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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첫 봉급을 1원까지 제 통장에 그대로 이체를 했네요

감동 조회수 : 5,260
작성일 : 2025-01-13 12:01:22

졸업 전인데 취직해서 12월부터 회사 다녔어요.

근무 라기보다는 연수 개념으로

주로 연수원에 들어가 있었었는데

지난 금요일  날짜로 제 통장에

입금 내역이 있더라구요

 

500만원 가까이 되는 돈을 일원단위까지 보냈어요.

송금자명은 감사합니다

 

아이에게 카톡으로 물어보니 자기가 보낸 거래요

저 출근했는데 사무실에 앉아서 몰래 울고 있습니다

 

추가..

둘째 아둘이예요.

형도 첫봉급 다 털어서
엄마 아빠 할아버지 선물 사고
동생 용돈 주어서 황송(^^)했는데..

두번째 봉급으로 형 선물 살거니
이번거는 그냥 엄마쓰래요.
채워서 아이이름으로 적금 들여고 해요

맞벌이로

특히 아이아플때는 눈물바람으로 

동동거리며 키우고
학교한번 제대로 못갔는데..

 

아이가 서로 의지하며

스스로 독립적 자립적으로

자기가 알아서 이리 자라줘서 
감사하게 생각해요

 

맞벌이 후배님들 힘내세요

 

IP : 211.234.xxx.210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5.1.13 12:03 PM (112.169.xxx.32)

    어떻게 하면 아이를 그렇게 잘 키우셨어요
    부럽습니다..
    꼭 필요하시지 않으시면 저라면 통장에 넣어서 다시 돌려 줄 것 같습니다 손편지와 함께요

  • 2. 프린
    '25.1.13 12:03 PM (183.100.xxx.75)

    아이고 예뻐라.
    아이 다 키우셨네요
    고생많으셨어요.
    아이가 아니 진짜 행복하시겠어요

  • 3. 어머나
    '25.1.13 12:04 PM (221.138.xxx.92)

    장하고 기특하네요.
    자녀분 키우느라 고생하셨을텐데 대견합니다.
    왜 내가 받은것처럼 감동적일까요..ㅜ.ㅜ.

  • 4. ㅜㅜ
    '25.1.13 12:04 PM (59.10.xxx.58)

    감동ㅜㅜ 축하드립니다. 잘 키우셨어요

  • 5. 어머
    '25.1.13 12:04 PM (118.235.xxx.95)

    감동적이다

  • 6. 세상에나
    '25.1.13 12:04 PM (39.122.xxx.3)

    그대로 적금 들어 아이에게 돌려주세요

  • 7. ㅇㅇ
    '25.1.13 12:04 PM (59.10.xxx.58)

    대기업인가봐요. 초봉에 수습이면 70프로일텐데 500 . 연봉 1억 넘나봅니다

  • 8. ㅇㅇ
    '25.1.13 12:05 PM (106.102.xxx.188) - 삭제된댓글

    기특한거는 둘째 치고요
    나중에 증여 관련 세금을 줄이려면요
    본인이 번거는 그대로 고스란히 저축을 시키는게 좋아요

  • 9. 행복하시겠어요
    '25.1.13 12:05 PM (218.145.xxx.232)

    전 혼자 키웠는데도. 인사도 없고.. 용돈도 없어 하물며 1원단위까지 계산하는 아들,.. 언젠가 지도 부모의 부재 알셌죠

  • 10. 옹이.혼만이맘
    '25.1.13 12:05 PM (1.255.xxx.133)

    에고 기특해라~ 저까지 기분 좋아지네요^^

  • 11. ...
    '25.1.13 12:06 PM (175.195.xxx.132)

    연수원에서 500이라니 법조계인가요?
    정말 자랑스러우시겠네요.

  • 12. ㅇㅇ
    '25.1.13 12:07 PM (1.243.xxx.125)

    어떻게 키우신건지 궁금하네요

  • 13. 부러워요
    '25.1.13 12:08 PM (223.39.xxx.39)

    잔잔한 감동이네요
    저도 그런땐 울었을꺼예요
    아유 부러워요

  • 14. ...
    '25.1.13 12:08 PM (121.132.xxx.12) - 삭제된댓글

    위에 세금 어쩌구는 뭐하시는 분인가요.
    공감능력 0.
    즐거운 마음으로 댓글읽다가 기분 나빠지네요.

