 ... 2025/01/28 1,949
1680762 눈오는 영동고속도로 6 급질 2025/01/28 2,067
1680761 한일톱텐쇼라는 프로 왜하는거죠 유툽에서 보고 ... 5 ........ 2025/01/28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