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통지표 담임선생님 코멘트

야옹이 조회수 : 5,419
작성일 : 2025-01-15 14:25:01

초3딸 통지표 담임샘 코멘트인데 

너무 기특하고 이쁩니다^^

 

물론 선생님이 잘써주시려고 한거겠지만

이대로 쭉 잘컷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

바른 습관이 잘 형성되어 있으며, 자기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여 잘 하려는 태도를 가졌음.

차분하고 부드러운 태도로 모든일에 신중하게 접근하며, 집단 생활에 잘 적응하고 용의가 단정하며 예의바름.

말과 행동이 침착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잘 이해해주는 태도를 가지고 있어 교우 관계가 원만함. 모둠에서 맡은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하며, 사소한 약속이라도 중요하게 여기며 지키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좋음.

기본적인 학습 규칙을 잘 이행하며 자기의 목표가 뚜렷한 학교생활을 하고, 친구들과 함께 하는 협력학습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독서 습관이 바르게 정착되어 아침 독서 활동을 잘함. 학습에 집중력이 있고 학습내용에 대한 이해력이 좋아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됨.

 

IP : 223.38.xxx.19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5 2:25 PM (119.69.xxx.167)

    초등때는 크게 문제 없으면 거의 다 이렇게 써주세요ㅎㅎ

  • 2. 교사어 번역
    '25.1.15 2:26 PM (175.223.xxx.60)

    이쁘다
    착하다
    바르다
    친구들과도 사이 좋다
    너로 인해 한해 행복했다

  • 3. ㅇㅇ
    '25.1.15 2:26 PM (61.101.xxx.136)

    감동파괴자되긴 싫지만..이거 좋은말들 복사 붙여넣기 하시더라구요ㅠㅠ 예전에 어느 학년일때는 선생님이 모든 학생을 똑같이 이렇게 써놔서 학부모는 엄청 어이없어한적 기억나네요..

  • 4. 직설적으로
    '25.1.15 2:30 PM (175.223.xxx.60) - 삭제된댓글

    이렇게 좋게 안써요.
    돌려까려도 깔게 없으면 좋은 것.


    학급 분위기를 유쾌하게 한다=까분다
    자기의 자장을 잘 표현한다=고집부린다

  • 5. ㅇㅁㅁ
    '25.1.15 2:31 PM (122.153.xxx.34) - 삭제된댓글

    우와..올해 초3되는 제 친정 여조카와 똑같아요..^^
    우리 조카는 거기에 수학 잘한다고도 적혀있는데..ㅎㅎ
    저희 애는 고등이라 선생님들 코멘트 복붙인거
    이미 다 경험했습니다.

  • 6.
    '25.1.15 2:31 PM (175.223.xxx.60)

    돌려까려도 깔게 없으면 좋은 것.


    학급 분위기를 유쾌하게 한다=까분다
    자기의 주장을 잘 표현한다=고집부린다

  • 7. 잘 써주신거
    '25.1.15 2:32 PM (223.39.xxx.165)

    예요.
    아이가 진짜 모범생인가봐요.
    칭찬맞습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담임 눈이 정확해요.ㅎㅎ
    기쁘시겠어요.

  • 8. 참 내
    '25.1.15 2:35 PM (211.44.xxx.64)

    못되먹은 댓글 참 많네

  • 9. 보통
    '25.1.15 2:35 PM (39.122.xxx.3)

    평범한 학생들 저렇게 써주고 특별함이 보이는 학생은 영특함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요 전반적인 생활태도보단 뛰어난 부분 강조

  • 10. ...
    '25.1.15 2:37 PM (175.223.xxx.60)

    저희 딸이 3학년 담임인데 말썽꾸러기한테는 절대 저리 안 써준답니다.

  • 11. ㅇㅇ
    '25.1.15 2:37 PM (222.233.xxx.216)

    누가봐도 선하고 야무진 모범생 인가봅니다.
    아무리 복사한다해도
    정성스럽게 평가해주신 티가 나고
    학교 현장에서 담임선생님이 보시는 눈이 정확하니까
    기쁘시겠어요.

  • 12. ..
    '25.1.15 2:50 PM (119.64.xxx.45)

    저 초등교사에요. 예쁜 학생 맞아요. 길게 써주셨잖아요. 아무리 복붙이라해도 거짓말은 안씁니다.

  • 13. ..
    '25.1.15 2:52 PM (183.102.xxx.152)

    복붙을 하시긴 하나봐요.

  • 14. 미래예견
    '25.1.15 2:54 PM (210.178.xxx.242)

    윤석렬이 보세요.
    담임쌤이 그 시절 좀 있어보이는
    그 부모 후광에 눈부셔하며
    얼마나 잘 써주고 싶었겠어요.
    그래도 솔직히 썼잖아요.
    아이가 성실하고 야무진가봐요.

