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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무너지나요 서울 법대

조회수 : 4,229
작성일 : 2025-01-16 22:33:15

며칠전만해도 중딩 아이가 수학을 못 해도 너무 못해서 그래, 엄마 서울대 의대 꿈은 접었다. 넌 아무래도 문과야 서울대 법대 가자! 했는데요. 현시국 중요 범죄자들이 거기에서 제일 많이 나왔네요. 이게 뭔 일이데요? 제 ㅂㅇ친구 오빠 애기때부터 천재소리 들으면서 전국 1등만 하던 그 오빠도 설대 법대 갔고 지금 근무처 조국교수님 방 근처라고 들었는데요. 난다 긴다 하는 사람들만 가는 그 학교가 어찌이리 안 좋은 일에 속속들이 엮였나요. 그렇다고 아이한테 그래, 깔끔하게 검정고시 가자! 할 수는 없지 않나요, 뭔가 꿈을 심어주는 게 엄마의 역할인 줄 알았는데요.

IP : 74.75.xxx.12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에
    '25.1.16 10:42 PM (183.97.xxx.102) - 삭제된댓글

    서울 법대가 없어졌는데요...

  • 2. 하늘에
    '25.1.16 10:43 PM (183.97.xxx.102)

    서울대 법대 없어진지 좀 됐는디....

  • 3. 오키
    '25.1.16 10:47 PM (74.75.xxx.126)

    서울대 로스쿨. 근데 법대 출신 동문들이 왤케 못된 짓을 많이 하냐고요

  • 4. ..
    '25.1.16 10:56 PM (73.195.xxx.124)

    70~80대 어른들말에 의하면,
    그 시대에도 육법대 라고 육사와 서울법대가
    우리나라 망치는 곳이라고 말했다고 함.

  • 5. ..
    '25.1.16 11:15 PM (14.54.xxx.242)

    근데..수학못하면 서울대 문과도 못갑니다

  • 6. 2가지
    '25.1.16 11:26 PM (112.161.xxx.138)

    공부는 난다 간다 할지 몰라도 인성이 거지같거나 아니면 어릴때부터 부모들이 직간접으로 일등 주의를 가스라이팅했거나 주변(선생님, 반 아이들이( 띄워줘서 우월감에 나르시스트로 형성되거나...
    여고 다닐때 우리반 1등이면서 전교 1등이었던 애가 설대 의대 갔는데 얘가 그랬어요. 결코 아무와도 섞이지 않았고 쉬는 시간에 애들이 왁자지껄 떠들면 시끄럽다고 소리 지르고 오로지 공부만...
    의대든 법대든 관련없이 전국서 다 최고 찍었던 그런애들이 설대 들어가면 최고들끼리 치열하게 경쟁하죠.
    어떤애들은 어? 내가 최고였는데 여기 와보니 나보다 더 뛰어난 애들이 많네? 해서 자괴감에 시달린다고도 하구요.
    그러다 사회에 나가서 권력의 맛을 알게 됐을때 완전 돌아버린다죠.
    그냥 타고난 머리가 좋은데 출세와 성공을 위해 공부한 애들, 일찍 어린 나이에 뭔가를 크게 이룬애들이 무서운거예요.
    그런데 적지만 개중에는 자기 주관이 있어서, 특히 언문학적 소양도 깊어서 책도 (전공책말고) 많이 읽고 다양한 사회 경험을 하면서 소양을 쌓는 애들도 있어요.
    너무나 교과서적인 말이지만...전 우리나라의 교육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고 봅니다.

  • 7. ㅇㅇ
    '25.1.16 11:32 PM (116.121.xxx.181)

    수학을 못해도 넘 못하는데
    서울대는 일찍 포기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 8. ㅇㅇ
    '25.1.16 11:34 PM (116.121.xxx.181)

    초딩도 아니고 중딩이 수학을 넘 못하는데, 무슨 서울대 꿈을 심어주나요?
    다른 진로를 생각하는 게 현명하죠.
    달리기 꼴찌하는 아이한테 매일 김연아나 손흥민을 보면서 꿈을 심어준다면 좀 이상하지 않나요?

  • 9. ㅡㅡㅡㅡ
    '25.1.16 11:44 PM (61.98.xxx.233)

    자녀분 서울대 꿈이 무너졌다는 얘기네요.
    서울대 아무나 가나요.

  • 10. ???
    '25.1.16 11:53 PM (118.235.xxx.163)

    아이피가 미국 같은데 뭔 서울대??
    그냥 조국 비난하려고 억지 논리 급하게 만들어 쓴 글 같네요

  • 11.
    '25.1.17 1:02 AM (58.231.xxx.12)

    공부만 잘하면 뭐하나요
    사람이 되어야지

  • 12. 제가
    '25.1.17 5:22 AM (74.75.xxx.126)

    자랄 땐 엄마가 언제나 어떤 여대 영문과만 가면 팔자 피는 거라고 주입했거든요. 엄마는 그 대학 교육학과 나왔는데 거긴 미달 학과였고 영문과 나온 애들은 하나같이 부자집에 시집가서 잘 산다. 너는 거기 영문과만 가면 된다. 나중에 원서 쓸 때 보니까, 그 대학은 점수가 차고 넘쳤어요. 결국 그 보다 훨씬 높은 남녀공대 영문과를 나왔는데요, 그 때 그런 생각을 했어요. 내 아이는 좀 과하더라도 높은 학교 가라고, 말이라도 그렇게 해야겠다.

    얘가 서울대를 가라고 하든 하버드를 가라고 하든 제 맘대로 되겠나요. 그런데 의대도 법대도 꿈이 아닌 것 같고 서울대도 꿈이 아닌 것 같고 뭐라고 말을 해줘야 할 지 모르겠어요. 좀 단순했던 시절이 좋았던 것 같아요. 목표를 크게 잡고 열심히 하다보면 뭐라도 되어있지 않을까 그런 막연한 희망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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