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두상이랑 얼굴형이랑 이마 모양이랑 좀 특이?해서 커트에 되게 예민하거든요.
아가씨때는 청담동에서 유명한샘한테만 했는데.
애낳고 살다보니 아끼려던것도 있지만 그냥 하나로 질끈 묶고 살다가
이제 좀 꾸미고 살자 싶어서 동네 맘카페서 추천해주는곳 가봤어요(꽤가격대있었음)
근데 뭔가 맘에 안들고 원하는대로 안되서...차라리 가격이라도 싸면 억울하지나않지...하고있다가..
미혼인 친구가 추천해준곳 큰맘먹고 가봤어요.
역시 강남에 비싼 미용실에 예약도 힘든 샘 찾아가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펌은 안해도 된다 커트만 하라해서 커트만 했는데 확실히 비슷한 머리모양이지만 디테일이 다르고 자르고나서 펌 안하고 감고 나서 말리기만해도 딱 자리잡는게 다르네요.
거기다가 굳이 펌 안해도 된다하셔서 커트 가격만 생각하면 오히려 동네서 펌하는것보다 싸게 들더라구요.
커트를 잘해놓으니 펌 안해도 머리가 이뻐요....
원장님은 넘사벽으로 비싼데 제 머리 해준샘은 실장님?이셨는데. 원장님이랑 부원장님급은아니더라도 확실히 동네서 머리 잘한다는곳보다 훨씬 잘 자르시고요. 가격도 동네 비교해서 많이 비싸지도않았어요.
똑같은 헤어디자인인데 고급스러운 느낌 나요.
청담이나 강남에 비싸고 유명한곳 가되 꼭 원장님이나 부원장님급의 샘 아니더라도 정말 머리 잘하세요. 동네서 어설프게 비싼곳 가지마시고 강남으로 가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