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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숨은 쉬는데, 가끔 호흡곤란이 와요. 무서워요.

호흡곤란 조회수 : 2,435
작성일 : 2025-01-18 06:45:38

제가 엄마 아버지에게 , 학대를 많이 당했어요.

엄마가 갑자기 이유없이 제 머리채 뜯기도 했고,

그러고 나서는,  엄마는 저에게 탕수육,피자를 배달시켜

주곤 했었어요.

 

아버지도 새벽12시~1시에술드시고 집에들어와 옴짝달싹

못하게 집안을 장악하며 엄마와 서로 쌍방폭행으로 싸우다

제가 동네사람 불러서 말려달라고 한적이 일생동안 이예요.

 

저런 부모님이 동생은 예뻐하셨어요.

셋이 똘똘뭉쳐 저를 가스라이팅 했어요.

저에게 "주제에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라."핵심은 이건데.

 

세월이 흘러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엄마와 여동생 만나는 빈도는 줄었지만, 만날일이 있을때는만나야 하고.    그리고 엄마가 심심하면 저를 건드립니다.

아예 절연을 해야 하는 건지..

 

문제는

저 심장도 잘 뛰고, 숨도 잘 쉬어요. 감기에 걸린것도 아니고요.

밤에 잠을 자려고 선잠이 들었는데.. 꿈에 엄마와 동생이

저에게 막 뭐라고 퍼붓습니다.욕을 해댑니다.

얻어맞는 상황도 가끔 있어요.

 

그러고 나서 잠에서 깨면

분명히 숨은 쉬는데, 뇌로 산소가 전달이 안 된다는 느낌과

5분이상 지속되니 겁이 나더라고요.

 

낮에는 서둘러 집밖에 나와서 시끄러운 마트를 가거나

하지만.  밤에 이럴땐 한밤에 창문도 열었다가.

비상용으로 비치해둔 술도 마셨다가 그럽니다.

 

혹시 이런건 어떤 병명인가요?

 

IP : 223.39.xxx.19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n
    '25.1.18 6:48 AM (121.190.xxx.189)

    토닥토닥…
    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엄마와, 동생과 절연하세요.
    공황장애가 아닐까 하는생각이 드네요. 병원에 가보세요.

  • 2. 코끼리
    '25.1.18 6:49 AM (72.73.xxx.3)

    써커스 코끼리는
    아기때부터 묶여서 사육사에게 온갖 폭행당하던 코끼리는
    성체가 되어 커서 사람보다 수백배 힘이 쎄서 충분히 사육사를 밟아 죽이고 도망가고도 남는데 어릴때 기억에 묶여 도망을 못간다죠
    님은 이제 연 끊고 사세요

  • 3.
    '25.1.18 6:54 AM (58.140.xxx.20)

    연을 끊으세요.

  • 4. ...
    '25.1.18 7:01 AM (1.228.xxx.227)

    친척중에도 유독 한자식만 일평생 그리 미워하던데
    부모자식간에 뭔 악연이 있어 그런건지
    원글님 변하지 않는 그런 관계라면
    가급적 피하시고 병원이나 상담치료 받으세요

  • 5. 경험
    '25.1.18 7:04 AM (41.82.xxx.5)

    1. 오래전 길거리에서 깜짝 놀란적이 있는데
    집에와서 숨을. 쉬는데 숨이 막히는듯 해서 지인 의사에게 물어보니 과호흡 이라고
    응급처치로 비닐을 입에대고 비닐봉지안의 공기로 숨을 일정시간(10분정도..) 해보라고 한적있어요.
    그러고 조금 나아졌어요

    2.부정맥 왔을때도 그런 느낌이었어요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구요.

  • 6. 어쩌면
    '25.1.18 7:05 AM (1.227.xxx.55)

    공황일수도 있으니 일단 정신과 가보세요.
    그리고 엄마,동생과 교류하지 마세요.
    치료 먼저 하세요

  • 7. ..
    '25.1.18 7:22 AM (182.220.xxx.5)

    불안장애예요.
    심리적 압박 등으로 번아웃 되신거기도 하고요.
    절연 하세요.
    따뜻한 지지가 없는 관계는 가족의 의미가 없어요.

  • 8. 이뻐
    '25.1.18 8:49 AM (211.251.xxx.199)

    에휴
    대체 왜 저런 미틴 부모들이 많은거야
    토닥토닥

    꼭 부모라고 억지로 관계 유지할 필요 없어요
    저건 부모도 아니에요
    보지마시고 하루라도 젊을때 님 인생
    챙기세요

  • 9.
    '25.1.18 8:56 AM (123.212.xxx.149)

    연끊으세요.
    세상에서 님이 가장 귀합니다.

  • 10. ㅇㅇ
    '25.1.18 9:04 AM (182.221.xxx.169)

    저도 비슷한 증상 겪을 때가 있어요
    새벽에 베란다 창 열고 한참 찬공기 들이마시고
    조금 진정되면
    재미있는 연예인이나 유튜버 영상 보며
    억지로라도 웃는게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는 제시가 제 치료제였는데 논란 이후에
    요즘 안나오네요
    불안장애 공황장애 약한 증상일지도요

  • 11. ...
    '25.1.18 9:27 AM (49.1.xxx.114)

    공황장애 시작같은데 병원가보세요

  • 12. 저도
    '25.1.18 10:28 AM (121.131.xxx.63)

    비슷한 시절을 보냈어요.
    저희 오빠는 제게 우리는 가정폭력의 생존자라고 하더라구요. 이만큼 살아온게 기적이라고…
    이젠 두 분 다 떠나신지 10년이 지나는데…두 분 돌아가시고 3년쯤 지났던 때였을까요.
    원글님 같은 증상이 낮이고 밤이고 계속되서 심장내과 찾아가서 검사도 받고요. 한의원가서 화병진단받고 약이랑 침으로도 치료도 해보구요. 몇 년 그러다가 어느날 그런 증상이 사라졌어요.
    학대받던 어린 내가 내 마음속에 남아서 어린 시절 치유받지 못했던 마음이 아파했던 시기였다 생각해요.
    이럴때일수록 몸 잘 챙기세요. 맛난 음식, 좋아하는 곳도 누리시고 희안하게 마사지같은거 받으면 좀 나아지기도 하더라구요.
    분명이 좋아지실거에요. 그 증상에 매몰되지 마시고요.

  • 13. Ddd
    '25.1.18 11:21 AM (211.40.xxx.104)

    저라면 이미 진작에 연 끊었어요 .
    저런것들이 무슨 가족인가요?
    저라면 서운했던 것들 다 퍼붓고 연락처 차단하고 이사 갑니다.
    전 생판 남인데도 님 글 읽으니 혈압 오르네요.
    엄마랑 동생 절연하고 다른 지역으로 가실 순 없나요?
    아예 삶을바꾸고 새로 시작한다 생각하고 사시는건 어때요?
    제주도 같이 거리가 먼곳 이면서 자연도 아룸다운 곳에 가셔서 치유 받는다 생각하시면서 좀 쉬시는건 어떨까요??

  • 14. Ddd
    '25.1.18 11:25 AM (211.40.xxx.104)

    그리고 운동 꼭 시작하세요 .혼자 할수있는 등산,러닝,자전거,수영 같은 운동 추천해요 . 정신건강에 도움이 많이 되어요. 하고나면 부정적인 생각 많이 덜어 내어지고 기분 전환 되거든요.그리거 운동 능력이 좋아질수록 삶에 자신감도 생기구요.병원가서 공황장애 치료 받으시면서 반드시 운동도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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