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1.16 10:06 AM
(73.195.xxx.124)
저런 아버지는 나중에 은퇴하시고 늙으면 대접 못받아요.
2. 지금
'25.1.16 10:08 AM
(49.174.xxx.188)
-
삭제된댓글
부족한게 채워지면 나을까요
제가 보기엔 무심한 아빠가 관심 너무 많은 아빠보다 나아요
돈은 벌어서 아이들 교육비에 투자를 안하시는건 아니죠
바꾸려들면 스스로만 피곤해져요
3. 버드나무숲
'25.1.16 10:11 AM
(118.217.xxx.93)
당신은 그런아버지도 감사하고 사니 이렇게 컸지만
30년을 뛰어넘는 아이들은 공감해주는 아빠를 기본으로 자라니까
당신은 외로운사람이 될꺼라고 미리알려주세요
외우라고 하세요
자식은 니가 좋아서낳지... 그러니 애들은 죄가 없다
4. ..
'25.1.16 10:12 AM
(112.214.xxx.147)
니 노년은 니가 자초한거다 하세요.
아이들이랑 영화보고 맛집가고 쇼핑하고 다 내가 했으니 니 노년은 지독히 외로올거다 말씀해주세요.
5. 작은거
'25.1.16 10:14 AM
(49.174.xxx.188)
부족한게 채워지면 나을까요
제가 보기엔 무심한 아빠가 관심 너무 많은 아빠보다 나아요
돈은 벌어서 아이들 교육비에 투자를 안하시는건 아니죠
바꾸려들면 스스로만 피곤해져요
저는 반대의 남편인데 오히려 아이랑 관계 안좋아요
너무 지나친 관심은 독
사춘기에 좋은 부모 있나요
아이에게 잘해주길 바라기 보다
두분 관계에 집중에서 살면
아이도 바르게 자라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부모 중 한명이 지나치게
아이에게 신경써라 하게 되면 힘들어지고요
오자마자 방에 누워 혼자 문닫고 있으면
내 감정이 어떤지 내 감정만 이야기 해요 ㅡ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작은 것 부터 이야기 해보세요
남자들은 세세한 것부터 시작해야해요
두분이 데이트하시면서 많은 시간 가져보세요
너무 아이들은 부모가 사랑하고 잘 지내면 잘 큽니다
6. ...
'25.1.16 10:15 AM
(115.138.xxx.202)
수없이 말하지만 자기는 상관없대요
원래 혼자 있는 게 좋기때문에 늙어서도 혼자 있는 것이 좋을거라고..
7. ...
'25.1.16 10:16 AM
(115.138.xxx.202)
애한테도 저러는데 저한테는 더 무뚝뚝하죠.데이트..가 뭔가요...저런 사람도 결혼은 해야겠다고 (결혼 못하는 건 두려워함. 펑범에서 벗어나는 것이니) 저한테 대시하고 약속잡고 그랬으니 진짜..깜빡 속았네요
8. 버드나무숲
'25.1.16 10:18 AM
(118.217.xxx.93)
혼자있는게 좋으면 별거를 해보시지요
왜 결혼했는지 묻고싶네요
혼자서 완벽하신데 애는 왜낳았는지
궁금하네요
9. 진진
'25.1.16 10:20 AM
(169.211.xxx.228)
일주러로긴했어요
딱 저희 남편이네요
다른게 있다면 저희 남편은 자기 취미생활로 주말에 밖으로만 돌았죠 아이들 아주 어릴때부터요.
집에서 남편, 아빠로서의 역할이 없으니 주말에 나가도 별로 빈자리가 안느꺄졌어요
저랑 아이들이랑 잘 놀았어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남편은 "안바뀝니다"
남편이 안바뀌고 그래도 괜찮다. 적어도 그래도 할수없다는 전제하에 나와 아이들의 인생을 꾸려가세요
주말에는 원글님과 아이들만 데리고 근교여행도 하고 좀 더크면 셋이서 해외여행도 다니세요
법륜스님이 아이들은 엄마의 눈을 통해서 세상을 본다고 했어요 엄마가 아이들에게 아빠 욕을 안하면 아이들은 그정도의 아빠에 대해서는 크게 반감이 없더라구요
아빠가 지들에게 폭언을 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들 필요한것은 엄마가 다 채워주고 그러니 큰 결핍감도 없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퇴직을 했어요.
바깥에서 채워지던게 없으니 그제서야 가족들이 필요해졌는지 아이들을 그렇게 찾아요.
