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이었어요..
전 바지가 죄다 고무줄이고 평소 몸무게를 재지도 않아요.
항상 비슷하게 유지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작년부터 운동을 시작해서 조금씩 하고 있거든요.
저질체력이라 뭐만 하면 아프고 다치고 그런 기간도 조금씩 지나 이제는 체력도 조금은 붙었다 싶었어요.
한달전에 겨울 바지를 사러갔는데 통바지 스타일 76을 입었더니 크더라구요.
평소 허리사이즈 생각할때 전 29인치(76)라 생각하고 남편은 30인치(79)라 생각하고 있어요.
암튼 73 샀더니 약간 헐렁한듯 맞더라구요.
며칠전에 또 통바지 하나가 세일하고 있어서 덥썩 입어봤는데 73이 또 헐렁한듯 맞는거에요.
긴가민가.. 살 빠진건가? 오늘 아침에 세탁해놓은 그 바지를 입으려는데 남편도 옆에 와서 옷을 갈아입더라구요.
혹시나~ 한번만~ 입어보라고 했습니다.
남편이 입었는데 어이구야.. 딱 맞네요.. 살은 안빠진걸로.. 다행히 혼자 생각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