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치매 4등급이에요.
점점 치매 증상이 심해지져서 작년부터 제가 엄마 은행 계좌를 관리하고 있어요.
간단하게 농협 CD기에서 출금하고 공과금 정리하는 수준으로 하고 있고 매월 상가에서 들어오는 월세 150만원 관리하고 있어요. 그리고 목돈 생기면 엄마에게 이야기하고 예적금 가입하고요.
특별히 소비하시는게 없으니 통장 관리도 간단해요.
올해부터 엄마 치매가 너무 심해지셔서 더 늦기 전에 은행 계좌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이상한 것을 발견했어요.
엄마의 주거래 통장 계좌를 보니 2022년 6월 부터 2025년 현재까지 매월 15일~20일 사이에 월 80만원 씩 CD현금 인출로 보입니다.
엄마가 2023년 겨울까지는 혼자 CD에서 출금도 하셨어서 엄마가 월 생활비?? 인출했나?? 싶은데..
실은 생활비는 모두 자동이체이고 엄마가 월 80만원을 사용할 곳도 다니는 곳도 없으니 이상해요.
더욱이 2024년 3월부터는 주간보호센터 다니고 계셔서 평일에 혼자 CD기를 찾아 가실 수가 없거든요. 근데 3월부터 인출한 날짜를 보면 평일에 인출되었어요.
CD현금 인출이면 사람이 직접 인출한 것죠?
적금이나 보험?? 이런 것도 CD현금 인출로 표시 될까요??
제 통장만 봐도 적금, 보험금 모두 자세히 인출 내용 보여지거든요.
엄마에게 여쭤보니 그냥 횡설수설 대답을 못하시는데...
이 내역에 대해 알아보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거래 은행에 문의하면 될까요??
실은 인연을 끊은 언니가 있는데 사연이야 글로 적을 수도 없을 만큼 기가 막히지만 암튼...
언니가 엄마 카드를 갖고 있나 이 생각도 들고~~직접 물어볼 수 없어요. 상종할 수 없는 인간이라..
근데 언니 성격에 매달 딱 80만 인출하는 것도 이상하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