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하려고 합니다 조언좀 부탁 드려요

전학 조회수 : 4,097
작성일 : 2025-01-12 16:09:20

결혼14년차 

혼전임신으로 어쩔수 없이 결혼 했습니다 

남편도 저도 둘 다 사랑도 없었고 나이차도 17년이나 나서 

대화도 안되는 상황이었는데 

그냥 낙태는 안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그리고 

아이 20살 되면 무조건 이혼이다 생각하며

지금 까지 버티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10년동안 전세로 살고 있는집 주인이 나가라고 하면서

남편은 무조건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고 싶다며 아이에게 전학을 강요 하고 

중1 사춘기 딸 아이는 펑펑 울며 죽어도 전학은 안간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편이랑 이혼하고 

지금 살고 있는집 근처에 (아이가 전학 안가게) 작은 전세집을 구해서 아이와 둘이 살려고 합니다 (전세 구할돈은 대출 받고 부모님께 빌려도 됩니다) 

 

남편에게 위자료 받을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결혼 생활이 빨리 끝나길 바랄뿐이고

(남편은 나이 60에 모아둔 돈도 없을것 같고 저에게는 생활비 하라며 카드 한장만 주어서 남편이 얼마를 버는지는 저는 잘 모릅니다. 매달 생활비는 아이 학원비와 먹는 비용해서 월 150정도 쓰고 살았습니다)

 

남편은 합의 이혼은 안한다고 하니 저 혼자 이혼 소송으로 진행 하려고 합니다 

 

변호사 안끼고 법원가서 소장 작성하고

제 계획대로 아이와 살 집 구하면 되는 거겠죠?

아니면 이혼 변호사라도 끼고 하는게 빠를까요? 

 

아이 20살 될때 6년 후 생각 했던 이혼인데

갑자기 하려니 준비가 덜 되어 여기에 글 남깁니다 

 

남편에게는 의논도 없이 아이도 원하지 않는 곳으로 이사를 하려하니 소송이혼을 하겠다고 얘기 했더니 

그러던지 말던지 알아서 하라며 신경도 안쓰는 상황입니다  

 

 

변호사 안쓰고 소송 이혼 가능 하겠죠? 

 

 

IP : 218.148.xxx.17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 4:15 PM (211.210.xxx.89)

    이혼하더라도 꼭 재산과 양육비는 챙기세요. 그리고 일은 하고 계신거죠? 원만히 이혼하시길 기원합니다.

  • 2. ㅇㅇㅇㅇㅇ
    '25.1.12 4:17 PM (175.199.xxx.97)

    합의 안하면 소송해야죠
    남편한테 소송하면 너도돈좀내놔야 할건데
    그돈아깝지 않냐
    그돈 포기하고 아이하고 그냥 나갈테니
    합의로 하자
    너는 위자료 안줘도 되고
    아이양육비도 최하로 받겠다

    근데 아이도 아는지
    전학과 부모이혼중 뭐가 나을지

  • 3.
    '25.1.12 4:21 PM (114.206.xxx.112)

    소송하려면 사유가 있어야죠
    지금은 나는 이혼하기 싫다 하면 끝인거 같은데요

  • 4. 전학
    '25.1.12 4:27 PM (218.148.xxx.170)

    아이는 전학 보다는 이혼 하라고 하네요
    전학 얘기 전까진 제가 이혼 하고 싶다면 죽어도 안된다고 했는데
    지금 사춘기라 그런지 전학은 죽어도 싫다고 하네요
    그리고 14년동안 리스로 지냈기 때문에 이거 하니만으로도 이혼 사유가 될것 같아서 소송이 가능 하지 싶어요

  • 5. 전학
    '25.1.12 4:29 PM (218.148.xxx.170)

    근데 소송하면 돈이 더 많이 나오나요? 웟 님 댓글이..
    남편에게는 그동안 원만하게 합의 하자는 말 많이 했는데도 싫다고 고집을 부려서 제가 소송 얘기 했거든요

  • 6.
    '25.1.12 4:29 PM (175.223.xxx.159)

