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0119145044743
윤 대통령은 이날 변호인단을 통해 "사법 절차에서 최선을 다해 비상계엄 선포의 목적과 정당성을 밝힐 것"이라면서 이같은 옥중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국정 혼란 상황에서 오로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 붕괴를 막고 국가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이러한 정당한 목적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고 변호인단은 전했다.
특히 이날 새벽 서울서부지법에서 발생했던 상황에 대해 윤 대통령은 청년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소식에 가슴아파했다고 변호인단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물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국가적으로는 물론, 개인에게도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면서 "새벽까지 자리를 지킨 많은 국민들의 억울하고 분노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나 평화적인 방법으로 의사를 표현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에도 윤 대통령은 "강경 대응보다 관용적 자세로 원만하게 사태를 풀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