    그냥 지나갈것이지..

    원글님 아들 멋지네요.

  • 15. ...
    '25.1.13 12:10 PM (106.247.xxx.105)

    세상에나~~
    그런 착한딸내미 키우시는 원글님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 16. ㅇㅇ
    '25.1.13 12:11 PM (118.235.xxx.59)

    뭔 엄마한테 돈 한 번 보낸거로 증여세 걱정을 하나요? ㅎㅎ
    그리고 아들 딸 이야기 안했는데 ??

  • 17. ...
    '25.1.13 12:12 PM (223.39.xxx.169) - 삭제된댓글

    멋지네요 ????
    첫월급 보통 부모선물은 하지만 100퍼 다입금하는건 쉬운게
    아닌데 고마운마음 그대로 다 표현한듯요
    대견하고 기특하다

  • 18. 당장
    '25.1.13 12:13 PM (211.36.xxx.86)

    아이잘키운 비법공유해주세요
    엄마가 엄청잘했나봐요
    요즘애들 부모돈자기돈이라 생각하고 살던데요

  • 19. ,,,,,
    '25.1.13 12:13 PM (110.13.xxx.200)

    연수원에서 500이라니... 222

  • 20. 아들
    '25.1.13 12:14 PM (211.234.xxx.210) - 삭제된댓글

    둘째 아둘이예요.

    형도 첫봉급 다 털어서
    엄마 아빠 할아버지 선물 사고
    동생 용돈 주어서 황송(^^)했는데..

    두번째 봉급으로 형 선물 살거니
    이번거는 그냥 엄마쓰래요.

    채워서 아이이름으로 적금 들여고 해요

    맞벌이 눈물바람으로 키우고
    학교한번 못갔는데..

    자기가 알아서 이리 자라줘서
    감사하게 생각해요

  • 21. ....
    '25.1.13 12:15 PM (222.116.xxx.229)

    나이스!!!!
    축하합니다!!!
    너무 좋으시겠어요

  • 22. ㅁㅁ
    '25.1.13 12:15 PM (223.38.xxx.125) - 삭제된댓글

    저희아들은 반으로 쪼개서 남편과 저하고 봉투로 주더라고요
    그랬더니 아들돈 받아먹으니 좋냐는둥
    앞으로 바라지 마라는둥
    악풀도 있었어요
    아들이라고 써서 더 그런반응이었을듯

  • 23. sisi
    '25.1.13 12:15 PM (211.114.xxx.126)

    와 ~~진정한 위너시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어찌 키우면 저리 되나요
    진정 멋지십니다,

  • 24. ....
    '25.1.13 12:16 PM (222.116.xxx.229)

    근데 좋은 직종이신가봐요
    직장이 좋은거? 암튼 마구마구 축하드려요

  • 25. 좋은게 아니라
    '25.1.13 12:18 PM (110.70.xxx.180)

    증여입니다. 다시 보내주고 현금으로 받으셔야...

  • 26.
    '25.1.13 12:18 PM (175.214.xxx.16)

    어머 저도 울어요
    아드님 다 잘 키우셨네요

  • 27. ㅇㅇ
    '25.1.13 12:23 PM (106.102.xxx.101) - 삭제된댓글

    제딸도 그랬는데 어차피 엄마가 못쓸거 알고 상징적인 의미로
    그런거 같더군요 ㅎㅎ
    한백만원 보냈으면 신나게 썼을텐데요 ㅎㅎ
    고대로 돌려보내고 열심히 모으라고 했네요
    저흰 용돈도 안받아요
    1년지나 물어보니 많이 모았더군요
    그걸로 만족해요

    원글님 아드님은 부모님 쓰라고 드린걸거에요 착한 아들이네요
    감동입니다

  • 28. ..
    '25.1.13 12:24 PM (169.211.xxx.12) - 삭제된댓글

    이런 성정의 아이들은 떡잎부터 그런걸까요?
    저희 애는 한 푼이라도 부모 돈 더 쓰려하고, 제 주머니 들어간 돈은 자기만 위해 써요.

