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병대원 어머니 "본인 빠져나갈 방법만 찾는 임성근에 분노"

가져옵니다 조회수 : 2,215
작성일 : 2025-01-13 13:24:48

2023년 7월 실종자 수색작전에 동원됐다 숨진 해병대원의 어머니 A 씨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1심 무죄 판결 이후 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아 작성한 글이 공개됐다.


12일 대한민국 순직 국군장병 유족회에 따르면 A 씨는 유족회 홈페이지에 올린 11일자 편지 글에 "9일 박정훈 수사단장 선고 공판이 있는 날이었는데 1심은 무죄로 나와 너무 좋았다"라며 "아직 갈 길도 멀고,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있지만 아들이 지켜봐 주고 힘을 실어주라"라고 적었다.


A 씨는 "9일 바로 다음 날 (임성근) 전 사단장이 입장문을 언론에 공개했다"라며 "아직도 미안한 마음과 변한 모습은 하나도 없고 본인만 빠져나갈 방법만 찾고 있는 모습에 분노가 치밀어 올라 이렇게라도 아들에게 편지를 써서 알려줘야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임 전 사단장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박 대령의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무죄 판결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A 씨는 "아들이 원하는 대로 엄마가 뜻하는 대로 될 것으로 믿는다"라며 "그것만이 엄마가 살길이고 아들에게 희생에 죗값을 치러야 할 사람은 마땅히 합당한 벌을 받아야 된다고 매일 매일 다짐을 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진실이 밝혀져야 되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매일 밤 마음속으로 기도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아들, 좀 더 힘을 실어주고 아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에 끝까지 지켜봐 주길 바라"라며 "꼭 원하는 대로 될 거야. 사랑해"라고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후략

 

https://v.daum.net/v/20250112174805955

 

 

IP : 118.235.xxx.1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3 1:25 PM (58.140.xxx.20)

    임성근도 조사대상

  • 2. ditto
    '25.1.13 1:35 PM (114.202.xxx.60) - 삭제된댓글

    글을 읽는데 저 어머님이 정싱력으로 버티시는게 느껴져서 울컥하네요 이미 없는 아들 단지 그 진실을 알고 싶을 뿐이고 잘못한 사람 벌받게 하고 싶은 것 뿐인데 ㅠㅠㅠ
    임성근부터 차근차근 올라가봐야죠

  • 3. 임성근
    '25.1.13 1:51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저 사람도 참... 별을 두개나 달고
    저 살자고 부하를 죽이려고 했던 잉간.
    에라이 잉간아 별이 아깝다

  • 4. 이런 일이 있을때
    '25.1.13 1:58 PM (118.218.xxx.85)

    학폭같은 일이 발생해도 피해자의 가족이 아무말도 행동도 하지않고 죽어라 가해자를 24시간 따라다니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내목숨 다하는 날까지 그저 끝까지..

  • 5. 118님
    '25.1.13 3:07 PM (118.235.xxx.80)

    무슨말씀이 하고 싶으십니까?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지 진급에 환장한 사단장이란 놈의 명령에 따르다가

    죽었습니다

    부모님 어떤 심정일까요?

    용서가 되겠습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5302 저 자꾸 눈물이 납니다. 나라걱정이되서 34 ㄴㄱ 2025/01/13 2,959
1675301 유럽 교환학생 6개월비용 12 교환학생 2025/01/13 3,167
1675300 동물 학대죄... 5 굿판...2.. 2025/01/13 746
1675299 대만은 추위에 400명넘게 사망했대요 8 ㄱㄱ 2025/01/13 4,858
1675298 한남동 저지선 뚫는 3가지 시나리오 2 ... 2025/01/13 1,399
1675297 송혜교 찬양해대는 글 거부감드네요 25 ... 2025/01/13 1,843
1675296 김부선 "이성 잃어 윤석열 지지…날마다 후회하고 있다&.. 27 ㅅㅅ 2025/01/13 5,155
1675295 전자렌지, 설탕 때문에 넘쳤을까요.  6 .. 2025/01/13 770
1675294 박선원 의원 : “ 우리가 생각하는 최악의 상황보다 더 심한 이.. 26 .. 2025/01/13 5,412
1675293 김재섭 국가유공자 집안이라더니 참나 8 도봉구 2025/01/13 1,763
1675292 오늘 5시.......기대합니다. 진짜 오늘은 잡아라 7 ..... 2025/01/13 2,519
1675291 김재섭 "이재명은 여배우와 사랑에 빠졌었다, 참일까?&.. 22 ㅋㅋㅋㅋ 2025/01/13 3,212
1675290 독감이 세서 이번 명절에 모이면 노인들 감염 될까요? 5 명절 2025/01/13 1,774
1675289 김민전 자는 것이 아니라 뉴스 검색하고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 9 내란성 2025/01/13 2,533
1675288 감기 진짜 한달 갑니꽈? ㅜ 11 요즘 2025/01/13 2,232
1675287 아이 정시하고 있는 엄마들 15 123 2025/01/13 2,391
1675286 체포막는 국회의원들을 강제로 끌어내도 아무 문제없는 이유 .. 2025/01/13 377
1675285 윤석열 당선에 기여한 심상정 21 소환 2025/01/13 3,384
1675284 성인 구몬 일어 빨간펜하거든요 3 ··· 2025/01/13 2,007
1675283 [속보]이상민, 계엄 때 소방청장에 “경향·한겨레·MBC 단전·.. 26 ㅅㅅ 2025/01/13 3,887
1675282 지금 혹시 서울에 눈 오는 동네 있나요? 19 2025/01/13 2,138
1675281 (국민일보) 들어가면 그냥 제압되겠네요 2 ... 2025/01/13 1,498
1675280 중국 우한에서 호흡기 질환 대유행, 설연휴 후 감염 대폭발 위기.. 6 ㅇㅇ 2025/01/13 2,254
1675279 히든페이스 질문있어요(스포있음) 4 강스포 2025/01/13 1,463
1675278 노력해서 습관된것과 강박증의 결과물이 차이가 있겠죠? 나태해 2025/01/13 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