뭐 같이 먹으러가자 어쩌자...
아이들 방에 보일러도 아이들 들어오기전에 올려놓고...
그러먼서 적당히 화해하고 또 모르는척 덮기도 하고 굴러가소 있어요
아이들이 성인이 되니 자기들도 아빠에 대한 평가를 객관적으로 해요
아빠를 좋아하진 않지만 또ㅠ대놓고 싫어하진 않더라구요
딸들이라서 그런지 어떨때는 아빠에 대한 짠함이 있는지 마음먹고 잘해줄려고 할때도 있구요.
퇴직해서 끈떨어진듯한 아빠에 대해 짠함이 있죠.
남편이 극단적으로 나빠서 이혼할게 아니라면
그테두리안에서 아이들과 내가 잘살아갈 방법을 찾아야죠
이 남편 왜이러나... 나는 왜 이런 결혼을 했나...
저도 무수히 그런 생각들에 시달렸는데 결국은 나만 손해더라구요
지혜롭게 영리하게 한번뿐인 인생을 살아가시길 빕니다
10. 작은거
'25.1.16 10:20 AM
(49.174.xxx.188)
-
삭제된댓글
그럼 지금부터 혼자 지내
아이들도 나에게도 1도 노력 없는 사람과 지낼 이유가 없네
어쩜 그런 이기적인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니!
인간이냐? 소시오냐!
감정이 감정이
라도 말해주고 싶네요
11. 그런분
'25.1.16 10:20 AM
(70.106.xxx.95)
딱 근처에 그런분 아는데 정말 팔순에 황혼이혼 하시고
노년에도 혼자인걸 즐기시더라구요
자식들도 정이 없으니 생전 안찾아와도 혼자 즐겁게 지내시구요.
다들 가족을 원하는것도 아니구나 싶어요
12. 작은거
'25.1.16 10:21 AM
(49.174.xxx.188)
그럼 지금부터 혼자 지내
아이들도 나에게도 1도 노력 없는 사람과 지낼 이유가 없네
어쩜 그런 이기적인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니!
인간이냐? 소시오냐!
감정이 없네
라도 말해주고 싶네요
13. ...
'25.1.16 10:24 AM
(58.140.xxx.145)
님 시아버지는 어떻게 사세요?
그리되는거죠
14. 음
'25.1.16 10:24 AM
(112.216.xxx.18)
제 남편인데 제 남편은 돈을 오래오래 벌 수 있어서 그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애들이랑은 (애들 23,21세) 아예 관계가 거의 단절되다시피. 큰애랑은 겉보기로는 이야기도 하고 잘 지내는데 아이는 늘 저에게 남편흉보고 둘째랑은 아예 얘기도 안 해요.
남편이 한참 일본의사 공부한다고 애들이 사춘기 엄청 심할 때 문닫고 혼자 공부만 했거든요
본인은 자기가 공부하는 걸 보여줘야 애들도 한다고 생각했다는데
결론은 그떄의 상처가 저 애들 모두에게 남아서 현재 상태
저같이 되지 마시고 아이들이랑 남편이랑만 보낼 시간도 주고 뭔가 하세요
15. 우리집
'25.1.16 10:27 AM
(117.111.xxx.235)
우리집 가장도 그래요
자기밖에 모르고 오히려 제가 본인 못챙겨줘서 서운해해요 저는 직장다니랴 살림하랴 초등학생 학원 라이드니 숙제니 챙기느라 바빠죽겠는데 말이에요
그냥 저는 남편이 바뀌거나 해주길 바라는걸 포기했고요
그냥 매일매일 제가 할수 있는 것만 적당히 해요
아이랑 스몰토크하면서 칭찬해주는거 체험시켜주는거 맛집 가는것도 제가 듬뿍 해주고요
이세상엔 온갖 인간군상이 있으니 니가 원하는만큼 상대가 못해줘도 받아드려라 라고 말해요(알아들을진 모르겠지만)
16. 그런데
'25.1.16 10:38 AM
(49.174.xxx.188)
혹시 남편 가을생인가요?
