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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배신감을 느껴 힘듭니다.....

와이프는 입원중 조회수 : 7,213
작성일 : 2025-01-16 14:44:51

평소 행실이 나쁜 사람은 아니예요...어쩌면 제가 10년간 속고 살았을지도 모르겠지만......

결혼10년 됐고...아이도 있어요.....

 

결혼할때 조건을 전혀 보지 않았고, ...결혼 후 둘이 벌면 된다는 각오로 열심히 살았어요...맞벌이...

그렇게 돈도 모았고....지금은 초반보다는 나아졌구요...

 

성실한줄 알았던 ....그가 ..뒤로는 저를 속이고 있었다는 사실에 ...말을 하기 어렵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앞으로 몇 십년 부부의 연을 갖고 이어갈 수 있을까 싶기만 하네요..

 

마음이 무거워요.....혹시 별거 아닌건가요?

 

부인 아플 때 ...술약속있다고 하고 말없이 외박.......(이걸 봐주고 넘어가니) ,,,

한달 후 부인이 아파 입원했을 때 ...지방 출장간다고 거짓말하고 ..집50킬로 근처에서  또 외박...

 

출장간다고 거짓말하고 외박하던 이 날은 .....제가 병원에 입원해있었어요...

병원 오기 싫어 출장간다고 했나.....그럼 그냥 약속있다고 하지 왜 거짓말을 하고 외박까지 하고

놀았을까...... (그러고보니 같은 그 A라는 번화가 장소에서만 최근 외박이 2건이네요)

별 생각이 많이 드네요.....

휴.......................

이미 신뢰는 깨졌는데 함께 사는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아직 말은 안할 작정이예요.....제가 안다는 사실을....

 

(참고로, 월급 등 모든 돈을 제가 관리해서 남편은 카드만 써요...현금도 안주고요...돈이 없어서 여자는 아닐거 같아요)

IP : 211.234.xxx.20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6 2:46 PM (1.239.xxx.246)

    이런댓글 참 싫어하는데.....

    여자있는거 같네요

  • 2. 그 정도면
    '25.1.16 2:47 PM (125.139.xxx.147)

    상상할 수있는 배경이 있기 때문에 결단할 거 같은데요
    어떻게 믿을 수가 있어요

  • 3. 번화가라면
    '25.1.16 2:47 PM (219.255.xxx.120)

    돈주고?

  • 4. ..
    '25.1.16 2:47 PM (125.133.xxx.236)

    외박하는 남자 참...
    윗님 댓글처럼 여자 있는거 아닌가요?
    속상하시겠어요 ㅜㅜ

  • 5. 나쁜 놈이네요
    '25.1.16 2:47 PM (59.6.xxx.211)

    제 딸이라면 이혼 권유합니다.
    차라리 혼자 사는 게 나아요.
    저런 놈은 버리세요

  • 6. ㅡㅡ
    '25.1.16 2:52 PM (117.111.xxx.210)

    남편이 외박.사유를.뭐라고 했어요?

  • 7. 아니
    '25.1.16 2:56 PM (211.234.xxx.91)

    다른날도 아니고 부인이 아픈데 그런다는건 인간말종인데요?
    여자유무를떠나서 어찌그럴수있나요

  • 8. 와이프는 입원중
    '25.1.16 2:58 PM (211.234.xxx.201)

    남편이 외박.사유를.뭐라고 했어요?
    ---->> 술마시고 근처에서 잤답니다..

  • 9. 수상하다
    '25.1.16 2:58 PM (59.10.xxx.5)

    돈이 없을 거 같아서 외박은 아니라는 확신??? 뭔가 있을 거 같아요.

  • 10. ...
    '25.1.16 2:59 PM (1.177.xxx.84)

    결혼 10년이면 아직 젊으시겠네요.
    부인이 아픈데 외박이라....절대 별거 아닌게 아니죠.
    이제 시작일 수도 있고 와이프가 모른다 싶으면 더 대담해지고 더 자주 그런 짓을 하겠죠.
    더 늦기전에 버릇을 고치고 데리고 살지 아님 버릴지 신중하게 잘 생각하세요.

  • 11. --
    '25.1.16 3:05 PM (122.36.xxx.85)

    두번째 외박을 원글님이 알고 있다는걸 남편은 모르죠?
    입원해 있을때, 출장이라고 했으니까, 남편은 원글이 출장간걸로 안다고 생각하고 있는거죠?
    두번째 외박은 어떻게 알게 되신 거에요?

  • 12. ....
    '25.1.16 3:10 PM (211.179.xxx.191)

    그 정도면 외도 의심해보셔야죠.

  • 13. ㅡㅡ
    '25.1.16 3:21 PM (211.234.xxx.251)

    성매매인가 보네요..

  • 14. 에효
    '25.1.16 3:22 PM (221.138.xxx.92)

    산부인과 검사 자주 해보세요 ㅜㅜ

  • 15. ㅇㅇ
    '25.1.16 3:24 PM (118.235.xxx.241)

    성매매하나 보네요. 끔찍해요.

  • 16. ...
    '25.1.16 3:24 PM (124.50.xxx.169)

    에휴...힘드시겠다
    그래도 살아야 한다면 뭘 캐나 싶네요
    바람이든 성매매든 알면 달라요? 마음만 지옥이지.
    걍 넌 너대로 살아라. 난 나대로 살란다.
    혼자 좋아하는 거 먹고 싶은거 참지 말고 다 하세요
    애한테 양보도 하지 말고

  • 17. 음. .
    '25.1.16 3:24 PM (222.120.xxx.110)

    돈없어서 여자는 아닐꺼라면 성매매 의심되네요.
    술먹고 근처에서 잤다?. . 평소에 그랬나요?
    보통 정상적인 남자라면 술취하면 집으로 들어옵니다.

