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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소변을 남이 처리해줘야하는 상황이라면 존엄사하고 싶어요

레드향 조회수 : 4,144
작성일 : 2025-01-16 00:08:41

양가 어른들 요양병원 못가시겠다는데

자식들도 다 아파요ㅠㅠ

저도 아파서 죽고싶은데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두분다 뇌경색이네요

한분은 편마비로 간병인없이 생활불가하고

한분도 뇌경색,척추협착이 심해서 1인간병 붙였구요

 

간병인이 대소변 받아내고 있는데

퇴원해서 집으로 가셔도 모실 사람이 없네요

 

두분다 제가 어떻게 해줬으면 하시네요

저는 나중에 이정도되면 존엄사하고 싶네요

80 넘으셨는데 다시 걷게 될거 희망이 안보이시니 걱정이네요

IP : 220.116.xxx.190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16 12:10 AM (118.235.xxx.113)

    네, 원글은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 2. ㅇㅇ
    '25.1.16 12:13 AM (220.89.xxx.124)

    그렇게 치료 받아서 나아질 수 잇는 상황이면 간병 받으면서 치료 받겠지만(사고나 수술로 한시적으로 대소변 도움 필요한경우)

    그냥 그렇게 남한테 대소변처리 맞겨도 나아지는거 없이 점점 노쇠해지다가 죽는거면
    걍 죽고 싶네요

  • 3. ㅠㅠ
    '25.1.16 12:13 AM (118.235.xxx.243)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에요..근데 누구나 그상황까지 가고싶진않지만 어쩔수없이 그렇게 되는 부분이니까요ㅠ

  • 4. ...
    '25.1.16 12:15 AM (220.80.xxx.185)

    저도요.

  • 5. ㅇ ㅇ
    '25.1.16 12:15 AM (222.233.xxx.216)

    그러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 6. 118.235
    '25.1.16 12:16 AM (221.139.xxx.41)

    댓글 날섰네 똥오줌 남한테 받아내면서 살고싶으세요?

  • 7. 0ㅇㅇ
    '25.1.16 12:17 AM (118.235.xxx.12)

    저도요 ㅜㅜㅜㅜ

  • 8. 근데
    '25.1.16 12:18 AM (114.206.xxx.112)

    단순 거동 어려움으로 존엄사 인정이 안될걸요

  • 9. ...
    '25.1.16 12:19 AM (211.227.xxx.118)

    저도 어머니 치매로 요양원 보내고 이 생각했습니다.ㅠ

  • 10. 구름
    '25.1.16 12:19 AM (14.55.xxx.141)

    저두요
    좋은 모습만 남기고 떠나고 싶습니다

  • 11. ㅇㅇ
    '25.1.16 12:19 AM (23.106.xxx.11)

    언젠간 논의할 날이 올 거고, 그땐 한국에서도 그런 선택을 할 날이 오겠죠.
    한 15년 뒤?..
    타인이 등 떠미는 행위만 막을 수 있음 될 거에요.

  • 12. 118.235가
    '25.1.16 12:20 AM (118.235.xxx.243)

    한사람인것도 아닌데..ㅠ 댓글보고 깜짝놀랬잖아요

  • 13. 근데
    '25.1.16 12:21 AM (211.206.xxx.180)

    생의 의지가 높은 분들이 있어요.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있는.

  • 14. wii
    '25.1.16 12:21 AM (211.196.xxx.81) - 삭제된댓글

    본인은 그렇게 하시면 돼요. 본인 자식들에게 그렇게 의사 표현 하시고, 본인의 부모님께 그렇게 말씀 드리면 됩니다.
    저는 90대 아버지가 계신데 요즘 대소변 실수를 좀 하세요. 본인도 자괴감이 들 것이고 존엄이 떨어지는지 대변 실수를 하시고 식사를 안 하시려는데 속상해서 혼났어요. 그 뒷처리를 제가 할 때도 있지만 그걸 대단하게 힘든 일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고요. 아직은 괜찮아서 오래 사셨으면 좋겠어요.

  • 15. ㅎㅎ
    '25.1.16 12:22 AM (218.54.xxx.75) - 삭제된댓글

    118.235 님 댓글 불쾌하게 썼어요.
    118.235님은 대소변 받아줄 사람 확실히 있나봐요?
    아님 지금 받아주고 있는 분 곁에 있던가..

  • 16. 첫댓글이
    '25.1.16 12:27 AM (119.71.xxx.160)

    맞아요

    각자 존엄사하고 싶으시면 존엄사 선택하면 되고요 일단은 법이 바뀌어야 되겠죠

    돈있어서 간병인 써 가면서 살고 싶으면 그렇게 사는거죠

    옆에서 빨리 존엄사 해라 마라 하면 안되죠.

