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살기가 싫어지네요.
숨도 턱턱 막히고 밥도 먹기 싫고...
제 나이 50 중반인데 엄마가 이 세상에 안 계신다는 게 안 믿겨지네요.
요양원에서 1년 넘게 누워만 계시다가 돌아가셨는데 면회갈때마다 죽고 싶지 않다 살고 싶다고 하시며 눈물 흘리시던 모습이 계속 떠오르고...형제들을 설득해서 마지막은 집에서 돌아가실 수 있게 해야하는데 형제들끼리 사이가 좋지 않아 그것조차 이뤄드리지 못한 게 한이 됩니다.우리 형제는 지독하게 싸우기만 했어요.
제가 잘못한 것만 떠올라 죄책감이 저를 짖눌러 일어나고 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