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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갈 집 보러다닐 때 반드시 꼭 걸러야할 집

... 조회수 : 6,105
작성일 : 2025-01-13 13:27:15

생각나는대로 써봤어요.

뭐가 더 있을까요..

 

1. 디퓨저 이상하게 많은 집
흡연자들이 몸에 향수나 섬유유연제 진하게 쓰는 것처럼 집에서 피는 주부나 실내 흡연자들은 집에 냄새 날까봐 여기저기 방마다 꼭 둠.

나중에 이사하고 담배 냄새 안 빠져서 애먹음. 
안방화장실에 3개나 있는집 봄. 안방하수구에서 냄새 많이 나죠? 라고 물었더니 깜짝 놀람ㅎㅎ
뜬금 없이 주방에 디퓨저 많은 집은 주방 하수구냄새 남
먼지쌓인 짐많은 베란다에 생뚱맞은 디퓨저도 베란다 하수구냄새 가림용이었음. ㅠ

디퓨저 하나도 없는 집이 제일 안전함.

2. 곰팡이 있는 집
베란다나 방에 짐이 많아서 곰팡이 점검이 불가능 한 집 많음.
이럴때는 창틀 실리콘 확인할 것! 곰팡이는 가려도 창틀까지 가리기는 어려움. 창틀에 곰팡이 있으면 짐으로 가려진 벽면도 살펴봐야함.

3. 짐이 너무 많아서 상태를 알 수 없는 집. 짐 다 빼고 나면 뚯밖의 문제들이 생김. 
씽크대앞과 화장실앞 러그는 발로 슬쩍 밀어볼것.
러그 아래 바닥이 썩어있는 경우가 있음.
주방과 식탁쪽에 아주 커다란 카펫이 좀 어색해서 들쳐봤더니 마루바닥재가 카펫크기만큼 엄청나게  썩어있는 집 봄. 나름 비싼 집이었음. 모르고 계약하면 이삿날 곡소리남.

4.층간소음은 사는 분께 직접 물어봐야함. 눈빛흔들리거나 대답이 요상하면 주의해야함. 윗층에 유모차나 자전거 있는지 확인하는 고전적인 방법도 있음.

5. 누수로 빈번하게 애 먹는 집 걸리면 최악임. 집볼 때 시선을 위로해서 천장쪽도 봐야함. 

6. 선택지가 많으면 단독부동산보다 2군데 이상의 부동산에 나와있는 매물이 좋음. 저쪽에 전달안하고 부동산에서 잘라버리는 얘기도 있을 수 있음.
집 내놓을 때도 한군데만 내놓으면 어차피 자기네 물건이라 여러군데 내놓은 물건부터 하고 해주는 부동산도 있음.

IP : 211.235.xxx.1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3 1:29 PM (58.140.xxx.20)

    애완견 키우는집.
    비린내 안빠짐

  • 2. 저희집.
    '25.1.13 1:31 PM (122.36.xxx.85)

    앞베란다 실외기실이.결로가 있어서.곰팡이 있는데
    집 내놓을때 많이 문제 될까요?
    집내부는 전혀 문제 없어요. 저길 어디까지 손을봐야할지를 모르겠어요.딱 거기만 그래요.

  • 3. ---
    '25.1.13 1:34 PM (220.116.xxx.233)

    커텐으로 가려져 있을 수 있는데 벽 모서리에 누수나 곰팡이 있는지 꼭 보세요.

  • 4. 이사
    '25.1.13 1:34 PM (121.167.xxx.53)

    10년간 4번 다녀본 경험상 위에 사항들 다 대공감.

  • 5. ---
    '25.1.13 1:37 PM (220.116.xxx.233)

    그리고 전 기본적으로 집에서 눅눅한 습기/악취가 나면 무조건 거릅니다.
    환기가 잘 안되는 집일 수도 있고 배관 문제일 수도 있는데 둘 다 골치입니다.

  • 6.
    '25.1.13 1:41 PM (14.44.xxx.94)

    개 키우는 집ㅡ무슨짓을 해도 개 냄새 안 빠짐
    담배 찌든내 나는 집ㅡ락스로도 해결 안됨
    노인냄새 심하게 나는 집ㅡ 절대 해결 안 됨
    환기 안되는 집

  • 7.
    '25.1.13 1:48 PM (210.123.xxx.164)

    디퓨저는 그런 몰랐던 사실들이 있었던거군요,
    전 그걸 한번도 써본적이 없어서. 서너개씩 놓고 써볼까 했거든요,

  • 8. ..
    '25.1.13 1:52 PM (39.7.xxx.80)

    개 키우는 집ㅡ무슨짓을 해도 개 냄새 안 빠짐
    담배 찌든내 나는 집ㅡ락스로도 해결 안됨
    노인냄새 심하게 나는 집ㅡ 절대 해결 안 됨
    222222222

  • 9. ..
    '25.1.13 1:59 PM (211.227.xxx.138)

    입지 좋거나 RR이면 개냄새든 노인냄새든 상관없이 잘나가요 ㅎ

  • 10. ㅠㅠ
    '25.1.13 2:11 PM (211.58.xxx.12)

    정말 공감합니다
    특히 1번이요.저도 디퓨저때문에 속았지요
    청소가 된 빈집이었는데 디퓨저가 주방하나 화장실하나 있었어요.
    처음본이후 계약일에도 두번 들어가서 봤을때만해도 하수구냄새없었는데 계약이후 디퓨저치우고 청소하는데 싱크대와 화장실 그리고 세탁실에까지 하수구냄새가 나는거예요 ㅠㅠ
    부랴부랴 트랩사다가 싹다 설치해줬어요.
    아마 계약전에 하수구냄새났었으면 계약안했을거예요.