17. 울집도
'25.1.16 10:41 AM
(121.136.xxx.30)
똑같아요 남편은 아이는 아내가 라는 생각으로 놀아주지도 않고 외출도 대화도 거의 없이 친구들만 좋아하며 지냈는데 딱히 엄마인내가 아빠 욕은 안하고 돈못벌어와도 싸움도 안하고 그냥저냥 지냈더니 아이가 아빠를 너무 좋아해요 ㅋㅋ 애사춘기때 너무 버거워서 남편더러 애좀 신경쓰라고 압력을 넣었더니 마지못해 신경좀 썼다고 아이가 그리 좋아할줄은 아빠관심과 사랑이 고팠나봐요
18. **
'25.1.16 10:42 AM
(1.235.xxx.247)
진진님 댓글 저한테도 도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제 남편은 정말 아이들한테 최선을 다하신 시아버님과 너무 다르게 진짜 자기 밖에 모릅니다
너무 신기해요...
19. 네
'25.1.16 10:43 AM
(118.235.xxx.33)
저희집에 원글님 남편보다 한술 더 뜨는 사람이 있어요.
밥도 혼자 먹는게 편하고 누가 말시켜서 대꾸해야 하는게 너무 싫다는 사람이니까요.
아이들나이 30넘었는데도 여전히 아빠를 좋아하네요.
아빠옆에 꼭 붙어서 아빠냄새 좋다고 등에 얼굴
묻고 있는거 보면 인복, 사람을 끄는 매력이라는것은 타고나나보다 생각이 들어요.
저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사람이 모이는걸 보면!
20. ...
'25.1.16 10:44 AM
(115.138.xxx.202)
ㅡ시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셔서 어떤 노후를 보냈을지..남편이 겪지 못했어요
ㅡ 저는 사실 싱글맘처럼 아이들 키워서 해외여행, 워터파크, 해외 발령도 다 혼자 했어요..
ㅡ남편은 여름생입니다
21. 7878
'25.1.16 10:45 AM
(121.149.xxx.247)
더 늙어 외로울때 자식들 들볶지나 말라고 하세요.
착한 딸들이면 저런 아빠라도 챙기려나요. 그건 또
남편 복이죠. 대개는 딸들과 남처럼 되고 정이 없어요.
그래놓고는 자기를 왕따시킨다고 서러워하겠죠.
그런 인간들 많잖아요.
22. **
'25.1.16 10:53 AM
(1.235.xxx.247)
신생아 때부터 유치원생인 지금까지.. 싱글맘이다 자기최면하고 살고 있어요 ㅠㅠ
맞벌이에 소득도 비등하고.. 결혼 전 자금도 비등하고..
내가 좀 나이가 더 많은거? 빨리 퇴직하고 싶지만 믿을 수가 없어서 끝까지 일하려구요
23. 뭐
'25.1.16 11:11 AM
(106.251.xxx.5)
아빠가 혼자 이기를 자처 했으니
아빠 빼고 즐겁게 살아야죠 뭐
외식도 아빠 빼고
여행도 아빠 빼고
아빠 빼고 영화관 등등
나중에 늙으면 소외 됐다며 항의 하겠지만 이미 늦음
24. 에궁
'25.1.16 11:16 AM
(61.98.xxx.185)
그정도로 혼자 다 해봤으면서 뭘 망설여요
그런 사람 안바껴요
혹시라도 남편이 아프기라도 하면 본인이 수발?
아니면 아이들 시킬건가요?
아니죠 못하죠
결심하세요
25. 그런 사람들
'25.1.16 11:37 AM
(211.114.xxx.199)
아스피나 고기능 자폐성 장애에 속하는 사람들 일 수 있어요. 자식을 물론 배우자 포함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게 귀찮고 그냥 자기 혼자 사는 거에 만족하는 스타일....그냥 사람을 두려워하는 개 한마리 키운다 생각하시고 자비를 베푸는 마음으로 사시는 게 좋을 겁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냥 다른 사람들의 존재만으로도 기가 빨리나봐요.
26. 결함이네요
'25.1.16 12:41 PM
(180.227.xxx.173)
생각도 짧아요.
나이들면 사람 필요하고 그리운건데 성격이 자기팔자니 뭐.
전 지극히 어머니 사랑하는 부지런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남편도 그런 모습이 당연했던거 같아요.
결혼하고보니 가부장적인 모습이 있었는데 저랑 살면서 저희 아버지처럼 바뀌었어요.
원글님 자식들한테도 남자가 다 아빠같은건 아니라고 가르쳐야할 것 같아요.
어머니 교육이 중요한것이 제 남편도 엄청 가부장적인 집에서 자랐는데 시어머니가 넌 결혼해서 이렇게 살면 절대 안된다고 가르치셨더라구요.
그 덕에 제 남편은 저에게 잘 적응했고 지금은 울 아버지보다 더 잘하는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