  • 29. 기특하네요
    '25.1.13 12:24 PM (218.48.xxx.143)

    부러워요!

  • 30. ...
    '25.1.13 12:25 PM (1.237.xxx.240)

    부럽습니다
    자식 잘 키운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 31. dhkdhk
    '25.1.13 12:26 PM (119.196.xxx.115)

    글게요
    어케키우셨나요

  • 32. dhkdhk
    '25.1.13 12:26 PM (119.196.xxx.115)

    저희 애는 한 푼이라도 부모 돈 더 쓰려하고, 제 주머니 들어간 돈은 자기만 위해 써요.

    --------저희집애 얘긴줄.............ㅠ.ㅠ

  • 33. ..
    '25.1.13 12:26 PM (112.152.xxx.106)

    기특해라^^아드님들 우애도 좋고 원글님
    다 가진분 ㅎ

  • 34. ㅇㅇ
    '25.1.13 12:28 PM (106.102.xxx.188)

    과천 11단지 사는 아들셋 워킹맘 아니세요?
    이번에 둘째가 취직했나 보네요

  • 35. 원글
    '25.1.13 12:33 PM (211.234.xxx.210)

    아들만 둘이예요

    점심 먹으러 나가요
    다들...맛점하셔요

  • 36. ....
    '25.1.13 12:37 PM (116.35.xxx.111)

    세상에.............. 부럽다 증말..

    아 너무너무 부럽다...............

  • 37. ..
    '25.1.13 12:37 PM (211.234.xxx.141)

    전생에 큰 복을 지으셨나봐요.
    정말 부럽습니다.

  • 38. ....
    '25.1.13 12:45 PM (114.200.xxx.129)

    자식도 없는 저까지 원글님 정말 부럽네요.자식이 없으니 이런글 보면 별생각없는데
    월급 500만원을 그렇게 몽땅 부모님 쓰라고 줄수는 없을것 같거든요
    평생 기억에 남을 일이네요

  • 39. 엥.밥 먹게요?
    '25.1.13 12:55 PM (58.123.xxx.123)

    오늘은 점심 안먹어도 배부를 것 같은데 ㅋ
    진심.부럽네요
    어찌하면 그런 아들들이 되나요?
    비록 중고딩 딸들이지만 아직 택도 없거든요
    콘서트 간다고 치마사달라고 징징징.ㅠㅠ

    평소 어떻게 자녀를 대하고 용돈 관리등 시켰었는지 알려주세요. 감사할 줄 아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어요.!

  • 40. 마이
    '25.1.13 12:58 PM (211.234.xxx.164)

    부럽습니다
    전생에 큰일하셨나봐요
    자 여기계신 모든 분들이 축하해드렸는데
    님도 자랑계좌에 입금하실거죠~

  • 41. 첫달 월급이니
    '25.1.13 1:02 PM (211.247.xxx.86)

    기쁘게 받으셔도 됩니다

  • 42.
    '25.1.13 1:10 PM (110.70.xxx.180)

    우리 애들은 니돈은 내돈 내돈은 내돈이에요.
    근데 본인한테도 안씀...ㅠㅠ

  • 43.
    '25.1.13 1:46 PM (183.99.xxx.230)

    아이 진짜 이쁘네요. 뿌듯하시겠어요.

  • 44. 세상에
    '25.1.13 1:50 PM (211.246.xxx.102)

    어머… 눈물이 나네요. 원글님 정말 잘 키우셨네요 ㅜ 밥 안 드셔도 배부를듯 ㅜ 아이의 그 마음이 너무 예쁘네요

  • 45. 기특해요
    '25.1.13 1:53 PM (114.84.xxx.1)

    형제 우애가 깊은건 더 좋네요.
    둘째까지 취직잘하고 부럽네요.

  • 46. ㄷㄱ
    '25.1.13 3:12 PM (118.235.xxx.45)

    다 돌려줄 생각말고 그냥 쓰세요
    울아들은 연봉3300에 생활비라고 5만원씩 이체해줘요
    그래도 지밥벌이하고 조금씩 저축하는게 대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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