    그리고 집주위에 고기집이나 배달전문가게가있으면 이것도 피하세요.
    저 빌라6층사는데 옆건물1층에 배달전문가게가있어요
    그가게환풍구가 옥상에 길게있는데 그구멍통해서 저희집 창문으로 음식하는냄새+기름냄새 수시로 들어와서 짜증납니다.
    빌라사서 들어왔는데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잘못사서 들어온듯해서 후회합니다.
    3년살고 이사가려고요.

  • 11. 000
    '25.1.13 2:17 PM (14.45.xxx.213)

    개비린내 빠집디다. 4년 동안 개키우던 집에 아들이 혼자 전세 들어갔는데 집 보러간 날이나 이삿날 창문을 모두 열어놨는지 전혀 몰랐다가 이사하고 저녁부터 개냄새 심하게 나서 부동산에 따졌어요. 자기들도 몰랐다며 냄새 확인하고는 심하게 냄새나는 방하나 벽지 갈아주겠다해서 그 이상은 요구 못하고 넘 짜증났는데 몇 달 지나니 날아갔어요. 첨엔 벽지 갈아도 냄새나고 거실에도 바닥에 냄새 나고 어이없던데 몇 달 후에 갈때마다 점점 옅어져서 6개월 쯤 되니 하나도 안나더라
    요. 아들이 밥해먹거나 청소한것도 아닌데 사라지더라고요

  • 12. 맞아요
    '25.1.13 2:18 PM (39.7.xxx.5)

    물건이 얼마 없고 역세권 ,RR이면 나오는 즉시 사더라구요.
    물건 많고 입지도 그냥저냥이면 많이 고르고요.

  • 13. 화장실
    '25.1.13 2:20 PM (210.100.xxx.239)

    타일 깨지거나 변기 심하게 자주 교체한 듯한 집도요

  • 14. .,.
    '25.1.13 2:21 PM (59.9.xxx.163)

    누수가 제일최악에

    흡연자집은 디퓨저로 절대가릴수가 없더군요.
    개고양이 키우는집도 그닥
    동물조아는하나.,.들어가긴싫어요ㅜㅜ
    노인냄새는 뭔가요
    노인냄새가 계속안빠질수가잇어요?

  • 15. 그것
    '25.1.13 2:23 PM (110.9.xxx.7)

    그 냄새는 석고보드에 냄새가 스며들어서 그래요.
    벽지 교체로는 안된다는 거죠.
    벽지만 해도 초배지까지 다 바꿔야하고요

  • 16. 00
    '25.1.13 2:26 PM (58.123.xxx.137)

    이사할 집 보러 다닐때 누수나 곰팡이 문제만 아니면 되는줄 알았더니 여러 문제가 많네요

  • 17. 저는
    '25.1.13 2:26 PM (211.215.xxx.144)

    부동산과 의리상 한군데만 내놓고 있는데...

  • 18. ....
    '25.1.13 2:31 PM (14.63.xxx.60)

    디퓨져 많이들 놔두지 않나요? 집에서 하수구냄새같은거 안나지만 화장실 안방 드레스룸에 한개씩 놔뒀는데...

  • 19. ㆍㆍ
    '25.1.13 2:35 PM (59.14.xxx.42)

    곰팡이ㆍ 누수 특히 1번이요.저도 디퓨저때문에 속았지요

  • 20. ㄹㄹ
    '25.1.13 2:38 PM (203.253.xxx.237)

    궁금해서 찾아보니 서울 10집 중 1집 꼴로 반려견 키운다는데요.

    서울의 가구 수 대비 반려견 수 비율은 14.9%였다. 보고서는 “한 가구당 반려견을 한 마리 키운다고 가정하면 서울 10가구 중 1가구 이상이 반려견을 기른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가구 수 대비 반려견을 많이 기르는 구는 용산구(19.8%), 강남구(18.7%) 등이었다. 관악구가 11.2%로 가장 낮았다. (24년 기사)

  • 21. hap
    '25.1.13 2:42 PM (39.7.xxx.243)

    디퓨저는 건강상 안좋은 성분들이라 일부러도 안써요.
    알고도 쓰는 분들 있을지
    그러니 악취 의심할 만 하죠.

  • 22. ㅇㅇㅇ
    '25.1.13 2:46 PM (106.102.xxx.215)

    지금 사는집이 방 한곳에 누수 있는것 이사후 알고
    한동안 골아팠어요.
    주인도 세입자도 말을 안해주니 알수가 없었어요.
    너무 원망스러웠지만 계약후엔 모두 제 책임이 되더군요...ㅠㅠ

  • 23. ㄷㄱ
    '25.1.13 3:04 PM (118.235.xxx.45)

    문제는 위에 나열한것들 다 없는집이 정말 정말 희귀하다는거죠
    완벽한집은 없더라구요

  • 24. ㅇㅇ
    '25.1.13 3:07 PM (220.94.xxx.236)

    그래서 신축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나봐요.

  • 25. 000
    '25.1.13 4:45 PM (106.101.xxx.158)

    이사후 6개월이내면 매도자 책임아닌가요?

  • 26. ㅎㅇ
    '25.1.13 4:53 PM (222.239.xxx.45)

    누수 진짜 골치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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