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김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차례 경찰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최종 시한인 이날 오전 10시까지 끝내 응하지 않았다. 당초 경찰에선 경호처 내 강경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으로 지목된 김 차장의 체포 영장을 발부 받은 뒤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 시도에 들어간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략...
경호처장과 달리 '늘공(늘공무원)' 출신으로 경호처 2인자였던 김 차장은 박 처장이 있을 때도 1인자를 능가하는 실세로 통했다. 김 차장은 김건희 여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도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이들 일부 강경파들이 한남동 관저 경호를 주도하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3095875