  • 15. 음..
    '25.1.15 2:59 PM (58.120.xxx.158)

    저희딸도 저렇게 좋은말만 구구절절 써져있던데요
    못되먹은게 아니고 저거 그냥 보통 대부분 써주는 멘트인듯 싶어요
    전 그래서 딸한테는 칭찬해주고
    속으로는 다들 저렇게 써서 받는거같던데 라고 생각하고 말았다는 ㅋㅋㅋ
    이제 중학생 되는데 6년 내내 저런 좋은 말들 미사여구들로 가득한 통지표를 12번 받았던...
    쩝.. 뭐 다 그런거죠 ㅋㅋㅋ

  • 16. ㅇㅇ
    '25.1.15 3:14 PM (175.116.xxx.192)

    고딩인데, 이런내용 플러스 "인재다" 라고 써주셨더라구요,
    수시 붙은데 영향이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기분좋더라구요.

  • 17.
    '25.1.15 3:30 PM (220.117.xxx.26)

    위에 인재다 하나 보니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엔딩 생각 났어요
    앤 해서웨이 취직 추천서에
    얘 놓치면 후회한다 늬앙스의 마무리
    본지 오래되서 대충 그런내용요

  • 18. ...
    '25.1.15 4:31 PM (211.48.xxx.252)

    수십명의 아이들을 다 새로운 문장으로 쓰긴 힘들어요.
    여러가지 예문중에서 아이에게 맞는것을 골라서 짜깁기 하는건 맞아요. 게다가 요샌 chatgtp에 아이의 특징을 단편적으로 나열해서 입력하면 저렇게 잘 포장된 글로 변형도 시켜줍니다.
    그래도 아이의 특징을 기반으로 한거니 없는 소리하는건 아니고 아이가 이쁜면이 많으면 내용이 당연히 길어지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6705 윤석열 김건희 왜 결혼했어요? 15 공정과상식 16:54:58 4,207
1676704 집수리로 모텔행. 주인이 돈을 안준대요. 15 으아 16:54:03 2,663
1676703 윤석열이 카메라 무서워하는 이유 알았네요 21 살인자색히 16:50:12 10,291
1676702 임은정 검사님 29 16:49:40 3,143
1676701 연수를 갔는데 요금미납 통지 1 말레이시아 16:48:07 929
1676700 좋은날에 자기자랑-내인생 똥과 함께. 2 ㅁㅁ 16:46:59 534
1676699 법무부는 김건희에게 빨리 출국금지명령을 내려라 2 빨리!!! 16:45:40 361
1676698 오늘 박승화님의 가요속으로 시작멘트 2 .. 16:43:41 1,710
1676697 역시 뉴스타파! 제대로 공수처 압송장면 찍음!! 17 유튜브쇼츠 16:41:56 5,019
1676696 올리브 오일. 마트서 아무거나 사면 되나요? 10 . . 16:41:55 1,685
1676695 계엄성공 했으면? 2 어휴 16:41:46 770
1676694 저는 아직 실감이 안나요.. 3 ㅇㅇ 16:41:42 585
1676693 최상목 탄핵하라. 왕놀이 그만!! 4 최상목아지 16:40:10 970
1676692 국민의힘 타격투쟁 시작한 노동자들 "이제 내란공범 차례.. 2 ........ 16:38:23 1,024
1676691 간호간병통합 병동에서 어느 정도까지 해주나요? 11 궁금 16:31:16 1,752
1676690 아쿠아로빅 입에 물 안들어가죠? 3 과체중 16:31:14 593
1676689 대통령 노릇하는 최상목 보면서 명신이 배 아프겠어요.. 3 16:30:33 1,570
1676688 아직도 분이 안풀립니다 16 ㅇㅇㅇㅇ 16:29:43 2,847
1676687 김민전 청원 66 ㅇㅇ 16:28:52 3,127
1676686 재건축인데 방금 동호수추첨 확인했어요 18 .. 16:25:37 3,624
1676685 오늘 저녁은 특별식 먹자구요 6 ㄱㄱㄱ 16:23:04 963
1676684 오늘은 돼지고기 파티하는 날!!^^ 2 밤톨 16:22:03 591
1676683 코스트코가면 토퍼 매트리스에 누워볼수있나요? 코코 대전 16:18:27 292
1676682 尹 관저 찾은 의원들 울며 큰절 48 ,,, 16:16:52 5,960
1676681 최상목, 외국 대사들과 오찬하며 “우리 정부, 흔들림 없이 업무.. 17 .. 16:16:30 3,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