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으로 문제있는거 맞죠?
오십 후반으로 넘어가니 상황이 바뀌지는 않잖아요 인생이.
소득은 계속 줄 것이고
이 나이에 집도 없고
재택한답시고 늘 일주일 5일이상 집에있는 남편이며
좋은 직장 골라갈 수 있는데
석사박사 유학까지 한다고 하는 자식이며
아직 대학도 안간 자식이며,,,
어느것 하나 마침표가 안찍히고
계속 도돌이 도돌이가 되는 현실.
큰 문제는 없지만
그냥 현실이 갑갑하게 느껴져요.
한번씩 답답함이 밀려오면
그냥 죽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사람 탓,나라탓,부모원망같이 화살을 외부로 돌려야 건강하다?고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데
전 이꼴저꼴,이 생각 저생각 드는 것 조차 힘들어
조용히 안깨어났으면 해요.
방금 평화로운 집안
남편이 물마시러 왔다갔다 하는 모습 보는데
갑갑하고 우울해져
내가 정상은 아니구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