    이혼은 헤어지지 않으면 죽을것 같을때 하는거에요
    님 같은 현실적인 유불리로 이혼이 될 것 같애요?
    이혼 쉽게 아시네

  • 7. ...
    '25.1.12 4:31 PM (58.140.xxx.145)

    남자는 절대 안하겠죠
    나이 60이면 이제 돈벌날도 얼마안남았고 몸아플날만 남았는데..
    돈도없다니 재혼도 힘들고..
    와이프는 43살? 휴.. 님이벌어서 먹고살게될수도 ㅠ
    어서 정리하세요
    잘해줬던 남편이었으면 님이 그러지않겠죠

  • 8. ...
    '25.1.12 4:32 PM (58.140.xxx.145)

    6년후면 님나이도 50다되는데..
    그냥 빨리 하시고 자립하시는게 낫다고 봐요

  • 9. 전학
    '25.1.12 4:32 PM (218.148.xxx.170)

    네 지금 헤어지지 않으면 아이가 죽을것 같아서요
    전학 싫다는데 억지로 데려가려는 상황이라서요
    그리고 이혼도 안한 상태에서 제가 집을 구해서 나간다면 나중에 이혼할때 불리한 조건이 될것 같아서 소송이라도 걸고 집 알아보려는 겁니다

  • 10. ㅇㅇ
    '25.1.12 4:39 PM (223.38.xxx.230)

    순진하고 기가 약한 분이네요. 이혼소송한다고 이혼 되는것도 아니고요. 님이 그냥 다른 전세집 구해버리세요. 남편한테 따라오고 싶으면 따라 오고 나가고 싶음 나가라고 하구요

  • 11. ..
    '25.1.12 4:40 PM (39.115.xxx.132)

    빨리 진행하기 힘들면
    아빠만 회사 근처로 이사 가기로
    했다고 아빠만 내보내고
    당분간 별거로 살고
    이혼 준비 천천히하세요
    아이이게도 그게 더 좋을거 같아요

  • 12. ㅇㅇ
    '25.1.12 4:41 PM (223.38.xxx.230)

    남편이 거부하면 님이 이혼할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나중에 혹여나 이혼할때 불리해봤자 위자료 2-3천 주는게 다이고요 재산분할은 원래대로 받을수 있어요.

  • 13. 전학
    '25.1.12 4:47 PM (218.148.xxx.170)

    이혼 안한 상태에서 제가 집 구해서 나가는게 문제가 안된다는 거죠? 막무가내로 살 집 알아봤다고 거짓말 하며 나한테 문제가 있다 이런 상황이 생길까봐 이혼소송이라도 하고 나가려고 했던건데 상관 없으면 집 부터 알아봐야 겠군요

    그리고 섹스리스는 이혼 사유 아닌가요??
    여기에도 글 보면 섹스리스 이혼 사유라고 해서 저는 그걸로 소송하려고 했거든요
    남편은 밖에서 다른 여자 만나서 하고 살았을꺼에요 (한달에 일주일은 지방에 일하러 간다고 다녔거든요)

  • 14. 귀염둥이야
    '25.1.12 4:52 PM (218.148.xxx.170)

    그리고 제가 구한집에 남편이 들어오는거 싫어요

    나이도 17년이나 많은 인간 살 집을 제가 구해줄일 있나요?

    남편은 여기 전세금 빼서 그 돈으로 다른곳 이사를 하던지 말던지에요

    원래 그동안 도 돈관리는 각자 해서요

    이혼을 하려는 것도 나중에 내 돈이 남편돈 되고 그런거 싫어서

    법적으로 빨리 분리 하고 싶은거에요

    저는 지금 43살이라 20년은 더 일할수 있고
    남편은 이제 60이라 병원비가 더 나올 나이가 되었거든요
    남편이 나한테 해준거 없는 상황이라 저도 돈 쓰기 싫어요

  • 15. 아줌마
    '25.1.12 5:00 PM (175.124.xxx.136)

    돈없는 17세 연상이라..
    이혼 안해줄걸요

  • 16. 글쎄
    '25.1.12 5:08 PM (106.101.xxx.125)