  • 17. ㅡㅡ
    '25.1.16 12:32 AM (220.116.xxx.190) - 삭제된댓글

    양가 부모님 다행히 본인병원비 있으시니 다행이구요

    저도 지병이 많아서 제가 존엄사하고 싶다는 이야기입니다

  • 18. 레드향
    '25.1.16 12:33 AM (220.116.xxx.190)

    양가 부모님 다행히 본인병원비 있으시니 다행이구요

    제가 지병이 많아서 제가 존엄사하고 싶다는 이야기입니다

  • 19. 보담
    '25.1.16 12:33 AM (39.125.xxx.221)

    재활병원 가셔야죠 가서 혼자 화장실갈수있는 상태까지 만들고 집으로 돌아와야합니다

  • 20. Mmm
    '25.1.16 12:37 AM (70.106.xxx.95)

    그냥 시설 계시라고 하세요
    님도 환자인데 어쩌라고요.
    지병도 없고 건강하던 며느린데도 시어머니랑 4개월 같이 사는중에 응급실 갔어요. 시어머니가 그래도 화장실은 혼자 가고 거동 조금 하는 정도인데도 힘들어서요

    괜한 희망 주지마시고
    돈많으시면 집으로 가도 간병인 쓰시고. 달에 오백이상 들더군요.

  • 21. 시댁
    '25.1.16 12:39 AM (124.61.xxx.72)

    시댁은 딸이 없나요
    얼마 전에 친구랑 이 얘기한 적 있어요
    시어머니 시아버지 똥수발은 절대 들 수 없다
    간병인을 쓰지 못할 거면 남편, 남편 형제 자매들이 해라
    이혼해야 한다면 하겠다

  • 22. 그라고
    '25.1.16 12:39 AM (70.106.xxx.95)

    행여나 모신다느니 합가한다는 이야기도 하지마세요
    정말 .. 나만 알고 같이사는 자식 힘들어하는거 안중에도 없어요

  • 23. 저도요
    '25.1.16 12:41 AM (110.15.xxx.45)

    인간의 존엄 기준은 배변처리 여부 같아요
    물론 일시적인 상태 빼구요.
    잘 사는것 만큼이나 잘 죽는게 참 어렵게 느껴지네요

  • 24. 나는 이래면
    '25.1.16 12:44 AM (182.216.xxx.43)

    죽겠다 하는 소리 쉽게 하지 마세요.
    그분들도 젊었을땐 나도 늙어선 저리 안살아 했던 분들입니다.

  • 25. ...
    '25.1.16 12:57 AM (223.38.xxx.144)

    늙어선 저리 안살아 했지만
    막상 남이 대소변 받아내는 상황이 되면 그래도 나는 살거야 하는 마음이라는 건가요?

  • 26. ....
    '25.1.16 1:00 AM (211.179.xxx.191)

    저도 죽을때까지 화장실 뒤처리는 내가 하다 죽고 싶어요.
    그게 사람 자존심의 마지막 보루 같아요.

  • 27. ㅇㅇ
    '25.1.16 1:02 AM (1.231.xxx.41)

    올케와 제가 집에 있을 때도 기저귀는 제가 처리했어요. 며느리가 할 일은 아니죠. 존엄사하고 싶지만, 그게 ㅈㅅ하지 않는 이상 죽고 싶다고 마음대로 죽어지는 게 아니니까요. 안락사나 생겼으면 좋겠어요. 간병 로봇이 생기거나.

  • 28. 저도
    '25.1.16 1:18 AM (74.75.xxx.126)

    어쩌다가 친정 아버지 기저귀 수발을 1년 조금 넘게 했는데요.
    그 때는 너무 힘들어서 제 아이한테도 엄마가 조금만 이상하면 요양원에 집어넣고 다시는 보러 오지 마, 거기서 우리 작별하자, 별 소리를 다 했는데요. 딸이 기저귀 갈아줄 때 아버지 기분은 어떠셨을까 그 생각은 못했어요, 제가 너무 힘들어서요. 아버지는 살고 싶어 하셨어요, 마지막 순간까지. 하루라도 더 살아야겠다 집착하시는 게 아니라 숨이 붙어 있는 한 최선을 다 해서 살아야 한다. 허리와 다리를 못 움직이고 막내딸이 기저귀를 갈아줘야 하는 상황이 민망하지만 그나마 남아있는 팔 힘을 써서 열심히 돌아 누우시고 어떻게든 제가 수월하게 해주려고 노력 하셨어요. 삶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것, 살아내는 것이 의무라는 거라는 걸 보여주고 가셨어요. 전 제 마지막에 대해서 계획이 있지만 입찬 소리 안 하려고요. 저도 용변처리까지 남에게 시키고 싶지 않지만 그게 맘대로 될지 모르고요. 다만 제 아버지같이 겸허한 자세로 마지막을 맞고 싶어요.

  • 29. ???
    '25.1.16 1:29 AM (118.235.xxx.177) - 삭제된댓글

    221.139.xxx.41)
    댓글 날섰네 똥오줌 남한테 받아내면서 살고싶으세요?


    남이사
    님이 알 바 아니고

    이 원글 취지는 양가 부모 존엄사 시키고 싶다는 뜻이잖아요

    님이 자식에게 그렇게 당하든 알 바 아니지만
    잔인한 글은 맞죠?