  • 18. ...
    '25.1.16 3:25 PM (125.132.xxx.53)

    간호해야되니 혹은 징징대고 귀찮게 할까봐 일부러 아플 때만 골라 외박하는거예요?
    늙고 병들면 먼저 버리겠네요

  • 19.
    '25.1.16 3:26 PM (182.225.xxx.31)

    현금이 없다는건 님 생각이에요
    성과금이나 월급외 부수입 딴 통장으로 받을수있어요
    딴짓은 얼마든지 할수있는데 님이 남편이 필요한 순간마다 외박하는게 참 이유불문인거같아요

  • 20. ..
    '25.1.16 3:37 PM (39.118.xxx.199)

    진짜 나쁜 새끼네요.
    님을 사랑하지 않고 의리조차 없는 인간말종.
    저라면 배신감에 못 살것 같아요.

  • 21. ㅇㅇ
    '25.1.16 3:44 PM (112.156.xxx.16)

    월급 미리 다른통장으로 받는 남자들 있어요 월급관리한다고 안심할것은 못됩니디ㅡ

  • 22. ;;;;;
    '25.1.16 3:47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싹이 누렇수다.. 앞날이 뻔히 보이네요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거에요 저런 남자도 구제해주는 여자가 있는니...ㅠㅠㅠㅠ

  • 23. ㅇㅇ
    '25.1.16 4:00 PM (106.101.xxx.102)

    여자문제 맞는거같은데요
    돈이야 다른 방법으로 모았든 벌었든 했을듯
    저렇게 거짓말 잘하는데 여자 문제가 아닐거라니

  • 24. ...
    '25.1.16 4:18 PM (125.129.xxx.132)

    성매매 같아요.
    비슷한 놈 알아요.
    이혼이 답일듯..
    님의 성향에 따라 님이 결정하셔야...

  • 25. 비번어케바꿔
    '25.1.16 4:47 PM (121.167.xxx.56)

    당연히 출장부르는 거죠
    숙박업소 잡고 어디로 매춘녀 부르는거에요

    더럽다

  • 26. 원글
    '25.1.16 5:14 PM (211.234.xxx.232)

    진짜 나쁜 새끼네요.
    님을 사랑하지 않고 의리조차 없는 인간말종.
    저라면 배신감에 못 살것 같아요.

    ------------------
    이 댓글이 제 맘입니다. 다만, 아이가 있고 경제적으로 나눠야할 것들 등 머리가 아파 쉽지 않네요......
    저런 자와 평생 부부로 함께 하면 제 인생이 아깝지 싶은데....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외박하며 아무짓도 하지 않았다는 헛된 기대 따위는 하지 않을게요

  • 27. ...
    '25.1.16 5:14 PM (221.140.xxx.8)

    술마시고 2차로 모텔 갔겠죠. 애인 만든 바람은 아니지만 성매매는 했을 겁니다. 누가 술마셨다고 그 근처서 외박을 합니다.

  • 28. 원글
    '25.1.16 5:16 PM (211.234.xxx.232)

    제일 큰 배신감은
    나 아플때
    나 입원했을 때
    저런 짓을 하고 외박하고 다녔다는겁니다.

    증오스럽네요

  • 29. 위로를..
    '25.1.16 5:29 PM (211.212.xxx.228)

    와이프 아플때 저런짓을 하는 놈은
    나중에 와이프가 일관두고 경제력이 없어지거나
    노화돼서 더아프면 아주 대놓고 저짓꺼리할 놈이네요

    남의남편 놈이라 칭해서 미안합니다만
    경제력도 있으신 아내분이 왜 참고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끝까지 못갈 인연
    지금 정리하나 몇년 후 정리하나
    (몇년후면 재산도 더늘어나있어 더골치아플껍니다)

  • 30. 위로를 님
    '25.1.16 5:37 PM (211.234.xxx.232)

    놈이라고 칭하셔도 괜찮습니다.
    작은 위로의 글이라도 감사해요.

    제가 경제력이 없었다면 더 대놓고 그랬을거 같아요 맞습니다.
    남편이 제가 아프면 좋아할거란 생각이 드니 더 정신이 바짝드네요...
    경제력은 남편이나 저나 비슷해요....저는 정규직이라 아니라 ...반면, 친정이 시가보다 많이 나아요...
    아이가 크고...대학갈때까지 참아야할지.....많이 힘들고 그러면서 정신도 바짝 드네요...

  • 31. ...
    '25.1.16 5:49 PM (118.235.xxx.146)

    그냥 외도로 보이네요 아니면 오피 성매매 그런 거 하거나요
    경제력 있고 친정 든든하고 이혼녀의 사회적 시선 신경 안 쓰면 이혼하시고 아니면 참고 사세요

  • 32. . .
    '25.1.16 6:49 PM (59.14.xxx.148)

    주위에서 보면 안 걸리고 저렇게 몰래 성매매하는 남자들 태반이에요 근데 아내가 아플 때 저런다는 건 극 이기적인 사람이네요 회피 성향이 있나 봐요 남편 뽑기 잘못한 건데 이제 와서 어쩌겠나요 아이 아빠이기도 하고요 이혼 만이 답은 아닌 거 같고 고쳐서 데리고 살아 보세요 다 알게 됐다고 하고 야단치고 사과 받아내고 다시는 그런 일 안 하겠다는 다짐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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