    남자가 이혼 안해줄거같네요

  • 17. 전학
    '25.1.12 5:22 PM (218.148.xxx.170)

    끝까지 이혼 안해주면 인스타에 얼굴이랑 다 공개해서 개망신까지 주려고 생각 하고 있어요
    초상권 침해네 어쩌네 하면 저도 홧병으로 죽을 판이다 하며 맞소송 해야죠
    아이가 걸리긴 하지만 아이도 원래 남편은 낙태 시키자고 병원까지 알아봤던 사람이라
    14년 동안은 그래도 행복하게 살았으니 낙태되서 안죽은게 다행이라 해야죠

  • 18. 이혼이
    '25.1.12 5:30 PM (118.235.xxx.108)

    그렇게 쉽게 되는거 아니구요.
    적합한 법적인 하자와 증거를 제출해야해요.
    하다못해 욕설 녹음한거,
    리스라는거…이거 어떻게 증명하실지…
    제3자가 봐도 명확한 증거가 있어야하구요.
    아이 핑계라면,
    우울증 온거 증명해야해요.
    국가에서 무료로 소송해주는게 있었던것도 같은데,
    해당될지는 모르겠어요.

  • 19. 침묵
    '25.1.12 5:36 PM (124.28.xxx.72)

    아이에게 낙태되서 안죽은게 다행이라 하겠다니...

    꼭 그렇게 말 해줄 필요가 있나요?
    차라리 침묵하세요.

  • 20. ..
    '25.1.12 5:37 PM (58.236.xxx.52)

    두서도 없고 막무가내 스타일.
    맘대로 해보세요. 저러니, 남편이 콧방귀뀌죠.
    이혼안한다 하면 소송 몇년갑니다.
    섹스리스? 증거 있습니까?
    그냥 별거하세요.. 어짜피 재산관리도 따로 했고
    정도 없는데, 위자료도 필요없으면.
    자유롭게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법원가실 필요도 없고, 전자소송으로 이혼소장
    작성해서 접수하시면 됩니다.
    상대쪽이 변호사 선임하면 대응하시고,
    이혼 요건에 맞는 증거는 알아서 수집해서 서면에
    첨부하시구요.

  • 21. 전학
    '25.1.12 5:48 PM (218.148.xxx.170)

    막무가내 스타일이 아니고 참을성이 많은 사람이죠
    소송해서 몇 년 걸려도 상관 없어요
    몇 년후에 이혼이 되기만 하면요
    14년 참으면서 살았는데 몇 년 더 참죠
    그리고 아이는 저와 남편 사이 안좋은거 낙태 하려던거 다 알아요
    학교에 이혼 소문 나는게 싫어서 그러는 거죠

  • 22. ::
    '25.1.12 5:53 PM (58.143.xxx.77)

    이혼하려년 증거가 있으면 유리해요.
    이혼하려면 어설프게 하지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욕설녹음.폭행 한대라도 때리면 경찰 신고하셔서 증거 만들고 병원가서 진단서 끊고요.
    바람있으면 상간녀랑 모텔 드가는 사진.영상. 유부남린지 알고 만났는지

  • 23. ..
    '25.1.12 5:59 PM (182.220.xxx.5)

    변호사 상담 받아서 이혼 준비하세요.
    대책없는 스타일로 보이기는 하네요. 글만 보면.
    아이한테 낙태하려고 했었다는건 왜 알게하는거예요?

  • 24. 일단..
    '25.1.12 6:09 PM (219.255.xxx.39)

    변호사 상담하세요.

    이혼사유가 있어야 이혼가능해요.
    소송만 질질 3년끌다가 기각될 수도 있어요.

  • 25. 일단..
    '25.1.12 6:10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소송한다고해서 이혼되는거 아님.

    중거넘쳐나도 한쪽이 이혼하기싫다하면그냥 잘살어보시게하는개
    법원임

  • 26. 일단..
    '25.1.12 6:11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소송한다고해서 다 이혼되는거 아님.

    증거넘쳐나도 한쪽이 이혼하기싫다하면그냥 잘살어보시게하는게
    법원임

  • 27. 일단..
    '25.1.12 6:15 PM (219.255.xxx.39)

    소송한다고해서 다 이혼되는거 아님.

