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공황장애 온 것 같아요.
이제 9급 준비 중이구요 (갈 곳 없어 마지막 마지막)
진짜 너무 불안해서 눈에 불을 켜고 몇 시간 하다가 쓰러질 것 같고
막 눈물이 나오고, 숨이 안 쉬어져요.
그래서 동네 무인카페 1500원짜리 왔구요...
아이하고 시간 같이 보내고, 학원 보내주고 뒤돌아 울고
이번 지방직 꼭 붙어야 하는데.. 문제는 계속 틀리고,
남편도 무섭고(남편 전형적인 자수성가 흙수저)
그래서 꼭 뭔가 보여줘야 하는데
제가 그래도 애 3살때부터 나와서 일하면서 매달 200씩은 꾸준히 벌었는데
그마저 수입이 없고, 정규직이었다가 아예 무직이 되니
너무 불안하고 공황장애 온 것 같아서... 지금 너무 무섭고 힘드네요
9급은 될까요? 하면서 하는데, 진짜 죽도록 하려고요
더 이상 이 불안한 상태로 살 수는 없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