    제3자를 죽여라 죽여라 손뼉치는 사람들이 이상한 겁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본인 목숨 그렇게 하세요
    남 목숨가지고 왈가왈부 말고

  • 30. 저기요
    '25.1.16 1:32 AM (218.54.xxx.75)

    잘못 이해하셔 놓고...
    118.235 첫 댓글님, 부모님 아니라
    원글님이 안그래도 지병이 있어서
    본인이 존엄사 하고 싶다고 했어요.

  • 31. ???
    '25.1.16 1:33 AM (118.235.xxx.121)

    (221.139.xxx.)
    댓글 날섰네 똥오줌 남한테 받아내면서 살고싶으세요?


    남이사
    님이 상관할 바 아니고

    이 원글 취지는 양가 부모 존엄사 시키고 싶다는 뜻이잖아요
    묘하게 본인이 그렇게 하고 싶다는 식으로 썼지만
    결국 그 소리죠

    아니면 다르게 글을 썼겠죠?

    님이 자식에게 그렇게 당하든 알 바 아니지만
    잔인한 글은 맞습니다

    제3자를 죽여라 죽여라 손뼉치는 사람들이 이상한 겁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본인 목숨 그렇게 하세요
    남 목숨가지고 왈가왈부 말고

  • 32. ㅇㅇ
    '25.1.16 1:34 AM (118.235.xxx.121) - 삭제된댓글

    잘못 이해한 게 아니라
    잘못 쓴 겁니다


    묘하게 이중효과로 쓴 거죠

    그리고 원글이 그러고 싶다는데
    그러시라 했건만
    뭐가 문제이죠?

  • 33. 218.54님
    '25.1.16 1:37 AM (118.235.xxx.121)

    잘못 이해한 게 아니라
    잘못 쓴 겁니다


    묘하게 이중효과로 쓴 거죠


    게다가 원글이 그러고 싶다해서
    그러시라 했건만
    뭐가 문제이죠?

  • 34. 그니까
    '25.1.16 1:43 AM (218.54.xxx.75)

    너나 네 목숨 그렇게 해.... 란 뉘앙스인데
    굳이 그런 댓글은 기분만 나쁘지
    쓸게 뭐 있냐는 거겠죠?!

    원글님이 얼마나 힘든 상황이냐에 촛점을 맞춘
    댓글이 낫지요.양가 부모가 한꺼번에
    그 지경이 돼서 지병으로 아픈 원글한테는
    날 서 보였으까~ ( 너나 존엄사해...가 갑툭튀 같음)
    221님은 그런 의미로 쓰신 댓글로 보였습니다.

  • 35.
    '25.1.16 1:50 AM (118.235.xxx.121) - 삭제된댓글

    가족이라해도 님의 목숨 가지고
    이렇게 입방아에 올리는 건 엄청난 실례이고 인권침해인데
    그간 안 보이고 원글 심기만 걱정되세요?

  • 36.
    '25.1.16 1:51 AM (118.235.xxx.172) - 삭제된댓글

    가족이라해도 님의 목숨이나 사는 모습가지고
    이렇게 입방아에 올리는 건 엄청난 실례이고 인권침해인데
    그 사실응 안 보이고 원글 심기만 걱정되세요?

  • 37.
    '25.1.16 1:52 AM (118.235.xxx.172) - 삭제된댓글

    가족이라해도 님의 목숨이나 사는 모습가지고
    이렇게 입방아에 올리는 건 엄청난 실례이고 인권침해인데
    그 사실응 안 보이고 원글 심기만 걱정되세요?

    지병 댓글은 나중에 달렸고
    설사 지병이 있어도 양가 부모 사는 모습을
    이런 방식으로 언급하는 건 대단한 실례 아닌가요?

  • 38.
    '25.1.16 1:53 AM (118.235.xxx.172) - 삭제된댓글

    가족이라해도 님의 목숨이나 사는 모습가지고
    이렇게 입방아에 올리는 건 엄청난 실례이고 인권침해인데
    그 사실은 안 보이고 원글 심기만 걱정되세요?

    지병 댓글은 나중에 달렸고
    설사 지병이 있어도 해명이 안 됩니다

    누군가의 사는 모습을
    이런 방식으로 언급하는 건 대단한 실례 아닌가요?

  • 39.
    '25.1.16 1:58 AM (118.235.xxx.172)

    가족이라해도 님의 목숨이나 사는 모습가지고
    이렇게 입방아에 올리는 건 엄청난 실례이고 인권침해인데
    그 사실은 안 보이고 원글 심기만 걱정되세요?

    지병 댓글은 나중에 달렸고
    설사 지병이 있어도 해명이 안 됩니다

    누군가의 사는 모습을
    저렇게 사느니 죽지…
    이런 방식으로 언급하는 건 대단한 실례 아닌가요?

  • 40. ㅇㅇㅇ
    '25.1.16 2:29 AM (189.203.xxx.0)

    제가 늙었을때는 로봇 이 아주 상용화되거나 존엄사등 여러 방법이 꼭 나왔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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