    증거넘쳐나도 한쪽이 이혼하기싫다하면
    여태도 그렇게들 살아들 왔는데
    그냥 잘살어보시게하는게
    법원임

  • 28. 아이가
    '25.1.12 6:56 PM (49.167.xxx.114)

    전학가기 싫다는건 이혼사유가 안돼요
    그냥집얻어서 따로 사는 방법 밖엔 없네요

  • 29. 전학
    '25.1.12 7:38 PM (218.148.xxx.170)

    17살 많고 돈도 없고 성격도 안맞는 남자랑 이혼하기가 이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아이한테 낙태 얘기한 이유는 이혼 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 얘기 하려고 말한겁니다
    사랑 없이 결혼해서 사는게 너무 괴롭다 이런 얘기 하면서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아빠가 단지 나이 많아서 이혼한다면 모두 저 욕할꺼잖아요

  • 30. ....
    '25.1.12 8:22 PM (39.7.xxx.40)

    이혼이 장난이 아니고 남편 유책이 뭔가요? 불륜 폭력 주사 생활비 안주면 유책이에요 이혼안해준다고 하면 방얻어 따로 나오세요. 이건 이혼 안해도 할수있어요. 이혼보다 지금 애와 엄마를 위해서 할수있는걸 하세요. 남편이 지방 내려가는거가 합리적이지 않다는걸 증거로 남기구요. 변호사를 사도 증거는 내가 전부다 갖다줘야돼요. 좀 답답한 스타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5512 검색하면 보이는것들 3 ㄷㄷ 19:07:12 563
1675511 한지민 이준혁 드라마 감독 이력 3 ........ 19:06:44 2,414
1675510 저는 참 사람보는 눈이 없어요 7 해태눈 19:03:15 1,854
1675509 수학학원 도중에 끊는 게 맞을까요? 11 19:02:04 1,078
1675508 독립적인 성격인 분들은 타고 난거죠? 12 홀로서기 18:56:42 1,365
1675507 실손 보험은 결국 망할수 밖에 없지 않나요 11 냉철하게 18:53:45 2,352
1675506 대식가 남편 마지막 반찬 써요 33 18:51:58 5,835
1675505 저 돼지새끼 언제 잡나요? 17 ..... 18:47:44 1,689
1675504 김치냉장고 1등급 3등급 전기세차이 심하나요? 4 ... 18:46:31 788
1675503 쇼팽곡 찾아주신 분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8:46:25 359
1675502 뚜껑 자동으로 여닫고 물 내려주는 비데 어떤가요? 5 노터치 18:44:05 746
1675501 최상목 권한대행의 대행이라고 6 ㅇㅇ 18:43:15 1,338
1675500 홍준표 "사법부가 적법절차 어겼다면 모두 무효돼야&qu.. 23 너도검사출신.. 18:42:08 1,951
1675499 간병비용 15일치랑 13 ... 18:41:08 2,206
1675498 윤수괴 도주 진짜로 했으면 좋겠다 싶어요 4 농반진반 18:36:48 1,079
1675497 내란 처벌 안 하면 다시 총 겨눌 것…광장 밝힌 시민들 2 18:36:36 984
1675496 아파트도 진화하는구나! 14 18:34:45 5,639
1675495 요즘 드라마 다 너무 유치하네요 15 ㅇㅇ 18:33:03 3,645
1675494 서울의소리 라면나눔 현장.jpg 9 .. 18:27:46 2,562
1675493 요즘 출생아수가 좀 늘어났다고 저출산이 해결된것처럼 생각하시는데.. 3 출생아수 18:27:22 949
1675492 이와중에 퇴직급여 신청한 김용현 4 18:27:16 949
1675491 요즘엔 다 인플란트하죠? 6 18:26:01 1,405
1675490 이번 겨울이 춥나요? 7 ㅇㅇ 18:24:03 1,820
1675489 안세영 감독 코치없이 우승.. 22 ... 18:22:42 3,795
1675488 무릎아플라할때 영양제 있을까요 3 . . . 18:19:29 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