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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고 6년이 됐어요

..... 조회수 : 6,874
작성일 : 2025-01-16 03:36:33

약간 우울증일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고..과거에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게 버텨와서

제가 망가진것 같아요 ㅜㅜ

아빠의 성추행..

엄마의 무시무시했던 학대수준의

체벌..

이후 집에서 벗어나고 몇년간 행복했다가 

이상한 배우자 만나서  정신적인 시달림

맨날 폭팔하고 뭐 잘못돼면 무조건 제탓 

외국에서 정신적으로 죽을만큼 힘들었던 결혼생활.. 

세돌 안됀 아이 데리고 이혼 결심하던 그때  일 못구하먼 차라리 죽어버리자 마음까지 먹었던 ..

기적적으로 일 구해서 6년이상을 아이키우고 너무 힘들게 살아오다보니 마음속에 어릴때부터 쌓여온 화가 많이 더 쌓여었나봐요 ㅜ 

 

 상사랑 면담을 하다가 저에게 감정 조절이 좀 필요할것 같다는 소릴 들었어요  좀 슬퍼요

저도 정신적으로 행복해지는 날이 올까요 

IP : 172.226.xxx.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6 3:41 AM (182.221.xxx.38)

    외국이라도 심리상담 테라피 추천해요
    선진국은 일년에 10회정도 지원도 되던데
    지속적으로 속 이야기 털어놓고 정리하는 작업이 휴식, 여행, 휴가보다 더 필요하고 효과좋아요

  • 2. ....
    '25.1.16 3:47 AM (72.38.xxx.250) - 삭제된댓글

    가까이 있으면 안아드리고 싶네요
    쓰신 글만 읽어도 너무 힘든 인생을 사셔서
    일상생활을 하는데 사람을 우선 못 믿으실 거 같네요
    그리고 피해의식도 있을 거 같구요
    그런 것들이 드러내지 않으려 해도 상대방에서는 느낄 수 있어요
    이 모든 것에서 원글님 스스로가 벗어나야
    다른 사람도 더 이상 느끼지 못하게 될거예요
    그러니 명상도 하시고 정신과 치료도 받고 하세요
    저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모든걸 내려놓으니 편해졌네요

  • 3. 스스로토닥
    '25.1.16 5:49 AM (104.28.xxx.29)

    마음속에 있는 상처받은 어릴적 나를 어른이 된 내가 그동안 수고했다 고생많았다. 무서웠지? 이잰 괜찮아. 넌 당당히 거부할 수 있는 어른이 되었어 하면서 스스로를 안는 행동을 반복하라더라구요....
    자꾸 상처받은 아이로 돌아가지말고 현재 어른의 모습으로 위로해주세요... 그리고 직장구하려던 절박한 순간에 일이 구해진 감사함도 잊지 마시구요...... 제 주변은 암 환자들이 많이 생겼는데. 검사받을 시간조차 없는 저이지만.... 어차피 죽으면 썩을 몸 조금만 더 참고 일해보자 싶어요.... 저는 수습기간이라 짤리지 않고 정직원되는게 목표랍니다... 5개월이나 남았어요. 열심히
    살아보아요. 우린 엄마이까요..

  • 4. 힘들겠네요.
    '25.1.16 6:54 AM (1.236.xxx.253)

    외국에서 혼자 아이키우는게 ...
    지금이 가장 힘들어요.
    아이가 커가면서 나아질거에요.
    믿을만한 심리상담가한테
    얘기도 하고 실컷 울기도하고
    치유해가시길...
    다 가진 사람은 별로 없더라고요.
    다들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요.
    내게 있는 좋은 점들을 가지고
    나에게 닥친 불운과 불행들을 극복해가는 게
    인생같아요.
    오직 나와 아이의 행복만 보고
    하루 하루 즐거운 일 하나씩 해보세요.
    힘내세요.멀리서 응원할게요.

  • 5. ^^
    '25.1.16 6:55 AM (223.39.xxx.151)

    ᆢ토닥토닥~ 위로해요
    힘내세요~ 우리는 엄마잖아요 ^^
    현재ᆢ어른의 모습으로 위로가 필요한듯
    윗님 댓글ᆢ잘 써주셨네요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힘내시길

  • 6. ...
    '25.1.16 7:20 AM (211.234.xxx.187)

    죽지않고 잘 버텨왔는데
    축제를 벌일만큼 잘하고 있는거죠.
    성취를 이룬만큼 조금씩 나아간다 생각하세요.
    거짓으로 웃어도 뇌는 웃음으로 행복하다고 인지하고
    뛰지마, 하면 뇌는 뛰는걸 생각한대요.
    밝은빛만 향해간다고 생각하고
    먼지를 털듯 지나온 일은 자주 털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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