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어머니 은행 거래

은행 조회수 : 1,566
작성일 : 2025-01-14 13:24:32

엄마가 치매 4등급이에요.

점점 치매 증상이 심해지져서 작년부터 제가 엄마 은행 계좌를 관리하고 있어요.

간단하게  농협 CD기에서 출금하고 공과금 정리하는 수준으로 하고 있고 매월 상가에서 들어오는 월세 150만원 관리하고 있어요. 그리고 목돈 생기면 엄마에게 이야기하고 예적금 가입하고요.

특별히 소비하시는게 없으니 통장 관리도 간단해요.

올해부터 엄마 치매가 너무 심해지셔서 더 늦기 전에 은행 계좌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이상한 것을 발견했어요.

엄마의 주거래 통장 계좌를 보니 2022년 6월 부터 2025년 현재까지 매월 15일~20일 사이에 월 80만원 씩 CD현금 인출로 보입니다. 

엄마가 2023년 겨울까지는 혼자 CD에서 출금도 하셨어서 엄마가 월 생활비?? 인출했나?? 싶은데..

실은 생활비는 모두 자동이체이고 엄마가 월 80만원을 사용할 곳도 다니는 곳도 없으니 이상해요.

더욱이 2024년 3월부터는 주간보호센터 다니고 계셔서 평일에 혼자 CD기를 찾아 가실 수가 없거든요. 근데 3월부터 인출한 날짜를 보면 평일에 인출되었어요.

CD현금 인출이면 사람이 직접 인출한 것죠?

적금이나 보험?? 이런 것도 CD현금 인출로 표시 될까요??

제 통장만 봐도 적금, 보험금 모두 자세히 인출 내용 보여지거든요.

엄마에게 여쭤보니 그냥 횡설수설 대답을 못하시는데...

이 내역에 대해 알아보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거래 은행에 문의하면 될까요??

실은 인연을 끊은 언니가 있는데 사연이야 글로 적을 수도 없을 만큼 기가 막히지만 암튼...

언니가 엄마 카드를 갖고 있나 이 생각도 들고~~직접 물어볼 수 없어요. 상종할 수 없는 인간이라..

근데 언니 성격에 매달 딱 80만 인출하는 것도 이상하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IP : 1.235.xxx.2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왠지
    '25.1.14 1:26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글 내용상, 언니 같은데요. 원글님 직감이 맞을 거 같습니다.

  • 2. ...
    '25.1.14 1:27 PM (58.140.xxx.145)

    주간보호센터에서 낮에 같이가서 뽑았을리는없고
    언니 같네요

  • 3.
    '25.1.14 1:29 PM (218.49.xxx.99)

    인출된 은행에 의뢰하여
    Cctv 확인해보세요

  • 4. ㅇㅇ
    '25.1.14 1:34 PM (61.101.xxx.136)

    카드 잃어버렸다고 하고 재발급후 비번 바꾸는게 어떨까요?

  • 5. 그러네요
    '25.1.14 1:41 PM (221.138.xxx.92)

    윗분 방법 좋네요...

  • 6. 원글
    '25.1.14 1:42 PM (1.235.xxx.214)

    인출한 내용을 보면 CD기 번호가 있어요. 이 번호로 어느 지점인지 특정할 수 있을까요? 거의 동일한 번호도 있고 다른 번호도 있어요. 아직 다 확인은 못했지만...

  • 7. ᆢᆢ
    '25.1.14 1:48 PM (116.127.xxx.101)

    통장에 출금된날 보면 오른쪽에 거래점 번호가 찍힙니다
    그 번호 은행 직원에게 물어보세요

  • 8. 그게 문제 많아요
    '25.1.14 2:14 PM (118.218.xxx.85)

    차라리 외동이면 문제없는데 여러 형제가 있고 치매가 심하지않을때 한사람이 돈많은 어머니 은행관리를 해준다고 하면 싸움이 나고 그러게 정신 맑을때 돈정리를 하게 하셔야 합니다.은행쪽에서도 치매끼가 살짝있는 노인분들이 돈이 없어졌다하면서 문제를 일으킨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6360 화재경보 나서 나갔다왔는데 5 ㅁㅁㅁ 2025/01/19 1,281
1676359 갑상선암수술후 4 일요일 2025/01/19 1,589
1676358 뒷꿈치 드는 운동도 운동 맞군요.  28 .. 2025/01/19 16,639
1676357 오늘 따뜻하네요 4 ㅇㅇ 2025/01/19 1,120
1676356 당뇨는 한번 진단 받으면 약 계속 먹어야해요? 6 당뇨 2025/01/19 2,629
1676355 폭도들에게 화가 많이 난 사법부 57 ㅇㅇ 2025/01/19 22,206
1676354 차가 긁혔는데 상처가 없어질 수 있나요? 3 ㅇㅇ 2025/01/19 898
1676353 (재업)서울 가볼만한곳 추천좀 35 ㅓㅏ 2025/01/19 1,924
1676352 펑)할게요 39 에효 2025/01/19 5,982
1676351 예비 고3 엄마 어찌 보내야 할까요? 5 2025/01/19 1,224
1676350 162cm 45kg 잠옷사이즈 골라주시겠어요 ~? 9 2025/01/19 939
1676349 개업의사도 CEO인가요? 8 궁금 2025/01/19 1,984
1676348 법위에 군림하는 인간 1 와와 2025/01/19 585
1676347 대한민국은 법보다 주먹과 쇠 파이프가 앞서는 나라 5 .... 2025/01/19 698
1676346 쿡에버 파스타냄비 유용하게 잘 쓰시나요? 11 쿡에버 파스.. 2025/01/19 1,279
1676345 주동자 하나 찍혔네요 5 ㄱㄴ 2025/01/19 4,579
1676344 아침에 일어날때만 팔꿈치 관절과 무릎 관절이 아픈거는 ㅜ 7 ... 2025/01/19 877
1676343 누웠다 일어서면 균형잡기 힘들어서 비틀거려요 10 . . 2025/01/19 882
1676342 유명 브랜드 (명품) 가방 이름 잘 아시는 분 가방 좀 찾아주세.. 6 가방 2025/01/19 1,353
1676341 MBC 대툥령 ㄷㄷㄷㄷㄷㄷ 15 탄핵및사형 2025/01/19 19,171
1676340 서울구치소에 김성훈 경호차장 등장...YTN 단독 포착 12 욕나옵니다 2025/01/19 3,765
1676339 다친 경찰 아들 둔 부모들 속 타시겠어요 아들 2025/01/19 760
1676338 부정선거 보도 안하는 조선일보 항의 하러 가는 극우들 1 ........ 2025/01/19 1,270
1676337 50대 재건축아파트 들어가기 11 고민 2025/01/19 2,912
1676336 백골단 활동중? 2 ㅇㅇㅇ 2025/01/19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